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한국 주식 배당금 -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 2021년 3분기 분배금 입금

좀좀이 2021. 11. 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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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일,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들어가 봤어요. 2021년 11월 2일은 한국 증시에 상장된 ETF 분배금이 입금되는 날이었어요. 한국 증시에 상장된 ETF는 모두 같은 날에 분배금이 입금되요. 그래서 한 ETF의 분배금이 입금되었다면 다른 똑같은 주기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의 분배금도 전부 이때 지급되었다고 보면 되요.

 

"역시 들어왔네."

 

 

한국 주식 중 한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하나인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의 2021년 3분기 분배금이 입금되어 있었어요.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의 2021년 3분기 분배금은 주당 35원이었어요. 저는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를 25주 갖고 있어서 875원을 분배금으로 지급받았어요.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의 2021년 3분기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10월 29일이었어요.

 

 

"어떤 거 매수하지?"

 

한국 주식 비중을 확 줄였어요. 개별주 들고 있던 것을 거의 다 털었어요. 당연히 손실이 났어요. 그러나 한국 주식 개별주를 계속 들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어요. 한국 증시 탈출은 지능순이었어요. 초대형 IPO가 줄줄이 계속 있다는 것은 개별주에는 상당히 큰 악재였어요. 종합주가지수는 어떻게 유지될 수 있어요. 종합주가지수는 전체 시총이 유지되면 되니까요. 하지만 개별주는 달라요. 신규 상장은 전체 시장에 대한 유상증자에요. 이게 정도껏이어야지, 요즘은 기본 조 단위를 깔고 나와요. 하지만 한국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완전히 죽어버렸어요. 주가가 쭉쭉 올라야 돈도 계속 들어오지, 주가가 맨날 떨어지기만 하면 물타기도 한두 번이에요. 나중에는 있는 돈도 손절치고 다 빠져나와요. 이렇게 개인 투자자의 투심이 사그라들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초대형 시총을 예상하는 초대형 IPO는 끝도 없었어요. 이러면 개별주 팔고 신규 상장 주식으로 돈이 들어가는 꼴이 되기 때문에 개별주 주가는 나락가요.

 

'역시 한국 개별주는 하는 게 아니야.'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시가 총액을 다 합치면 60조에요. 그런데 앞으로 나올 초대형 IPO는 기본 몇 조 단위고, 심지어 LG에너지솔루션은 단일 종목 IPO인데 시장 예상 시가총액이 100조라고 해요. 시차를 두고 상장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셋 합쳐서 60조도 시장이 다 못 받아서 종합주가지수가 붕괴해버렸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단일 종목으로 시가총액 100조라고 하니 이거 상장되면 시장이 절대 한 번에 못 받아줘요.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워낙 코스피 종말의 날 대형 소행성 충돌급이기 때문에 다른 IPO들은 서로 LG에너지솔루션보다 먼저 하려고 난리일 거에요. 그리고 이때까지는 코스피가 계속 빌빌거릴 거 확정이에요.

 

한국 개별주에 희망을 가지려면 기준금리가 2020년 3월 이전 수준으로 올라와서 금리인상 이슈가 완전히 사라지든가 LG에너지솔루션 저 거대한 IPO가 어떻게든 끝나야 했어요. 카카오페이 IPO가 폭삭 망한다면 IPO 거품이 꺼져서 초대형 IPO 빈도가 조금 줄어들고 약간의 희망이 생기겠지만 카카오 이름만 달면 카카오할매국밥 상장되어도 시총 10조 그냥 찍게 생긴 판에 이런 거에 희망을 가지면 안 되었어요. 아무리 농담이라지만 카카오할매국밥이면 양반이고, 카카오 하는 짓 보면 카카오프랜즈 상장시키고 여기에서 다시 라이언만 물적분할해서 카카오프랜즈라이언도 상장시키고 다시 여기에서 물적분할시켜서 카카오프랜즈라이언이모티콘까지 상장시킬 기세에요. 만약 카카오제약바이오가 생겨서 상장된다면 PER100도 아니고 PER10,000에 도전하고 삼성전자 시가총액도 발라버리는 한국 증시 역사상 최고의 씹거품 주식이 탄생할 수 있을 거에요. 이러니 허튼 기대는 빨리 접는 게 좋아요.

 

우스갯소리지만 지금 한국 증시 상황이 저래요. 카카오, SK, LG는 무더기로 물적분할 및 자회사 중복상장 중이고, 다른 대기업들도 덩달아 다 따라하고 있어요. 이러면 결국 기존 주식 팔아서 저 물량들 받아줘야 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존에 상장된 주식들은 시가총액이 쪼그라들 수 밖에 없어요. 가뜩이나 금리인상기라서 증시가 하방 압력을 크게 받는데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당연히 증시 붕괴에요.

