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캐피탈 채권 한국투자캐피탈57-2 NH투자증권 나무증권 장외채권 투자 세전 수익률 5.654%

좀좀이 2023. 6.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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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뭐야?"

 

우리나라 증권사 중 발행어음형 CMA가 있는 증권사는 총 4곳이에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에요. 발행어음형 CMA는 수익률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CMA 개설할 때 기본적으로 만들어지는 RP형 CMA보다는 수익률이 더 좋아요. 증권사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높은 신용도를 믿고 어음에 투자하는 것이고, RP는 환매조건부채권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은 RP형 CMA보다 수익률이 더 높은 편이에요.

 

현재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은 대체로 3.5% 정도에요. 증권사가 간간이 수익률을 조정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이 수준이에요. 몇 달 전에는 3.75%까지 올라갔었지만 많이 내려왔어요.

 

하지만 희안하게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은 이렇게 나오고 있었어요.

 

 

나무증권 발행어음형 CMA 약정수익률 2.80%

 

"장난해?"

 

진짜 뭐가 잘못 나온 줄 알았어요. 지금 상황에서 발행어음형 CMA 약정 수익률 2.80%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어요. NH투자증권 발행어음형 CMA 혼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까지 인하한 사상 초유의 대한민국 불경기 미래 다중우주 속에서 놀고 있었어요. 현재 발행어음형 CMA 약정 수익률 2.8%가 왜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면 타 증권사 RP형 CMA 약정 수익률도 2.8%보다는 훨씬 높아요.

 

천하의 고고한 미래에셋증권 개인 수시형 RP 수익률이 연 3.10%이에요.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상품 수익률이 가장 낮은 편이에요. 그런 미래에셋증권의 개인 수시형 RP 수익률도 연 3.10%는 되요. 심지어 NH투자증권 자유약정형 및 혼합약정형 RP도 수익률이 2.90%에요. 그러니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 2.80%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거에요. 자기 혼자 다중우주 속 미래에서 놀고 있어요.

 

NH투자증권 발행어음형 CMA의 장점은 다른 증권사 CMA와 달리 일반주식매매도 가능한 CMA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기 혼자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 2.80%는 이상한 일이었어요.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도 아니고 갑자기 NH투자증권 혼자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을 3% 미만으로 폭락시켜놨어요. 나머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은 멀쩡해요. 나무증권 혼자 다른 세 곳의 발행어음형 CMA에 비해 거의 0.7% 더 낮은 수익률을 주고 있어요.

 

"NH투자증권 신용도가 한국은행 국채보다 더 좋다고? 장난해?"

 

누가 보면 NH투자증권이 무슨 한국은행보다 신용도 더욱 높은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줄 알겠어요.

 

나무증권 CMA 수익률을 보고 어이없어하며 여기 있는 얼마 안 되는 돈을 다 빼버릴지 고민하다가 문득 나무증권의 장외채권 상황은 어떤지 궁금해졌어요.

 

 

NH투자증권 장외채권은 한 번도 투자해본 적 없었어요. 나무증권 장외채권을 한 번도 안 들여다본 건 아니에요. 나무증권 장외채권도 심심하면 들여다봐요. 그런데 나무증권 장외채권 중 딱히 끌리는 것이 안 보여서 매수해본 일이 없었어요. 수익률 괜찮은 채권이 있어야 사는데 수익률이 그렇게 좋은 게 지금까지는 없었어요.

 

나무증권 장외채권 상황은 어떤지 한 번 쭉 봤어요.

 

 

"잔존 7개월에 5.65%?"

 

NH투자증권 장외채권 중 한국투자캐피탈57-2이 있었어요. 한국투자캐피탈57-2 채권은 잔존기간이 7개월인데 수익률은 5.65%였어요.

 

"이 정도면 괜찮은데?"

 

잔존기간 7개월에 수익률 5.65%면 괜찮은 수익률이었어요. 특히 나무증권 CMA 수익률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무려 2배였어요. 이 정도라면 투자해도 괜찮은 상품이었어요.

 

"이거 조금만 사볼까?"

