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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잘못해서 매매가 망했을까?

 

2020년 4월 7일 한국 증시가 끝난 후였어요. 곰곰히 생각에 잠겼어요. 2020년 4월 7일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시작은 위태위태했지만 괜찮았어요. 개장하자마자 코스닥 205470 휴마시스 주식을 탔다가 지옥 갈 뻔 했어요. 거의 마이너스 10%까지 찍었어요. 원래대로라면 손절치고 나와야 했지만 이건 뭔가 있었어요. 다른 주식이라면 상한가 치고도 남을 매수세가 있는데 누가 억지로 마구잡이로 집어던져서 폭락시켜버리는 모습이었어요. 매수세가 죽지를 않았어요. 주가가 처박고 있었지만 소위 말하는 매우 강력한 세력이 들어올리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버텼더니 정말로 익절하고 나왔어요.

 

이후 이런 저런 주식들 단타 매매하면서 돈을 잘 벌고 있었어요. 수익률은 별로 안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어요.

 

문제는 윤석열 테마주인 코스닥 007330 푸른저축은행 주식에서 터졌어요.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가 엄청나게 밀려 있었어요. 그래서 4월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 다 작성하기 전까지는 절대 제가 아직 안 건드려본 주식 종목은 건드리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단순히 매매를 잘 했다 못 했다 쓰려고 쓰는 매매 일기가 아니라 제가 건드려본 주식이 어떤 주식인지 공부하려고 쓰는 일기거든요. 매매 내용 복기용이 아니라 주식 공부용으로 쓰는 거라 새로운 종목을 건드리면 글 쓰고 공부할 것이 늘어나요. 반대로 새로운 종목을 안 건드리면 한국 주식 단타 매매를 아무리 많이 해도 글 쓸 것이 안 늘어나요. 그래서 한국 주식 단타 매매는 재미 및 취미로 계속 하되 제가 안 건드려본 새로운 종목은 절대 안 건드리기로 하고 단타를 치고 있었어요.

 

글감 더 안 늘리고 한국 주식 단타 치는 것까지는 좋았어요. 문제는 이러니까 종목이 엄청나게 한정되어 버렸어요. 제가 그동안 건드려본 한국 주식 종목이 100종목이 넘기는 하지만 모든 종목이 다 변동성이 화려한 건 아니었어요. 변동성이 없으면 단타 치기 고약해요.

 

그나마 찾아낸 것이 윤석열 테마주인 코스닥 007330 푸른저축은행 주식이었어요. 여기는 변동성이 괜찮았어요. 첫 판은 단타를 잘 쳤어요.

 

'여기에서 한 번 더 쳐?'

 

이왕 하는 거 단타 한 판 더 치고 싶었어요. 돈도 벌고 재미도 느끼고 주식 이야기 같이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오늘 이만큼 했다고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실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만 아니었다면 푸른저축은행 주식에서 한 번 먹고 나왔는데 또 건드릴 일이 없었어요. 평소라면 한 번 건드린 종목은 다시 건드리는 일이 거의 없어요. 그렇지만 이때는 반대였어요. 새로운 종목 건드리지 않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건드린 종목 또 건드려야 했어요.

 

여기에서 완전히 잘못되어 버렸어요. 제대로 물렸어요. 크게 손절쳤어요. 손실금액은 13382원이었어요. 단타 매매 자금을 크게 높였더니 손실도 엄청 컸어요.

 

'윤석열 테마주에서 망했으니 윤석열 테마주로 복구한다.'

 

사실 이때 변동성이 그나마 있고 타볼 만한 것이라고는 윤석열 테마주 뿐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윤석열 테마주인 코스피 016880 웅진 주식으로 갔어요. 여기에서도 잘못 해서 또 손절쳤어요. 웅진 주식에서는 8614원 손실이었어요.

 

 

머리가 뜨끈해졌어요. 단타 매매를 망한 이유부터 찾아야 했어요. 웅진 주식 단타 실패는 딱히 반성하거나 복기할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왜냐하면 원금 복구해야 한다는 마음에 마구잡이로 들어간 거라 반성하고 말고가 없었어요. 이건 아주 뻔한 분노매매, 뇌동매매 패턴이라 무시하고 넘어가도 되었어요.

