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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일본 주식 투자 방법 -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iFreeETF-Nikkei225(Quarterly Dividend Type)

좀좀이 2021. 10. 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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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 중국 주식과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더 이상 한국 증시에서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지 않아도 되요. 과거에는 높은 최소수수료 문제가 있었고 매매 지원이 영 시원찮아서 정말 돈 많은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소액으로 자유롭게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요. 해외 주식도 MTS로 쉽게 매매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해외 증시가 있어요. 바로 일본 증시에요. 일본 주식은 개별주의 경우 기본 단위가 100주에요. 그래서 한 번 투자하려고 하면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해요. 만약 1주 주가가 1000엔이라면 실제 매수에 필요한 돈은 1000엔이 아니라 10만엔이에요. 100주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주가에 100을 곱해야 실제 투자에 필요한 최소 금액이 나와요. 이 때문에 일본 증시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일본 주식 투자를 섣불리 하기 어려워요.

 

그나마 일본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는 상황이 나은 편이에요. 일본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일본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는 대체로 10만엔 단위로 맞춰져 있어요. 1주 가격이 10만엔 단위인 닛케이225 ETF는 1주 단위 매매가 가능하고, 1주 가격이 1만엔 단위인 토픽스 ETF는 10주 단위 매매가 가능해요. 일본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는 몇만엔 - 즉 몇십만원만으로 투자 가능해요.

 

여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이 이용하는 키움증권 MTS에서는 일본 주식 매매가 불가능해요. 이것도 아마 꽤 큰 진입 장벽일 거에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해외 주식 투자의 시작을 미국 주식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증권사마다 미국 주식 투자 지원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이 접근성이 가장 좋아요. 키움증권은 미국 주식 투자지원금을 40달러 제공하고, 거래수수료가 0.07%에요. 여기에 환전 우대도 꽤 해줘요. 그래서 해외 주식 시작하는 사람들이 키움증권 영웅문 글로벌로 많이 시작하는데 문제는 키움증권 MTS인 키움증권 영웅문 글로벌은 일본 주식 매매를 지원하지 않아요.

 

일본 주식은 유독 주식 투자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 내부에서도 문제 제기가 되고 있는 사안이에요. 라쿠텐 증권 같은 곳에서 단주 매매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어쨌든 기본 단위는 100주에요. 여기에 일본 주식 개별주는 주주 우대권이 존재해요. 쉽게 말해서 주식 보유 수량이 일정 이상 되면 현금 배당 외에 추가로 현물 배당도 나온다고 보면 되요.

 

일본 증시에 대한 인식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사실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에요. 누구나 다 아는 일본 버블 붕괴 때문이에요. 1990년부터 시작해서 2008년 진저점 나올 때까지 무려 18년간 일본 증시는 계속 하락했어요. 닛케이225는 몇 차례 큰 반등이 있기는 했지만 크게 보면 1990년부터 2008년 10월까지 38951엔부터 6994.9엔까지 쭉 하락했어요.

 

이러다 보니 한국에서 발견하기 매우 어렵지만 아주 조금 존재하는 일본 출처 주식책을 보면 주식 투자를 대하는 관점이 매우 흥미로워요. 기나긴 박스피에 시달리다 전부 급등주, 작전주, 세력주 단타 매매와 제약 바이오 테마주로 몰린 한국 증시와 뭔가 통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사실 미국 주식책은 한국 증시에 과연 맞나 싶어요. 미국 주식책은 맨날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하래요. 하지만 현실은 당장 올해만 해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한 사람들은 전부 뚝배기 깨지고 계좌 잔고가 매일 분쇄되고 있어요. 반면 일본 주식책은 철저히 시장을 불신하고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빨리 튀라는 뉘앙스가 있어요. 어떻게 보면 한국 증시에는 일본 주식책이 더 어울릴 수도 있어요.

