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할 때 처음에는 별로 신경 안 쓰이지만 하다 보면 점점 신경 많이 쓰이게 되는 것이 있어요. 바로 수수료에요. 매매금액 및 매매빈도가 높아질 수록 수수료 부담이 엄청나게 커져요. 처음에는 수수료에 별 신경 안 쓰지만 주식 투자를 계속 하다보면 덩달아 수수료도 점점 커져요. 특히 단타 매매할 때는 딱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는데 결국 수수료에 계좌가 다 녹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해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깡통을 차는 이유가 제 아무리 선방했다 해도 수수료 손실 때문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주식 투자 오래 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수수료가 무섭다는 말을 해요.

 

특히 미국 주식을 비롯한 해외 주식은 수수료가 국내 주식에 비해 특히 높은 편이에요. 해외 주식 투자에서 수수료 부담은 지수추종 ETF 적립식 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예외가 아니에요. 매수할 때마다 수수료가 제해지는 것은 똑같고, 적립 금액이 커질 수록 수수료도 당연히 커져요. 단타 매매에 비해 수수료 부담이 덜하고 잘 안 보일 뿐이지, 나중에 계산해보면 수수료 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에요.

 

키움증권에서는 현재 기가입자와 신규 고객을 위한 해외주식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중이에요.

 

 

키움증권은 미국 달러 환전시 최대 95% 환전 우대를 실시하고,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를 0.10% 적용하는 이벤트 중이에요.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이런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이 스스로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냥 가입만 했다고 자동적으로 환전 우대 및 수수료 우대를 적용받지는 않아요. 가입 후 반드시 따로 이벤트를 신청해야 적용받을 수 있어요.

 

이 이벤트 내용에서 알아야할 점은 혜택 기본 적용기간은 1년이라는 점이에요. 여기에 거래가 있을 경우 혜택 적용기간이 자동적으로 1년 추가 연장되어서 2년이 되요. 신규 가입자라면 사실상 2년이라고 봐도 되는 것이 보통 이 이벤트와 더불어 미국 주식 투자지원금 40달러 이벤트도 같이 하기 때문에 미국 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로 받은 40달러로 미국 주식 매수하는 순간 혜택 적용 기간이 1년 더 연장되어서 2년이 되요.

 

키움증권은 이렇게 이벤트 참여 후 매매 내역이 존재하면 매매 내역이 있는 해로부터 다음해까지 미국 주식 수수료율이 0.10% 적용되요. 그렇지만 이를 더 낮출 방법이 존재해요. 바로 협의수수료에요.

 

증권사에서 협의수수료란 주식 매매시 우대 수수료라고 보면 되요. 증권사 수익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고객에게 수수료 우대를 추가로 해주는 시스템이에요. 협의수수료를 적용받으면 당연히 미국 주식 투자 수수료를 더 아낄 수 있어요.

 

키움증권에서는 해외주식 협의수수료 기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어요.

 

 

키움증권 해외주식 협의수수료 기준

 

협의수수료 대상고객

 

거래고객

1)직전 1개월 또는 3개월 평균 기준약정, 예탁자산, 수수료수익 기준에 부합

2) 고객등급, 거래기간, 예탁자산, 수익기여도 등을 고려한 우수고객의 경우

3) 시장 경쟁사항에 맞추어 교섭 수수료 적용이 필요한 경우

 

미거래고객

1) 신규 계좌개설 고객 중 약정 내역이 없더라도 수익 기여가 예상되는 고객

2) 향후 수익 및 고객 유치등에 있어 고객 기여도가 높을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3) 타사 거래실적이 있는 경우(단, 당사 협의수수료 기준적용)

 

여기에서 눈여겨봐야할 점은 거래 고객 중 1번 항목이에요. 직전 1개월 또는 3개월 평균 기준약정, 예탁자산, 수수료수익 기준에 부합하면 이벤트 수수료율인 0.10%보다 더 저렴한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요.

 

키움증권 협의수수료 적용 업무절차는 다음과 같아요.

 

 

협의수수료 적용 업무절차

 

1) 고객만족센터, 야간데스크를 통한 고객요청

2) 글로벌영업팀 담당자 접수 및 검토

3) 글로벌영업팀장 및 컴플라이언스 팀장 승인

협의수수료 기준 범위 내에서 할인 적용 시 글로벌영업팀장 최종 결재

협의수수료 기준 범위 초과 할인 적용 시 담당임원 최종결재

4) 전산처리 후 협의수수료율 적용 및 고객 통보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전화를 잘 걸어야한다는 점이에요. 키움증권은 문의 전화번호도 여러 개에요. 만약 협의수수료 적용을 위해 전화하고 싶다면 1544-9000 으로 전화해야 해요. 다른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1544-9400 으로 전화하라고 해요. 문제는 키움증권은 전화 한 번 걸 때마다 스트레스 머리 끝까지 받을 확률이 많다는 점이에요. 처음부터 전화를 똑바로 잘 걸어야 해요. 안 그러면 한참 대기했다가 1544-9400번으로 전화걸라는 허무한 답변만 받을 수 있어요.

 

키움증권 협의수수료 문의 전화번호

1544-9400

 

키움증권 미국 주식 협의수수료 적용 기준 및 적용률은 다음과 같아요.

 

 

0.10%는 그냥 이벤트만 신청하면 되요. 이것은 이벤트 수수료율 적용 못 받고 있다면 이벤트를 신청하면 되요. 그렇지만 그 다음부터는 따로 전화해서 협의수수료를 적용받는 것이 좋아요. 키움증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대로라면 예탁자산이 1,000만원이면 0.09% 협의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요.

