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커피빈 신메뉴 아이스 카푸치노 커피

좀좀이 2024. 11. 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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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 커피에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는 커피빈에서 11월 Soft Flavor Winter 신메뉴로 출시한 커피빈의 신메뉴 커피에요.

 

"커피빈은 11월에 신메뉴 출시 안 하나?"

 

11월이 되었기 때문에 커피빈에서도 신메뉴를 출시할 거 같았어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11월을 놓칠 리가 없었어요. 11월 자체는 그렇게 성수기가 아니에요. 관광에서는 제일 비수기 중 하나가 11월이에요. 한편, 과거에는 빼빼로 데이와 수능이 있었기 때문에 11월도 이벤트로 상당히 큰 달이었어요. 그렇지만 이제 빼빼로데이는 매우 시들해졌어요. 빼빼로데이 시들해진 지는 매우 오래되었어요. 게다가 수능도 수시 전형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엄청나게 많아지면서 과거와 달리 그렇게 큰 이벤트는 아니에요.

 

하지만 그래도 11월은 여전히 중요한 달이에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겨울 시즌 음료를 출시하기 시작하거든요. 11월이 되면 겨울 시즌 음료를 출시하고,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를 출시하곤 해요. 그렇기 때문에 11월에 신메뉴가 출시 안 될 거 같지 않았어요.

 

"요즘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매우 일찍 시작하는 것이 트렌드인데."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외관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미디어 파사드를 하고 있어요. 과거 11월의 이벤트 양대 산맥인 빼빼로 데이와 수능이 완전히 시들해지면서 아예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하려는 모습이 매우 많이 목격되고 있어요. 이것도 요즘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몇 년 된 트렌드에요.

 

"커피빈도 뱅쇼 출시해야지."

 

커피빈도 뱅쇼를 출시할 거 같았어요. 스타벅스는 이미 뱅쇼를 출시했어요. 스타벅스는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에 들어갔어요. 스타벅스는 원래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를 상당히 일찍 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스타벅스는 e-프리퀀시 이벤트가 있고, e-프리퀀시 이벤트 음료를 출시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점을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사회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11월초부터 내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에 스타벅스가 11월에 뱅쇼를 출시한 것이 혼자 이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라고 볼 수는 없었어요.

 

"커피빈 홈페이지 들어가봐야겠다."

 

커피빈 홈페이지로 들어가봤어요. 커피빈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어 있었어요.

 

"뱅쇼는 아직 출시 안 했네?"

 

커피빈은 뱅쇼를 아직 출시하지 않았어요. 커피빈에서 출시한 신메뉴는 바닐라 루이보스 티, 바닐라 루이보스 티 라떼, 아이스 카푸치노였어요.

 

"루이보스는 내가 안 좋아하는데."

 

커피빈에서 뱅쇼는 출시 안 했고, 루이보스 음료는 두 종류나 출시했어요. 루이보스는 호불호가 꽤 많이 갈리는 차에요. 민트 만큼 안 알려져서 그렇지, 차나 밀크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해요. 루이보스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해요. 저는 루이보스를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예전에 마셔봤던 기억으로는 발효된 지푸라기 빨아먹는 맛이었어요. 제 취향이 너무 아니라서 루이보스는 한 번 마시고 그 이후 다시는 안 마시고 있어요.

 

"아이스 카푸치노는 뭐야?"

 

커피빈 신메뉴 중에는 아이스 카푸치노도 있었어요.

 

"카푸치노가 원래 아이스 안 되었나?"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카페 기본 메뉴 중에는 카푸치노가 있어요. 그런데 아이스 카푸치노는 원래 없던 메뉴였는지 매우 궁금했어요. 어지간한 커피 메뉴는 다 아이스 버전이 있거든요. 뱅쇼도 아이스 버전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시대인데요.

 

"이거 진짜 신메뉴 맞아?"

