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공짜 채권 1만원 무료 재테크 - KB증권 1000원부터 시작하는 채권투자 이벤트 공략법, 금투세 관련

좀좀이 2022. 12. 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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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채권 투자 열풍이 불었어요. 전세계 증시가 금리인상기에 들어서면서 크게 하락했고, 부동산 가격도 마찬가지로 하락했어요. 채권 가격도 마찬가지로 크게 하락했어요. 그렇지만 채권 가격이 하락하자 많은 사람들이 채권 투자에 뛰어드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채권 가격이 하락하자 채권 수익률은 반비례하여 크게 상승했어요. 채권 가격은 잔존기간이 길게 남은 장기채 뿐만 아니라 잔존기간이 짧게 남은 단기채 또한 많이 하락했어요. 장기채는 금리 방향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투기성이 강한 상품이지만, 단기채는 개인들이 여차하면 만기 보유 전략을 사용할 수 있어요. 만기에 원리금 상환받는다면 마이너스 금리에 매수하지만 않는 한 손실 볼 일은 없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개인들은 채권 투자할 때 단기채를 예금 대신에 투자하는 경향이 엄청나게 강했어요. 올해는 이 특징이 아주 크게 두드러진 해였어요.

 

단기채는 은행 예적금보다는 수익률이 좋아요. 또한 은행 예적금은 가입 기간이 대체로 정해져 있어요. 자기 마음대로 날짜를 정하지 못해요. 또한 매우 짧은 기간만 예적금에 가입하면 아무리 금리가 많이 올랐다 해도 이율이 형편없어요. 반면 채권은 잔존기간이 다양해요. 예적금으로 비유하자면 만기일만 정해져 있고, 잔존기간은 매일 하루씩 줄어들어요. 그래서 채권을 보면 잔존기간이 90일 미만인데 수익률이 괜찮은 것들도 있어요.

 

그래서 올해 투자시장에서 승자는 단기채 투자자들이었어요. 단기채는 은행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고, 정해진 주기마다 이자를 받아요. 여기에 만기가 빠르게 돌아오기 때문에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율이 상승한 예적금, 수익률이 상승한 채권으로 갈아탈 수 있어요. 결정적으로 만기에 원리금 상환을 받으면 원금 손실이 없고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받기 때문에 수익이 나요.

 

앞으로 채권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금투세 결과를 잘 봐야 해요. 금투세 결과에 따라 채권 시장이 또 한 번 크게 요동치고 흔들리고 무너질 수 있어요.

 

언론에서는 금투세에 대해 주식투자매매차익 5000만원 이상 과세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것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요. 증시가 금투세 때문에 무너진다 하더라도 순수하게 주식투자매매차익 5천만원 이상일 때 과세하는 것 때문에 무너지지는 않아요.

 

진짜 위험한 폭탄은 주식 투자 매매 차익 5000만원에 대한 양도세 부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외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250만원 공제에 있어요. 이쪽이 오히려 정말 문제가 큰데 언론에서는 엉뚱한 곳을 쑤시고 있어요.

 

현재까지는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250만원까지 비과세이고, 채권 매매차익은 비과세에요. 그런데 금투세에서는 해외주식 매매차익, 채권 매매차익 등 주식 투자를 제외한 모든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으로 얻은 소득이 250만원 이상이면 초과분에 대해 양도세를 매기도록 되어 있어요.

 

여기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바로 채권 매매차익이에요. 채권 매매차익에는 만기 이전에 채권을 매도해서 획득하는 매매차익 뿐만 아니라, 만기 상환 받을 때 매수가와 채권 만기 원금 - 즉 액면가에서 발생하는 차익도 포함되요.

 

예를 들어서 액면가가 1만원인 채권을 9900원에 매수했다면 만기에는 액면가대로 원금을 상환받기 때문에 차익이 100원 남아요. 액면가 1만원짜리 채권을 9900원에 2억5천만원어치 매수하면 만기 상환받을 때 250만원 공제를 꽉 채우게 되요.

