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강원도 속초시 속초사잇길 제2길 장사 영랑 해변길 스탬프 - 강원도 속초시 장사항 지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8. 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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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6코스 도장도 잘 수집했어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6코스 스탬프를 수집한 김에 스탬프함에 도장을 찍은 엽서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어요.

 

 

"속초사잇길 도장도 있네?"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6코스 안내표지판 및 스탬프함 바로 지척에 속초사잇길 안내표지판 및 스탬프함도 있었어요.

 

 

"속초사잇길도 모아볼까?"

 

아까 설악항 근처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속초사잇길 스탬프북을 받았어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여행을 오기 전에 속초시 여행 스탬프에 대해 조사해봤어요. 속초시에서 모을 수 있는 스탬프는 그 수가 상당히 많았어요. 기본적으로 속초시에 있는 우체국에서 관광우편날짜도장을 수집할 수 있었어요. 그 다음으로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스탬프가 있었어요. 여기에 설악산 국립공원 스탬프도 있었어요. 여기까지는 전국 단위 스탬프였어요.

 

이와 더불어서 속초시에서 운영중인 도보 여행 코스인 속초사잇길도 스탬프가 있었어요. 속초사잇길은 총 10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속초사잇길은 순환형 코스는 아니었어요. 각 코스마다 따로 떨어져 있었어요. 보통 도보 여행 코스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떨어져 있으면 매우 안 좋아요. 그래도 속초시의 속초사잇길은 이런 문제가 매우 덜 했어요. 왜냐하면 속초시 자체가 면적이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고 대중교통도 괜찮은 편이라서 속초사잇길을 시작점과 종점을 찾아다니며 걷는 것이 그렇게 크게 부담되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어요.

 

중요한 점은 속초사잇길이 총 10개 코스라는 점이었어요. 속초사잇길은 도장이 각 코스마다 3개씩 있는 거 같았어요. 시작점과 중간지점, 종점에 각각 하나씩 배치해놓은 것 같았어요. 인터넷에 자료가 별로 없어서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지도를 보면 스탬프함이 코스마다 3개씩 있었어요. 이러면 속초사잇길 스탬프만 총 30개였어요.

 

전에 강릉시 갔을 때 강릉바우길 스탬프는 바로 근처에 있는데 못 보고 지나쳐서 수집하지 못했어요. 속초시 속초사잇길 도장도 또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이건 지금 모아야겠다."

 

 

강원도 속초시 속초사잇길 제2길 장사 영랑 해변길 스탬프함으로 갔어요.

 

 

스탬프함 옆에는 속초사잇길 제2길 장사 영랑 해변길 안내가 있었어요. 안내문은 다음과 같았어요.

 

- 코스 : 장사항 - 영랑해안길 - 거문고 조형물 - 속초등대 - 영금정 - 동명동성당 - 속초감리교회 - 영랑동 골목투어 - 장사항

-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속초사잇길은 각 코스 소요 시간이 짧은 편이었어요. 속초사잇길 스탬프북을 보면 속초 여행을 하나도 계획하지 않고 와도 속초사잇길대로 걸으면 속초 여행을 매우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코스가 설정되어 있었어요. 한 번에 10개 코스를 모두 몰아서 걸으려고 한다면 코스가 여기 저기 떨어져 있기 때문에 코스 찾아다니는 시간이 있겠지만, 속초 여행 올 때마다 하나 둘 걸어보는 식으로 간다면 속초 여행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길이었어요.

 

스탬프함을 열었어요. 스탬프가 들어 있었어요.

 

 

강원도 속초시 장사항 지역 관광 도장 중 하나인 강원도 속초시 속초사잇길 제2길 장사 영랑 해변길 스탬프 인면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속초사잇길은 각 코스마다 인증 도장이 3개씩 있어요. 장사항에 있는 속초사잇길 제2길 장사 영랑 해변길 스탬프는 1번이었어요.

 

우편엽서에 속초사잇길 제2길 장사 영랑 해변길 스탬프를 찍었어요.

 

 

속초사잇길 제2길 장사 영랑 해변길 스탬프 디자인은 속초등대였어요. 누가 봐도 저건 언덕 위의 등대였고, 이 근처에 있는 언덕 위 등대라면 속초등대였어요.

 

 

해파랑길 46코스 스탬프함과 속초사잇길 제2길 스탬프함은 이렇게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가운데에 놓고 나란히 가까이 있었어요.

