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편의점2022. 3. 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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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은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이에요.

 

"와, 요즘 왜 이래?"

 

지난주 수요일부터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을 거의 안 했어요. 3일간은 못 했어요. 수요일은 정말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식사하고 같이 노느라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을 못 했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밤에 잠깐 할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안 했어요. 목요일이었어요. 몸이 진짜 안 좋았어요. 날이 조금 풀렸다고 보일러 안 틀고 대충 자다가 일어났더니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어요. 감기 걸린 거 같았어요.

 

'이건 무조건 쉬어야겠다.'

 

요즘은 감기 걸리면 무조건 쉬어야 해요. 감기 걸린 상태로 돌아다니면 제대로 민폐에요. 쓸 데 없이 오해받아요. 그래서 집에서 푹 쉬면서 생활 리듬을 제가 원하는 리듬으로 맞추기로 했어요. 몸 상태가 안 좋으니 빨래하고 집에서 푹 쉬었어요. 집에서 쉬기로 하고 빨래도 하고 하루 종일 글을 열심히 쓰기로 했어요. 계획 중 딱 하나만 제대로 했어요. 집에서 빨래하는 거요.

 

내가 생활리듬을 제대로 맞출 리가 없지.

 

생활 리듬 맞추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제 특성상 생활 리듬을 원하는 대로 맞추는 방법은 딱 하나에요. 밤을 새고 계속 안 자고 자기로 한 시간까지 버티다가 자서 맞추는 거에요. 그런데 몸이 안 좋다고 하루 종일 누워서 뒹굴거리며 잠이 오면 자고 깨어나면 깨어나서 잠깐 뒹굴거리기를 반복하니 생활 리듬이 맞춰질 리가 없었어요. 이렇게 생활리듬 맞추려고 하면 로또 당첨되는 확률로 생활리듬이 맞춰져요.

 

금요일이 되었어요. 몸 상태가 전보다는 좋아졌어요. 그래도 아직 몸 상태가 완전히 좋아지지 않아서 또 하루종일 생활리듬 맞춰보자는 핑계로 계속 잤다 일어났다만 반복했어요. 그렇게 금요일도 끝났어요.

 

토요일이 되었어요.

 

제대로 망했다.

 

오후 4시에 일어났어요. 생활 리듬이 오후 4시로 맞춰져버렸어요. 이건 더 최악이었어요. 그 전에는 그래도 오후 2시에는 일어났어요. 오후 4시면 진짜 아무 것도 못 해요. 제대로 망한 생활 리듬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생활리듬으로 맞추고 싶었는데 오히려 일어나는 시간이 더 늦어져버렸어요. 그렇다고 또 놀기만 할 수는 없었어요. 그러면 이틀을 날리는 거니까요.

 

토요일 저녁에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을 하러 나갔어요. 처음에는 페이스가 좋았어요. 저녁 8시가 조금 넘었을 때였어요.

 

"피자나 사먹을까?"

 

저녁이나 먹을 겸 피자나 사서 먹기로 했어요. 피자스쿨에 가서 피자를 사왔어요. 피자를 다 먹고 야심한 시간에 다시 도보 배달을 하기로 했어요. 피자를 다 먹고 밖으로 나왔어요. 비가 무섭게 퍼붓고 있었어요. 비 때문에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을 할 수 없었어요. 완전히 판단 실수였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조금 더 하고 피자를 사먹든가 해야 했어요.

 

일요일이 되었어요. 비가 그쳤지만 이번에는 배달 배차가 안 들어왔어요. 몇 건 하기는 했지만 그 이후 배차가 없었어요. 밖에서 시간 낭비할 바에는 집에서 할 거 하면서 배차 들어오면 나가기로 했어요. 끝까지 배차가 안 들어왔어요.

 

"이거 완전 허탕인데?"

 

하루에 10건도 못 채웠어요. 배차가 안 들어와도 너무 안 들어왔어요. 그렇게 월요일이 되었어요.

 

"이게 이제야 일하나?"

 

월요일 오후 6시에 집에서 나왔어요. 갑자기 배차를 잘 주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했어요. 배차 주는 대로 다 받아서 했어요. 술 주문만 아니면 쉬운 거든 어려운 거든 다 받았어요. 이틀을 배차 시원찮게 준 게 미안했는지 배달 주문도 쉬운 걸로 잘 주고 단가도 괜찮았어요.

 

"10건 채우기도 힘드네."

 

간신히 10건 채우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서 계속 배민커넥트를 켜놨어요. 자정이 넘었어요. 자정이 넘어서 배차가 하나 들어왔어요. 도보 배달하러 나갔어요. 이것을 시작으로 AI배차가 연속으로 배달 주문 2건을 더 줬어요. 그래서 한 번 나가서 세 건 했어요. 세 건 다 마치자 1시가 조금 넘었어요. 이때부터는 AI배차가 배차를 매우 안 줬어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전부터 새벽 1시 넘어가면 슬슬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었어요.

 

"오늘 13건 했네."

