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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공주 장난 아닌가 보네?"

 

지난주에 채권 이자 밀린 글을 쓰던 중이었어요. 대한항공87-2 회사채 글을 쓰면서 대한항공 주가를 봤어요. 대한항공 주가는 많이 올랐어요. 대한항공이 망할 확률은 없다고 봐도 되요. 대한항공 망하면 우리나라 항공 물류 자체가 휘청이고, 그 타격은 단순히 대한항공 하나로 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수출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요.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야기하는데 반도체 수출에도 비행기를 이용하고, 대한항공이 반도체 운송도 해요.

 

'항공주를 잡았어야 했나?'

 

2020년 3월 주가 대폭락 사태와 현재까지 진행중인 전염병 사태. 항공주는 상당히 큰 타격을 받았어요. 머리로는 좋은 항공회사 주식을 매수하고 버티면 꽤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영 찝찝한 느낌 때문에 매수할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항공회사가 2020년에 정말 어려웠어요. 제 지인 중 항공회사에서 근무하는 분도 있어요. 그분을 통해 항공회사 어렵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기 때문에 더욱 손이 가지 않았어요.

 

실제로 항공주의 2020년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어요. 엄청난 악재들이 있었어요.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무상감자가 있었고, 대한항공 주식은 유상증자가 있었어요. 굵직굵직한 악재들이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항공주를 손대야겠다는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괜히 잘못 손댔다가 10년 보유할 수도 있게 생겼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항공주는 잡을 기회가 많았지만 계속 손대지 않고 있었어요.

 

항공주에는 차마 용기가 안 나서 손을 못 댄 대신 대한항공 채권을 매수했어요. 대한항공 채권 역시 가격이 많이 상승했어요. 제가 대한항공 채권을 처음 매수할 때만 해도 대한항공 채권은 10주에 1만원이 넘지 못하는 것투성이였어요. 채권은 액면가가 1주에 1000원이에요. 1주에 1000원을 못 넘는다는 건 뭔가 크게 하자가 있는 채권이라는 말이에요. 이율이 너무 낮고 만기 상환까지 까마득히 남아서 10주에 10000원 아래로 할인을 해줘야 한다든가, 아니면 회사가 만기 상환을 잘 하지 못할 것 같은 리스크가 존재한다든가 하는 채권이에요. 보통 멀쩡한 회사 채권이라면 10주에 1만원 이상에서 거래되요.

 

'항공주를 진작에 잡았어야했네.'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이미 늦어버렸어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갔어요. 2021년 2월 8일 새벽이었어요. 글을 쓰다가 문득 항공주가 떠올랐어요.

 

'항공주 다 상황 어떻지?'

 

항공주 상황을 봤어요. 코스피 003490 대한항공 주식은 매우 많이 올랐어요. 코스피 020560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재미 없는 상황이었어요. 대한항공은 잘 나가고 있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맥을 못 추고 있었어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주가는 어떻지?'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주가를 봤어요.

 

'이거 은근히 숨어 있는 강자인데?'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도 당연히 항공주에 해당해요. 하지만 코스피 003490 대한항공 주식과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은 미묘한 차이가 있어요. 대한항공은 대형 국적기 항공사이고, 제주항공은 저가항공 LCC 항공사에요. 그렇지만 둘 다 여행 관련주이고,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찾아와 여행 다니는 사람이 다시 많이 늘어나면 회사가 괜찮아질 거라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전염병 사태로 인해 타격을 크게 받기는 했지만, 항공 운송 덕분에 타격을 어느 정도 덜 받는 데에 성공했어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은 당연히 여행 관련주에요. 여행 수요가 상당히 중요해요. 한국 항공사를 먹여살리는 노선으로는 김포-제주 노선이 있어요. 여기는 무슨 시내버스보다 비행기가 더 많이 들락날락해요. 다른 지역 노선에서 다 적자를 보더라도 제주도 노선이 그것을 다 만회하고도 큰 수익을 내줘요.

 

'해외여행 재개까지 되면 날아가기는 하겠다.'

