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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경포호 메밀국수 명태 무침 맛집 난설헌메밀촌

좀좀이 2026. 1. 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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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강원도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하루는 점심을 강릉시에서 먹기로 했어요. 이때 각자 먹고 싶은 메뉴가 달랐어요.

 

막국수가 먹고 싶다

 

강원도 여행의 별미는 바로 막국수. 막국수라고 하면 강원도, 강원도라고 하면 막국수에요. 강원도 막국수는 아주 특별해요. 반드시 강원도 가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막국수에요.

 

왜 강원도 가면 막국수를 꼭 먹어야 하는가?

왜 절대 막국수 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가?

 

강원도 음식 중 막국수가 너무나 특별한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다른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먼저 막국수는 강원도 전지역에서 먹는 음식이에요. 대표적으로 춘천 막국수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강원도는 지역에 따라 막국수가 달라요. 애초에 강원도가 매우 크고 험한 지형으로 인해 내부에서는 다시 크게 세 지역으로 구분되구요. 춘천에서 막국수를 먹었다고 해서 강원도 전지역의 막국수 맛을 안다고 하면 꽤 틀려요. 춘천 막국수가 유명하나, 강원도 남부와 동부는 또 달라요.

 

그런데 이렇게 강원도 내부에서 막국수가 다른 것도 이유이기는 하지만 다른 이유가 또 있어요. 이것이 오히려 진짜 중요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막국수는 강원도식 막국수가 아니다

그거 서울식 막국수다

 

막국수는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강원도 막국수와는 맛이 완전히 달라요. 이게 같은 음식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막국수는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강원도 가서 안 먹으면 많이 아쉬운 음식이에요.

 

"강원도 동쪽 막국수는 못 먹어봤는데."

 

춘천 막국수는 여러 번 먹어봤어요. 춘천 막국수는 매우 맛있고 매우 좋아해요. 그런데 영동지역 막국수는 못 먹어봤어요. 이쪽은 맛이 어떤지 궁금했어요. 춘천식 막국수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다른지 한 번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어요. 강원도 영동 지역을 한두 번 간 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막국수 먹을 일도 없었고 막국수 맛집을 딱히 못 찾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막국수를 먹고 싶었어요. 마침 가족들과 강원도 여행을 왔기 때문에 꼭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때 저는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기로 했어요.

 

제가 간 곳은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경포호 근처에 있는 난설헌메밀촌이었어요.

 

 

식당 정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명태회 무침도 있네?"

 

난설헌메밀촌에서는 명태회 무침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명태회 무침은 강원도 영동 지역 음식이에요.

 

"명태회 무침 지금 먹고 싶은데 소량도 판매하나요?"

"그거 메뉴에 있어요. 명태 무침 추가하시면 되요."

"예."

 

들기름 막국수를 주문한 후 명태 무침을 별도로 추가했어요.

 

주문한 후 식당 내부를 둘러봤어요.

 

 

식당 내부는 매우 깨끗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날이 안 좋았을 때인 데다 식사 시간도 묘하게 벗어난 때라서 아직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주문한 명태 무침부터 나왔어요. 명태 무침을 집어먹었어요.

 

"우와, 엄청 맛있어!"

 

명태 무침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식사 시간과 약간 안 맞는 시각이기는 했지만 왜 여기에 사람들이 별로 없는지 의문일 정도였어요. 고소하고 조금 달콤하고 매우 맛있었어요. 밥 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매우 좋은 맛이었어요.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맛이었어요.

 

"이거 너무 맛있잖아."

 

순식간에 다 먹었어요. 다 먹고 한 번 더 추가했어요. 이거 먹기 위해 여기 와도 될 정도였어요. 게다가 혼자 오거나 다른 거 주문했을 때 별도로 추가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어요.

 

"이 정도면 명태 무침 맛집으로 유명해도 되겠는데?"

 

명태 무침 맛에 감탄했어요. 이 정도면 속초에 있는 명태 무침 맛있게 하는 식당과 견줘도 손색 없었어요.

 

 

제가 주문한 들기름 막국수가 나왔어요.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많이 났어요.

 

들기름 막국수를 먹기 시작했어요.

 

"이것도 장난 아니네?"

 

난설헌메밀촌의 들기름 막국수도 엄청나게 맛있었어요. 들기름 막국수는 간이 잘 되어 있었어요. 슴슴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자극적이지도 않았어요. 자연스럽게 매우 맛있는 맛이었어요.

 

난설헌메밀촌의 들기름 막국수 맛 특징 중 하나는 맛이 신기하게 크림 파스타 느낌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들기름 막국수와 크림 파스타 사이에는 교집합이랄 게 아무 것도 없었어요. 기껏해야 면요리라는 점 뿐이었어요. 그런데 먹으면서 맛이 은근히 크림 파스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유는 저도 몰라요. 이날 제 입맛이 이상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랬어요. 그래서 더욱 인상에 남았어요.

 

 

매우 맛있어서 깔끔하게 다 먹었어요.

 

난설헌메밀촌의 들기름 막국수는 면류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꽤 맛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양도 적지 않아서 한 그릇 먹었는데 한 끼 식사로 충분했어요.

 

경포호 근처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들기름 막국수 맛집인 난설헌메밀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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