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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신메뉴 도넛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2025년 3월 이달의 도넛 DOM)

좀좀이 2025. 3.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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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프랜차이즈 카페 신메뉴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에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은 2025년 3월 1일에 던킨에서 2025년 3월 이달의 도넛 DOM으로 출시한 신메뉴 도넛이에요.

 

"이제 또 슬슬 신메뉴들 나오겠네?"

 

3월 1일이 코앞까지 다가왔어요. 매달 말에서 초에는 여기저기에서 신메뉴를 출시하곤 해요. 보통 월초에 신메뉴가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게다가 3월은 봄의 시작. 2월까지는 겨울 시즌 메뉴를 판매했다면 3월부터는 봄 신메뉴로 메뉴가 바뀌기 시작해요. 제 기억에 의하면 4월보다는 3월에 봄 신메뉴가 더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3월은 아직 추위가 남아 있는 시기이지만, 카페에서는 이미 봄이 찾아온 때에요. 대충 2월말부터 카페에 봄이 찾아와서 3월부터는 그냥 봄이에요.

 

신메뉴 정보를 얻으려면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해야 해요. 신메뉴 홍보는 대체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이 말은 반대로 인스타그램을 안 하면 신메뉴 정보 얻기 힘들어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거의 안 하는 편이에요. SNS를 열심히 하는 데에는 소질이 아예 없어요. 이것도 정말 소질이 있어야 해요. 그런데 저는 SNS와는 전혀 안 친해서 일부러 작정하고 해보려고 해도 얼마 못 가고 그냥 안 해요. 그래서 신메뉴 소식도 매우 자주 놓쳐요. 매우 자주 놓치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다 놓쳐요. 아침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메세지로 와야 아는데, 이나마도 놓치기 일쑤구요.

 

"인스타그램 봐봐야겠다."

 

3월이 코앞까지 왔기 때문에 신메뉴가 여기저기에서 많이 출시될 거였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여러 프랜차이즈의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며 신메뉴 소식이 있는지 보기로 했어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메뉴 출시 전부터 게시물을 올려서 홍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3월 신메뉴를 슬슬 홍보할 때가 되었어요. 인스타그램 들어가면 신메뉴 홍보 게시물이 여러 개 있을 거였어요.

 

인스타그램에 들어갔어요. 여러 신메뉴 출시 홍보 게시물이 있었어요. 신메뉴 홍보 게시물을 쭉 보다가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던킨도 매달 1일에 신메뉴 도넛 출시하지?"

 

던킨은 매달 1일에 신메뉴 도넛을 출시해요. 배스킨라빈스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존재하는 것처럼 던킨에는 이달의 도넛이 존재해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은 한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꾸준히 열심히 먹어보고 있지만 던킨 이달의 도넛은 어쩌다 한 번 먹어보고 있어요. 던킨 이달의 도넛은 자꾸 그 존재 자체를 까먹곤 해서요. 가장 큰 이유라면 배스킨라빈스는 매장이 매우 많아요. 배스킨라빈스 매장이야 어디를 가든 쉽게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배스킨라빈스 갈 목적이 아니더라도 매장을 보고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보면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존재를 쉽게 떠올릴 수 있어요. 반면 던킨은 매장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한 번 잊어버리면 계속 잊어버리곤 해요.

 

매장이 많이 보이는 것의 여부도 있지만, 또 다른 차이점도 있어요. 배스킨라빈스는 한 달 간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홍보에 전력을 다 해요. 반면 던킨은 배스킨라빈스에 비하면 홍보를 덜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자꾸 까먹곤 해요.

 

여기에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항상 딱 한 종류 출시해요. 한 종류만 출시한 후 이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홍보해요. 반면 던킨은 이달의 도넛이 한 종류가 아니에요. 그래서 집중도가 아무래도 많이 떨어져요.

 

"던킨도 이달의 도넛 출시하겠지?"

 

던킨도 3월이 되면 바로 이달의 도넛을 출시할 거였어요. 그래서 던킨에서는 어떤 도넛을 이달의 도넛으로 출시할 건지 보기로 했어요. 던킨 인스타그램에 들어갔어요.

 

던킨 인스타그램에는 이달의 도넛 홍보 게시물이 있었어요. 2025년 3월 이달의 도넛 주제는 팝핑캔디였어요. 던킨 2025년 3월 이달의 도넛은 두 종류였어요. 블루 팝핑 캔디링과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였어요.

 

"팝핑 캔디!"

 

팝핑 캔디는 못 참지!

 

다른 주제였다면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달 주제는 팝핑캔디였어요. 저는 팝핑캔디를 매우 좋아해요. 입에서 짜르르 터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팝핑 캔디가 2025년 3월 이달의 도넛 주제라니 호기심이 많이 생겼어요.

 

'팝핑 캔디 붙여놓은 도넛이 지금까지 있었나?'

 

팝핑 캔디 붙여 놓은 도넛은 먹어본 기억이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가 팝핑 캔디 열심히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던킨인가?'

 

배스킨라빈스가 한때 팝핑 캔디 활용에 재미들린 적 있었어요. 팝핑캔디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많이 출시했었어요. 그러다 팝핑캔디 활용이 뜸해졌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던킨에서 팝핑캔디를 활용한 도넛을 출시했어요.

 

"이거 먹으러 가야겠다!"

 

팝핑 캔디라니 참을 수 없었어요. 던킨 매장으로 갔어요.

 

"어떤 것으로 먹지?"

 

던킨 2025년 3월 이달의 도넛은 두 종류. 블루 팝핑 캔디링,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중 하나를 골라야 했어요.

 

"솜사탕으로 가자!"