 

만족스러웠어요. 이 정도면 더 욕심부리지 않아도 되었어요. 욕심부린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도 아니구요. 배차가 있어야 하든 말든 하죠.

 

"도시락이나 사서 집으로 갈까?"

 

집으로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잠시 들렸어요. 세븐일레븐 도시락 안 먹어본지 오래되었어요. 도시락 하나 사기로 했어요.

 

"이거 사야겠다."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을 집어들었어요. 결제하고 편의점에서 나왔어요.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배민커넥트 어플로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거의 일주일 허탕치고 하루 제대로 일하고 돈 번 기념이었어요.

 

 

세븐일레븐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은 위 사진처럼 생겼어요.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 가격은 4900원이에요. 열량은 945kcal이에요. 중량은 417g이에요.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은 가정용 700W 전자렌지로는 1분 50초, 매장용 1000W 전자렌지로는 2분 10초 돌려먹으라고 나와 있었어요. 저는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은 식품유형 중 즉석섭취식품에 해당해요.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쌀, 후라이드순살치킨(닭고기정육, 베타믹스파우다, 마리네이션-C, 대두유), 돼지고기, 맛있는계란구이(계란, 대파, 당근, 옥수수전분, 정제소금), 비엔나명작, 볶음김치진, 간장치킨소스, 어묵, 브로콜리, 콩나물, 양파, 고추장, 간장닭강정소스L, 쉐프닭강정소스, 불고기양념장, 대두유, 델리야끼소스, 채종샐러드유, 미림, 대파, 고춧가루, 설탕, 마늘, 땅콩분태, 풋고추, 화이트식초, 혼합간장, 참기름, 검정깨, 참깨,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후추가루, 정제소금, 복합조미식품

 

쌀(국산), 후라이드순살치킨[닭고기정육(닭고기:브라질산), 베타믹스파우다{프리믹스D(밀가루(밀:미국,호주산))}], 돼지고기(스페인산)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알류(달걀), 우유, 땅콩, 대두, 밀, 새우, 돼지고기, 토마토, 아황산류, 닭고기, 쇠고기, 조개류(굴)가 함유되어 있대요.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어요.

 

 

볶음김치는 김치찌개 속 김치 비슷한 맛이었어요. 젓갈 냄새는 없고 짭짤한 맛이 김치 속에 담겨 있었어요. 먹으면 짠맛이 터져나왔어요. 그러나 그렇게 짜지 않았어요. 볶음 김치 양이 조금 아쉬웠어요. 조금만 더 많았으면 더 만족했을 거에요.

 

콩나물 무침도 별로 안 짰어요. 간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씹을 때마다 짠맛이 마구 터져나오는 맛은 아니었어요.

 

계란말이, 브로콜리, 소세지 모두 짠맛이 강하지 않았어요.

 

이 중 계란말이는 짜지 않고 케찹도 없었어요. 딱 저 정도 양이 적당했어요. 너무 많았다면 계란의 안 좋은 맛이 느껴질 수도 있어보였어요. 아주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밥반찬으로 생각하기에는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었어요. 디저트로 먹으라고 넣은 것 같아보였어요. 물론 당연히 디저트로 먹으라고 넣은 것이 아니라 엄연한 밥반찬으로 먹으라고 넣은 것이지만요.

 

맨 아래 있는 것은 생선채 같기도 하고 인조고기 같기도 했어요. 이건 살짝 짭짤하고 맛있었어요. 약간 고소했어요. 술안주로 팔면 잘 팔릴 맛이었어요.

 

 

왼쪽은 닭강정이고 오른쪽은 고추장 돼지고기 불고기에요. 닭강정은 조금 달고 고소했어요. 역시 술안주로 먹기 좋은 맛이었어요.

 

돼지고기 불고기는 매운맛이 조금 있었고 짭짤했어요. 불맛은 별로 없었어요.

 

술안주를 밥반찬으로 먹는 도시락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의 전체적인 맛은 술안주를 밥반찬으로 먹는 도시락이었어요. 밥 대신 술이 들어가면 딱 좋을 맛이었어요. 밥과 밥반찬으로써의 조화도 좋았지만 반찬 전부 술안주로 먹으면 좋을 맛이었어요.

 

"집에서 혼술하는 사람들 겨냥해서 만든 건가?"

 

도시락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반주 곁들여서 먹기 좋게 나온 맛이라 혼술족 노리고 만든 맛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맥주, 소주 둘 다 잘 어울릴 맛이었어요.

 

그런데 롯데가 미니스톱 인수하지 않았어?

 

세븐일레븐 제대로 된 한끼 연구소 7찬 도시락는 롯데푸드에서 만든 도시락이에요. 롯데는 미니스톱 편의점을 인수했어요.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삼각김밥은 롯데푸드에서 만든 것이 많아요. 앞으로도 계속 세븐일레븐 도시락을 롯데푸드가 생산해서 공급할지 궁금해졌어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롯데가 미니스톱 편의점 삼각김밥, 도시락도 롯데푸드를 통해 만든 것들을 공급할 확률이 꽤 있는데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것이 맛이 비슷해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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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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