 

혹자는 9900원짜리 채권이 흔하냐고 물어볼 수도 있어요. 현재 흔해요. 잔존기간 1년 남짓한 A등급 단기채가 대충 9900원 언저리에요.

 

채권 2억 5천만원어치가 엄청 클 것 같지만, 채권 - 특히 단기채와 예금은 거의 비슷해요. 주식과 달리 회사가 망하지만 않으면 만기에 원금 상환을 확실히 받고, 정해진 이자 지급 주기에 따라 이자를 지급받으니까요. 그래서 채권 시장은 주식 시장보다 훨씬 크고, 채권 2억 5천만원어치면 주식시장에서는 2500만원과 사이즈가 대충 비슷해요. 즉, 2억 5천만원 가지고는 티도 안 나요.

 

더욱이 국내주식 매매차익을 제외한 250만원 공제에는 해외주식, 채권 매매차익에 ELS, RP, CMA 등이 모두 포함되요. 이런 것들 합쳐서 개인이 1년에 250만원도 벌 수 있을지 여부로 가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만약 해외주식으로 10만원 수익을 내었다면 채권은 이제 액면가 1만원짜리 채권을 9900원에 2억 4천만원어치 매수하면 공제 한도가 꽉 차요.

 

채권에서 보면 금투세는 상당히 큰 문제가 있어요. 먼저 만기 원금 상환에서도 매매차익이 발생했다고 세금을 제한다면 이건 돈을 빌려주기만 해도 세금을 매기겠다는 것이에요. 돈을 빌려간 사람은 1만원을 빌려갔고, 만기에 1만원 갚는 것 뿐인데 채권 보유자가 중간에 바뀌었다고 세금을 제하는 거니까요.

 

두 번째는 금투세가 실시되면 채권은 가격이 하락하면 개인들이 진입하기 오히려 나빠져요. 보통 이런 투자 관련 조세제도는 시장이 하락하면 세금도 같이 줄어들어서 개인투자자들이 진입하기 좋아져요. 예를 들어서 주식 1주 가격이 하락하면 주식 1주 매수하기 위한 금액이 줄어들고, 거래세도 같이 줄어들어요. 하지만 금투세가 실시되면 채권은 액면가 미만으로 가격이 하락하면 그때부터는 오히려 세금이 폭증해요. 세금이 양도세율로 부과되기 때문에 이러면 은행 예금과 별 차이 없어져요. 그러면 안전한 은행 예금하지 누가 채권을 매수하려 하겠어요. 또한, 이렇게 채권이 하락할 때 개인투자자들은 중기채, 장기채는 아예 손도 못 대게 되요. 채권 가격이 액면가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세금 폭탄 덩어리로 변해버리니까요.

 

올해 채권 시장이 매우 불안했지만, 개인들이 채권을 많이 사들이면서 채권 시장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어요. 그러나 금투세가 실시된다면 개인들은 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갈 거에요. 특히 해외주식에 투자중인 사람이라면 채권 시장에서 발을 빼버릴 거에요.

 

만약 민주당이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금투세 실시를 강행한다면 채권 시장이 먼저 흔들릴 거에요. 개인들이 썰물 빠지듯 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갈 거에요. 단, 채권을 주식처럼 던지고 나가지는 않아요. 만기 상환되는 것만 받고 채권에 재투자하지 않는 방법으로 쭉 빠져나갈 거에요.

 

채권 시장이 흔들리면 주식 시장은 휘청일 수 밖에 없어요. 채권 시장이 흔들리면 기업은 더 높은 이율로 채권을 발행하든가 은행에서 대출해야 해요. 기업의 이자 부담이 급증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자금경색에 시달리게 되요. 이러면 당연히 주가는 하락해요. 채권쪽에서 문제가 터지면 주식 시장은 와르르 무너질 수 밖에 없어요. 기업 부도, 기업 파산이라는 게 별 거 없어요. 부채 못 갚으면 그게 부도, 파산이고, 여기에서 부채가 바로 채권, 어음이니까요. 채권 시장이 우지끈하면 제 아무리 기관, 외국인이 우주연대를 만들어도 주식 시장 무너지는 것 못 막아요. 그저 설거지, 물량 떠넘기기나 할 뿐이에요. 채권시장이 흔들리면 본체인 기업이 위험한데 주가가 버틸 수가 없죠.

