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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 - 근대국가의 등장과 공교육 제도의 등장 및 형성 과정

좀좀이 2020. 11. 2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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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국가 이전의 교육


근대국가 이전의 교육


- 근대국가 이전에는 대체로 종교가 교육을 지배.

- 사람들의 학습은 각 종교의 지배하에 있었고,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임.

- 신의 가르침이 원천이었고, 사람들이 해야 할 최선의 임무는 신의 가르침을 사원이나 경전을 통해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 의심과 비판 -> 파문 사유.

- 스스로 배우거나 배울 것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적 학습자 의식은 존재 안 함.

- 오로지 위로부터의 가르침을 충실히 받아들이는 숭배적 학습만 중시.

- 가르침의 모든 권능이 오로지 각 종교의 신으로부터 비롯됨.

- 가정의 사교육과 교회의 교육활동이 교육의 전부.


- 종교가 교육을 지배하던 시대의 교육은 사교육 (私敎育)사상이 지배적 -> 교육을 시킬지의 여부는 부모의 결정사항으로 간주.

- 귀족계급, 부유한 가정은 가정교사를 채용해 자녀를 교육.

- 가난한 농민과 노동 계급은 자녀를 교육시킬 능력이 없었고, 그 시간에 노동을 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김.

-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신앙 교육을 위해 교회 학교를 운영하고, 빈민층 자녀들을 위한 교육 제공.


- 절대주의가 지배하던 시기에 전제군주들은 종교, 문화 교육 등을 국가 권력의 지배하에 두고 통제.

- 국가는 국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지의 여부, 어느 집단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지의 여부, 교육을 실시할 경우 교육 방향과 내용의 결정을 모두 장악.


근대국가의 등장과 공교육 제도의 등장 및 형성 과정


근대국가의 등장과 공교육 제도의 등장 및 형성 과정


- 오늘날의 공교육 제도는 19세기 이후 발달.

- 1789년 프랑스 대혁명으로 절대군주제도가 붕괴되고 근대 국가가 형성되면서 교육의 지배권을 둘러싼 교회와 세속 정부 간의 쟁탈전 발생 -> 새로 형성된 근대국가의 세속 정부가 승리.

- 산업혁명 -> 산업 사회의 요구가 등장.

- 세속정부+산업사회의 요구 -> 공교육제도가 자리잡음.


- 프랑스 혁명에 앞서 라 샬로테 La Chalotais 가 1763년에 출간힌 '국가교육론'은 국민교육사상의 형성과 제도적 구조에 큰 영향을 끼침.


- 프랑스 혁명은 국가교육사상을 실현시키는 토대 마련.

- 혁명 초기 : 국민교육에 대한 국가의 지배권을 주장하는 국민교육론과 시민들의 교육활동의 자유를 주장하는 교육자유론이 대립.

- 처음에는 교육자유론이 설득력을 얻음 : 당시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교회의 지배에서 교육을 독립시키는 것이었기 때문.

- 교육에 대한 교회의 지배를 물리치는 것에 있어서 시민의 교육자유론은 좋은 무기가 됨.

- 교육을 자유화해야한다는 주장은 초기에는 '가르치는 자유'와 '배우는 자유'를 동시에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됨.


- 그러나 새로운 교육제도가 구체화되어감에 따라 배우는 자유보다는 가르치는 자유에 관심이 집중 -> 배우는 자유에 대한 관심은 미미해짐.

- 교육의 자유에 있어서 배우는 자유에 대한 관심 약화와 가르치는 자유에 치중하게 된 것의 의미

01. 교육에 관한 논의에 있어서 배우는 자의 입장은 경시되고 가르치는 자의 입장이 강조되는 결과 야기.

02. 교육이론도 학습자보다는 교육실시자 본위로 형성 -> 교육현상의 중요한 당사자인 학습자가 주체가 아닌 객체로 취급됨.

- 가르치는 자에 초점을 둔 교육의 자유는 누구나 무슨 내용이든지 가르칠 수 있음을 의미.

- 그러나 당시 교육론자들과 정부의 관심은 교회로부터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에 더 집중되어 있었음.

- 교육의 자유론은 교육자와 국가 사이의 주도권 다툼보다는 교회와 세속국가 사이의 주도권 다툼에서 세속국가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논거로 제기되었다고 봐야 함.


-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당시 유럽인들의 지배적 의식은 국가가 국민의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굳어짐 -> 이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처럼 여겨짐.

- 아직 가정의 사교육과 교회의 교육사업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국가가 교육에 개입해 계급과 빈부를 초월해 모든 아동을 충성스럽고 유능한 국민으로 가르치는 국민교육의 실시는 새로운 국가 건설의 핵심과제가 됨.

- 국민 형성은 시민계급에 의한 새로운 국가의 건설에서 필수요소였음.


- 국민교육에 대한 국가 개입은 사교육사상에 대한 공교육사상의 승리.

- 공교육 사상의 한 가지 기초는 보편교육사상 : 만인의 교육받을 권리.

- 충성스럽고 유능한 국민을 육성하기 위해 보편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국가에 있었음.

- 국민들은 계급과 빈부를 초월해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보편교육을 환영.

- 국가에 의한 국민교육제도는 자연스럽게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의 실현이라는 가치를 표방하게 됨.


-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전반기에 이르는 시기는 구미 각국이 '교회로부터 자유로운 국민교육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한 시기.

- 프랑스 : 나폴레옹이 구상하고 실천에 옮긴 국가통제 교육체제가 몇 차례 우여곡절 이후 자리를 잡음.

- 영국 : 세속 국가 간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국민교육체제 형성.

- 미국 : 각 주의 책임 하에 공교육 체제를 발전시켜나감.

- 독일 : 통일된 독일의 융성과 발전을 위한 국민교육제도 구축.


- 국민교육을 위한 공교육 체제의 확립은 새로운 정치체제의 수립과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새롭게 탄생한 세속국가 최대의 관심사였음.

- 민족국가로 분할되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 -> 국가간 경쟁에서 승리하기위해 국민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국가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제도 창출은 필수적이었음.

- 국가간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질적 수준 향상이 필요 -> 사립교육기관의 설립을 허용한다 해도 국가가 통제하는 공교육체제에서 운영되도록 함.

- 교육은 과거와 달리 국가라는 정치공동체의 필요에 의해 운영되기 시작.

- 국민교육을 위한 의무적 학교 교육은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그 필요성에 대한 주장은 많았으나 실제 학교 설립은 별로 실현되지 않았음.

-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 초등학교 교육의 대중화는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실현됨.

- 오늘날 독일인 프러시아, 바바리아 : 서양국가 중 국민 교육의 대중화를 가장 먼저 체계적으로 추진한 나라 -> 독일의 국민교육제도는 많은 나라에 영향을 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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