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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롯데 밀키스에요.

 

전에 편의점에 갔을 때였어요.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편의점에 들어가서 어떤 음료수가 할인하고 있는지 봤어요.

 

"밀키스 1+1 행사하네?"

 

롯데 밀키스가 1+1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밀키스 마셔볼까?"

 

롯데 밀키스는 매우 오래된 음료에요. 예전에 처음 나왔을 때 '사랑해요, 밀키스!'라는 광고 문구가 크게 유행했었어요. 상당히 강렬한 광고였어요. 이 당시 같이 나온 매우 유명했던 광고로는 오란씨가 있었어요. '하늘에서 별을 따다'로 시작하는 CM송이었어요. 오란씨 CM송과 롯데 밀키스 광고 멘트가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서 많이 유행했었어요. 광고가 강렬해서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밀키스의 경쟁 상대로 나온 음료로는 암바사가 있었어요. 지금 암바사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을 거에요. 그러나 눈에 띄는 것은 밀키스에요. 밀키스는 계속 장수하고 있어요. 탄산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탄산 음료에요. 밀키스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구요. 밀키스는 요즘 크게 유행하지는 않지만 항상 조곤조곤 잘 팔리는 음료수에요.

 

밀키스를 2통 집어들고 계산했어요. 1+1 행사하고 있어서 한 통은 가방에 넣고 한 통은 마시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어제 - 토요일인 2022년 3월 26일. 모처럼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아침에 할 거 하고 배민커넥트를 켰어요.

 

"요즘 완전 콜사던데?"

 

최근 들어서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 콜이 아주 흉년이었어요. 가뭄 수준을 넘어서 거의 재앙급으로 콜이 없었어요. 배민커넥트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콜이 없다고 난리였어요. 도보, 자전거, 킥보드 배달 뿐만 아니라 항상 콜이 있는 오토바이 배달 쪽에서도 콜이 확 줄어들었다고 시끄러웠어요.

 

배민커넥트 콜이 확 줄어들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어요.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개편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배민1을 해지했다는 말이 있어요. 그렇지만 사실 이것보다 더 큰 이유는 제가 봤을 때 따로 있어요.

 

먼저 정권이 바뀌면서 사회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이제 식당, 카페 보면 밤 11시까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다 나와서 놀고 있어요. 날이 풀리면서 원래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할 때인데 정권이 바뀌면서 방역 협박도 확 줄어들었어요. 당장 뉴스만 봐도 대선 직전까지만 해도 맨날 확진자 폭증한다 어쩌구 하고 백신 3차 안 맞으면 일상생활 아예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리겠다고 게거품 물고 발광하고 있었는데 대선 끝나고 이런 게 많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밖에 나와서 노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고, 거리에 활기가 넘치고 있어요. 분위기가 정말로 크게 변했어요.

 

여기에 날이 풀리면서 배달 아르바이트하러 나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제가 봤을 때 2월과 비교해서 대충 3배는 더 늘어났어요. 전기자전거로 하는 사람들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났고, 도보 배달 및 일반 자전거 배달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늘어났어요. 날이 풀리니까 밖에서 자전거 타며 돌아다닐만 하다보니 겨울 내내 배민커넥트 해보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한 번에 다 나온 거 같아요. 이게 단순히 제 추측이 아닌 것이, 배민커넥트 신규 가입 지원금만 봐도 오토바이 배달 외에는 지원금이 확 줄어들었어요.

 

콜 기준으로 보면 공급 쪽에서는 배달의 민족 수수료 개편 이슈로 공급이 줄어들었고, 사람들이 이제 다 밖에 나와서 노는 시즌이 되었기 때문에 공급이 줄어들었어요. 반면 수요 쪽에서는 날이 풀리고 겨울 내내 배민커넥트 신규 가입했던 사람들이 한 번에 다 나오면서 배달 아르바이트 뛰어드는 사람들이 폭증했어요. 그래서 콜이 확 줄어들었다고 봐요.

 

"그래도 해야지."

 

뭐든 줄 때 많이 먹어야 해요. 2월, 3월에 게으름부리며 잘 안 했던 것이 후회되었어요. 그때 바짝 벌어야 했어요. 여러 이유로 많이 못 했던 하루하루가 참 후회되었어요. 콜 많이 있을 때 한 건이라도 더 뛰어야 했는데요. 3월초까지만 해도 저녁부터 시작해도 하루 10건은 그냥 깔고 들어가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10건만 제발 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지경이에요. 물론 아침부터 뛴다면 10건 못 채울 리 없지만 저도 제 할 게 있으니까요. 잠도 자야하구요.

 

오후 2시부터 배민커넥트를 켰어요. 저녁 6시가 될 때까지 딱 2건 했어요. 중간에 3시부터 4시까지 밥 먹는다고 쉬기는 했지만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처참한 상황이었어요. 토요일은 배달 콜이 진짜 넘쳐났어요. 그런데 없었어요. 배민커넥트 커뮤니티에서는 도보, 자전거, 킥보드 배달은 콜을 안 주는 콜락을 걸어놨다는 말이 많았어요.

