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업들의 일본식 조직 모델은 서양의 대다수 기업들과 차이가 있음.
01. 아래로부터의 바텀-업 방식 의사 결정
- 일본 대기업들은 각각의 직책이 자신의 직속 상급자에게만 종속되는 피라미드형 권위 체계가 아님.
- 일본 기업에서는 조직의 밑바닥에 있는 노동자들에게도 경영진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에 대해 자문을 구함.
- 최고 경영자들도 노동자들과 정기적으로 회합을 가짐.
02. 약한 세분화
- 일본의 기업 조직에서는 업무가 훨씬 덜 세분화되어 있음.
- 경영 관리 훈련을 받는 일자리에 채용된 젊은 직원은 1년 동안 회사의 각 부서들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배움.
- 이후 기업 활동의 여러 측면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지사와 본사를 포함해 다양한 직책을 돌아가면서 맡음.
- 이 과정을 통해 입사 후 약 30년 정도 지나서 고위직에 오를 정도의 경력이 쌓일 때가 되면 회사의 모든 분야에 대해 대가가 됨.
03. 고용 안정성
- 일본의 대기업들은 일단 고용한 직원에 대해서는 종신 고용제 실시.
- 급여와 책임은 승진을 위한 경쟁이 아님.
- 연공서열이 중요.
04. 집단 지향적 생산
- 모든 기업 수준에서 사람들은 작은 협동팀 또는 작업팀에 속해 있음.
- 개인이 아니라 집단으로 업적 평가.
- 기업 내의 각 직급에서 사람들은 소규모의 팀이나 작업 집단에 속함.
- 이 집단들은 업무 수행을 평가하는 단위가 됨.
- 일본 기업의 조직표에는 오직 부서명만 나와 있고, 개별 직책명은 없음.
05. 일과 개인 생활의 결합
- 관료제에 대한 베버의 논점 중 하나는 조잭 내에서 개인이 하는 일과 조직 밖에서 개인이 하는 일은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점.
- 이는 기업과 피고용자의 관계가 주로 경제적인 거라 할 수 있는 서구 기업에는 대체로 일치함.
- 하지만 일본 기업들은 대조적으로 그들이 고용하고 있는 종업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주려고 노력.
- 이에 대한 대가로 직원의 회사에 대한 헌신을 기대함.
- 노동자들은 봉급 외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많은 물질적 혜택을 누림.
- 영국과 미국에 세워진 일본 회사의 현지 공장에 대한 연구들은 아래로부터의 의사 결정이 일본의문화적 맥락 밖에서도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줌.
-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전에 일하던 서양식 공장과 비교할 댸 더욱 능동적인 참여를 보장해주는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임.
- 윌리엄 오우치 : 일본 기업들의 사례를 근거해서 베버가 강조했던 관료제적 조직의 효율성에는 명백한 한계가 존재한다고 주장.
- 지나치게 관료제화된 조직은 참여를 배제하는 경직성->기능의 내적인 실패를 야기.
- 관료제 조직보다는 자신의 씨족 - 개인적 유대 관례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집단이 더 효율적이라 주장.
서양 기업 경영 방식의 변화
- 일본식 접근의 많은 부분은 노사관계에 초점을 두고 모든 직급의 근로자들이 회사에 대한 인간적인 애착을 느끼도록 함.
- 팀워크, 합의 구축 과정 및 광범위한 근로자 참여에 대한 강조 : 상대적으로 위계적이고 전통적인 서양의 경영 형태와는 크게 대비됨.
- 1980년대에 서양의 많은 조직들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리 기법 도입.
- 경영 관리 이론에서 인적자원관리와 기업문화접근법은 일본식 모델이 서구에서도 꽤 주목받았음을 보여줌.
- 인적자원관리는 회사의 노동력을 경제적 경쟁의 핵심으로 보는 관리방식.
- 근로자들이 회사와 생산에 완전히 헌신적이지 않다면 그 회사는 그 분야에서 절대 리더가 될 수 없다고 주장.
- 근로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낳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조직 문화가 새롭게 구성되어야 함 -> 그래야 근로자들이 작업장이나 작업 과정에서 투자 가치가 있다고 느낌.
- 인적자원관리에 의하면 인적 자원과 관련한 이슈는 어떤 지정된 인사관리자의 배타적인 영역이 되어서는 안 됨.
- 인적 자원과 관련한 이슈는 기업 관리자 모두에게 최우선적인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
- 경영 관리 경향은 인적자원관리와 밀접하게 연관있음.
- 회사의 관리자들은 기업에 대한 충성심과 일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서 그 회사에만 유일한 의례, 이벤트, 전통을 포함한 조직 문화를 세우고자 근로자들과 함께 노력.
- 이러한 문화적 활동은 최고 관리자에서부터 신참 직원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을 함께 끌어들여서 서로 공통의 유인을 갖고 집단 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됨
.
- 회사 야유회, 자유 복장 근무일, 회사가 지원하는 지역 서비스 행사 등.
- 모든 직급의 근로자들이 회사 전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사의 다른 분야의 직책에 교대 근무하는 기회 제공.
-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기업 문화는 회사 근로자들을 그 목표로 묶고 회사의 자부심을 높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