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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데드캣 바운스 한 번 나올 건가?"
2021년 9월 14일, 신규 상장 주식인 SK리츠 주식으로 가볍게 단타 한 판 친 후였어요. 9월 13일 한국 증시는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으로 끝났지만 여러 개별주가 크게 폭락했었어요. 특히 이재명 테마주, 홍준표 테마주는 무지막지하게 폭락했어요. 3~4% 정도 하락이 아니라 거의 10% 정도 빠진 종목들도 있었어요. 9월 13일은 한국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가 완전히 작살난 날이었어요.
"순환매라고 자금 이동하는 건가?"
정치 테마주 대부분이 폭락하는 것으로 보아 세력이 무차별로 던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반면 지수는 올랐기 때문에 우량주는 주가가 올랐어요. 삼성전자 같은 주식은 주가가 상승했어요. 이로 미루어보아 큰 손들이 정치 테마주는 버리고 우량주로 돈을 잠시 이동시키는 것 같았어요. 정치 테마주는 아무래도 한국 증시가 영 시원찮을 때 빛을 발하거든요.
"그래도 이건 조금 많이 심한데?"
아무리 그래도 한 번에 10%씩 주가를 떨어뜨리는 것은 조금 심했어요.
'개미들 하도 많이 달라붙어서 그런가?'
한국 증시에서 올해 내내 계속 보이고 있는 모습. 개인 투자자들이 너무 많이 달라붙어 있어요. 그냥 매달려 있으면 괜찮아요. 마치 작년처럼 주식을 매수해서 퇴장해버리면 실제 유통주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기 더 좋아져요. 그렇지만 올해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단타치는 사람들만 잔뜩 달라붙어 있어요. 영끌, 빚투에 신용, 미수가 드글드글해요.
이러다보니 한국 증시 상황 보면 떨어지면 개인들이 달려들어서 매수해서 받쳐주기는 하는데 조금만 올라도 우루루 다 팔아버리는 장면이 계속 연출되고 있어요. 애초에 영끌 빚투, 신용, 미수는 단타치러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이런 쪽이 많아지면 주가가 잘 가지 못해요.
"진짜 11월에 우금치 전투 일어나는 거 아냐?"
영끌, 빚투, 신용, 미수 잔뜩 달라붙으면 주가가 올라가기 힘들어져요. 만약 주가를 들어올릴 거라면 이런 인간들 다 학살하고 털어내고 갈 거에요. 증시에서는 거의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상이에요. 이렇게 신용 끌어서 달라붙어 있는 개미들 털고 주식이 가벼워져야 들어올려요.
어지간해서는 신용 끌어서 주식을 매수한 개미들이 안 털려요. 그래서 진짜 이런 개인들 털어내려면 상당히 크게 폭락해요. 아니면 진짜 질려서 나가떨어질 때까지 계속 횡보하면서 주가가 질질 흐르기만 하거나요. 일반인이라면 사놓고 자기 생업에 충실하면 되요. 그러면 질질 흐르든 횡보하든 별 문제 없어요. 하지만 신용 투자한 사람들은 시간이 적이에요.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불리해져요. 이자를 계속 지불해야 하니까요. 일반인들은 가만히 있으면 은행 이자만도 못한 결과라 기회비용적 손실만 발생하지만 신용 투자자들은 실제 이자를 계속 내야 하기 때문에 정말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해요.
그래도 한 번에 10% 쫙 빼버리는 것은 조금 심했어요. 물론 테마주의 세계에서 10% 폭락이야 일상이지만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그렇게 빠지는 것은 아주 흔한 일까지는 아니에요. 그리고 이렇게 한 번 크게 빠지면 기술적 반등이 한 번 나오기 마련이에요. 기술적 반등이 깔짝 반등일지 커다란 반등일지는 몰라요. 반등이 나오기는 해요.
SK리츠 주식으로 단타 매매를 한 후 홍준표 테마주, 이재명 테마주 상황을 봤어요. 아직 그렇게 재미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한국선재로 단타 한 번 쳐야지."
홍준표 테마주 중 하나인 코스닥 025550 한국선재 주식으로 단타 매매를 하기로 했어요. 이 주식은 한 틱만 먹어도 익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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