 

항공주가 큰 타격을 입은 건 2019년 NO JAPAN 선동 때문이었어요. 당시 엉터리 반일 선동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이 항공업이었어요. 김포-제주 노선과 더불어 일본 노선으로 재미를 보고 있었는데 당시 인민재판식 반일 선동 때문에 큰 수익을 주던 일본 노선이 망해버리면서 이때부터 항공업계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중국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김포-제주 노선 수요까지 급감하자 엄청나게 어려워지는 수준을 넘어서서 무급 순환 휴직까지 하며 버텨야했던 상황을 맞이했어요. 이제 반일선동에 놀아나면 거기에 놀아나는 사람이 지능이 있는 인간인지 의심해봐야한다는 것을 정상인들은 다 알고 있으니 해외여행이 재개된다면 그동안 돈을 잘 벌었던 일본 노선도 다시 부활할 거고, 그러면 항공회사들 실적이 좋아지기는 할 거에요. 언제 해외여행이 재개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뉴스 기사를 보던 중이었어요. 대한항공 주식이 잘 올랐으니 이제는 저가항공 주식이 올라갈 차례라는 뉴스를 봤어요.

 

"저가항공이면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LCC의 대표주자는 제주항공이에요. 제주항공은 완전 LCC라고 하기에는 약간 미묘한 느낌이 있어요. 실제 비행기표 판매하는 것 보면 티웨이항공, 진에어가 제일 저렴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제주항공 비행기표 가격은 대한항공보다 조금 저렴한 정도였고, 티웨이항공, 진에어보다는 비쌌어요. 아시아나항공은 티켓 가격 결정하는 사람이 일을 진짜 잘 해서 타이밍을 정말 잘 맞춰서 표를 잘 판매했어요. 그래서 아시아나항공에서 티켓 가격 관리자가 비행기표 가격에 손대면 아시아나항공 비행기표 가격이 제주항공 비행기표 가격보다 저렴한 경우도 종종 있었어요. 평상시에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표 가격이 제주항공 비행기표 가격보다 비쌌지만 아시아나항공 비행기표 가격 관리자가 신의 컨트롤로 절묘하게 제주항공 티켓 구매하려는 사람들을 노리고 가격을 요리조리 잘 조절해서 잘 빼앗아가곤 했어요. 그래서 제주항공이 LCC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감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대형항공사고 제주항공부터는 저가항공사인데 아시아나항공이 가격 조정을 참 잘 해서 비행기표 가격 비싼 순서가 대한항공-제주항공-아시아나항공이었던 적이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제주항공이 진짜 저가항공 맞나 싶기도 해요. 사실 종합적으로 보면 제주항공은 한국 LCC 중 고급 항공사 포지션이에요.

 

저가항공 대장주는 뭐니뭐니해도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이에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안 한 게 신의 한수 아냐?'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주가 상황을 보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안 한 것이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이스타항공 인수했으면 같이 망했을 거에요. 하지만 인수를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제주항공은 간신히 살아났어요. 시대가 시대인 만큼 제주항공도 타격은 크지만 항공 운송과 김포-제주 노선 있으면 망하지는 않거든요.

 

'제주항공 주식으로 단타나 칠까?'

 

제주항공은 많이 타지는 않았어요. 몇 번 타봤어요. 제주항공 초창기에는 쌍발기 프로펠러 비행기가 있었어요. 이게 안 시끄럽다 괜히 그런다 하는데 실제 타보면 무지무지 시끄러웠어요. 옆 좌석 사람과 대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웅웅웅웅 소리가 컸어요. 여기에 초기에는 도착할 때 생수 한 잔 줬던가 아예 안 줬던가 했을 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동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고 제주도 갈 때 그깟 주스 한 잔 안 줘도 되지 않냐고 했는데 제주항공 타보니 그 주스 한 잔의 소중함을 알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었어요. 왜냐하면 주스 한 잔 마시면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는 체감 시간이 엄청나게 짧아요. 이륙해서 좀 가나 싶으면 바로 주스 나오고, 주스 다 마시고 스튜어디스가 잔을 치워주면 바로 착륙이에요. 반면 이 주스 한 잔이 없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비행 시간을 맨정신으로 느껴야하기 때문에 이거 은근 괴로워요. 그래서 사람들이 당시 제주항공 비행기 타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서 제공하는 주스 한 잔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깨달았어요. 여기에 좌석도 비지정 선착순이라 비행기 탈 때 무조건 일단 달려가야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이걸 확실히 아는 이유는 제가 제주도 사람이거든요. 저도 제주항공 초창기에 직접 여러 번 타봤어요. 이후 다른 LCC도 등장하고 제주항공 포지션이 LCC의 고급 항공사 포지션으로 굳어지며 비행기표 가격이 다른 LCC 항공사에 비해 확실히 더 비싸고 아시아나항공이 절묘하게 제주항공과 비행기표 가격 경쟁을 벌이는 일이 종종 벌어지면서 제주항공을 이용 안 하기 시작했어요.