 

채권은 매매가 어려운 편이에요. 주식과 달리 장내채권은 증권사마다 수수료가 상당히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특히 단기채는 만기까지 끌고 간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가야 해요. 잔존기간 7개월에 수익률 5.65%면 만기까지 끌고 가도 괜찮은 수익률이었어요. 발행어음형 CMA에 돈을 그대로 놔두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았어요.

 

 

한국투자캐피탈57-2 채권을 10매 - 액면가 1만원어치 매수하는 데에 들어가는 돈은 9825원이라고 나왔어요. 세후 실수령액은 10,152원이었어요. NH투자증권 장외채권 한국투자캐피탈57-2 채권을 10매 매수하면 327원 이득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계산해서 보면 총 3.328% 수익 보고 나오는 거였어요.

 

"이거 10매만 사야지."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캐피탈 채권 한국투자캐피탈57-2 NH투자증권 나무증권 장외채권을 10매 매수하기로 했어요.

 

한국투자캐피탈57-2 만기일은 2024년 2월 2일이었어요. 2024년까지는 금투세 영향이 없어요.

 

 

제 투자성향이 공격투자형인데 저위험 등급 상품 따위 사도 되겠냐고 걱정해주는 안내 메세지가 떴어요. 괜찮아요.

 

 

투자수량으로 설정하고 1만원을 입력했어요.

 

 

액면가 기준 1만원어치 매수한다고 하자 세전은행환산금리가 6.008%가 나왔어요.

 

화면 아래에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시 추가적인 과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객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왔어요. 2024년 12월 31일까지는 희대의 악법 금융투자소득세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투자자 확인사항을 체크하고 '확인'을 눌렀어요.

 

 

역시 이것도 확인. 채권 투자는 하루 이틀 해본 게 아니에요.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매수가 잘 되었어요. 투자일수는 239일이고, 세후수익률은 5.082%라고 나왔어요.

 

"요즘 채권 가격 많이 내려갔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채권 수익률이 많이 낮아졌어요. 요즘 들어서 채권 수익률이 꽤 올랐어요. 역시 데드캣 바운스 한 번은 있어야죠. 지난해말 레고랜드 사태때 폭등했던 채권 수익률이 너무 낮아졌는데 다시 어느 정도 뛰어올랐어요.

 

채권 투자할 때는 항상 내년 금투세 이슈를 감안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아요. 2024년 12월 31일 만기 채권까지는 금투세 이슈 적용이 안 되지만 만기일이 2025년 1월 1일인 채권부터는 금투세 이슈가 있어요. 금투세에서 채권이 특히 문제인 이유는 만기상환시에 액면가로 상환되는 원금과 매수가의 차액에도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이에요. 2025년 1월 1일 이후 만기인 채권은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인 채권을 매수하는 거라면 금투세 이슈 영향이 없지만,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인 채권을 매수하는 거라면 금투세 이슈가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해요.

 

그리고 채권에 있는 금투세 이슈는 한국 증시의 변수라는 점도 잘 알고 있어야 하구요. 채권이 흔들리면 주식이고 나발이고 없어요. 어음과 채권 상환 못 하면 그게 부도니까요. 본체인 회사가 부도나서 없어졌는데 주식 가격이 오른다면 그건 실체 없는 암호화폐죠.

 

한국투자캐피탈은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중 하나에요. 한국금융지주는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이에요. 코스피 200 구성 종목이기도 한 코스피 071050 한국금융지주 주식이 한국투자캐피탈의 모회사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주식이에요.

 

한국투자캐피탈의 사업영역은 기업금융, 신기술금융, 시설대여 부문이 있어요. 먼저 기업금융 부문은 기업대출, PF대출, 부동산담보대출 사업이 있고, 신기술금융 부문은 주식, 사채인수, 메자닌투자 부문이 있고, 시설대여 부문은 산업용기계, 일반설비 사업이 있어요.

 

한국투자캐피탈57-2 채권의 종목코드는 KR6214342B22 이에요. 한국투자캐피탈57-2 채권의 이자지급주기는 3개월로, 매 2월, 5월, 8월, 11월의 3일에 지급되요.

 

한국투자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0에요.

 

한국투자캐피탈57-2 채권의 2023년 6월 8일 평가수익률은 5.43%, 평가가격은 9804.65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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