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 탄탄페이 실물 카드 - 태백 여행 경비 절약 방법, 발급 방법

좀좀이 2023. 8. 7. 08:00
728x90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는 탄탄페이에요.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인 탄탄페이를 이용해서 태백 여행시 결제를 하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는 6~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강원도 태백 여행할 때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에요.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외지인들도 지역화폐 카드를 발급받아서 태백에서 현지인들과 똑같이 사용하면서 똑같이 할인받을 수 있어요.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 탄탄페이 실물 카드는 아래와 같아요.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 탄탄페이 디자인은 새까만 배경에 연탄 구멍이 그려져 있는 디자인과 위 사진과 같은 연탄불을 쬐고 있는 손 디자인이에요. 이렇게 두 종류 있어요.

 

태백에 예쁜 풍경 많은데 왜 이거 뿐이지?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 탄탄페이 실물카드 디자인을 보며 태백에 볼 거 많고 예쁜 풍경 많은데 왜 디자인이 시꺼먼 연탄을 상징하는 것 뿐인지 의문이었어요. 태백에는 태백산, 황지연못, 구문소, 철암 단풍 등 아름다운 풍경이 매우 많아요. 최소한 황지여놋은 있을 법도 한데 없었어요.

 

'황지연못은 태백시민들에게 너무 당연한 거라 그런가?'

 

기차 및 시외버스로 태백 여행 가면 황지연못은 가기 싫어도 지나가게 되어 있어요. 태백 중심가에 황지연못이 있어서 버스를 타러 갈 때 황지연못 앞을 지나가야 해요. 심지어 물닭갈비를 먹으러 가더라도 황지연못을 지나가야 해요. 태백 처음 가면 황지연못이 예뻐서 열심히 보지만 태백 여러 번 가면 황지연못을 하도 많이 지나다녀서 황지연못은 안 보고 황지연못 앞 온도계만 보게 되요. 그래도 태백에 아름다운 풍경이 꽤 많고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관광도시인데 연탄 디자인만 있는 것은 의외였어요.

 

 

대중교통으로 강원도 태백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야 해요. 이 중 기차는 태백선 무궁화호를 타고 가면 되요. 태백역까지 한 번에 가는 방법도 있고, 원주역이나 제천역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가는 방법도 있어요. 태백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가는 노선은 양평, 원주, 제천 등에서 중간에 예매하는 사람이 많아서 매진이 뜰 때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이럴 때는 영월과 양평, 원주, 제천 사이의 노선을 검색해본 후 기차를 환승하거나 다른 구간은 버스로 가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강원도 태백시는 석탄 생산으로 상당히 유명한 광업 도시에요. 과거에도 석탄 생산의 중심지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강원도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는 지금도 가동중인 탄광이에요. 강원도 태백시는 원래는 삼척군 소속이었지만 석탄 산업 호황기 때 인구 유입이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도시로 분리된 지역이에요. 지금도 태백은 석탄 도시로 매우 유명해요.

 

하지만 강원도 태백시는 오늘날 석탄도시보다는 관광도시로 매우 유명한 지역이에요. 태백에는 가장 먼저 태백산이 있어요. 태백산 국립공원 천제단은 매우 유명해서 한겨울 등산 코스로도 상당히 인기있는 산이에요. 태백시 황지동에는 낙동강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황지연못이 있어요. 또한 한강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검문소도 태백시에 있어요. 구문소 계곡도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가을이 되면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운 지역으로 매우 유명해요. 태백시 철암 단풍 군락지는 가을철에 사람들이 단풍 구경하러 많이 가는 장소에요.

 

강원도 태백시 통동에는 오로라 파크가 있어요. 여기에서 레일 바이크를 탈 수 있어요. 또한 태백시에는 세계 최초 안전체험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이 있어요. 365세이프타운은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곳으로 유명해요. 자녀를 데리고 가면 자녀들이 하루 종일 너무나 신나고 재미있게 즐겨서 부모님들 만족도가 엄청 높은 곳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어요.

