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2025년 6월 26일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출시한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여기는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은 안 파네?"
베스킨라빈스31 (Lessly Edition) 민트 초콜릿 칩 (로어 슈가) 아이스크림을 먹은 매장에서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판매하지 않고 있었어요. 아마 들어오기는 같이 들어왔을 거였어요. 그러나 매장 진열대에 아직 진열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둘이 같이 출시된 아이스크림인데 하나만 들어오고 다른 하나가 안 들어왔을 거 같지는 않았어요. 진짜 하나만 들어오고 다른 하나가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엄마는 외계인 깔려 있어서 저거 다 떨어지면 그때 판매 개시할 건가?'
그건 저도 알 수 없었어요. 그거야 점주 마음이니까요. 판매하기야 하겠지만, 다른 아이스크림이 하나 완전히 판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판매할 수도 있는 거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어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늦어도 정확히 매달 1일에 판매 개시해야 한다는 거 외에는 매장마다 약간의 차이가 존재해요.
'다른 배스킨라빈스 매장 가면 되지.'
해피포인트 어플에는 이미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이 주문 가능한 아이스크림으로 올라와 있었어요. 그러니 아무 데나 가도 먹을 수 있을 거였어요. 굳이 한 매장에서 2개 다 안 먹어도 되었어요. 만약 두 종류 다 깔려 있었다면 그 매장에서 다 먹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매장 가도 상관없었어요. 다른 매장에서는 안 물어봐도 판매하고 있을 게 확실했거든요. 해피포인트 어플에서 주문이 되는데 안 팔겠어요.
'오히려 잘 되었지, 뭐.'
한 자리에서 아이스크림 두 종류를 맛보면 두 번째 것은 첫 번째 것의 맛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첫 번쨰 것의 맛을 오직 한 입만 먹은 후에 두 번째 것을 먹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그런데 다른 매장으로 가서 먹는다면 걸어가는 시간이 있으니 첫 번째 아이스크림 맛의 영향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는 기존 대비 열량은 약 47%, 당류는 약 39%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삼양사 및 해외 연구소 등 다양한 개발 협업을 통해 설탕 및 당류 원료를 줄이고 대체 감미료를 활용해 본연의 맛은 그대로 유지했다고 하고 있었어요.
'대체 감미료는 요즘 인기 좋나?'
문득 든 의문. 대체 감미료는 요즘 인기 좋은가?
한때 제로 콜라 같은 대체 감미료가 설탕 대신 들어간 인기가 칼로리가 낮다고 인기가 좋았었어요. 그러나 요즘은 인기가 많이 사그라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대체 감미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설탕 단맛과 대체 감미료 단맛에는 차이가 있고, 저는 설탕 단맛을 더 좋아해요.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수를 마셔보면 끝맛이 뭔가 달라요. 그리고 그 끝맛이 익숙하지 않아서 저는 계속 설탕 들어간 일반 음료를 마시고 있어요.
'대체 감미료로 저열량 아이스크림이라면 너무 늦게 나온 거 아냐?'
배스킨라빈스가 조금 그런 게 있어요. 트랜드를 조금 늦게, 또는 아주 늦게 따라가는 성향이 꽤 있어요. 기술력이 없는 건 분명히 아닌데 트랜드 따라가는 속도는 매우 굼뜬 편이에요.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어요. 물론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배스킨라빈스가 탄력적으로 대응하기에는 규모가 크니까요. 아이스크림 출시 스케줄 다 잡혀 있는데 지금 뭐가 뜨고 있다고 바로 그 맛을 뚝딱 찍어서 생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존재할 거에요. 하여간 배스킨라빈스가 트랜드를 빠르게 쫓아가지 않는 성향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이건 제가 2017년부터 배스킨라빈스 일반 매장에서 판매 중인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출시되면 다 먹어봤기 때문에 조금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하긴, 일본 여행 열풍도 되게 늦게 따라갔잖아.'
멀리 갈 거 없어요. 일본 여행 열풍도 매우 늦게 따라갔어요. 일본 여행 열풍은 2022년부터 불었어요. 벌써 4년째에요. 2022년을 제외하고 봐도 벌써 3년째에요. 슬램덩크 열풍과 강달러와 슈퍼엔저가 맞물리면서 사람들이 일본으로 우루루 여행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런데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들어서야 일본 느낌의 아이스크림을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했어요. 그러니 엄청나게 늦었어요.
더 재미있는 점은 엄청나게 대혁신의 기술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원래 배스킨라빈스가 충분히 만들고도 남을 아이스크림이었다는 점이었어요. 맛없다는 게 아니에요. 확실히 매우 맛있기는 했지만, 엄청나게 독특한 재료를 사용했다든가 기술력이 매우 쏟아져 들어간 건 아니라는 말이에요. 쫀떡궁합이라든가 너는 참 달고나 같은 완전히 새로운 시도 같은 게 아니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 배스킨라빈스가 마음만 먹었다면 진작에 출시했어도 몇 번은 했을 건데 그게 올해서야 등장했다는 거에요. 더욱이 다른 아이스크림으로 이런 컨셉을 만들고도 남을 법한 게 여러 개 있는데 그러지도 않았구요.