 

'역시 투자는 미국에 하는 거야.'

 

투자는 미국에 하는 거에요. 사기꾼, 양아치 천국인 한국 증시에 뭘 믿고 투자해요. 한국에서 돈 벌려면 리스크를 같이 짊어지는 투자를 할 게 아니라 돈을 빌려주고 악착같이 원금과 이자 다 받아내야 해요. 역시 주식 투자는 미국에서 하는 거고, 한국은 은행 이율보다 비싸게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회사채 투자가 답이었어요. 한국에서 회사채로 이자 받아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제일 이상적이에요. 참고로 회사채는 회사의 빚문서에요. 이건 무조건 갚아야 해요. 회사채 못 갚으면 그게 부도에요.

 

'6월에 그냥 싹 다 몰빵할 걸 그랬어.'

 

올해 6월은 미국 주식 투자하기 위한 마지막 적기였어요. 이때 달러-원 환율은 1120원 수준이었어요. 이것도 많이 오른 거였어요. 이때 이후부터 미국 증시는 본격적으로 섬머 랠리를 시작했고, 달러-원 환율도 덩달아 폭주하기 시작했어요. 미국 지수추종 ETF에 돈을 넣어놓으면 돈끼리 사랑을 나누고 교미해서 돈을 낳았어요. 반면 한국 증시는 이때 이미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식인종 세계 인외마경 그 자체였어요.

 

선택이 매우 늦기는 했지만 늦었다고 알았을 때는 진짜 늦었기 때문에 빨리 막차라도 타야 했어요. 한국 주식 개별주 손절쳐서 생긴 돈으로 미국 S&P500 ETF에 투자해서 자연치유시키기로 했어요.

 

원래 한국 주식 개별주는 더 빨리 던지려고 했어요. 한국 주식 개별주를 하루라도 더 갖고 있었던 이유는 미국 증시가 워낙 많이 올라서 미국 증시에 또 돈을 넣을 용기가 안 생겼기 때문이었어요. 미국 S&P500 ETF을 매수할 게 아니라면 가만히 놔두기로 했어요. 그런데 한국 주식 탈출은 지능순이었어요.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화될 것이 뻔했어요. 하루라도 더 빨리 미국 S&P500 ETF로 옮기는 것이 하루라도 더 빨리 손해를 만회하는 방법이었어요. 그 외의 방법으로는 미국 나스닥100 ETF로 옮기거나 미국 다우존스 ETF로 옮기는 방법이 있었어요. 오직 미국만이 답이었어요.

 

'반반 무 많이로 가야지.'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S&P500 ETF는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 코스피 379780 KBSTAR 미국S&P500 ETF 등이 있어요. 이 중 분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는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에요. 코스피 379780 KBSTAR 미국S&P500 ETF는 상장된 지 얼마 안 되었고, 한국 ETF의 분배금 지급기준일이 지났음에도 분배금 지급 소식이 아예 없어요. 현재 확실하게 분기마다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증시 상장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는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 뿐이에요.

 

한국 주식에도 좋은 주식 많아요.

좋은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모아가는 거에요.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도 한국주식이야, 이 새끼야!

 

그러니까 좋은 한국 주식 모아가며 가치투자하라는 말의 참뜻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현대차, LG화학, 셀트리온, 카카오, 엔씨소프트 따위를 모아가며 족가치투자할 게 아니라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 같이 좋은 한국 주식에 가치투자하라는 말에요.

 

2021년 10월 8일,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를 주당 13345원에 25주 매수했어요. 총 333,625원 투자했어요.

 

 

 

한국 증시, 미국 증시 모두 뜨거운 ㅅㅌ 랠리가 시작되었어요.

 

미국 증시는 (ㅅㅌ) 랠리 중.

미국 증시는 산타 랠리.

 

한국 증시는 (ㅅㅌ) 랠리 중.

한국 증시는 사탄 랠리.

 

한국 증시는 존재 자체가 짝퉁인 중국의 똘마니 자처하며 중국 공산당 지시만 따라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스럽게 ㅅㅌ 랠리이기는 한데 정품 '산타 랠리'가 아니라 짝퉁 '사탄 랠리'에요. NIKE와 NICE의 차이처럼 ㄴ 위치가 달라요. 똑같은 ㅅㅌ랠리인데 미국은 정품 산타 랠리, 한국은 짝퉁 사탄 랠리에요.