 

어떤 투자시장이든 크게 흔들리면 개인들이 들어와서 받아줘야 하는데 금투세가 실시되면 채권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개인들은 세금 문제 때문에 오히려 접근을 못하게 되요. 더욱이 기존에 세금이 없던 부분에서 세금을 새로 신설해서 갈취하는 법안이라 개인들에게 매우 불리한 악법이구요.

 

현재 채권 시장 전망은 금리 문제보다는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금투세 여부를 주시해야 해요. 주식 시장보다 채권 시장에서 문제가 비교할 수 없게 엄청나게 커요.

 

한국 증권사 중 KB증권에서 2022년 12월 5일부터 1000원부터 시작하는 채권투자 이벤트를 시작했어요. 이 이벤트는 채권 1만원어치를 공짜로 받는 이벤트로, 채권이 만기 상환되면 현금 1만원이 되고 여기에 추가로 만기까지 정해진 이자를 지급받으니 공돈을 1만원보다는 조금 크게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요.

 

 

KB증권 1000원부터 시작하는 채권투자 이벤트 기간은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에요.

 

 

대상은 국내 거주 개인 고객이에요. 외국인, 법인, 임의단체는 제외되요.

 

 

 

KB증권 1000원부터 시작하는 채권투자 이벤트는 2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1단계는 신청만 하면 장외채권 쿠폰 1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에요. 이것은 신청만 하면 바로 받을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공돈 1만원짜리에요.

 

그 다음 2단계는 1단계에서 받은 1만원 쿠폰을 사용해서 장외채권 1천만원 이상 매수했을 때 장외채권 쿠폰을 추가로 3만원어치 받을 수 있어요.

 

 

이벤트 유의 사항은 다음과 같아요.

 

1. 본 이벤트는 당사의 사정으로 조기종료 또는 일정이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습니다. (단, 기조건 충족 고객 제외)

2. 본 이벤트는 개인(신용)정보 선택동의(편의서비스) 및 문자 수신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Level 1에 있는 장외채권 1만원 쿠폰 제공 이벤트에서 빨간 '이벤트 신청하기'를 터치해요.

 

쿠폰을 받았다면 이제 KB증권 '채권 구매하기'에 들어가요.

 

 

만기가 너무 긴 것은 안 고르는 것이 좋아요. 2022년 12월 5일 기준으로 KB증권 장외채권 중 잔존기간 1년 미만짜리 채권으로는 메리츠캐피탈216이 매수 수익률이 세전 6.0230%였어요. 메리츠캐피탈216 채권은 2022년 12월 5일 기준으로 만기까지 8개월 9일 남아 있는 채권이에요.

 

그리고 신한카드2147-2 채권은 잔존기간이 2022년 12월 5일 기준으로 1년 8개월 25일 남았어요. 매수수익률은 5.5650%에요. 이 채권은 매월 이자지급식 채권이에요. 신한카드2147-2 채권을 매수하면 만기일까지 매달 정해진 이자를 지급받아요.

 

 

마음에 드는 채권을 선택한 후, '바로 구매하기'를 터치해요. 저는 신한카드2147-2 채권을 선택했어요.

 

 

장외채권 매수창이 뜨면 1만원보다는 더 매수해야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소소하게 11천원어치 사기로 했어요.

 

채권은 최소 수량이 1매이고, 1매는 액면가 1,000원이에요. 채권 가격은 10매 단위로 말해요. 위 스크린샷에서 신한카드2147-2 채권 매수단가를 보면 9792원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10매에 9792원이라는 의미에요.

 

신한카드2147-2 채권 11매 매수 금액은 10771원이었어요.

 

이벤트를 정상적으로 신청했다면 '쿠폰사용'에서 위와 같이 사용 가능 쿠폰이 있다고 나올 거에요. '쿠폰 사용'을 터치해요.