 

"왔는데 바다 좀 보고 가자."

 

장사항 해변에서 스탬프 2개를 수집한 후 해변으로 내려갔어요.

 

 

해변은 평화로웠어요. 6월 하순으로 접어들기 직전. 매우 더웠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놀고 있었어요.

 

 

 

모래사장으로 밀려드는 파도는 매우 부드러웠어요.

 

 

백사장 앞 바위에 맨발로 올라가서 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동해시에서 저러고 놀려고 했으면 100% 파도 뒤집어썼다."

 

보면서 웃었어요.

 

북쪽에 속초시가 있다면 남쪽에는 동해시가 있어요. 둘 다 면적이 크지 않고 조그마한 도시인데 강원도의 매력이 꽉꽉 들어차 있는 도시에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동해시는 파도가 꽤 높은 편이에요. 멀리 망상해수욕장이나 추암해수욕장 갈 거 없이 동해시 시내에 한섬해수욕장이 있어서 동해시 놀러가면 한섬해수욕장을 잘 가곤 하는데, 한섬해수욕장은 처음 갔을 때나 몇 번을 갔을 때나 항상 파도가 높아서 놀라곤 해요. 속초시는 파도가 매우 잔잔해서 백사장에서 파도가 밀려드는 곳 지척까지 가도 괜찮았지만, 동해시 바다에서 파도 밀려오는 지척까지 가면 파도 뒤집어쓸 수도 있어요.

 

"가을 되면 동해시, 속초시 둘 다 다시 가야지."

 

바다를 보며 올해 가을에 또 놀러오고 싶어졌어요.

 

'그나저나 강릉은 언제 가지?'

 

놀랍게도 강릉시는 제가 제대로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가본 적이야 몇 번 있지만 작정하고 강릉시를 여행해보겠다고 돌아다닌 적은 없어요. 그래서 아직도 강릉시는 잘 몰라요. 강원특별자치도 영동지역에서 아직 제대로 못 가본 곳은 최북단 고성군과 더불어 강릉시에요. 고성군이야 워낙 최북단에 여기는 속초에서 다시 들어가야 하는 곳이니 그렇다 쳐도, 예전부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던 영동지역 최대도시 강릉시를 여태 제대로 못 돌아다녀봤어요. 예전에는 영동지방 중 속초시 그렇게 좋다고 했고, 요즘은 동해시와 삼척시가 그렇게 좋다고 하고 있어요. 심지어 삼척시는 남들 잘 안 가는 내륙지역도 돌아다녔어요. 이러면 당연히 강릉시를 잘 알 줄 아는데 정작 강릉시는 파편적인 기억 뿐이에요. 파편적으로 갔으니 기억도 파편적이에요.

 

 

 

 

장사항 방파제를 걸으며 구경했어요.

 

 

 

 

 

"이제 우체국 가야겠다."

 

평화로운 속초시 바다를 구경하다 우체국을 향해 발길을 돌렸어요. 계속 바다 보고 있다가는 꾸벅꾸벅 졸 거 같았어요. 바다가 평화롭고 잔잔해도 너무 평화롭고 잔잔했어요. 마음이 평화로워지다 못해 적당히 드러누워서 한숨 자고 일어나고 싶어지게 만드는 바다였어요. 바닥에 드러눕고 얼굴에 외투 덮고 한숨 자고 싶어지게 만들고 있었어요. 이런 바다의 사악한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되었어요.

 

장사항에서 가까운 우체국으로는 속초 모래기 우편취급국이 있었어요. 우편취급국 가도 엽서에 우편날짜도장을 받을 수 있을 거였어요.

 

"모래기는 왜 모래기지?"

 

'모래기'라는 이름은 귀엽고 정감이 가는 이름이었어요.

 

 

옥수수가 쑥쑥 자라고 있었어요. 아직 옥수수철이 아니라 옥수수를 사먹을 때는 아니었어요.

 

 

2023년 6월 19일 오후 3시 54분, 속초 모래기 우편취급국에 도착했어요.

 

 

"여기는 특이하네?"

 

속초 모래기 우편취급국은 건물 절반이 철물점이었고, 나머지 절반이 우편취급국이었어요. 모래기 우편취급국 안으로 들어갔어요. 엽서에 일반우편날짜도장을 찍어달라고 했어요. 직원분께서 엽서에 우편날짜도장을 잘 찍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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