 

역시 정품을 애용해야 해요. 주식 시장도 정품 주식시장에 투자해야 해요. 괜히 짝퉁 투자하면 돈만 날려요. 미국 증시는 정품이라서 산타랠리로 쭉쭉 올라갔어요. 반면 한국 증시는 짝퉁이라서 ㄴ 위치가 달랐어요. 그래서 한국 증시는 사탄랠리에요. 미국 증시는 또 신고가를 갱신하는데 한국 증시는 코스피 3000을 못 지키고 또 붕괴했어요. 올해 내내 한국 증시 하락할 때마다 가치투자를 위해 좋은 매수 기회라고 외치며 매수한 사람들 모두 이제 손실이 워낙 커져서 손절치면 꼬리가 아니라 몸통 잘리게 생겼어요.

 

오죽하면 한국 증시에서 현재 개인 투자자 매수세는 개인들이 투자하고 싶어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평단가가 말도 안 되게 까마득한 고점이다 보니 있는 돈 없는 돈 쥐어짜서 물타기해서 평단가를 낮추는 거라는 말이 돌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실제 그럴 확률이 꽤 높아요. 한국 증시 KOSPI200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을 보면 2021년 최고점 대비 하락률이 전부 20%가 넘어요. 20% 안 넘는 종목이라고는 금융주 뿐이에요. 하락률 20% 수준이 아니라 진짜 30%가 보통이에요. 한국 증시 KOSPI200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2021년 MDD - 최고점 대비 하락률은 삼성전자도 25%가 넘고 보통 30%가 넘어가요. 대충 마이너스 25%~40%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되요. 최고점 대비 하락률이기 때문에 당연히 마이너스가 나올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이게 대형주, 우량주라는 종목들이 기본 마이너스 30%를 깔고 들어가요.

 

2021년 신규 진입한 개인 투자자들은 특히 대형주, 우량주에 많이 몰려들었어요. 만약 애초에 투기 목적으로 개잡주에 몰렸다면 손실 조금 보면 잡주라고 털어버려서 단일 종목 손실률은 의외로 크게 안 나와요. 그러나 대형주, 우량주에 들어간 사람들은 단타 목적이 아니라 장기투자 목적으로 들어간 사람들이고, 이런 사람들은 물타기 무서운 줄을 몰라요.

 

냉정히 말해서 삼성전자 평단 9만원이 평단 8만원~7만원 후반대보다 훨씬 똑똑한 투자자에요. 왜냐하면 평단 9만원이라면 한 번 물린 것만 놔두고 그 이후 돈을 추가로 넣지 않아서 손실이 발생해도 처음 투자한 돈에서만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요. 하지만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한 대부분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할 때마다 '굿 배잉 챈스'를 외치며 물타기에 들어갔고, 이렇게 물타기 들어간 자금도 싹 다 물리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급격히 커져갔어요. 삼성전자 주식에 물 탄 사람들 평단가는 대충 8만원에서 7만원 후반대일 거에요. 그러니 어설프게 물타기해서 피해만 무지막지하게 키운 평단 8만원~7만원 후반대인 사람들보다는 차라리 삼성전자 9만원에 들어가서 물린 후 아무 것도 안 한 사람이 더 유능한 투자자에요.

 

이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데 '하락중'이라는 점을 알아야 해요. 하락중이기 때문에 물타기한다고 집어넣은 돈은 집어넣는 족족 다 물려버리면서 가만히 있었으면 입지 않아도 될 손해까지 추가로 더 손실보게 만들고 있어요. 삼성전자 평단 9만원인 사람은 손실률은 무지막지하겠지만 손실금은 오히려 얼마 안 될 거에요. 하지만 삼성전자 평단 9만원인 사람들 대부분이 보나마나 적립식 투자니 좋은 핑계 대면서 물타기를 시도했을 거고, 이러면 평단 8만원~7만원 후반일 거에요. 이렇게 물타기한 사람들은 손실률은 조금 낮아져서 마음의 평화를 미세하게나마 찾았을 수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손실금액은 훨씬 더 눈덩이마냥 불어났어요.

 

주식판에서는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중병 걸려서 드러누워버린다는 말이 있어요. 그러면 당연히 미국 증시에 투자해야죠. 시차도 핑계에요.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지수 ETF는 한국 증시 개장시간 아침 9시부터 폐장시잔 오후 3시 30분까지 거래할 수 있어요.

 

역시 한국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아무 거나 투자할 게 아니라 코스피 360750 TIGER 미국S&P500 ETF, 코스피 360200 KINDEX 미국S&P500 ETF 같은 좋은 한국 주식에 투자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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