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노브랜드버거 스모키 살사 버거 햄버거

좀좀이 2021. 7. 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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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체인점 햄버거는 노브랜드버거 스모키 살사 버거 햄버거에요.

 

의정부에도 노브랜드버거 매장 생겼다.

 

전에는 노브랜드버거 먹으려면 무조건 서울로 가야 했어요. 의정부에는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없었어요. 서울 가면 노브랜드버거 매장 찾기 어렵지 않았지만 서울 바로 옆에 있는 의정부에서는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아예 안 보였어요. 의정부역 근처에도 없고, 호원동에도 없었어요. 서울 도처에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의정부에도 몇 곳 생길 법 한데 안 생기고 있었어요.

 

그러다 드디어 의정부에도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생겼어요. 전에는 노브랜드버거에서 신메뉴 출시했다고 해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어요. 햄버거 하나 먹기 위해 오직 그것 때문에 서울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정작 서울 가면 다른 사람과 만나서 식사하는 경우가 거의 전부라서 노브랜드버거 가서 햄버거 먹을 일이 없었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노브랜드버거에서 신메뉴 나오면 의정부에 있는 노브랜드버거 매장 가서 먹을 수 있어요.

 

"가서 뭐 먹지?"

 

의정부에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생겼으니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 보러 가기로 했어요. 간 김에 노브랜드버거 햄버거도 사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노브랜드버거 햄버거 중 안 먹어본 종류가 매우 많아요. 갈 기회 자체가 별로 없어서 먹어본 종류도 몇 종류 없었어요. 대충 아무 거나 골라도 될 정도로 거의 다 안 먹어본 메뉴였어요. 모처럼 느끼는 메뉴 고르는 행복이었어요.

 

"지금은 신메뉴 없지?"

 

꽤 오래 전에 노브랜드버거가 신메뉴로 페퍼로니버거를 출시했어요. 페퍼로니버거는 먹어봤어요. 이건 매우 맛있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가서 또 먹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일단 안 먹어본 햄버거부터 먹어보기로 했어요. 노브랜드버거는 안 먹어본 햄버거도 수두룩하니 그것부터 하나 둘 먹어본 후에 먹고 싶은 거 또 먹는 것이 나아 보였어요. 신메뉴 출시된 것이 있다면 그것부터 먹어보겠지만 노브랜드버거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햄버거가 페퍼로니버거였어요.

 

'노브랜드버거 가서 골라야지.'

 

노브랜드버거로 갔어요. 햄버거 메뉴를 쭉 봤어요. 안 먹어본 것 중 하나 고르기로 했어요.

 

"스모키 살사 버거? 이거 안 먹어보지 않았나?"

 

노브랜드버거 중 스모키 살사 버거를 먹어봤는지 안 먹어봤는지 조금 헷갈렸어요. 금방 떠올랐어요. 스모키 살사 버거는 안 먹어봤어요. 비슷하게 생긴 산체스버거도 안 먹어봤어요. 스모키살사버거와 산체스버거 중 아무 거나 골라서 먹어도 둘 다 안 먹은 것이라서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어요.

 

"산체스랑 스모키살사 중 뭐 먹지?"

 

잠시 고민했어요. 하나만 세트로 주문해서 먹고 갈 생각이었어요. 적당히 간식 삼아서 먹으러 왔어요. 스모키살사버거와 산체스버거 둘 다 주문하면 그건 간식이 아니라 식사였어요. 햄버거 크기와 상관없이 햄버거 2개 먹으면 돈도 식사 비용이고 양도 식사 비용이에요. 예전에 의정부에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없었을 때였다면 무리해서 두 종류 다 주문해서 먹었을 거에요. 어쩌다 한 번 오는 노브랜드버거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었어요. 이제 의정부에 있으니 오고 싶을 때 올 수 있었어요. 무리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스모키살사 먹어야겠다."

 

이번에는 스모키 살사 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스모키 살사 버거를 세트로 주문했어요.

 

 

노브랜드버거 스모키 살사 버거 햄버거 세트는 스모키살사버거,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콜라는 리필이 가능했어요.

 

 

노브랜드버거 스모키 살사 버거 햄버거 포장지는 다른 노브랜드버거 포장지와 똑같았어요. 구분을 위해 '살'자 글자를 써놨어요.

 

 

포장을 펼쳤어요. 노브랜드버거 스모키살사버거 햄버거 번 위에는 참깨가 붙어 있었어요. 햄버거 번은 광택이 없었어요. 모닝롤을 크게 만들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슈퍼마켓 가서 공장제 햄버거 빵을 구입하면 이것과 비슷하게 생겼을 것 같았어요.

 

 

노브랜드버거 스모키 살사 버거 햄버거는 위 사진처럼 생겼어요. 양상추, 토마토, 노란색 체다치즈, 햄버거 패티, 생양파, 할라피뇨 등이 속재료로 들어가 있었어요. 야채 질은 좋아 보였어요.

 

소스는 많이 뿌려져 있어 보이지 않았어요. 깔끔한 야채가 잘 보였어요.

 

노브랜드버거 홈페이지에서는 스모키살사버거에 대해 '두툼한 직화 미트 패티에 매콤한 살사소스가 더해져 느끼함을 잡은 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스모키살사버거 영문명은 Smoky Salsa Burger에요.

 

 

노브랜드버거 스모키살사버거 가격은 단품 3700원, 세트 5600원이에요.

 

 

"이거 뭔가 매우 익숙한 맛인데?"

 

상당히 익숙한 맛이었어요. 전에 먹어본 적 있는 어떤 햄버거와 맛이 상당히 비슷했어요. 완전히 같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상당히 유사해서 어떤 햄버거와 비슷했는지 곰곰히 떠올려봤어요.

 

"이마트 햄버거!"

 

예전에 이마트에서 거대한 햄버거를 만들어서 팔았던 적이 있었어요. 30cm 짜리 대형 햄버거였어요. 이마트에서 대형 햄버거를 판매할 때 가끔 사서 먹었었어요. 그때 맛의 특징은 빵집 햄버거와 편의점 햄버거의 중간쯤 되는 맛이었어요. 편의점 햄버거라고 하기에는 재료가 훨씬 좋고, 빵집 햄버거라고 하기에는 빵맛이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빵맛 같았어요.

 

노브랜드버거 스모키살사버거 빵맛은 왠지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것 같은 맛이었어요. 만약 버터향이 강했다면 모닝롤을 바로 떠올렸을 거에요. 그렇지만 버터향은 딱히 안 느껴졌어요. 식감은 모닝롤 비슷하지만 맛은 달랐어요.

 

여기에 토마토, 양파, 양상추 맛이 잘 느껴졌어요. 햄버거 패티는 무난했어요. 무난한 맛 속에서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과 살사 소스의 맛이 특징을 만들어내었어요. 다른 재료들이 무난한 것들이다보니 할라피뇨 매운맛과 살사소스 맛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엄청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았어요. 실제 맛이나 재료 비중으로는 할라피뇨와 살사 소스가 장식에 가까웠어요. 그러나 할라피뇨와 살사 소스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가 다 매우 무던하고 무난한 맛이라 할라피뇨와 살사 소스 맛이 매우 중요하고 큰 비중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노브랜드버거 스모키 살사 버거 햄버거는 매콤한 맛이 있는 햄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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