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맘스터치 신메뉴 탄두리 싸이버거 치킨 버거 햄버거

좀좀이 2023. 4. 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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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신메뉴 햄버거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에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는 치킨 버거로, 2023년 3월 30일에 출시된 맘스터치의 치킨버거 신메뉴 햄버거에요.

 

"저녁 뭐 먹지?"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어요. 요리하는 걸 귀찮아해서 자취방에서는 요리를 안 하기 때문에 저녁을 먹는다면 라면을 끓여먹어야 했어요. 라면 먹고 싶지 않았어요. 밖에서 뭔가 사먹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딱히 떠오르는 음식이 없었어요. 저녁을 굶기는 싫고 그렇다고 뭔가 막 먹고 싶은 음식도 없었어요.

 

마침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중 할인행사중인 곳도 안 보였어요. 이렇게 되자 가격도 그렇게 매력적인 선택요소가 아니었어요. 계속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어요. 아무리 고민해도 없었어요. 그저 저녁 굶기 싫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딱히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았지만 저녁 굶기는 싫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며 먹고 싶은 게 보이면 먹기로 했어요.

 

밖으로 나왔어요. 밖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며 산책하며 먹고 싶은 것이 있는지 식당을 쭉 둘러봤어요. 그렇게 크게 끌리는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 맘스터치 앞까지 왔어요.

 

"맘스터치 신제품 출시한 거 있나?"

 

맘스터치는 어떤 신메뉴를 출시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버거킹, 맥도날드, KFC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해놨기 때문에 신메뉴가 출시되면 아침에 카카오톡으로 메세지가 와요. 그러나 맘스터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없을 거에요. 저는 맘스터치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맘스터치에서 어떤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는지 잘 몰라요.

 

맘스터치 매장 앞으로 갔어요. 입구에 광고 포스터가 붙어 있었어요. 광고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봤어요.

 

"월드싸이 in 아시아? 이거 신메뉴인가?"

 

맘스터치 매장 입구에 붙어 있는 광고 포스터에는 월드싸이 in 아시아 메뉴로 탄두리 싸이버거와 마라 싸이버거가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와 마라 싸이버거는 둘 다 안 먹어본 햄버거였어요.

 

"이거나 먹어볼까?"

 

먼저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가 신메뉴인지 검색해봤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는 2023년 3월 30일에 출시된 햄버거였어요. 신메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출시된 지 보름 채 안 지나간 햄버거였어요.

 

"이걸 왜 몰랐지?"

 

매일 인터넷 뉴스를 쭉 보는데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출시 기사는 못 봤어요. 딱히 전해들은 것도 없었구요. 출시된 지 열흘 넘게 지났는데 여태 모르고 있었어요. SNS를 잘 하지 않다 보니 이런 쪽으로는 정보가 그렇게 빠르지 못해요.

 

"탄두리 싸이버거 먹어봐야겠다."

 

탄두리 싸이버거와 마라 싸이버거 중 탄두리 싸이버거가 더 궁금했어요. 탄두리 치킨은 남아시아 음식이에요. 어떤 맛을 내었길래 탄두리 싸이버거라고 이름을 붙여놨는지 궁금해졌어요.

 

맘스터치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탄두리 싸이버거 세트를 주문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햄버거 세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햄버거 세트는 탄두리 싸이버거, 콜라, 감자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포장지는 하얀색이었어요. 위에 '탄두리 싸이버거'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햄버거 높이는 콜라 컵 절반 정도 되었어요.

 

맘스터치에서는 탄두리 싸이버거에 대해 '탄두리소스와 싸이버거의 만남! 인도식 탄두리소스와 크리미한 그뤼에르치즈소스, 싸이패티의 환상적인 조화!'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중량은 262g이에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열량은 단품 654kcal, 세트 782~1353kcal이에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포장지를 풀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를 포장지에서 완전히 꺼내서 사진 찍고 싶었지만 햄버거 모양을 보고 포기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를 포장지에서 꺼내면 무너지지 않더라도 다시 포장지에 넣고 먹을 때 다 무너질 거 같았어요. 먹는 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를 포장지에서 전부 꺼내지 않고 손으로 쥐고 사진을 찍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를 먹기 시작했어요.

 

"이게 탄두리 맛인가?"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는 붉은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었어요. 소스맛은 제가 알고 있던 탄두리 치킨과는 맛이 조금 많이 멀었어요. 소스에는 토마토가 들어간 거 같았어요. 토마토와 칠리를 섞어놓은 맛 같았어요. 상당히 익숙하기는 한데 지금까지 인도 식당, 네팔 식당 가서 먹어본 음식 맛과는 거리가 있었어요. 탄두리 치킨과는 더욱 거리가 있는 맛이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에서 흔히 인도풍 요리에서 느껴지는 카레 냄새는 없었어요. 카레향은 없었고, 붉은 소스에서 칠리맛 비슷한 맛이 상당히 많이 났어요. 맛있기는 한데 이게 진짜 탄두리 치킨을 모티브로 만든 탄두리 싸이버거 맞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뭐 어때? 맛있으면 되었지."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는 맛있었어요. 치킨 패티 모양이 많이 못 생겨서 사진을 예쁘게 못 찍었지만 맛만큼은 인정해줘야 했어요. 촉촉한 닭다리살 패티와 칠리맛 느껴지고 토마토맛도 느껴지는 붉은 소스의 조화는 매우 좋았어요. 여기에 양상추와 토마토가 깔끔한 맛을 더해줬어요. 치킨에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소스를 발라서 따로 양념치킨으로 팔아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는 단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싸이버거에 비하면 단맛이 약한 편이었어요. 그리고 소스맛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고, 치킨패티 치킨옷도 바삭해서 식감도 강했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 맛은 인도풍 맛은 아니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인도풍 맛은 아니었고, 오히려 라틴아메리카풍 맛이었어요. 맛있기는 한데 번지수 잘못 찾아온 거 같았어요. 탄두리 싸이버거가 아니라 다른 이름 붙여서 멕시코풍 싸이버거라고 떠올리도록 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았어요. 맘스터치 탄두리 싸이버거는 아무리 봐도 인도 향신료향 나는 햄버거를 상상하면 상상한 맛과 실제 맛 사이의 괴리가 꽤 컸어요. 맛있어서 다음에 또 사먹기는 하겠지만 이게 인도풍이라고 생각이 바뀔 거 같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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