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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5일이었어요. 3월 12일 금요일 대참사의 충격에 주말 내내 시달리고 맞이하는 첫 월요일이었어요. 정신 바짝 차리고 한국 주식 단타 매매 게임을 열심히 했어요. 다행히 이날은 운도 꽤 많이 따라줬어요. 생각보다 거래가 훨씬 더 잘 되었어요. 그래서 금요일에 본 손해를 어느 정도 메꾸고 자신감도 다시 되찾았어요. 연승 행진과 헛된 꿈 모두 깨져서 홀가분해지자 주식 매매도 한층 더 잘 되었어요.

 

주식 매매를 잘 하던 중이었어요. 이때는 쿠팡 뉴욕 증시 상장과 그에 따른 마켓컬리 미국 나스닥 상장 검토 이슈가 한국 증시를 뛰어넘어 한국 사회 전체에서 꽤 큰 이슈였어요. 여러 기업들이 미국 상장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도 나왔어요.

 

"에이프로젠제약 뭐야?"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서 종목 순위로 급등주를 쭉 훑어보고 있을 때였어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이 급등주 목록에 올라와 있었어요. 에이프로젠제약은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었어요. 주식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몇 번 들어봤어요. 에이프로젠제약 차트 상황이 어떤지 한 번 보려고 종목명을 터치했어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뉴스 제목이 보였어요.

 

"미국 나스닥 상장? 무슨 뉴스야?"

 

뉴스를 자세히 읽어봤어요. 바이오 신약개발 업체인 에이프로젠KIC가 노무라증권과 자문계약을 맺고, 미국 나스닥 상장 등 해외 IPO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에이프로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기사에 나온 바에 의하면 에이프로젠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국내 세번째 기업이래요.

 

"로또 한 번 매수해봐?"

 

에이프로젠 관련주로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코스피 007460 에이프로젠KIC 주식, 코스닥 109960 에이프로젠 H&G 주식이 있어요. 이 중 코스피 007460 에이프로젠KIC 주식은 상한가 올라가서 따라잡을 수 없었어요. 따라잡을 수 있는 주식은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이었어요. 주가 상황을 보니 올라가려다가 밀려서 갑자기 확 떨어졌어요.

 

'이거 되면 좋고 안 되면 로또로 갖고 있어봐야겠다.'

 

2만원으로 매수할 수 있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수는 15주였어요. 1250원에 매수해서 1255원에 매도하는 틱떼기를 하고 이게 물리면 로또 삼아서 들고가 보기로 했어요. 제약바이오 주식인데다 나스닥 상장 추진 검토 이슈가 걸려 있다면 복권 삼아서 2만원어치 정도만 매수해볼 만 했어요. 설령 꽝이라 해도 진짜 복권 산 것과 달리 원금 일부는 회수해올 수 있으니까요. 만약 터지면 대박치는 거구요.

 

네이버 증시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에이프로젠제약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1960년 건풍산업주식회사로 설립되어 의약품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1984년 상장함.

- 연결대상에 포함된 종속회사인 에이프로젠파마㈜는 의약품 도소매업,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는 게임 사업, 의약품 도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함.

- 당사의 화성공장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 판정서를 받았으며, 항생제, 순환기제, 소화기제, 소염진통제 등 140여 품목의 의약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음.

 

에이프로젠제약 관련 바이오시밀러 약물로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가 있다고 해요.

 

 

2021년 3월 15일,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을 1250원에 15주 매수했어요. 매수한 후 1255원에 매도 주문을 넣었어요. 주가는 1255원까지 올라왔어요. 그렇지만 제것은 체결되지 않고 주가가 바로 무너져버렸어요.

 

'로또 대신 매수한 거니까 놔둬볼까?'

 

로또는 1주일.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도 그 정도 가져가보기로 했어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차트를 봤어요. 이날 너무 성급하게 복권 매수하듯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을 매수했어요.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차트를 보면 주가 1250원은 저항이 매우 심하게 생긴 자리였어요. 과거 지지선이라고 받치던 자리가 얼추 1250원대였어요. 만약 한 템포 더 쉬고 느긋하게 1200원에 주웠다면 얼마든 익절할 기회가 계속 나왔겠지만 저는 하필 1250원이었어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차트를 보다가 재미있는 점을 하나 발견했어요.

 

4월의 에이프로젠제약?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은 4월이 되면 한 번 강하게 쏘는 패턴이 나오고 있었어요. 매해 4월마다 뭔가 있었던 모양이었어요. 3월말에 주주총회가 있고 거기에서 뭐라고 이슈가 나와서 그때마다 4월에 주가가 잠시 강세를 보였던 모양이었어요. 2020년에는 합병 이슈가 있었는데 이게 무산되면서 주가가 완전 나락갔었어요.

 

'4월까지 들고 가볼까?'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15주를 로또 삼아서 매수한 후 매일 주가 상황을 봤어요. 누가 1200원은 강하게 받치고 있었어요. 1200원은 결사방어중이었어요. 가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주가가 1200원이 깨질 때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다시 1200원으로 올라오고 있었어요. 위로 말아올라가려고 하면 시체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못 올라갔어요. 시체가 많은 건지 악의적으로 누르는 건지 애매한 호가창 상황이었어요. 1230원~1250원만큼은 절대 못 뚫게 막아놓고 있었어요.

