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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일 오후 4시였어요. 한국투자증권에서 메세지 온 것은 아무 것도 없었어요. 이날은 심지어 요즘 잘 보내주던 장외채권 특판 홍보 이벤트 문자조차 안 보내줬어요.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은 매우 조용했어요. 아무 것도 없는 일상 같았어요. 직접 들어가보지 않으면 오늘이 증시 휴장일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아무 소식 없었어요. 그렇게 한국 증시는 사실상 끝나가고 있었어요.

 

"이제 돈 들어왔겠지?"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들어가봤어요.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주식 및 채권 이자는 입금되면 입금되었다고 알람을 보내주지만 주식 배당금 입금은 알람을 안 보내줘요. 모두 알람 오도록 설정했는데 여전히 한국 주식 배당금은 계속 안 오고 있어요. 그래서 날짜가 되면 기억했다가 직접 확인해봐야 해요.

 

"들어왔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서 거래내역을 조회해보니 한국 증시 상장 미국 S&P500 지수추종 ETF인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의 2021년 11월 분배금이 입금되어 있었어요.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의 2021년 11월 분배금은 주당 25원이었어요. 저는 한국 증시 상장 미국 S&P500 지수추종 ETF인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를 25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 분배금으로 625원 받았어요.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 2021년 11월 분배금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2021년 10월 29일이었어요.

 

 

모든 투자자는 한국 증시를 떠나라, 지금 당장!

한국 증시 탈출은 지능순

 

한국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2021년 6월 25일 3316.08 포인트를 기록한 후 아름다운 우하향 차트를 그려나가고 있었어요. 올해 한국 증시의 분기점은 2021년 8월일 거에요. 이때 매우 큰 사건이 두 가지 있었어요. 첫 번째는 그 유명한 모건 스탠리의 '반도체 겨울이 오고 있다'는 보고서였어요. 두 번째는 쉬지 않고 쏟아지는 대형 IPO였어요.

 

먼저 모건 스탠리의 '반도체 겨울이 오고 있다' 보고서가 등장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제대로 폭락했어요. 모건 스탠리의 'Memory, winter is coming'이라는 보고서 제목은 전국민이 아마 다 기억할 거요. 현재 주식 투자자 수가 1000만명에 삼성전자 주식 개인투자자가 500만이라고 하니까요. 이때 한국 증시 전체가 와장창 무너졌어요. 이후 제대로 반등도 못 하고 환상적인 계단식 하락을 그리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봤을 때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는 부차적인 이유에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보고서이겠지만 그건 그쪽 주주들만의 사정이에요. 그렇게 따지면 LG화학, 엔씨소프트, 카카오, 셀트리온 등등 다른 쟁쟁한 대형주 우량주들도 심각하게 많이 폭락했어요. 이 주식들은 모건 스탠리 보고서 때문에 폭락한 게 아니에요. 저마다 각자의 능력으로 주가가 폭락했어요.

 

한국 증시가 계단식 폭락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오히려 초대형 IPO가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2021년 8월 6일에 코스피 323410 카카오뱅크가 상장되었어요. 2021년 8월 10일에는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이 상장되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2021년에는 유독 초대형 IPO가 매우 많았어요. 쉴 새 없이 계속 진행되었어요. 이 때문에 한국 증시로 투자자금이 계속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우량주 주가는 계속 나락 가고 있었어요. 그나마 증시로 투자자금이 계속 유입되어서 종합주가지수는 어찌저찌 6월까지 상승하기는 했지만, 이후 한계가 나타나면서 질질 흐르던 중이었어요. 그 와중에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1주일 간격으로 상장되자 한국 증시는 무너져버렸어요. 원래는 보다 더 빠르고 확실히 화끈하게 무너질 예정이었어요. 카카오뱅크 상장된 다음주에 카카오페이가 상장될 예정이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카카오페이 IPO가 뒤로 계속 밀렸어요. 어쩌면 이건 정말 한국 증시가 도저히 받아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일부러 카카오페이 상장을 강제로 뒤로 지연시켰을 수도 있어요. 여기에 2021년 9월 17일에 코스피 329180 현대중공업마저 상장되자 정말로 한국 증시는 붕괴해버렸어요. 아니, 멸망했어요.