 

저녁 6시가 되었어요. 이때부터 콜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콜 들어오면 다 받아서 열심히 뛰었어요.

 

"또 없네."

 

몇 번 뛰다가 콜이 안 들어오자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서 콜이 들어오기를 기다렸어요. 밤인데도 콜이 없었어요. 한참 기다렸어요. 밤 11시 넘어서 술이 있는 배달 콜이 들어왔어요. 이것은 제가 거절했어요. 주류 배달은 제가 웬만하면 안 해요. 그러자 자정이 넘고 새벽 1시가 되도록 콜이 없었어요.

 

새벽 2시가 되어가고 있을 때였어요. 드디어 콜이 들어왔어요. 도보배달 아르바이트에게는 이게 마지막 콜이었어요. 바로 잡았어요. 배달하고 들어오니 새벽 2시가 넘었어요.

 

"오늘 12건 했네."

 

2월에 하루 12건이면 기록 남길 수준이 아니었어요. 이거야 맨날 기본적으로 하던 거였으니까요. 저녁 6시부터 시작해도 12건 정도는 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아니었어요. 기록을 남겨야할 의미가 있는 많이 한 날이었어요.

 

드디어 밀키스를 마실 때다.

 

 

역시 줄 때 많이 해야 했어요. 콜 많을 때는 이를 악물고 많이 해야 해요. 비수기에 이렇게 악재까지 겹치면 진짜 하루 종일 배민커넥트 켜고 대기해봐야 몇 건 못 해요.

 

 

롯데 밀키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지를 보면 전설의 광고 멘트 '사랑해요 밀키스'가 적혀 있어요.

 

 

롯데 밀키스 통 뒷면은 앞면과 달리 밀키스가 영문명인 Milkis로 적혀 있어요.

 

 

통 한 쪽은 밀키스 원재료 및 설명이 적혀 있어요.

 

롯데 밀키스는 식품 유형 중 탄산음료에요.

 

롯데 밀키스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기타과당, 설탕, 혼합분유(탈지분유, 유청분말), 대두다당류, 이산화탄소, 구연산, 인산, 합성향료(요구르트향)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우유, 대두가 함유되어 있대요.

 

롯데 밀키스 제조원은 롯데칠성음료(주)에요.

 

제가 구입한 롯데 밀키스는 500ml짜리였어요. 열량은 250kcal이었어요.

 

 

롯데 밀키스는 우유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우유맛이 아니다.

 

아주 중요한 핵심이에요. 롯데 밀키스는 우유 탄산 음료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맛은 우유맛과 거리가 꽤 있어요.

 

롯데 밀키스는 마셔보면 달콤한 맛과 더불어 약하게 새콤한 맛이 있어요. 요구르트 맛에 매우 가까워요. 요구르트 맛에서 신맛이 많이 억제되고 유제품 특유의 맛이 조금 더 가미된 맛이에요.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원재료를 보면 실제로 '합성향료(요구르트향)'이 들어가 있어요. 우유맛 탄산음료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상당히 멀고 요구르트맛 탄산음료라고 보기에는 맛이 상당히 부드럽고 요구르트 특유의 새콤한 맛이 많이 억제되어 있어요.

 

또한 롯데 밀키스는 맛이 상당히 맑은 편이에요. 달고 끈적이는 느낌이 아예 없다는 말이 아니에요. 우유 음료는 마시면 조금 텁텁한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롯데 밀키스는 마시면서 우유 음료 특유의 텁텁한 느낌을 하나도 못 받아요.

 

롯데 밀키스는 탄산이 매우 고와요. 탄산의 쏘는 맛 자체가 상당히 약하고 쏘는 느낌 하나하나의 크기가 매우 작아요. 매우 고운 사포 정도 되는 탄산의 타격감이에요. 그래서 탄산을 잘 못 마시는 어린이들도 좋아하며 마실 수 있는 음료에요.

 

"맛이 변한 게 하나도 없어?"

 

롯데 밀키스는 마실 때마다 예전과 맛이 똑같다고 느끼곤 해요. 밀키스 처음 나왔을 때 인기가 매우 좋았어요. 지금도 인기가 꾸준히 좋아요. 계속 잘 팔리는 음료에요. 밀키스를 대체할 음료가 마땅히 없거든요. 요구르트 음료도 아니고 우유 음료도 아닌 애매하면서 개성 강한 맛이라 대체재가 딱히 없어요. 그나마 암바사가 있기는 한데 암바사는 요즘 매우 잘 안 보이더라구요.

 

롯데 밀키스를 마시며 하루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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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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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2022.03.27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22.03.28 00: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