 

흔히 '강원도 여행'이라고 하면 대중교통이 상당히 불편해서 반드시 자기 자동차를 몰고 가거나 현지에서 렌트해서 돌아다녀야 한다는 이미지가 매우 강해요. 그렇지만 강원도 태백시는 꼭 그렇지도 않아요. 태백시 시내버스 중 순환 노선인 4번 버스를 타면 태백시 주요 관광지를 쭉 지나가요. 황지연못, 통리 오로라 파크, 철암 단풍 군락지, 철암역두 선탄시설, 구문소, 365세이프타운, 상장동 벽화마을을 4번 버스가 쭉 지나가기 때문에 4번 버스 타고 다니면 되요. 4번 버스는 배차 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에 한 곳 갔다가 정류장 와서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면 바로 버스가 와요. 그래서 강원도 태백시는 배낭여행 스타일로 여행가기도 매우 좋은 도시에요.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는 24시간 식당, 24시간 카페, 24시간 찜질방이 있어요.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해요. 강원도 남부 지역을 여행할 때 태백시를 베이스캠프 삼아서 여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24시간 찜질방이 있기 때문에 강원도 남부 여행시 여행 경비 절약하고 하루쯤 목욕탕에서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을 찾을 때 태백시로 가야만 해요.

 

강원도 남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운탄고도1330 코스에서 태백시 구간은 운탄고도 6길과 운탄고도 7길이에요. 그렇지만 실제로는 운탄고도 8길과 운탄고도 9길을 걸을 때 숙박을 태백시에서 하는 것이 좋아요. 태백시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새벽에 태백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도계, 신기로 넘어가는 것이 도계, 신기에서 숙소 찾아서 숙박하고 식사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지에요. 운탄고도 8길은 도계역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도계에서 1박해도 되기는 하지만 도계는 아침에 식사할 곳이 없어요. 운탄고도 8길 종점 신기역까지 식사할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 것이 좋은데, 태백에는 24시간 식당이 있어서 아침 먹고 운탄고도 8길 걷는 것이 가능해요. 운탄고도 9길 또한 마찬가지구요. 운탄고도 9길은 삼척 시내 들어가면 밥 먹을 곳들이 있지만, 그 전에는 아침에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고, 결정적으로 신기역 주변에는 숙소가 없어요. 그래서 운탄고도 1330 8길과 9길을 걸을 계획이라면 태백시에서 숙박하고 새벽에 밥 먹고 버스 타고 도계, 신기로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나중에 도계가 발전해서 도계에서도 새벽에 밥 먹을 수 있는 곳이 등장한다면 모르겠지만, 2022년 11월 현재까지는 그래요.

 

강원도 태백시는 아름답고 보고 즐길 것이 많은 아주 매력적인 관광도시에요.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 탄탄페이 실물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화폐 어플인 '그리고'라는 어플을 설치해야 해요.

 

지역화폐 어플인 그리고를 설치하고 실행한 후에 지역을 태백으로 설정해요.

 

 

저는 발급신청 후에 스크린샷을 떴기 때문에 카드 발급 항목이 안 나왔어요. 태백 지역화폐 카드 탄탄페이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이 화면에서 태백을 선택하면 '카드신청'이 나와요. 카드신청을 터치하고 우편배송받을 주소지를 입력해요.

 

태백 지역화폐로 설정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태백 탄탄페이를 발급받아서 수령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순서대로 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요.

 

 

 

 

 

 

태백 탄탄페이는 태백시에 거주하지 않아도 국내에 거주하는 만14세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어요. 또한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도 본인인증을 통해 탄탄페이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태백 탄탄페이는 온라인 결제와 ATM 출금이 어렵다고 나와 있어요. '어렵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요.

 

태백 탄탄페이는 타인 명의 계좌로 충전 계좌를 등록할 수 없어요.

 

 

태백 탄탄페이의 카드 잔액은 카드환불신청/조회 항목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환불을 신청하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로 어플에 연결된 계좌로 카드 잔액이 입금되요.

 

이때 주의할 점은 금액이 추가(충전, 이체, 전환, 입금, 결제취소로 인한 금액변동)되는 마지막 시점을 기준으로 잔액의 60% 결제했을 때 환불이 가능해요. 잔액이 1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80% 이상 결제시 환불 가능해요.

 

카드 유효기간이 경과했지만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경우에는 잔액의 90%까지 환불받을 수 있어요.

 

인센티브는 환불받을 수 없고, 잔액의 부분환불은 불가능해요.

 

 

태백 탄탄페이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ARS나 어플을 통해 즉시 분실신고 가능해요. 그리고 앱이나 ARS로 분실신고가 어렵다면 1899-7997로 유선문의를 통해 분실신고할 수 있어요.

 

분실신고하면 분실신고 즉시 사용이 중지되요.

 

태백 탄탄페이 카드 분실 후 재발급받을 때는 재발급 수수료 2000원을 지불해야 해요.

