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맘스터치 신메뉴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좀좀이 2021. 10. 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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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에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는 2021년 10월에 출시된 신메뉴 햄버거에요.

 

평소와 같이 집에서 할 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아주 평화로운 하루였어요. 뉴스를 보면 매일 시끄러웠어요. 그러나 뉴스를 안 보면 하나도 안 시끄러웠어요. 오히려 봄이 온 것처럼 활기가 돌고 있었어요. 산책하러 밖에 나가보면 사람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날은 날씨가 별로 안 좋아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그거 말고는 특별할 것이 전혀 없는 하루였어요.

 

카카오톡 PC버전 켜놓고 창 내려놓은 것이 불이 반짝거렸어요. 누가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냈다는 뜻이었어요. 누가 보낸 건지 확인해봤어요. 친구가 보낸 메세지였어요. 카카오톡 채팅창을 켰어요.

 

"맘스터치 새로 나온 햄버거 먹어봤어?"

"응? 뭐 새로 나왔어?"

 

맘스터치에서 햄버거 새로 나왔다는 말은 못 들어봤어요. 이런 것은 SNS를 많이 해야 빨리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원래 SNS를 잘 하지 않아요. 그런 쪽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스마트폰으로 뭐 하는 거라고는 MTS로 하는 주식 정도 뿐이에요. 그 외에는 아예 스마트폰을 안 쓰다시피 해요. 제게 스마트폰은 스마트폰보다는 테더링으로 무선 인터넷 쓰게 해주는 기계에 가까워요. 그나마 예전에 심야시간에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는 가끔 풍경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심야시간에 아예 안 돌아다니고 있어요.

 

요즘 마케팅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저는 인스타그램 별로 안 좋아해요. 아주 가끔 사진을 올리기는 하지만 무겁고 불편해서 잘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이런 쪽으로 신경 안 쓰면 무슨 신메뉴가 나왔는지 하나도 몰라요.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출시했잖아."

"정말?"

 

노트북 컴퓨터로 맘스터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제대로 나오는 게 없고 누르스름한 배경만 크게 나왔어요.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봤어요. 그러자 홈페이지가 제대로 떴어요. PC최적화는 제대로 안 해놓은 모양이었어요. 어쨌든 맘스터치 홈페이지에 제대로 접속은 했어요. 맘스터치 홈페이지에 접속하자마자 팝업창이 2개 떴어요. 그 중 위에 있는 것은 맘스터치에서 신메뉴로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를 출시했다는 광고였어요.

 

"정말 출시했네?"

 

정말로 신메뉴로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가 출시되어 있었어요.

 

"이거 먹으러 가봐야겠다."

 

마침 잘 되었어요.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이었어요.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먹고 싶은 것이 생겼어요. 맘스터치에서 신메뉴 출시했다니 궁금했어요. 맘스터치는 여전히 햄버거 패티가 들쭉날쭉해요. 그래서 뽑기운도 매우 중요해요. 이것이 짜증날 때도 있지만 가끔은 재미있기도 해요. 무료하던 차에 맘스터치 햄버거 뽑기도 같이 하고 신메뉴도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때였어요. 노트북 컴퓨터로 들어간 맘스터치 홈페이지가 드디어 열렸어요. 완전히 문제는 아니고 너무 느렸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맘스터치 인스타그램이나 들어가볼까?'

 

맘스터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봤어요.

 

"어? 왜 없어?"

 

맘스터치 신메뉴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광고 게시물이 없었어요. 유린기 순살치킨만 있었어요. 이번에는 페이스북에 들어가봤어요. 역시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는 없었어요.

 

"얘네 왜 출시하고 홍보는 하나도 안 하지?"

 

궁금했어요. 출시되었다고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데 정작 홍보 게시물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맘스터치 가보면 알겠지."