 

중요한 것은 푸른저축은행 주식 단타 매매 실패였어요. 여기에서 왜 내가 한 번 잘 먹고 또 들어갔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했어요.

 

글감 안 늘리려고 종목을 제한시켰기 때문에 발생한 참사.

 

답은 간단했어요. 글감 안 늘리려고 종목을 제한시켜버렸기 때문이었어요. 그거 아니었으면 푸른저축은행 주식은 한 번만 건드리고 나왔을 거에요. 그 자리에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들어가기 애매한 자리라면 어지간하면 안 들어가는 게 좋아요. 두 번째 단타에서는 들어가기 조금 애매한 자리였어요. 들어가서 먹고 나올 확률이 높긴 하지만 그렇지 못할 확률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어요. 결과는 안 좋았어요. 제 매도호가까지 주가가 올라오기는 했지만 제 매도주문 체결 코앞까지 와서 바로 처박으면서 물렸고, 결국 손절해야 했어요. 재수없으면 제가 매도 주문 넣은 가격까지 주가가 올라오기는 하겠지만 제것만 체결 안 되고 다시 처박을 수도 있는 자리라 조금 애매하다 싶었는데 딱 그대로 되었어요.

 

살짝 애매해보였지만 들어간 이유는 글감 안 늘리려고 종목을 제한시켰기 때문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조심해야 할 점은 확실했어요. 만약 다음날 원금 복구 여정을 떠나고 싶다면 글감 안 늘리기 위해 전에 건드렸던 종목만 건드리는 짓은 하지 말아야 했어요. 만약 정말 글감 늘리기 싫다면 반대로 주식 단타를 하면 안 되었어요.

 

20201년 4월 8일이 되었어요.

 

'글감 늘리지 말자. 주식 시장이야 나중에도 열리니까.'

 

아침까지만 해도 글감 늘리지 말자는 생각이 우세했어요. 그러나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점점 원금을 어떻게든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지금 주식 뭐 급등중이지?'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접속했어요.

 

"에이텍티앤!"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이 급등중이었어요.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은 정치 테마주 중 엄청나게 유명한 주식이에요. 바로 이재명 테마주의 대표주자 중 하나거든요.

 

윤석열 테마주에서 받은 상처, 이재명 테마주로 치유받겠다.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 호가창으로 들어갔어요. 이거 불 붙으면 장난 아니에요. 정치 테마주는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거침없이 올라요. 특히 이재명 테마주, 윤석열 테마주는 현재 시장에서 유력 대선주자 정치 테마주라서 한 번 상승하기 시작하면 기세가 장난 아니에요.

 

"가자!"

 

 

2021년 4월 8일 12시 48분,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을 45500원에 7주 매수 주문 넣었어요. 이건 바로 따라붙어야 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매도 주문 걸려 있는 것을 바로 잡아서 올라탔어요.

 

"이건 간다!"

 

매도 주문 넣을 준비만 하고 호가창을 계속 쳐다봤어요. 보통때 같으면 진입할 때 이미 매도 주문도 다 작성해놓고 매수 주문 체결되자마자 바로 매도 주문을 집어넣어요. 그렇지만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은 달랐어요. 기세가 워낙 좋았어요.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 달리기 시작하면 화끈해요. 이런 건 최소 손익분기점에서 깔짝 먹고 나올 게 아니었어요. 호가창은 정신없이 위로 올라갔어요. 일단 45750원에 전량 매도 주문을 입력한 후 발송하지 않고 계속 호가창을 쳐다봤어요.

 

드디어 제대로 된 매도벽이 나왔어요. 여기를 뚫는지 봐야 했어요. 매도벽을 뚫지 못하면 이번에는 매수벽 깨러 가요. 매도벽을 못 깨면 매수벽 깨러 가고, 매수벽 못 깨면 매도벽 깨러 가요. 호가창 매매에서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에요.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 매수세는 매도벽을 깨기는 했지만 바로 미끄러져 내렸어요. 이러면 매도벽 제대로 못 깬 거에요.

 

'나와야겠다.'

