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까치밥만 덩그러니, 설날 (2021)

다우기술 주식 키움증권 모회사 주식 다우키움그룹 정보기술 업체 저평가 주식 2021년 2월 9일 단타 매매 성공

좀좀이 2021. 2. 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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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9일 새벽이었어요. 인터넷으로 경제 뉴스 기사를 하나씩 보다가 오랜만에 한국경제TV 뉴스 프로그램 코너 중 하나인 박해린의 뉴스&마켓 코너가 기사로 올라와 있었어요. 이번 내용은 주식 시장에서 매우 핫한 이슈인 공매도와 관련된 내용이었어요. 주식 종목 중 공매도 수량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어요. 저도 공매도 수량을 증권 거래소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코너 보고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다른 거 뭐 나온 거 있나 볼까?'

 

한동안 한국경제TV 뉴스 박해린의 뉴스&마켓 코너를 안 봤어요. 요즘 마땅히 떠오르는 주식 종목 테마도 없는데 마침 잘 되었어요. 이것들 쭉 몰아서 보면서 새로운 테마 하나 찾아보기로 했어요. 한국경제TV 뉴스 박해린의 뉴스&마켓 코너를 보면 너무 늦게 소개되어서 이미 오를 대로 다 오른 주식들도 있지만 아직 먹을 부분이 남아 있는 주식들도 있어요. 이건 뉴스라는 것이 아무래도 이제 모두에게 관심을 많이 받는 핫한 테마를 기사거리로 다뤄야 하다보니 이미 오를대로 올라서 핫해진 후에 보도되는 틀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워요. 그렇지만 봐놓고 이런 테마가 어떤 시기에 어떻게 움직였다는 것을 알아두면 어쨌든 도움이 되요. 그리고 잘 찾아보면 아직 먹을 부분이 남아 있는 것들도 있어서 간간이 찾아보면 먹을 만한 주식 종목이 나오기도 해요.

 

구글에서 검색해서 최신 것부터 하나씩 쭉 봤어요.

 

"다우기술? 이게 키움증권이랑 무슨 상관이지?"

 

제목부터 '키움증권에 가려진 '진주' 다우기술?'이었어요.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영상을 봤어요.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의 지분 중 48.8%를 보유한 최대 주주에요. 다우키움그룹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를 지배하고, 다우데이타가 다우기술을 지배하고, 다우기술이 키움증권을 지배하는 구조라고 해요. 여기에서 다우기술은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고 나왔어요.

 

키움증권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주식 투자 붐 때문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키움증권 주식인 코스피 039490 키움증권 주식 주가는 상당히 많이 상승했어요. 그렇지만 키움증권 최대 주주인 다우기술은 주가가 거의 못 올랐다고 나왔어요.

 

'다우기술 주식 한 번 찾아봐야겠다.'

 

꽤 흥미로운 뉴스였어요. 저평가 수준이 너무 심한 상태라는 뉘앙스였어요. 네이버 증시로 가서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을 찾아봤어요. 2021년 1월 26일 기사를 보면 코스피 039490 키움증권 주식 주가가 82% 상승하는 동안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 주가는 고작 26%밖에 상승하지 못했다는 기사가 있었어요. 실제로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은 PBR이 0.76배, PER이 고작 4.31배에 불과했어요. 요즘같이 온갖 주식이 다 폭등해서 거품 터지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에 이게 왠 주식인가 싶을 지경이었어요.

 

네이버 증시에 나와 있는 다우기술 기업 개요를 봤어요.

 

- 동사는 1986년 1월 9일 설립되었으며 1997년 8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매매가 개시됨.

- 동사의 주요 사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뿌리오' 서비스와 커머스사업, Biz infra 사업, 키움증권 및 키움투자자산운용의 IT아웃소싱을 담당하는 IT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 IT 서비스 산업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시스템에 관한 모든 과정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임.

 

무려 IT서비스 산업인데 주가가 이 모양이야?

 

대체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은 정체가 무엇인가.

 

제가 봐도 납득이 전혀 안 갔어요. 뭔가 이상한 거 없나 재무정보를 살펴봤어요. 2020년 9월 기준으로 다우기술은 총자산 34조 6,400억원이고 총자본은 3조 0,419억원이었어요. 총부채는 31조 5,982억원으로 어마어마했고, 이 중 이자발생부채는 15조 5,983억원이었어요. 영업이익률은 30.09였고, 순이익률은 22.38%였어요. 영업이익은 3,685억원이었어요. 이건 이자발생부채가 너무 어마어마한 규모였어요. 시장에서 저평가받는 이유는 이자발생부채 비율이 너무 높아서 그런 거 아닐까 싶었어요. 그렇지만 이자발생부채 비율 때문에 휘청거리고 무너질 회사는 당연히 아니었어요. 이런 경우는 지배구조 때문에 발생한 경우인 걸로 알고 있어요. 제 추측으로는 자기들끼리 내부적으로 빌리고 빌려주고 하다보니 이자발생부채가 엄청 크게 잡히는 것 같았어요.