 

씻고 맘스터치로 갔어요. 매장에는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광고 포스터가 붙어 있었어요. 매장으로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했어요.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에 신메뉴 딱지가 붙어 있었어요. 주문도 잘 되었어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를 세트 메뉴로 주문한 후 자리로 가서 제가 주문한 햄버거 세트가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조금 기다리자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세트가 나왔어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세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맘스터치 신메뉴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세트는 텍사스바베큐치킨버거, 케이준양념감자, 콜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는 높이가 꽤 있는 편이었어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포장지를 풀었어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맘스터치 홈페이지에서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에 대해 '두툼한 닭다리살과 통베이컨에 바베큐소스, 딥치즈소스, 딜피클(오이)소스 3가지 시그니처 소스로 완성한 스페셜 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맘스터치 신메뉴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는 양상추 위에 두툼한 치킨 패티가 올라가 있었어요. 치킨 패티 위에는 베이컨, 토마토, 생양파가 올라가 있었고, 바베큐소스와 딥치즈소스가 뿌려져 있었어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가격은 단품 5300원, 세트 7300원이에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중량은 285g이에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열량은 단품 602kcal이에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 세트 중량은 685g, 열량은 1037kcal이에요.

 

 

할로윈 삼중 인격 햄버거라고 이름 붙이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는 맛있었어요. 가장 중요한 치킨 패티 맛은 매우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치킨 패티는 닭다리살로 만든 패티라서 매우 촉촉하고 살짝 기름져서 목구멍으로 매우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한 입 베어먹으면 닭다리살 치킨 패티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찼어요. 그런데 이것은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고유의 특징은 아니에요. 맘스터치 치킨버거 중 닭다리살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 햄버거 중 잘 만든 햄버거를 먹으면 다 이런 맛이 나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는 베이컨이 들어가 있었어요. 여기에 바베큐 소스가 들어가서 새콤하고 구운 고기향 비슷한 향이 느껴졌어요. 베이컨과 바베큐 소스의 조합이 매우 맛있었어요.

 

생양파가 들어간 것도 매우 좋았어요. 생양파 특유의 매운맛이 느끼함을 꽤 잘 잡아줬어요. 토마토와 양상추도 느끼한 맛을 잡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줬어요. 확실히 야채 들어간 햄버거가 안 들어간 햄버거보다 더 맛있어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에 들어간 딥치즈소스는 치즈향이 매우 좋았어요. 역하지 않고 기분좋게 만드는 치즈향이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곱게 끝날 맘스터치가 아니었어요.

 

직원은 분명히 소스를 골고루 잘 뿌리려고 최대한 노력했을 거에요. 하지만 한쪽은 치즈 소스가 뭉쳐있고, 한쪽은 바베큐 소스가 뭉쳐 있었어요. 가운데쪽은 두 소스가 섞여 있었어요. 그래서 햄버거 하나를 먹는데 맛을 세 가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첫 번째는 치즈 소스가 뭉쳐 있는 치즈 소스 치킨버거, 두 번째는 바베큐 소스가 뭉쳐 있는 바베큐 소스 치킨버거, 세 번째는 두 소스가 고르게 잘 섞여 있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였어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는 세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햄버거였어요. 당연히 딥치즈소스와 바베큐소스 맛은 완전히 달라요. 음식맛 아예 못 느끼는 사람이 눈으로 봐도 이건 색깔부터 달라요. 이렇게 완전히 다른 두 소스가 둘 다 매우 고르게 섞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는 잘 섞여 있지만 한쪽은 치즈 소스가 뭉쳐 있었고 다른 쪽은 바베큐 소스가 뭉쳐 있었어요. 그래서 완전히 세 가지 맛을 합쳐놓은 햄버거가 되었어요.

 

이렇게 맛 편차가 크다면 차라리 이제 곧 할로윈이니까 삼중인격 햄버거라고 출시하는 것도 꽤 재미있었을 거에요.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햄버거는 맛있었어요. 세 가지 맛 다 좋았어요. 다음에 맘스터치 가면 또 사서 먹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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