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꾸준히 자유적금 만들어놓기를 잘 했다
며칠 전이었어요. 앱테크로 1000원을 모아서 하던 대로 카카오뱅크에서 자유적금을 만들려고 했어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중 예적금 금리도 같이 빠르게 내려갔지만,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꾸준히 이율이 3.5%였어요. 그래서 앱테크로 1000원이 모일 때마다 계속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계좌를 만들고 있었어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기한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가능하고, 월, 일단위로 지정이 가능해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월 저축금액이 300만원이에요. 그러니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미리 만들어놓으면 만기가 가까워졌을 때 이율이 매우 높은 파킹통장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보통 자유적금이 미끼상품처럼 사용되어서 일인당 개설 갯수가 매우 적은 게 보통인데, 카카오뱅크는 일인당 개설 갯수가 상당히 많아요.
카카오뱅크는 자유적금을 많이 만들어서 적금 풍차돌리기를 하라고 홍보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자유적금 상품을 풍차돌리기로 사용해도 좋다고 홍보하고 있었구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개설에 필요한 최소 금액이 1000원이에요. 그러니 꼭 풍차돌리기가 아니더라도 미리 1000원으로 만들어놓고 놔두고 있다가 만기 가까워지면 아주 잠깐 돈을 넣어놓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아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이율 뭐야?"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을 개설하려는데 이율을 보고 놀랐어요. 최고 3.10%로 이율이 낮아졌어요. 게다가 24개월 이상 이율은 2.80%로 매우 크게 낮아졌어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24개월 이상 이율도 3.5%였어요. 자동이체 우대 금리 없이 3.5%였어요. 그러니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이율이 엄청나게 많이 낮아졌어요.
"얼마 전에 만들어놓기를 잘 했네."
얼마 전에 앱테크로 1000원을 모아서 36개월짜리로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을 개설했어요. 그 후 다시 앱테크를 열심히 해서 1000원 모아서 또 개설하려고 봤더니 이율이 확 낮아진 거였어요.
"아, 기준금리 인하했지!"
그때서야 떠올랐어요. 2025년 2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0%에서 2.75%로 인하했어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의 이율이 낮아진 것도 이 때문일 거였어요.
"미리 꾸준히 만들어놓기를 잘 했네."
앱테크로 1000원 모일 때마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을 개설해서 한동안은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을 이용해서 3.5% 이율은 적용받을 수 있을 거였어요. 드디어 앱테크로 1000원 모일 때마다 카카오뱅크에 자유적금을 개설한 보람이 생겼어요. 이제 파킹통장, CMA 3.5%면 상당히 좋은 이율이거든요. 아니, 아예 비교할 수 없이 좋다고 해야 할 거에요.
그런데 이게 좋아할 일인가?
제가 한 일인 앱테크로 1000원 모일 때마다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하기가 드디어 빛을 보니 좋아할 일이기는 했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게 좋아할 일인지 의문이었어요.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시중 예적금 금리, 채권 수익률 다 와장창 떨어질 거니까요. 기준금리가 낮아지고 시중 예적금 금리, 채권 수익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빚 없고 조곤조곤 돈을 모아가던 사람에게는 돈 벌기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말이에요. 소위 말하는 '성실하게 저축해서 돈 모으기'가 매우 어려워진 거에요.
'앞으로는 더욱 돈 안 잃게 조심해야겠네.'
기준금리가 낮아지고 시중 예적금 이율과 채권 수익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한 번 돈을 잃으면 그 돈을 만회하기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의미해요. 투자에서 돈을 잃었을 때 CMA에 돈을 넣고 가만히 쉬거나 예적금 및 채권 단기채를 통해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금액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거니까요.
오늘 아침이었어요.
"채권이나 살까?"
만약 카카오뱅크 자유적금보다 괜찮은 채권이 있다면 채권을 사기로 했어요. 증권사 채권을 쭉 봤어요. 증권사들을 쭉 돌아보다가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을 볼 차례였어요.
"이쪽은 그렇게 좋은 상품 잘 나오지는 않는데."
별 기대는 없었지만 이왕 쭉 보기 시작했으니 한 번 봐보기로 했어요.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의 장외채권 상품을 봤어요.
"여기 조금 괜찮네?"
NH투자증권 나무증권에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보다 괜찮은 장외채권 상품들이 있었어요.
"롯데지주? 이거 신용도에 비해 수익률 좋은데?"
NH투자증권 나무증권에는 롯데지주 채권 중 하나인 롯데지주10-2 채권이 있었어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보다 괜찮은 상품이었어요.
"롯데가 계속 안 좋은 말 돌아다니니까 수익률 매우 좋게 나왔구나."