 

참고로 한국은 10년 박스피 시절 보내니까 개인 투자자들이 전부 급등주, 작전주, 세력주, 테마주 단타로 몰렸는데 일본은 무려 18년간 횡보도 아니고 하락장이었어요. 그러니 일반인들의 주식 시장에 대한 불신이 한국보다 훨씬 심할 수 밖에 없어요.

 

일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문제와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불신은 아베노믹스와 맞물려서 일반인들이 아베노믹스 경제 성장 수혜를 제대로 못 누리는 데에도 상당히 크게 일조했어요. 일본 증시는 6994.9엔에서 25,000엔도 돌파했지만 이 상승을 많은 일본인들이 제대로 누리지 못 했어요.

 

일본에서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한 모양이에요. 일본 증시에 상장된 일본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는 그나마 투자 금액이 적기는 하지만 연배당이었어요. 그러다 반기 배당 ETF까지 나왔어요. 문제는 반기 배당 ETF는 거래량이 너무 적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반기 배당 ETF도 여전히 아무리 1주만 투자할 수 있다고 해도 기본 몇만 엔이었어요.

 

그러다 다이와 에셋매니지먼트가 2020년 11월 10일에 드디어 일본 최초로 무려 분기 배당을 주는 일본 닛케이225 지수 추종 ETF와 일본 토픽스 지수 추종 ETF를 상장했어요.

 

한국 증시는 이미 한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중 분기 배당 ETF가 다섯 종류 있어요. KODEX200, TIGER200, KBSTAR200, HANARO200, 파워200이 바로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한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분기 배당 ETF에요. ARIRANG200은 작년에는 분기배당이었는데 올해는 다시 연배당으로 되돌렸는지 8월에 분배금이 지급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일본은 다이와증권의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 TOKYO 2625 iFreeETF TOPIX(年4回決算型)가 닛케이지수, 토픽스지수 ETF 중 최초의 분기 배당 ETF에요.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은 분기 배당 외에 또 다른 특징이 있어요. 다른 닛케이225 ETF에 비해 훨씬 저렴해요. 다른 닛케이225 ETF도 보통 1주 단위 거래는 가능해요. 그런데 닛케이225 ETF 1주 가격은 보통 10만엔 단위에요. 닛케이225가 3만엔일 때 닛케이225 ETF 주가도 보통 3만엔 해요. 하지만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은 기본 가격이 무려 다른 ETF 주가의 1/10이에요. 이렇게 기본 가격이 저렴한데도 이게 1주만 거래할 수 있어요.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의 최대 장점이라면 엔화 분기 배당이라는 점도 있지만 주가 자체가 다른 닛케이225의 1/10에 불과한데 1주 단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큰 장점이에요. 닛케이225 지수가 30,000포인트일 때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 주가가 아마 3,000엔쯤 할 거에요.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정도면 무려 엔화 분기배당 닛케이225 ETF에 투자할 수 있어요. 이 정도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어요.

 

 

일본 다이와 증권에서 이러한 ETF를 만들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유는 일본 개인투자자들이 ETF를 너무 단타 매매용으로만 사용하는 문제 때문이라고 해요.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ETF를 보면 지수 레버리지, 인버스형 ETF가 무려 43.4%에요. 이건 단타용이에요. 일본 종합주가지수 ETF 보유는 전체에서 34%에 불과해요. 위에서 언급했듯 일본 개인 주식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한국과 어떻게 보면 상당히 비슷해요. 아니, 그보다 더 단타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어요. 종합주가지수가 18년 동안 주구장창 내리꽂아대었으니 트라우마가 오죽 심하겠어요. 그래서 이러한 현실에 문제 의식을 갖고 출시했다고 해요.