 

혹시나 해서 DART 들어가서 전환사채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 BW가 있는지 확인해봤어요. 이런 것 하나 없는 깔끔한 회사였어요. 재무구조에서 총자본과 이자발생부채의 비율만 본다면 이건 자본잠식 차원을 아득히 뛰어넘은 상폐시켜야 마땅할 회사였지만, 그룹 구조상 발생한 현상 - 그러니까 '문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도 될 것 같았어요. 만약 진짜 재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면 저 지경이면 이미 전환사채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 BW가 아주 우글우글해야 정상이에요.

 

'탈 거 마땅히 떠오르는 것도 없는데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이나 타볼까?'

 

주식 종목 중 딱히 투자해보고 싶은 종목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가뜩이나 전날 기아차를 대장으로 현대차그룹 관련주들이 코스피에 독약을 푸는 만행을 저지른 후였어요. 온갖 단타쟁이들이 모두 다 기아차 주식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에 당장 2월 9일에는 크게 재미볼 만한 종목은 별로 없을 것 같았어요. 기관이고 개인이고 다 기아차 및 현대차그룹 관련주에 달라붙어서 돈 놓고 돈 먹기 아사리판 룰렛 도박을 즐기고 있을 게 뻔했어요.

 

'이따가 아침 되면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에서 단타 매매 게임이나 즐겨야겠다.'

 

마침 잘 되었어요. 딱히 갖고 놀고 싶은 주식이 없었는데 하나 찾았어요. 이번에는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이었어요. 키움증권 모회사 주식이자 다우키움그룹의 정보기술 업체 주식이었어요. 이것은 정말로 긴 시간 가치투자해봐도 괜찮아 보였어요. 증권사는 부침이 있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더 커질 거라 보고 있거든요.

 

2021년 2월 9일 아침 8시 51분.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을 오늘 언제 매수할지 고민했어요. 왠지 이건 상승할 것 같았어요. 그러면 시초에 잡아야 했어요. 그렇지만 이게 한 번 떨어졌다가 위로 쏠 수도 있었어요. 그러면 동시호가에 매수 주문 넣어서 시초에 안 잡고 기다렸다가 잡는 것이 더 나았어요. 전날 제주항공 주식은 시초에 들어갔다가 쭉 뺐다가 들어올려서 크게 발라먹지 못했어요.

 

'몰라, 그냥 시초에 들어가.'

 

 

마켓타이밍 재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목표물 정해졌으면 닥치고 동시호가에 매수주문 넣고 시초에 잡는 거에요. 개나 새나 마켓 타이밍 재지 말라고 하는데 당연히 안 재고 들어가야죠. 오늘 떨어질지 오를지 낸들 어떻게 알겠어요. 어차피 게임 한 판 즐기려고 하는 건데 그딴 거 기다릴 틈이 없어요. 일단 포지션 잡아놓고 그 다음에 판단하는 거에요.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 1주를 26950원에 매수주문 넣었어요.

 

아침 9시가 되었어요. 드디어 한국 정부 공인 최고의 카지노인 코스피가 개장했어요. 모두가 우루루 뛰어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저는 미리 장전 동시호가 시간에 입장 티켓 예매를 했어요.

 

 

키움증권 모회사 주식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 1주가 26950원에 체결되었어요. 제가 장전 동시호가에 매수 주문 넣은 가격은 26700원이었어요. 한 틱 이득봤어요. 무려 50원 이득이었어요. 아주 꿀이었어요. 이건 오늘 일진이 매우 좋을 거라는 것을 의미하는 거였어요.

 

"오른다!"

 

바로 매도 주문 넣기. 장전동시호가 시간에 10분 기다렸잖아요. 주식이 없는 시간 동안 돈을 걸고 기다렸어요. 이건 공매수 가치투자에요. 공매수 가치투자를 벌써 10분이나 했어요.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께서는 10년 들고 있을 자신이 없다면 10분도 들고 있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 주식을 10년 들고 있을 자신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10분 안에 던져야만 했어요. 워렌 버핏께서 10년 들고 있을 자신이 없다면 10분도 들고 있지 말라고 하신 말씀은 한국 주식 따위는 10분 이내에 승부를 보는 스켈핑 대상으로만 삼으라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이에요.

 

 

다우키움그룹 정보기술 업체 주식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 전량인 1주를 27200원에 매도주문 넣었어요.

 

 

2021년 2월 9일 오전 9시 3분, 저평가 주식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 1주 27200원에 매도 주문 넣은 것이 체결되었어요.

 

 

잘 먹었습니다!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 1주를 26950원에 매수해서 2720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250원이었어요. 이 중 61원이 증권거래세 및 수수료로 제해져서 제 손에 들어온 실제 수익은 189원이었어요.

 

"역시 워렌 버핏님의 교훈이 맞았어!"

 

워렌 버핏님은 괜히 투자의 대가가 아니었어요.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을 10분 안에 승부를 보고 성공했어요. 이후 코스피 023590 다우기술 주식 주가는 아래로 쭉 빠지기 시작했어요. 어설프게 더 길게 들고가보겠다고 했으면 대박 물릴 뻔 했어요.

 

역시 경험 많고 성공하신 분의 말씀은 잘 들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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