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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 - 평생교육 제도의 등장과 특징, 활성화

좀좀이 2021. 11. 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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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교육' 용어가 국제사회에서 대표적 교육용어로 떠오른 계기 : 1970년 교육정책 문서에서 언급.

- 유네스코는 1960년대에 비형식 교육 nonformal education 강조.

- 2차세계대전 종전 후 유네스코는 제국주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한 가난한 국가 국민들의 교육문제 해결책을 처음에는 문해교육에서 찾음. 이후 학교 밖의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학교 밖 교육 - 즉 비형식 교육 강화에 주력.

- 이후 등장한 것이 평생교육의 제안.

- 학교교육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평생에 걸친 계속 교육 필요성 제기.

 

- 평생교육에 대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에는 관점 차이가 존재했음.

 

- 개발도상국들은 청소년에 대한 학교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했음.

- 문맹자들에 대한 문해교육조차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상태.

- 국민들에 대한 기초교육이 최대 정책 과제.

 

- 선진국들은 이미 중등교육까지 완전 취학을 거의 달성.

- 대학교육도 상당 수준 확대.

- 중등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과 대학을 졸업한 사회인들을 위한 후속교육이 필요한 단계.

 

- 평생교육은 개발도상국보다는 선진국의 필요에 의해 제기.

 

- 평생교육의 필요는 국가 발전 수준에 따라 다름 -> 평생교육 갖오가 선진국에 편향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됨.

 

- 유네스코 교육전문가들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상태를 함께 반영할 수 있는 평생교육개념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

 

- 유네스코가 제시한 평생 교육의 기본적 성격

01. 교육시기의 연장

02. 교육장의 확대

03. 교육제도의 개방

 

- 선진국들은 교육 시기의 연장을 중심으로 학교와 대학 이후의 연속적 교육을 강조하는 평생교육 수용.

- 개발도상국들은 교육장의 확대를 중심으로 학교 밖에서의 교육을 강조하는 평생교육을 수용.

- 대학과 전통적 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제도의 개방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및 다양한 조직과 단체들의 교육활동을 제도적으로 인정 -> 개도국과 선진국의 교육여건 변화를 동시에 반영.

 

- 유네스코 전문가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노력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둠.

- 평생교육 개념과 사상을 교육 수준이나 경제수준에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수용하게 됨.

 

- OECD도 각국의 교육정책을 평생교육 중심으로 수립하도록 권고.

- 1970년대부터 순환교육 recurrent education 확대 주장.

- 회원국들에게 평생교육의 강화 독려.

 

- 유네스코와 OECD의 평생교육론 차이

01. 유네스코의 평생교육론 : 인본주의 경향을 띄고 있음.

02. OECD의 평생교육론 : 경제주의 경향을 띔.

 

- 평생교육은 종래의 학교 교육으로부터의 탈피에 주 목적을 두고 있음.

- 교육 시기, 장소를 개방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

- 평생교육사상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감.

- 교육시기를 아동, 청소년으로 국한하지 않고 성인기와 노년기까지 연장.

-> 교육 대상을 선발해 가르치던 것에서 누구나 교육의 대상이 됨.

- 학교에 국한하던 교육 장소를 학교 밖 사회 전역으로 확대.

-> 지식과 이론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에서 탈피해서 직업 및 일상생활과 직결된 생활지식과 기능도 중시해서 가르침.

 

- 평생교육사상에는 교육주체의 변화를 요청하는 새로운 관점이 담겨 있음 -> 교육의 주도자, 학습 주도자에 대한 문제의식.

- 평생교육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문제는 누가 교육의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고 교육상황을 누가 통제하는지의 문제.

 

- 평생교육의 사상적 방향은 교육에 대한 국가 통제를 줄이고, 지역공동체와 기업, 사회단체들의 자율적 교육 확대 -> 민주적 공동체들이 각 개인의 주체적 학습활동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사회 건설.

-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국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

- 교육을 개방적으로 다양하게 제공 -> 국민들이 평생에 걸쳐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사회 건설.

 

- 그러나 실제의 교육정책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음.

- 국가가 국민을 직접 교육하던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평생교육이라는 기치 아래 평생 동안 스스로 학습하도록 만드는 경우도 존재.

- 개인이 원하는 학습을 자유롭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국민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요구하는 정책도 등장.

 

- 신자유주의 영향을 받은 평생교육 정책 노선은 교육기관 간의 경쟁을 확대시키면서 학급자의 선택폭을 넓히는 특징이 있음.

- 시장원리에 토대를 둔 이와 같은 정책은 학습자인 국민들이 '마케팅'의 대상이 됨 -> 진정한 학습과 주권을 보장받기는 어려움.

 

- 교육은 세속화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부문.

- 교육은 실시자가 주도권을 갖고 있고, 학습자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없음.

- 학생의 필요와 희망을 교육에 반영하기는 하나, 그 결정은 학교가 함.

 

- 교육이 세속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교육의 대상이 어린이들이기 때문.

-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어린 세대는 일관된 교육의 대상 -> 결정권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이상할 것이 없음.

 

- 평생교육에는 새로운 관점이 들어 있음.

- 일반적인 교육자 중심에서 탈피해 교육자와 학습자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호적응.

- 학습자의 위치는 학교교육 시대에 비해 높아짐.

 

- 평생교육제도의 실현은 새로운 교육관에 의해 가능.

- 교육의식의 전환 필요.

- 학교와 교육을 동일시하는 교육관에서 탈피해야 함.

- 교육은 국가가 지배해야 한다는 국가주의적 교육관에서도 탈피해야 함.

- 민주적 열린 교육에 대한 신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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