 

큰 욕심 안 부리기로 했어요. 이런 자리에서 괜히 욕심부리다가 잘못 되면 먹은 거 토하는 수준이 아니라 게임비까지 싹 다 물어내야 해요.

 

 

2021년 4월 8일 12시 50분, 45750원에 전량 매도 입력한 매도 주문을 넣었어요.

 

 

매도 주문은 46700원에 체결되었어요.

 

 

2021년 4월 8일,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을 45500원에 7주 매수해서 46700원에 전량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840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 및 수수료로 778원 제해졌어요. 이날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 매매로 번 돈은 7627원이었어요. 수익률은 2.39%였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에이텍티앤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2015년 주식회사 에이텍의 교통카드 솔루션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되었으며, 교통카드 솔루션 개발, 제조 및 기타 무선 통신 장비의 개발,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함.

- 엘지씨앤에스로부터 분할 설립된 자동금융화기기 제조사 에이텍에이피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 동사의 매출 구성은 금융 자동화 81.27%, 교통카드 솔루션 18.73% 등으로 이루어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 들어가서 에이텍티앤 사업보고서를 보면 사업의 내용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와 있어요.

 

- 당사는 교통카드 판매-충전기, 일회용 발매-교통카드 충전기, 교통카드 정산-충전기, 버스운전자단말기, 버스승하차단말기, 버스복합(카드/현금)단말기, 통근버스단말기, 고속버스단말기, 복합계수기, 자동개집표기, 버스정보안내기, 택시결제단말기, 유통단말기, 잔액조회기, 유인/무인충전기, 통행료징수단말기, TVM, 보증금환급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당사는 국내 자동금융화기기 업계에서 다년간 성공적인 대형사업 수주경력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금융자동화기기의 지폐환류식입출금모듈의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 및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산업부분에 성공적인 진출을 하였으며 그 입지를 더 굳건히 하여 전 산업의 자동화 사업영역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하는 자동화 플랫폼 전문회사로 변모하고 변모하고 있습니다.

 

에이텍티앤의 주요 사업은 먼저 본사인 에이텍티앤이 펼치고 있는 교통카드 관련 사업이 있어요. 그래서 에이텍티앤은 교통카드 관련주, 고속버스 단말기, 택시결제 단말기 등에 해당해요. 대중교통 교통카드 및 단말기, 통행료 징수 단말기와 관련 있는 회사에요. 그래서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은 교통카드 관련주, 대중교통 관련주에 해당해요.

 

두 번째로 에이텍티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된 에이텍에이피가 ATM, CD 등 현금 입출금 금융 자동화 기기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은 ATM 관련주, CD 관련주, 현금 입출금 금융 자동화 기기 관련주이기도 해요.

 

"에이텍티앤 배당금도 주는 회사였어?"

 

일반적으로 테마주에 대한 인식은 별로 안 좋아요. 특히 정치테마주에 대한 인식은 도박 그 자체에 가까워요. 하지만 정치 테마주로 편입되었다고 해서 주식 자체가 원래부터 나쁜 주식은 아니에요. 멀쩡한 회사 주식인데 정치 테마주에 편입되어서 시세가 말도 안 되게 폭등하는 게 문제이지, 주식 자체는 좋은 주식인 경우도 많아요.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도 마찬가지에요.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은 지난해 12월 배당락 때 주식을 들고 있었다면 올해 주당 100원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현재 배당률은 형편없다고 나오고 있지만, 이는 에이텍티앤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이 이재명 테마주 대표주자로 손꼽히며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폭등했기 때문에 배당률이 엄청나게 낮아진 거에요. 작년 여름부터 이재명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기 이전에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 주가는 1만원대였어요. 1만원대에 배당금 주당 100원이면 배당률이 1% 내외였어요.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은 에이텍티앤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의 운영위원직을 맡은 점이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편입되었어요.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앤 주식은 이재명 테마주 편입된 지 꽤 되었고 상당히 유명한 편이에요.

 

원금 일부 회복도 좋았지만 그 유명한 정치 테마주 에이텍티앤을 드디어 건드렸다는 사실에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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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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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금회복해서 다행이네요... 공부를 많이 하시는게 보입니다....

    2021.04.25 0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