 

"나도 협의수수료 신청할까?"

 

작년까지만 해도 키움증권에 협의수수료 적용해달라고 하면 어지간하면 다 되었다고 해요. 그렇지만 작년에는 미국 주식에 워낙 소액만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따로 전화해서 협의수수료를 신청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올해 미국 주식에 계속 돈을 넣다보니 어느 정도 규모가 되기 시작했어요. 슬슬 수수료가 아까워지기 시작했어요. 지난해에는 수수료에 전혀 신경 안 썼지만 이제는 수수료가 신경쓰일 정도가 되었어요.

 

키움증권 협의수수료 기준을 찾아봤어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탁자산 기준이었어요.

 

예탁자산 3천만원 이상 - 0.07%

예탁자산 2천만원 이상 - 0.08%

예탁자산 1천만원 이상 - 0.09%

 

저는 이때 키움증권 계좌에 미국 주식과 현금을 합쳐서 천만원 후반대였어요. 아직 2천만원이 되지 않을 때였어요. 미국 지수추종 ETF에 더 투자할 계획이 있기는 했어요. 아직 은행에서 키움증권으로 돈을 이체시키지는 않은 상황이었어요.

 

'돈 조금 더 넣어서 2천만원 조금 넘게 한 후에 협의수수료 적용해달라고 해볼까?'

 

키움증권 협의수수료 기준은 예탁자산으로 되어 있었어요. 예탁자산은 주식과 예수금의 합이라 보면 되요. 예탁자산 기준을 맞추면 그에 따른 협의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요.

 

'돈 미리 넣는 셈치고 한 번 해봐야겠다.'

 

키움증권 증권계좌로 돈을 얼마 이체해서 예탁자산을 2천만원 맞췄어요. 원래는 매수하고 싶은 타이밍이 오면 그때 이체하려고 했지만 협의수수료를 적용받은 후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원래 증권계좌로 이체할 날짜보다 더 일찍 돈을 이체했어요.

 

이렇게 예탁자산을 미국 주식과 예수금으로 2천만원을 맞춘 후 아침 9시쯤에 키움증권 해외주식 고객센터 1544-9400으로 전화를 걸었어요.

 

'어? 왜 이렇게 빨리 연결돼?'

 

전화 통화 연결이 아주 안 되기로 악명 높은 키움증권이었어요. 저도 이거 몇 번 당해봐서 키움증권에 전화 한 통 걸려고 할 때마다 단단히 각오해요. 30분 대기할 수도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전화걸어요. 이게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렇거든요. 30분 대기가 농담이 아니라 제가 직접 여러 번 당해봤어요. 인터넷에서 키움증권 전화 한 통 걸려고 하면 속 뒤집어지고 뚜껑 열린다고 하는 말 모두 과장이 아니라 진짜에요. 전화 대기 30분 걸려보면 다시는 전화하고 싶지 않아져요.

 

그런데 아침 9시쯤 전화를 걸었는데 대기 없이 바로 연결되었어요. 연결되자마자 이렇게 말했어요.

 

"협의수수료 문의하려고 전화했는데요, 혹시 협의수수료 적용 가능한가요?"

 

그러자 직원이 제 계좌 상황을 조회해봤어요. 직원은 제 키움증권 증권계좌에 미국 주식과 예수금을 합친 예탁자산이 2천만원이니 0.08% 협의수수료가 가능하다고 알려줬어요. 직원이 협의수수료 0.08%로 진행해드리냐고 제게 물어봤어요. 그래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요. 직원은 하루에서 이틀 소요될 거고, 협의수수료 등록되면 문자 한 통이 갈 거라고 안내해줬어요.

 

다음날 저녁 6시였어요.

 

 

키움증권에서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협의수수료율 0.08%가 적용되었다는 문자 메세지였어요. 협의수수료율은 적용 월 포함 1년간 적용되며 적용 기간 내 거래 실적이 있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는 내용이었어요.

 

키움증권에서 협의수수료율 0.08%를 적용받았지만 이를 직접 확인할 방법은 없었어요. 키움증권 어플에서 수수료를 확인해보면 여전히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0.10%라고 나왔어요.

 

키움증권에서 협의수수료율이 적용중이라는 것은 직접 미국 주식을 매매했을 때 키움증권이 보내주는 거래체결 내역에서 수수료를 직접 계산해보면 그때 알 수 있었어요.

 

키움증권 미국 주식 투자 수수료 아끼는 방법이 해외 주식 협의수수료 신청 방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1. 예탁자산을 1천만원 (0.09%), 2천만원 (0.08%), 3천만원 (0.07%) 이상으로 맞출 것

-> 예탁자산 : 미국 주식 평가금액+예수금

 

2. 1544-9400 으로 전화

-> 제일 중요.

 

3. 협의수수료 때문에 전화했다고 말한다.

 

4. 신청일로부터 1~2일 후 적용 문자를 받으면 적용 완료.

 

키움증권으로 미국 주식을 투자중인데 협의수수료 조건에 부합한다면 전화해서 협의수수료를 적용받는 것이 좋아요. 만약 기준에 약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면 키움증권 증권계좌에 돈을 이체해서 조건을 맞춘 후 전화해서 협의수수료 적용을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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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저도 키움증권인데 수수료가 얼마인지도 잘 모르고 그냥 투자중입니다.

    2021.06.12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외주식 투자중이시라면 예탁자산 기준 맞을 때 협의수수료 신청해보세요 ㅎㅎ

      2021.07.03 17:4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