 

제주도 사람이니까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으로 단타 간다.

 

2021년 2월 8일 아침 8시 22분,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1주를 장전시간외 단일가 거래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제주항공 주식 탑승 완료!

 

아침 8시 38분,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1주 장전시간외 단일가 거래 매수 체결 문자가 왔어요. 이로써 저는 제주항공 주식 탑승자가 되었어요. 이날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장전시간외 단일가 거래는 딱 1주만 체결되었는데 그게 바로 저였어요. 제주도 사람이라고 제주항공이 저만큼은 탑승시켜줬어요. 역시 제주도민을 우대할 줄 아는 제주항공 주식이었어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1주 장전시간외 단일가 매수 체결가는 21050원이었어요.

 

 

제주항공 타고 해외여행 갈 생각은 아직 없구요.

제주항공 타고 제주도까지만 갈께요.

 

제주항공 주식 매수 체결되자마자 바로 매도주문을 걸었어요. 그래도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타고 제주도는 가야 하니까 21200원에 매도 주문을 넣었어요. 제주항공 주가는 2만원대니까 2틱만 먹고 나와도 되기는 했어요. 그렇지만 제주항공 타고 제주도 간다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조금 욕심부려서 3틱 먹고 나오기로 했어요.

 

 

아침 9시가 되었어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이 이륙했어요.

 

야, 제주도 가라니까 왜 타임머신 변신이야!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주가가 뒤로 후진하기 시작했어요. 비행기 주제에 이륙해서 하늘에서 후진하고 있었어요. 순식간에 20650원까지 후진했어요.

 

'제주항공에 가치투자가야하나.'

 

하필 물려도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에 물렸어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타고 제주도까지만 가려고 욕심 안 부리고 21200원에 매도주문 넣었는데 비행기가 납북되었나 이상한 방향으로 가서 20650원으로 밀려버렸어요.

 

'몰라, 이건 가치투자간다.'

 

앞으로 제 주식 포트폴리오에 파란불 떠 있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맨날 볼 생각하니 감귤 주스 한 잔 급히 땡겼어요. 그러나 방 안에 제주감귤 100% 감귤 주스 같은 진귀한 음식이 있을 리 없었어요. 물 마시며 주가 상황을 봤어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이 정신차렸는지 다시 제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서 가기 시작했어요. 잠깐 난기류 좀 만난 모양이었어요. 비행기가 군사분계선 넘어 월북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기내방송이라도 하나 해줘야지, 그런 거 없이 21050원에서 20650원으로 방향 잘못 잡고 날아가서 순간 놀랐어요.

 

 

2021년 2월 9일 아침 9시 49분, 항공 수송, 물류, 운송 테마주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1주를 21200원에 매도주문 넣은 것이 체결되었어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1주를 21050원에 매수해서 2120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총 150원이었지만 이 중 증권거래세로 47원 납부했어요. 제 손에 들어온 돈은 103원이었어요.

 

"뭐야?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라오스 가는 거야?"

 

저는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타고 제주도에서 내렸는데 계속 멀리 날아가고 있었어요. 라오스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까지 날아가고 있었어요.

 

'괜찮아.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으로 제주도까지 갔으니까 만족해.'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가가 20650원에서 더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은 것이 어디에요. 2021년 2월 9일 제주항공 주가는 이후 22000원까지 치솟았다가 21900원으로 마감했어요. 이날 하루, 코스피 089590 제주항공 주식 주가는 방글라데시 다카까지 가려다가 급히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회항해서 착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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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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