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무알콜 맥주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이에요.
"으아, 습해!"
그저께와 어제 이틀간 엄청나게 덥고 습했어요. 단순히 더운 게 아니라 완전히 푹푹 찌는 날씨였어요. 언제인지 잊고 눈 감고 오직 대기의 공기만 느끼면 완벽한 엄청나게 뜨거운 장마철이었어요. 실제 날씨도 장마철 날씨였구요. 갑자기 엄청나게 뜨거워진 것도 모자라서 너무 습해서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어요.
특히 어제는 아침부터 매우 습했어요. 전날 비가 내렸고, 그 후에 날이 개었지만 보송보송하게 마르는 느낌이 하나도 없었어요. 오히려 비가 내린 후 습하고 뜨거운 공기가 덮쳐서 무지막지하게 후텁지근한 날씨가 되었어요. 숨 쉬기 힘들다고 생각될 정도로요. 안개 사우나 한증막 같은 날씨였어요. 너무 더워서 못 살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뜨뜻하고 습한 공기가 허파까지 쪄버리는 기분이었어요.
"이거 완전히 장마잖아!"
진짜 장마 날씨였어요. 장마가 오려면 아직 한 달이나 더 남았어요. 작년 이맘때는 습한 것이 아니라 매우 건조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날씨였어요. 너무 후덥지근하고 습도가 높아서 동남아시아 온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덥고 습해지자 제가 살고 있는 자취방은 아주 워터파크처럼 되었어요. 너무 습했어요. 하루 종일 제습기를 돌려도 방의 습기가 잡히지 않았어요. 갑자기 덥고 습해졌기 때문에 이 문제가 더욱 심해졌어요.
최후의 방법을 가동해야겠다.
여름철 습기 제거 최후의 방법이란?
보일러, 에어컨, 제습기 풀가동!
환기고 뭐고 다 필요없어요. 최고의 조합은 보일러, 에어컨, 제습기 풀가동이에요. 이거보다 강력한 조합이 없어요. 현대에 살고 있는데 현대적인 강력한 방법으로 해결해야죠. 보일러를 가동해서 방바닥을 건조하며 습기를 하늘로 날려보내고, 에어컨과 제습기로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싹 잡는 방법이에요. 이것은 그야말로 최후의 방법, 결전병기 같은 존재에요.
대신 부작용이라면 방바닥을 아주 뜨끈뜨끈하게 달궈야하기 때문에 참 더워요. 에어컨 틀어도 솔직히 더워요.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방바닥의 열기를 아주 제대로 맛볼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건강에 좋다는 두한족열을 실천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여름에 방바닥 뜨거우면 에어컨 틀어도 배로 더워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방법이지만, 이날은 너무 습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그리고 오늘이었어요. 오늘은 어제에 비하면 매우 덜 습한 날이었어요. 날이 매우 화창했어요.
"오늘은 환기시켜야겠다."
전날 보일러, 에어컨, 제습기 풀가동으로 방의 습기를 잡았어요. 습기를 어느 정도 많이 잡았기 때문에 남은 습기는 환기시켜서 잡기로 했어요. 환기 자체가 기분 전환의 느낌도 있구요.
환기를 시키며 할 거 하던 중이었어요.
'맥주 마시고 싶네.'
저는 술을 못 마셔요. 하지만 맥주가 마시고 싶은 날이었어요. 더우니까 맥주가 그리웠어요.
"무알콜 맥주? 맥콜?"
고민되었어요. 맥주도 좋지만, 술을 마시면 온몸이 시뻘개지고 가려워요. 그래서 술은 진짜 웬만해서는 안 마셔요. 그렇지만 환기시키며 여름에 뭔가 마시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어요.
"편의점 가봐야지."
편의점으로 갔어요. 무엇을 마실지 고민했어요. 맥콜과 무알콜 맥주 중 더 끌리는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무알콜 맥주로 가자."
무알콜 맥주 중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이렇게 생겼어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은색 캔이었어요. 은색 캔에 위와 아래가 시원한 하늘색이었어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뒷면도 똑같이 생겼어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내용량은 350ml 에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열량은 50kcal 에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식품유형 중 탄산음료에 해당해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맥아, 이산화탄소, 향료 3종, 호프펠렛, 효모, 영양강화제1, 산도조절제, 호프즙, 효소제, 영양강화제2
저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GS25편의점에서 750원에 구입했어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제조원은 롯데칠성음료(주)에요. 롯데칠성음료(주)는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메가폴리스로에 위치해 있다고 해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캔을 땄어요.
먼저 향부터 맡아봤어요.
"맥주향이랑 비슷하네?"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향은 맥주향과 비슷했어요. 구수한 보리 음료가 발효되어서 술이 된 향이었어요. 향만 맡으면 맥주향과 꽤 바슷한 편이었지만, 맥주향과는 차이점이 있었어요.
"이 산미 느껴지는 향은 정말 한계인가?"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향을 맡았을 때 약간 시큼한 향이 있었어요. 무알콜 맥주는 바로 이 신맛이 문제에요. 이게 맥주와 무알콜 맥주 맛의 결정적 차이에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원재료를 보면 산도조절제가 들어가 있어요. 이 신맛이 무알콜 맥주를 마실 때 기분을 확 깨게 만들어요. 신맛을 얼마나 잘 잡아내는지가 무알콜 맥주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나름대로 잘 만들었는데?"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구수하고 씁쓸했어요. 맥주맛과 비슷했어요. 일반적인 맥주의 맛을 최대한 잘 살린 편이었어요. 쓴맛이 약간 거슬리기는 했지만, 맥주도 미지근한 맥주를 마셔보면 쓴맛이 확 살아나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시원하게 마신 게 아니라 미지근하게 마셨기 때문에 쓴맛이 꽤 느껴지는 것이 거슬리기는 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미지근하게 마시는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기본적으로 미지근한 맥주 맛과 많이 비슷했어요.
무알콜 맥주에서 신맛이 상당히 거슬리는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 번째는 신맛이 상당히 공격적이에요. 맥주에서 시큼한 맛이 느껴지는 일이 별로 없는데, 무알콜 맥주를 마실 때 신맛이 확 느껴지면 맥주와의 차이를 엄청나게 크게 느껴요. 두 번째는 이 신맛이 고운 신맛이 아니에요. 쇠맛처럼 느껴지는 신맛이에요. 그래서 상당히 거슬리는 편이에요.
가장 중요한 신맛.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역시 신맛을 완벽히 잡지는 못했어요. 마실 때마다 신맛이 조금씩 느껴졌어요. 그래도 이 정도면 신맛을 매우 잘 잡은 편이었어요.
"아주 차게 해서 마시면 맥주 대신에 마실 만 하겠는데?"
롯데칠성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꽤 잘 만든 무알콜 맥주였어요. 아주 시원하게 만들어서 마신다면 맥주 대용으로 마실 만한 맛이었어요. 미지근하게 마셔도 맥주와 비슷했지만, 원래 미지근한 맥주는 맛이 없구요. 오늘 같이 더운 날에 맥주 대신에 시원하게 한 캔 마시기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