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메리츠증권 채권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 2021년 1월 사채 이자 입금

좀좀이 2021. 1. 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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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7일, 메리츠증권 채권 중 하나인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의 2021년 1월 사채 이자가 입금되었어요.

 

 

저는 메리츠증권 채권 중 하나인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10주를 2020년 11월 23일에 10주 매수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 10주에 대한 채권 이자로 71원 지급받았어요.

 

메리츠증권2004-1 채권은 다음 이자 지급일인 4월 27일이 만기 상환일이에요. 그래서 2021년 4월 27일에는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 10주에 대한 액면가 원금인 1만원과 마지막 이자 71원을 지급받을 예정이에요.

 

 

2020년 11월 23일이었어요. 이날도 역시 장내 채권 상황을 보며 매수할 만한 회사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었어요. 오후 2시 넘어서였어요. 2시 반이 넘어서 3시가 슬슬 다 되어 가고 있었어요. 장내 채권 시장은 한국 주식 시장 개장할 때 같이 개장하고 하눅 주식 시장 폐장할 때 같이 폐장해요. 주식 시장과의 차이점이라면 주식 시장은 3시 20분부터 3시 30분까지 동시호가 시간이 있어요. 그래서 자유로운 거래는 3시 20분에 사실상 끝나요. 3시 20분부터 3시 30분까지 동시호가 시간은 단일가 거래에요. 10분간 주문을 다 모아서 일괄 체결시켜요. 반면 장내 채권 시장은 3시 20분부터 3시 30분까지도 계속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대충 3시쯤 되면 장내 채권 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에요. 거래 일어날 것은 다 일어났고 항상 남아 있는 회사채만 남아 있는 날이 대부분이에요.

 

2시 반이 넘었기 때문에 장내 채권 시장에 좋은 매물이 나올 거라는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어요. 할 거 하다가 가끔씩 새로고침해서 회사채 매물이 나온 것 있는지 확인해보기는 했지만 기대가 하나도 안 되었어요. 이 시간에는 무언가 기대하고 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혹시 만약에 하나 나오는 것이 있나 보는 거였어요. 사실상 허탕칠 걸 알면서 계속 봐오기 때문에 보는 수준이었어요.

 

"메리츠증권 채권? 저거 뭐지?"

 

2시 40분 넘었을 때였어요. 장내 채권 시장에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가 등장했어요.

 

"저거 막 후순위채, 장기채 같은 거 아니야?"

 

장내 채권 시장 회사채 시장을 보면 후순위채, 장기채 같은 것이 등장하곤 해요. 후순위채는 어지간하면 안 건드리는 편이에요. 만약 회사가 채무상환을 못 했을 때 후순위로 변제받는 조건이 달린 채권이 후순위채에요. 후순위채는 대체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대신 무슨 일이 발생하면 후순위로 변제받는 리스크가 있어요. 제가 알기로 회사가 망해서 회사 자산을 청산해 변제받을 때 변제 순서는 일반채권-후순위채-우선주-일반주 순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채권은 빚문서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환해야 하고, 주식 중에서는 우선주가 일반주보다 변제 순위에서 우선해요. 어쨌든 후순위채는 리스크가 일반사채보다 크기 때문에 잘 모르면 안 건드리는 것이 좋아요.

 

장내 채권 시장에는 만기가 터무니없이 많이 남은 장기채도 간간이 등장해요. 만기가 2030년인 것들이 가끔 나와요. 여기에 금융회사채를 보면 영구채도 있어요. 이건 대대손손 물려주며 평생 채권자 놀이 할 수 있는 채권이에요. 당연히 적금 대신 만기 상환 받을 목적으로 채권 투자한다면 영구채는 절대 안 건드리는 것이 답이에요. 장기채도 상당히 많이 생각해본 후 매수 결정을 내려야 하구요.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 매물은 매도가가 10주에 10050원에 걸려 있었어요.

 

'저거 일단 어떤 채권인지 알아나 볼까?'

 

제일 중요한 것은 만기일이었어요. 그 다음 이자였어요. 매도가 엉터리로 써놓고 호구 하나 낚이라고 하는 회사채 매물도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회사채 만기일과 이자, 이자상환방법은 꼭 확인해봐야 해요.

 

"이거 멀쩡한 건데?"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는 만기일이 2021년 4월 27일이었어요. 이자는 71원씩 지급되는 채권이었어요.

 

'잠깐만, 이거 사실상 거저 먹는 채권 아니야?'

 

10주에 10050원으로 10주를 매수하면 2달 뒤에 21원 이자 받고 그 다음에는 액면가로 매수해서 표면이자율로 이자 받는 셈이었어요. 수익을 계산해봤어요.

 

 

메리츠증권 채권 중 하나인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를 2020년 11월 23일에 10주에 10050원으로 10주 매수했을 경우, 세전운용수익률이 2.55%, 세후운용수익률이 2.16%라고 나왔어요. 메리츠증권2004-1 채권 총투자수익률은 0.91%라고 나왔어요. 5개월만에 수익을 0.91% 볼 수 있는 채권이었어요.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았어요. 은행 예적금 이자가 1년에 세전 1%도 안 주는데 이것은 5개월만에 0.91% 수익을 낼 수 있었어요.

 

"이거 사야겠다."

 

 

메리츠증권2004-1 채권을 10주 매수했어요. 당연히 순식간에 매물이 확 줄어들었어요. 5개월에 0.91%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이니까요. 5개월만에 은행 예적금의 2배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이니 정기예금 대신 충분히 매수할 만한 매물이었어요.

 

 

메리츠증권 채권 중 하나인 메리츠증권2004-1 채권은 채권 종류 중 일반사채에 해당해요.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 발행일은 2020년 4월 27일이에요. 만기상환일은 2021년 4월 27일이에요.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 이자지급방식은 확정금리 이표채에요. 표면이자율은 2.85%에요. 이자지급주기는 3개월이에요.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A+이에요.

 

 

메리츠증권이 설마 망하겠어?

 

요즘 증권사 맨날 호황이라고 뉴스 나오고 있어요. 한국 뿐만이 아니에요. 전세계적으로 주식붐이 일어났어요. 심지어 그렇게 주식 투자 안 하기로 유명한 일본인들조차 주식 투자에 나서고 있어요.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주식 투자붐인데 메리츠증권이 설마 망하겠어요. 물론 주식 투자 대호황이라 해서 망하지 말라는 법은 없어요. 이럴 때 옵션질 잘못 해서 골로 가는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메리츠증권이 그런 초대형 사고를 낼 일은 별로 없을 거에요.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 가끔 메리츠화재 방송이 나왔어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아예 다른 회사지만 메리츠 시리즈는 한국에서 장사 잘 하고 있어요. 설마 다른 증권사 다 돈 잘 벌고 있는데 메리츠증권만 쪽박치고 있겠어요. 메리츠증권이 4월 27일 만기 상환을 못할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어요.

 

참고로 메리츠증권은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어요. 2021년 1월 28일 코스피 008560 메리츠증권 주식 주가는 전일 대비 0,56% 하락한 3535원으로 마감했어요. 메리츠증권2004-1 회사채의 2021년 1월 29일 채권 평가 금액은 10,043.99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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