 

커피빈에서 카푸치노를 마셔본 일이 없었어요. 그 이전에 카푸치노 자체에 관심을 가졌던 일도 없었구요. 아이스 카푸치노라면 당연히 예전부터 있었을 것 같은 메뉴인데 이게 신메뉴로 나왔다니 매우 신기했어요.

 

"한 번 가서 마셔보고 싶긴 하네."

 

신메뉴가 아이스 카푸치노. 카푸치노야 어느 카페에 가든 기본적으로 있는 메뉴이고, 당연히 과거에도 아이스 버전이 있었을 법한 커피인데 신메뉴로 등장했다니 한 번 마셔보고 싶어졌어요.

 

"서울 가서 마셔봐야겠다."

 

서울로 갔어요. 커피빈으로 갔어요. 아이스 카푸치노를 주문했어요.

 

커피빈 신메뉴 아이스 카푸치노는 이렇게 생겼어요.

 

 

"커피인데?"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는 우유 거품 층이 매우 두꺼웠어요. 이거 말고는 그냥 커피였어요.

 

"약간 맥주 같기는 하다."

 

전혀 맥주처럼 생기지 않았지만, 하얀 거품이 매우 많다는 점에서 맥주 같아보이기는 했어요.

 

 

커피빈에서는 아이스 카푸치노에 대해 '진한 에스프레소에 고소한 우유, 벨벳같이 부드러운 밀크폼이 어우러진 시원한 커피'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 영문명은 'Iced Cappuccino'에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 열량은 41kcal이에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 가격은 5900원이에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뭐야? 단맛 하나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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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이 아예 없다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를 마시기 전에 그래도 단 맛이 어느 정도 있을 거라 예상했어요. 그런데 단맛 부분에서는 예상과 완전히 다른 맛이었어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는 단맛이 아예 없는 커피였어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에서 사람에 따라 미세한 단맛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단맛을 내는 시럽, 설탕 같은 재료가 아예 안 들어가 있는 커피였어요.

 

"뭐지?"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를 제외하고 단맛이 하나도 가미 안 된 커피는 너무 오랜만이었어요. 게다가 우유가 들어갔는데 단맛이 없어서 더 놀랐어요.

 

'아닌가? 내가 이상한 건가?'

 

고개를 갸우뚱. 생각해보면 아메리카노에 시럽 쏟아붓지 않게 된 지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커피를 받았을 때 무조건 시럽을 쏟아붓곤 했었어요. 이런 일반적인 커피를 주문했다면 거의 무조건 설탕이나 시럽을 마구 부었구요. 그래서 기억이 왜곡되어 있는 것일 수도 있었어요. 우유 거품이 올라갔거나 우유가 섞인 커피가 무조건 단맛 강한 커피가 아닌데 제가 예전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시럽부터 들이부어대었기 때문에 원래부터 우유가 들어갔거나 우유 거품이 올라간 커피를 단맛 강한 커피로 기억하고 있을 수 있었어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는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커피는 매우 맛있었어요. 단지 워낙 오랜만에 단맛 하나도 없는 우유 들어간 커피를 마셔서 개인적으로 적응이 조금 어려웠을 뿐이었어요.

 

"시럽 넣어야겠다."

 

원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외하고는 커피를 달게 마시기 때문에 적응이 잘 안 되었어요. 그래서 커피빈 매장에 있는 코코아 가루와 시럽을 아주 팍팍 쳤어요.

 

"오, 맛있어!"

 

코코아 가루와 시럽을 취향에 맞게 집어넣자 맛이 매우 맛있어졌어요. 너무 매력적인 맛이 되었어요.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코코아 가루는 달콤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고 있었고, 달콤한 시럽과 고소한 커피의 조합은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은 방의 포근한 열기였어요.

 

커피빈 아이스 카푸치노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있는 커피였어요. 하지만 단맛을 내는 재료는 아예 안 들어가 있었어요. 그냥 마셔도 좋지만, 본인 입맛에 맞게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시나몬 파우더, 코코아 가루, 시럽 등을 집어넣어서 맛을 만드는 재미도 있는 커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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