평소라면 이 수익률이 안 나왔을 거에요. 하지만 롯데그룹은 주력인 화학쪽이 고전하고 있어서 시장에서 계속 안 좋은 소리가 돌아다니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롯데의 고정 레파토리라는 말이 있지만요. 롯데그룹의 계열사가 항상 위기라고 말하고 이를 구실로 구조조정하는 게 매해 이어지는 레파토리라구요. 하지만 롯데그룹이 잠실 롯데타워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건 사실이에요.
실제로 과거 두산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되게 매우 안전한 건 사실이에요. 옛날에 두산 채권 투자할 때는 정말 가슴 졸이며 높은 수익률 보고 투자해야 했어요. 그 당시 두산 채권 신용등급 자체가 BBB+도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반면 롯데지주 채권은 롯데그룹 채권 중에서도 안전한 채권이었고, 신용등급은 무려 AA-였어요. BBB+도 안 되는 두산도 있었는데 무려 AA-인 롯데지주는 특히 단기채라면 그렇게 엄청나게 많이 걱정할 건 없었어요. 진짜 롯데가 위기였다면 롯데지주 신용등급도 아주 작살났을 거니까요.
"이거 사야겠다."
롯데지주 채권 중 하나인 롯데지주10-2 채권을 앱테크로 모은 돈 외에 제 돈 더 붙여서 10매만 매수하기로 했어요.
NH투자증권 나무증권에서 판매중인 롯데지주 채권 중 하나인 롯데지주10-2 채권의 연 세전은행환산금리는 3.395%였어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보다 더 좋았어요.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롯데지주10-2 채권을 10매당 9888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민평금리 안내가 떴어요. 민평가격은 9876원이라고 나왔어요.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이 채권을 9888원에 판매하고 있었구요. 차액은 10매당 12원이었어요. 이 12원은 채권 수수료라고 보면 되요. 증권사가 이 채권을 구하기 위해 들어간 돈도 있을 거고, 증권사도 먹고 살아야죠.
저는 공격투자형인데 이런 매우 살떨리는 낮은등급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어요.
NH투자증권 나무증권에서 롯데지주10-2 채권을 10매 매수하면 9888원에 매수해서 총 10160원을 상환받을 거라고 나왔어요.
별 생각 없이 NH투자증권 나무증권에서 롯데지주10-2 채권을 10매 매수했어요.
롯데지주 채권 중 하나인 롯데지주10-2 채권은 만기일이 2026년 1월 23일이에요.
롯데지주 신용등급은 AA-에요.
롯데지주10-2 채권은 이자지급주기가 3개월인 이표채에요. 10매 기준으로 매 1, 4, 7, 10월 25일에 40.98원씩 이자가 지급되요.
2025년 3월 5일 기준 롯데지주10-2 채권 평가 수익률은 3.22%에요.
2025년 3월 5일 기준 롯데지주10-2 채권 평가가격은 9,879.65 원이에요. 여기에서 평가가격은 10매 가격이에요.
롯데지주는 롯데그룹의 지주사에요. 네이버증권에 나와 있는 롯데지주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동사의 주요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백화점업(롯데쇼핑), 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롯데케미칼), 빙과, 제빵 제품 및 건강 기능 식품제조업(롯데제과), 음료제조업(롯데칠성)이 있음.
영업수익은 자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 상표권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
핵심 자회사는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는 롯데쇼핑, 기초소재와 첨단소재 부문의 등 화학산업을 영위하는 롯데케미칼 등.
롯데지주는 지주사이기 때문에 계열사가 모두 망하지 않는 한 부도날 일은 없어요. 롯데가 화학, 쇼핑, 건설은 어렵지만, 식품, 음료는 괜찮아요.
'진짜 롯데가 지주사마저 부도 위기라면 가만히 있겠어?"
롯데는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규모가 큰 대기업이에요. 여전히 껌, 과자, 사이다가 유명하고 식품회사로 많이 알려저 있지만 주력은 화학이에요. 참고로 식품기업이 화학사업도 같이 겸하는 일은 꽤 흔해요. 왜냐하면 현대 식품공업은 화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화학 그 자체라 해도 될 정도거든요. 현대 식품공업이 워낙 화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니 식품기업이 화학 공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일이 세계적으로 꽤 있어요. 그러다 화학 사업이 엄청나게 커져서 식품보다 화학이 주력사업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식품회사가 화학사업도 같이 하는 것은 대체로 완전히 엉뚱한 영역을 새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원래 하던 사업에서 조금 옆으로 영역을 더 확장하는 거에 가까워요.
롯데지주는 주식이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어요. 코스피 004990 롯데지주 주식이 바로 롯데지주의 주식이에요. 코스피 004990 롯데지주 주식의 주가는 2025년 3월 4일 종가 기준 21500원이고, 시가총액은 2조 2555억원이에요. 그리고 코스피 004990 롯데지주 주식은 KOSPI200 구성 종목 중 하나에요.
만약 롯데지주 채권에 투자하고 롯데지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롯데지주 주가 및 주주들 분위기를 보는 것도 매우 도움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