대체 감미료는 요즘 옛날 펑퍼짐한 바지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너무 근래의 일이고, 그렇다고 지금 뜨겁게 유행하는 것의 끝물이라고 보기에는 유행 이미 끝났어요.
'하긴, 이 맛에 내가 배스킨라빈스를 좋아하지.'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만들어서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소소한 재밋거리를 줘서 좋아하기도 해요. 재미있게 주절주절 떠들 만한 것을 꾸준히 주거든요. 여기에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잘 만들고 종류도 많아서 먹는 재미도 있구요. 맛도 있고 떠들 거리도 줘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해요. 그렇게 해서 먹다 보니 벌써 몇백 종류를 먹었어요.
다른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도착했어요. 매장으로 들어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로어 슈가)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아니 이렇게 황송할 수가!
처음부터 여기 올껄!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을 받고 처음부터 이 매장으로 올 걸 후회했어요. 번쩍이는 은빛 쟁반에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과 은색 스푼이 예쁘게 올라가 있었어요.
게다가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엄청 많이 줬어요. 저는 분명히 싱글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양이 싱글 레귤러가 아니었어요. 이 정도면 싱글 킹이었어요.
'오늘 진짜 평범한 날인데?'
매우 평범한 날이었어요. 그런데 너무 기뻤어요. 첫 매장에서 하나만 있어서 다른 매장도 가야 해서 운수 나쁜 날이었는데 갑지가 운수 좋은 날로 바뀌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 페이지에 나와 있는 소개문은 '맛은 그대로! 당류 & 칼로리는 더 가볍게~ 자사 기존 제품 대비 당류 39%, 칼로리 47% 낮아진 엄마는 외계인'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 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Lessly Edition) 엄마는 외계인 (로어 슈가) 아이스크림 구체적인 소개문은 다음과 같아요.
가볍게 제대로 즐기는 엄마는 외계인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화이트 무스 세가지 맛에
단짠맛의 초코볼까지 초콜릿 러버들의 인기 플레이버.
자사 기존 제품 대비 당류 39% & 칼로리 47% 낮추고
진한 초콜릿 맛은 그대로 즐기는 엄마는 외계인!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Lessly Edition) Puss In Boots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 1회 제공량은 115g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 열량은 156kcal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것도 역시 조금 맑네.'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자마자 바로 느낀 점이 있었어요. 일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에 비해서 맑은 맛이 조금 있었어요. 유제품 특유의 부드러운 맛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소르베 같은 깔끔한 맛이 느껴졌어요.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에서 느껴지는 맛 차이와 비슷한 차이가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단맛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었어요. 약간 덜 달았어요.
'이건 완전히 물놀이 맛인데?'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에서 다른 것은 엄마는 외계인 맛과 똑같았어요. 초콜렛이 들어 있어서 초콜렛 맛이 여기저기에서 느껴졌어요. 그리고 커다란 초콜릿 볼이 들어 있었어요. 초콜릿 볼은 아무 것도 손 안 댄 거 같았어요. 초콜릿 볼 맛은 배스킨라빈스의 다른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초코볼처럼 단맛과 짠맛의 조합에 고소함 맛이 느껴졌어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맑은 맛이 다른 맛들이 물 위에 둥둥 떠서 노는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일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에 비해 무른 편이었어요. 차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어요. 차이는 존재했어요. 무시하고 먹는다면 무시하고 먹을 수 있는 정도였지만, 느끼려고 하면 느낄 수 있는 정도였어요.
외게인 엄마가 수영장 갔다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로어 슈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든 생각은 '외계인 엄마가 수영장 갔다'는 거였어요. 딱 이런 느낌이었어요. 홍보 문구에는 맛이 그대로라고 나와 있었지만, 맛 차이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칼로리를 47% 낮췄다는 건 그만큼 유지방이 줄어들었다는 의미이고, 그 말은 아이스크림 맛이 맑아질 수 밖에 없다는 말이었어요.
"'외계인 엄마가 다이어트 했다'라고 하면 안 되겠지?"
먹다가 속으로 피식 웃었어요. 아이스크림 이름 함부로 지으면 안 되요. 순전히 이름 하나 때문에 인기가 크게 좌우되는 일이 은근히 꽤 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대표적으로 아빠는 딸바봉 아이스크림이 이름 때문에 인기가 상당히 좋았어요. 아빠들이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이 아이스크림을 진짜 많이 사갔다고 해요. 예전에 잘 알던 지점 매니저님께 직접 들었던 말이에요. 아빠들이 이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좋아했대요. 그런데 반대로 '엄마가 다이어트중'이라고 해봐요. '다이어트'라는 말 듣는 순간 이번 한 번은 참자고 생각해버릴 거 아니에요.
그러니 저라면 '외계인 엄마가 수영장 갔다' 이 정도로 이름을 붙였을 거에요. 특별히 '레슬리 에디션'을 붙이는 것보다는요. 맛 차이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맛 차이가 물을 연상시키니 물과 관련된 것을 떠올려보면 수영장이 있잖아요. 실제로 건강을 위해 운동하려고 수영장 다니는 사람들 많구요.
베스킨라빈스31 레슬리 에디션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시원한 느낌이 더 강화된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