 

 

들어가 보면 [여기어때]장외채권쿠폰 1만원이 있어요. 유효기간은 2022년 12월 5일부터 1월 31일까지에요. 이 쿠폰을 선택해요.

 

 

쿠폰을 선택하면 고객부담금에서 1만원이 빠져 있어요. 하단 '다음' 노란 버튼을 터치해요.

 

 

쿠폰 사용 안내가 나와요. '확인'을 선택해요.

 

 

약관 내용 동의를 모두 해주고 매수해줘요.

 

 

계좌를 확인해보면 쿠폰을 사용해서 매수한 장외채권이 들어와 있어요. 앞으로 만기일이 될 때까지 정해진 주기마다 이자를 지급받고, 만기에 원리금 상환받으면 되요.

 

KB증권 1000원부터 시작하는 채권투자 이벤트 공략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오직 공돈만 먹겠다!

 

이러면 망설일 것 없이 쿠폰 받아서 1만원 이상만 매수하면 되요. 몇백원 정도 입금해야 할 거에요. 잔존기간은 최대한 짧은 걸로 골라서 쿠폰 사용해서 1만원 살짝 넘게 매수하고 만기일까지 기다리면 끝이에요.

 

2. 진짜 채권 투자에 관심있다

 

1만원 쿠폰은 미리 받아놓는 것을 추천해요. 유의사항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1만원 쿠폰 주는 이벤트는 증권사 사정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1만원 쿠폰을 받은 사람에 한해서는 이벤트 끝나는 날까지 장외채권 1000만원 이상 매수시 3만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는 Level2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요.

 

채권은 주식보다 금투세 영향을 비교도 안 되게 엄청나게 크게 받아요. 채권과 주식은 시장 규모 자체가 엄청나게 차이나요. 또한 채권은 빚문서이기 때문에 기업이 파산하지 않는 한 무조건 갚아야하는 돈이에요. 주주들이 거지가 되든 망하든 알 바 아니고 채권부터 반드시 먼저 갚아야 해요. 채권은 빚이니까요. 그래서 채권 투자는 주식 투자보다 훨씬 큰 돈이 움직이는 시장이에요. 한편으로는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반드시 갚아야하는 돈이기 때문에 매매빈도는 주식에 비해 훨씬 적어요.

 

주식은 5천만원 공제이기 때문에 정말 큰 손 개미들 아니면 일반인이 직접적으로 받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이것이 민주당 논리구요.

 

하지만 채권은 달라요. 채권은 공제 자체가 250만원 공제이고, 이 공제도 순수하게 채권만 250만원 공제가 아니에요. 해외주식, ELS 등 모든 것을 다 합친 수익에 대해 1년에 250만원 공제에요. 그렇지 않아도 채권은 개인들이 조금 더 위험하고 고수익인 예금 상품으로 여기며 단기채에 집중적으로 들어가는데 만기 상환시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매수한 채권에 대해 매매차익으로 양도세 물려버리면 예금하는 게 오히려 나은 상황까지 발생해요. 해외주식으로 조금이라도 수익을 확정지으면 공제 받을 수 있는 채권 투자 규모가 훅훅 줄어들구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정말 채권에 관심있다면 일단 1만원 쿠폰은 받아놓고 금투세 통과 여부를 지켜보고 그 다음에 판단하는 것이 좋아요. 금투세가 통과된다면 1만원짜리 쿠폰만 잔존기간 짧은 장외채권 사서 공돈 먹고, 금투세가 통과 안 되고 KB증권에서 좋은 장외채권 상품을 판매중이라면 1만원짜리 쿠폰을 합쳐서 장외채권을 1천만원어치 매수하고 3만원 쿠폰을 또 받으면 되요. Level2까지 한다면 쿠폰으로 총 4만원을 받게 되는데, 1000만원 기준으로 4만원이면 수익률을 1년 기준으로 0.4% 더 얹어주는 셈이거든요.

 

KB증권 계좌가 있다면 KB증권이 1000원부터 시작하는 채권투자 이벤트로 제공하는 장외채권 1만원 쿠폰은 무조건 받아놓는 것을 추천해요. 공돈 1만원인데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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