 

신규 IPO는 증시 전체에 대한 유상증자라고 보면 되요. 투자자들이 유상증자 물량을 제대로 다 받아준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못 받아주면 주가가 무너지는 것과 똑같아요. 그리고 유상증자 물량을 받아내려면 다른 곳에서 돈을 마련해와야 해요. 그러니 신규 초대어 IPO가 진행될 때마다 대형주 우량주 주가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요. 더욱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시총을 합치면 60조에 육박해요. 2개월에 60조 물량을 받아줘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당연히 시장은 이것을 제대로 받아주지 못했고, 연기금, 기관, 외국인 할 것 없이 토하고 토사물 다시 주워먹고 또 토하는 지저분한 장세가 연출되었어요.

 

2021년에 한국 증시에 들어온 개인 투자자들은 주로 대형주 우량주에 투자했어요. 당연히 한국 대형주는 대형우량쓰레기주라서 개인 투자자들의 돈을 쓰레기 폐기 비용으로 갈아버렸어요. 물타기도 한두 번이지 계속 질질 흐르고 하락하면 나중에는 투자 안 해요. 한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 및 거래 대금은 나날이 줄어들었어요. 이제는 한국 증시 전체 하루 거래대금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하루 거래대금만도 못한 날이 속출하고 있어요.

 

삼성전자 8만원에 애개뤼 쩌억~

이런 사람들 다 아가리 찢어졌어요.

삼성전자 7만원에 애개뤼 쩌억~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아가리 찢어졌어요.

 

한국 주식 주가 떨어지면 싸게 줍줍할 기회라고 하면서 열심히 한국 주식에 투자하던 사람들 다 역사적 고점에 물렸어요. 이래야 한국 주식답죠.

 

'한국 주식 털어버리고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지.'

 

한국 개별주에 물려 있는 60만원 정도가 있었어요. 한국 증시 탈출은 지능순이었어요. 오늘의 저점이 내일의 고점이었어요. 한국 KOSPI200 ETF와 KOSPI 지수 ETF는 딱히 건드릴 생각 없었어요. 이거야 신경 끄고 몇 년이고 묵히면서 분배금이나 연금처럼 타먹다 보면 언젠가는 오르겠죠. 하지만 개별주 - 특히 한국 개별주는 아니었어요. 판단 미스라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 했어요. 한국 증시가 오늘의 저점이 내일의 고점인 상황에서 알량한 자존심으로 버틴다면 손해만 커질 뿐이었어요.

 

한국 개별주를 손절했어요. 이제 이걸 만회해야 했어요.

 

그렇다. 답은 미국이다.

 

무조건 미국이에요.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아주 드러눕는다고 해요. 그러면 당연히 미국에 투자해야지 왜 한국에 투자해요. 미국 주식에 투자해서 손실이 자연치유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어요.

 

'이번에는 한국 것으로 살까?'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것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것이 있어요. 저는 미국 주식은 키움증권 계좌로 투자중이고 한국 주식은 한국투자증권 계좌로 투자중이에요. 미국 증시에 상장된 S&P500 ETF를 매수할 거라면 한국투자증권에서 한국주식 매도한 돈을 인출해서 키움증권으로 옮겨야 했어요. 만약 한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를 매수할 거라면 한국투자증권에서 바로 매수하면 되었어요.

 

'한국 것은 없으니까 한국 것으로 매수해야겠다.'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S&P500 ETF는 아직 안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해보기로 했어요.

 

2021년 10월 8일,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를 13240원에 25주 매수했어요. 331,000원이 들어갔어요.

 

 

"역시 미국이야!"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는 매수 직후에 하락했지만 곧 반등했어요. 이후 쭉쭉 올라갔어요. 역시 미국이었어요. 미국 증시가 떨어질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미국 증시가 하락한다면 한국 증시는 지옥 갈 거에요. 의심할 것이 따로 있죠. 그렇지 않아도 체력 자체가 너덜너덜해진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가 기침한다면 무슨 수로 버티겠어요. 미국 증시가 올라가 주니까 한국 증시가 이렇게나마 덜 떨어지는 거에요.

 

역시 한국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한국 증시 상장 미국 S&P500 ETF 또는 미국 나스닥100 ETF에 투자해야 해요. 물려도 대장에 물려야 답이 나오고 구조대도 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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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잘 보고 갑니다^^

    2021.11.03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역시 미국^^~

    2021.11.03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

    2021.11.03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보고 가요 ~ 좋은 밤 보내세요

    2021.11.04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