 

봄인데 솜사탕이죠. 벌써 솜사탕 들고 봄나들이 갈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봄은 솜사탕이에요. 벚꽃놀이 할 때 솜사탕 없으면 섭섭하잖아요. 그래서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을 하나 골랐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은 이렇게 생겼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은 연갈색 도넛 위에 핑크색 설탕 코팅이 된 도넛이었어요. 위에는 하늘색과 다홍색 팝핑 캔디가 붙어 있어서 도톨도톨한 모습이었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가운데에는 분홍색 딸기 솜사탕맛 크림이 들어 있었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이 광고 사진과 달랐던 점은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위에 붙어 있는 팝핑캔디 색이었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광고 사진을 보면 도넛 위에 붙어 있는 팝핑 캔디 색은 분홍색과 흰색이었어요. 그러나 실물에 붙어 있는 팝핑캔디는 흰색이 아니라 하늘색이었어요. 그리고 광고 사진에서 보이는 분홍색 팝핑캔디 색보다 실물에 붙어 있는 팝핑캔디 색이 더 진해서 다홍색에 가까웠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영문명은 Pink Popping Cotton Candy Donut 이에요.

 

던킨에서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에 대해 '러블리한 핑크 코팅에 톡톡튀는 팝핑캔디를 토핑하고 도넛 중앙에 달콤한 딸기 솜사탕맛 크림을 채운 도넛'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1회 제공량은 77g이에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열량은 350kcal이에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가격은 3500원이에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밀가루(밀/미국산, 밀가루/프랑스산), 기타가공품[마가린{식물성유지(팜유/말레이시아산)}, 딸기잼{딸기퓨레(딸기/국산)}], 쇼트닝 (팜유/말레이시아산, 팜올레인유/말레이시아산)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위에는 팝핑 캔디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어요. 광고 사진에 나와 있는 만큼 붙어 있었어요.

 

"맛있겠다."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을 먹기 시작했어요.

 

핑크색 봄날의 판타지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을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느껴진 향이 있었어요. 연한 딸기향이었어요. 핑크색과 잘 어울리는 연한 딸기향이 저에게 반갑다고 인사했어요. 딸기향이 이제 봄이라고 알려주고 있었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은 던킨 특유의 부드러운 도넛 위에 당 코팅을 입힌 도넛이에요. 당 코팅의 맛이 도넛 맛과 잘 어울렸어요. 도넛은 튀긴 밀가루의 고소한 향이 잘 느껴졌어요. 던킨 특유의 튀긴 도넛 향과 딸기향이 매우 잘 어울렸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은 단맛이 은은했어요. 단맛이 도넛과 매우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팝핑 캔디. 팝핑 캔디가 짜르르 터지면 매우 독특한 느낌을 만들었어요. 도넛과 팝핑캔디의 결합은 별로 없었어요. 제 기억에는 없었지만, 지구상 어딘가에 있을 수 있었으니 아예 없었다고 말은 못 하겠어요. 팝핑 캔디가 짜르르 터지는 느낌은 언제 느껴지는지에 따라 느낌이 조금 달랐어요.

 

먼저 먹는 중에 터지면 매운 맛의 자극적인 맛인 줄 아주 짧게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어요. 하지만 팝핑캔디이니 당연히 매운 맛이 있을 리 없었어요. 혀로 전해지는 톡톡 튀는 촉감과 귀로 전해지는 짜르르 터지는 소리가 맛을 경쾌하게 만들어줬어요. 팝핑캔디가 도넛의 느끼함을 덜어주는 효과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맛으로 보면 팝핑캔디가 터지며 경쾌한 맛이 되었어요. 봄날에 여기저기에서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느낌이었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에서 팝핑캔디가 마지막에 터지면 독특한 여운을 만들었어요. 이 느낌은 벚꽃이 저물 때 바람이 불어서 벚꽃 꽃잎이 사방팔방 흩날리는 이미지를 연상시켰어요. 마지막 불꽃놀이가 톡 터지는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했구요. 그래서 살짝 아쉬움이 남으면서 하나 더 먹으며 다시 한 번 봄날의 판타지를 꿈꾸고 싶게 만들었어요.

 

100원 더 받고 팝핑캔디를 그만큼 더 많이 붙여줬으면 어땠을까?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 맛 자체는 예뻤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팝핑캔디가 도넛 전체 양에서 차지하는 양이 매우 적었어요. 게다가 팝핑캔디는 짜르르 터지는 것도 있지만 안 터지는 것들도 있어요. 원래 팝핑캔디가 그래요. 전체 양에서 차지하는 팝핑캔디가 매우 적었고, 여기에 안 터지는 팝핑캔디도 섞여 있었어요. 게다가 팝핑캔디가 제대로 터지는 맛을 느끼려면 이 도넛을 뒤집어서 베어물며 먹어야 할 건데 그렇게 먹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은 팝핑 캔디 양이 부족했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라면 이 정도로 괜찮지만, 던킨 도넛에 팝핑캔디를 붙일 거라면 훨씬 더 많이 붙여야 팝핑캔디와 도넛의 결합이 만드는 아름다운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였어요. 100원 더 받고 팝핑캔디로 아주 도배를 했다면 상당히 굉장한 도넛이 되었을 거에요. 아예 차원이 달라졌을 거에요. 진심으로 100원 더 내면 팝핑캔디 훨씬 더 많이 수북히 붙여준다고 한다면 저는 무조건 100원 더 낼 거에요.

 

던킨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도넛은 팝핑캔디가 경쾌하고 신나는 봄날의 판타지를 만들고 있는 도넛이었어요. 하지만 100원 더 받더라도 팝핑캔디를 훨씬 더 많이 붙여줬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 도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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