 

더욱이 일본 증시에 상장된 일본 종합주가지수 ETF 투자자 전체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0.9%에 불과하다고 해요. 이는 아베노믹스로 인한 일본 증시 상승을 일본인 대부분이 거의 못 누렸음을 의미해요.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 의 1년 운용 결과를 보면 분배금은 4월과 10월 결산일에 많이 주고 1월과 7월 결산일에 매우 조금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참고로 위에 나와 있는 분배금 단위는 10주 단위에요. 실제로는 1주당 2021년 1월 결산일때 2엔, 4월 결산일때 17엔, 7월 결산일때 3엔, 10월 결산일때 17엔을 지급했어요.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분배금은 결산일 기준으로 약 40일 뒤에 분배금이 지급되요. 결산일은 매 1월 10일, 4월 10일, 7월 10일, 10월 10일이고, 분배금 지급일은 여기에서 30일에서 40일 가량 뒤에요. 대충 40일 뒤인 매 20일에 지급된다고 알아놓으면 될 거에요. 증권사마다 가끔 늦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다이와 증권에서는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에 대해 저비용, 저렴한 가격, 분기 배당이라는 장점을 자랑하고 있어요. 운용수수료는 0.132%에요.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의 2021년 10월 11일 종가는 2852엔이었어요. 3만원 정도면 1주 매수해서 투자할 수 있어요. 3만원 정도니까 한국의 KOSPI200 지수 추종 ETF보다 훨씬 저렴하고 KOSPI종합주가지수 추종 ETF와 비슷한 가격이에요.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의 영문명은 iFreeETF-Nikkei225(Quarterly Dividend Type)에요. 종목코드는 2624에요.

 

지금은 전세계 사정상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러나 아마 곧 다시 사람들이 외국 여행을 많이 갈 수 있는 날이 올 거에요. 그때가 되면 일본 여행 가는 사람들도 많아질 거에요. 일본 여행 갔다가 몇천 엔 남는다면 재환전하거나 다음 일본 여행을 위해 남겨놓는 것도 괜찮지만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보면 3천엔이면 투자할 수 있어요.

 

일본 주식 투자할 때 알아놓으면 좋은 점이 하나 있어요.

 

일본 증시는 전강후약 패턴이 꽤 많아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장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장에서 서서히 빠지는 형태를 보이는 날이 매우 잦아요. 이는 단순히 제 경험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종종 언급하는 현상이에요. 이에 대한 한 가지 해석으로는 일본은 현재 양적완화중이고, 양적완화 방법 중 하나가 일본은행이 일본 종합주가지수 ETF를 매수하는 방식이에요. 원래는 닛케이225 ETF만 매수하다가 얼마 전부터 TOPIX ETF도 매수하고 있어요. 일본 투자자들 최대 관심사는 대체 언제 일본은행이 ETF를 매수하는지에요. 그때 사면 일본은행 수급이 들어와서 주가가 펌핑될 거고, 그 펌핑 먹고 팔아치우면 되니까요. 일본은행도 당연히 이런 걸 모를 리 없어요. 그래서 최대한 패턴 안 읽히도록 노력하며 매수한다고 하기는 하는데,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대체로 오전장에 매수한다고 보고 있어요. 중요한 것은 닛케이225는 전강후약 패턴이 많기 때문에 개장하자마자 매수하는 것보다는 오후장에 매수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많다는 점이에요. 아무리 고작 10원, 100원이라도 물리면 열받는 것이 주식이니까요.

 

그리고 TOKYO 2624 iFreeETF-Nikkei225(Quarterly Dividend Type)는 상장된 지 아직 1년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인베스팅닷컴에서는 검색되지 않고 있요.

 

TOKYO 2624 iFreeETF-Nikkei225(Quarterly Dividend Type)는 현재 일본 닛케이225 지수 추종 ETF 상품 중 가장 괜찮아요. 1주 매매가 가능한데 1주 주가가 다른 닛케이225 ETF의 1/10이고 엔화로 분기 배당을 지급해요. 아직 거래량이 적기는 하지만 호가창 보면 LP가 일은 제대로 하고 있어요.

 

일본 주식 투자에 관심있는데 기본 투자 요구 금액이 너무 커서 망설여진다면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추종 엔화 분기 배당 ETF TOKYO 2624 iFreeETF 日経225(年4回決算型)투자를 고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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