 

'이거 가두리인가?'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을 들고 있는 동안 호가창과 주가 변동을 계속 관찰했어요. 기준선은 1200원이었어요. 1220원 정도에서는 강하게 찍어누르고, 1180원 정도에서는 강하게 들어올렸어요. 1180~1220 가두리 패턴이었어요. 보통은 박스권이라고 말하지만 박스권보다는 가두리 양식하는 패턴에 더 가까워보였어요.

 

'4월까지 들고가봐?'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모두 걸려 있는 주식이에요. 그런데 전환사채 전환가액, 신주인수권 행사가액 모두 1250원보다는 까마득히 높았어요. 전환사채 전환가액, 신주인수권 행사가액 기준으로 봤을 때 1300원까지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었어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신경쓸 가격이 아니었어요. 그보다 훨씬 밑이었으니까요.

 

에이프로젠제약 재무 상황을 보면 재무 상황이 상당히 좋게 나와 있어요. 그런데 이건 함정이었어요. 그동안 감자, 유상증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통해 자금을 모아서 쌓아놨기 때문에 재무 상황이 좋게 나온 거였어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차트를 보면 4월에 한 번 1300원은 다시 찍을 거 같았어요. 여기는 전환사채 전환가액, 신주인수권 행사가액보다 낮은 구간이고, 차트에서 4월에 슈팅 한 번 나오는 건 거의 패턴 같았어요. 만약 누가 가두리 양식으로 1200원 기준으로 계속 매집중이라면 이 즈음에 한 번 쏘기는 해야 할 거였어요. 찌라시 하나 또 뜨고 강하게 말아올릴지 두고 봐도 괜찮아 보였어요.

 

그렇지만 계속 물려 있으니 당연히 짜증났어요. 다른 로또성 투자를 다 막고 있었어요. 덕분에 물린 건 당일 무조건 칼손절이 원칙이 되었어요. 로또로 놔둬보고 그런 거 없었어요. 이미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이 로또성 매수 슬롯 1개 있는 거 채웠는데 다른 걸 또 로또성 매수하는 건 안 좋았어요. 복권 해보려면 하나 긁어보고 그 다음에 또 사야죠.

 

3월 24일이었어요. 이날 동아지질 주식 매매를 대차게 말아먹었어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던져버려야겠다.'

 

 

1155원에 싹 다 던졌어요. 저 가격에 던지면 안 되는 거 알고 있었어요. 보나마나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또 1200원으로 올라올 거 뻔히 알았어요. 어쩌면 저 주가는 슬슬 쏠 때 임박한 4월의 에이프로젠제약을 의미하는 마지막 하방일 수도 있었어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로또식 투자 실패 결과는 1463원 손실이었어요. 손실률은 7.80%였어요. 동아지질에서 폭탄 맞은 후 같이 정리해버렸어요.

 

그렇지만 로또를 더 들고 있기 싫었어요. 만약 바이오시밀러 제약주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을 들고 있지 않았다면 동아지질 주식을 로또로 그냥 들고 있었을 거였어요.

 

사실 로또로 들고 있기에는 에이프로젠제약 주식보다 동아지질 주식이 훨씬 더 나아요. 서울시장 보궐선거든 대통령 선거든 지하철 공약 하나 안 나오겠어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나와도 되요. 대선 공약 중 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공약이 1개도 안 나오겠어요. 인천, 경기도 사람들이 제일 원하는 게 지하철인데요. 지하철 신설 공약 나오면 터널 시공업체인 동아지질이 엮이기 딱 좋아요. 동아지질 주식은 나스닥 상장 추진 이슈 에이프로제약 주식보다 당첨 확률 더 높은 로또였어요.

 

그런데 동아지질 주식을 계속 놔둬보지 못하고 손절쳐서 끝내야 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미 로또로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을 매수해놨기 때문이었어요.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은 전체적인 매매에서 방해요소였어요.

 

사실 아주 다분히 감정적으로 손절쳤어요. 동아지질 주식 투자에서 망했으니까 이왕 망한 김에 손실을 3월 24일에 싹 몰아넣어버리자고 에이프로젠제약도 손절치면 안 되는 가격에 손절쳤어요. 정말 손절치고 싶다면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주가 반등해서 1200원으로 올라오면 그때 손절치면 되는데 하필 3월 24일에 던진 건 오직 하나 - 매매 결과가 손실로 나온 날 손실 다 몰아넣자는 이유 뿐이었고, 이는 순도 100% 짜리 감정적 결정이었어요.

 

이날 지극히 감정적으로 코스피 003060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을 던져버린 바람에 덕분에 3월 종합 수익이 마이너스된 수준을 넘어서 2021년 전체 수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버렸어요.

 

그래도 로또보다는 나았어요. 로또였다면 당첨 실패로 싹 다 날아갔겠지만 이건 1463원만 날리고 나머지 로또성 투자 원금은 다 회수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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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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