 

태백 탄탄페이는 태백시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단,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파마켓과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사업장 주소지를 태백시 관내에 두고 있지 않은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요.

 

 

태백 탄탄페이를 신청한 후 매일 우편함을 확인하다 보면 위와 같은 코나아이에서 보내온 우편물이 도착해 있을 거에요.

 

 

봉투를 뜯어보면 태백 탄탄페이 실물 카드가 들어 있어요.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인 탄탄페이 실물 카드를 신청할 때 필히 알아둬야하는 부분이 있어요.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 탄탄페이 실물 카드를 신청하면 카드가 일반우편으로 배송되요. 어플에서는 카드 신청 후 수령까지 3영업일에서 10영업일까지 소요된다고 나와 있어요. 그런데 일반우편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카드 신청 후 언제 받을 수 있을 지 정확히 알 길이 없어요. 저는 5영업일만에 받았지만, 늦어지면 상당히 늦어지기도 하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어플 후기 보면 정확히 어느 지역인지 알 수 없지만 무려 한 달 만에 신청한 지역화폐 카드를 받았다는 후기도 있어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3일에서 10일 소요가 아니라 3영업일에서 10영업일 소요라는 점이에요. 10영업일이면 2주일이에요. 여기에 주말이 끼기 때문에 10영업일 걸려서 받는다면 실제로는 3주 걸려서 받게 되요.

 

아무리 일반우편이라고 해도 국내우편인데 얼마 안 걸릴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안일하게 신청하면 탄탄페이 카드를 제때 수령하지 못할 수 있어요. 또한 일반우편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위치 추적도 안 되요. 막연히 10영업일 - 거의 3주를 기다린 후 못 받으면 다시 고객센터로 문의해서 발급받아야 해요. 정말 운이 없다면 수령까지 엄청 오래 걸릴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인 탄탄페이 실물 카드를 신청할 거라면 빨리 신청하는 게 좋아요. '태백 한 번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신청하는 게 좋아요. 카드 신청 후 카드 수령하고 한 달 뒤에 태백을 가든 반 년 뒤에 태백을 가든 괜찮아요. 중요한 것은 카드를 실제 언제 사용할지가 아니라 여행 가기 전에 카드를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해요.

 

강원도 태백시 여행할 때 반드시 알아야하는 점이 두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태백은 다른 곳보다 추워요. 강원도 사람들도 태백은 강원도에서도 추운 곳이라고 인정해요. 흔히 겨울에 춥다는 강원도에서도 태백은 유독 많이 추운 곳으로 유명해요. 눈도 많이 내리구요. 심지어 여름에도 태백 가보면 선선해요.

 

그리고 지역화폐인 탄탄페이와 관련된 점이기도 한데, 두 번째로 태백은 물가가 비싼 지역이에요. 흔히 지방이라고 하면 물가가 저렴할 거라 지레짐작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태백은 원래 물가가 매우 비싼 지역이었어요. 교통이 불편하고 자급자족되는 것이라고는 석탄 뿐인 지역이에요. 모든 물자가 불편한 교통을 타고 들어와야하는 지역인데다 그렇게 인구가 많아서 규모에서 오는 할인이 큰 지역도 아니다 보니 물가가 비싼 지역이에요. 현지인들도 서울보다 물가 훨씬 비싼 지역이라고 대놓고 이야기해요. 올해 가을에 태백 갔을 때 현지인들이 하는 이야기 중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원래는 태백이 물가 매우 비싼 동네였는데 올해 서울 물가가 말도 안 되게 상승해서 상대적으로 태백이 물가가 안 비싸보인다고 한 것이었어요.

 

게다가 태백의 유명한 음식이 물닭갈비와 한우 실비 식당이에요. 그렇게 저렴한 메뉴들이 아니에요. 그래서 할인 받을 수 있으면 할인받는 게 좋아요.

 

강원도 태백시 지역화폐인 탄탄페이의 매우 유용한 점은 태백시 24시간 찜질방인 성지사우나, 24시간 식당인 부래실비식당, 24시간 카페인 티타임커피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만약 운탄고도1330 8길, 9길을 간다면 태백시에서 숙박하고 새벽에 도계, 신기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때도 탄탄페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태백을 삼척 등으로 가기 위해 잠만 자고 가는 곳으로 여긴다 해도 탄탄페이는 유용해요.

 

강원도 태백 여행 생각이 있다면 탄탄페이 카드를 신청해서 받아놓는 것을 추천해요. 무료이기 때문에 받아놓은 후 생각하고 계획하면 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