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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9일, 미국 SPTM ETF - SSGA SPDR S&P1500 지수 ETF의 2020년 4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어요.


미국 SPTM ETF - SSGA SPDR S&P1500 지수 ETF 2020년 4분기 배당금 입금


미국 SPTM ETF - SSGA SPDR S&P1500 지수 ETF 2020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세전 20센트였어요. 실제 수령한 세후 배당금은 주당 17센트였어요.


2020년 3분기 SPTM ETF 배당금은 주당 세전 14센트, 세후 12센트였어요. 이번은 지난 분기에 비해 세전 6센트, 세후 5센트 더 많아졌어요. 세금도 1센트 더 증가했어요.


미국 SPTM ETF - SSGA SPDR S&P1500 지수 ETF


2020년 12월 29일 아침 10시 1분. 키움증권에서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미국 SPTM ETF - SSGA SPDR S&P1500 지수 ETF의 2020년 4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메세지였어요.


"드디어 끝이 보인다."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배당금이 입금될 때마다 그간 투자 후기를 글로 써오고 있어요. 어느 순간 제게 미국 주식은 투자 대상에서 수집 대상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모으다보니 지수 추종 패시브 ETF만 15종류가 되었어요. 이렇게 되자 매해 3월, 6월, 9월, 12월 하순은 제 블로그에 온통 배당금 받았다는 글로 뒤덮히는 시즌이 되어버렸어요. 이 시기에 미국 지수 추종 패시브 ETF 배당금이 우루루 몰려서 입금되거든요.


지난 추석이 맛보기였을 줄이야...


이번은 유독 제 블로그가 완전 투자 블로그처럼 주식, 채권 관련 글로 도배가 되어버렸어요. 중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테마주 단타친 것까지 더해지면서 일주일 넘게 온통 이런 글만 쓰고 있어요. 드디어 이 사태의 끝이 보이고 있어요. 이제 미국 지수 추종 패시브 ETF 중 배당금이 안 들어온 종목은 딱 2종류 남았거든요. 이제는 다시 균형을 찾아가야죠. 지금 제 블로그는 제가 봐도 엄청나게 어색해요.


12월에 SPTM도 수익을 내고 있을 줄은 예상도 못 했습니다.


미국 SPTM ETF - SSGA SPDR S&P1500 지수 ETF는 2020년 6월 4일에 매수했어요. SPTM을 매수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바로 미국 증시는 6월 조정장이 시작되었어요. 이때는 정말로 무서웠어요. 이 당시에는 증시가 사태가 진행중인데도 경악스럽게 튀어올랐기 때문에 더 강하게 찍어내릴 거라는 말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주식 오래한 분들은 무조건 쌍바닥은 찍고 갈 거라면서 6월 조정장에 쌍바닥 찍을 거라고 했어요. 실제 미국 증시는 무섭게 폭락했고, 정말로 쌍바닥 찍는 거 아니냐며 모두가 매우 불안해했어요. 지금은 상장폐지된 TVIX 라는 VIX 추종 ETN 탄 사람들만 신났어요.


SPTM은 거의 하늘 꼭대기에 물려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좌절적이었어요. 어차피 미국이 망할 리는 없으니 배당금 타먹으면서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원금 회복할 거라고 막연히 기대하며 그냥 놔뒀어요. 주식도 잘못 물리면 몇 년을 버텨야 하는데 이것도 다시 빨간불을 보려면 최소 1년은 버텨야할 거라 봤어요. 그래도 지수 추종 패시브 ETF니까 죽을 때까지 연금 타먹듯 배당금이나 타먹으며 빨간불 들어올 날을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9월 조정장 때는 미국 주가지수 하락과 원화 강세가 겹쳐서 수익이 엄청나게 깎였어요. 그래도 이때는 6월 조정장에 비하면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 애초에 6월 조정장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어요. 9월 조정장 즈음에는 '강한 조정이 올 거다'라는 뉴스가 많았지만 6월 조정장 즈음에는 '다시 폭락이 시작된다'라는 뉴스가 많았어요. 8월말~9월초에 진입한 사람들은 상당히 크게 타격입은 9월 조정장이었지만 시장 전체를 뒤덮은 공포는 6월 조정장이 9월 조정장보다 더 지독했어요.


그렇지만 그 일은 다 지나간 일이 되어버렸어요. 제가 SPTM을 매수한 가격인 38.25달러보다 가격이 훨씬 더 많이 올랐어요. 제가 봐도 이건 참 신기해요. 올해 12월은 고사하고 내년 12월에 빨간 불 들어와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이게 진짜인가 싶기도 해요.


올해는 운이 엄청나게 좋았어요. 시장이 돈을 복사해서 주머니에 꽂아준 해였어요.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만 있었으면 시장이 알아서 주가를 올려주고 돈을 주머니에 찔러넣어주는 한 해였어요. 환차손을 크게 맞기는 했지만 상승폭이 더 컸어요. 미국 달러로 보면 수익률이 큰데 원화로 환산하면 환차손으로 수익이 많이 까였어요. 그래도 수익이라니 시장에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참고로 SPTM은 환율 1200원때에 매수했어요. 정확히는 1217원이었어요. 지금 환율이 1090원대니까 환차손만 얼추 20% 맞은 셈이에요.


역시 존 보글, 워렌 버핏 말을 듣는 게 답이었어.


괜히 투자의 대가가 아니었어요.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의 말이 맞았어요. 지수 추종 패시브 ETF는 환차손을 단 한 번도 피하지 않고 전부 다 두들겨맞았어도 수익이었어요. 개별주는 수익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요. 만약 처음부터 얌전히 미국 지수 추종 패시브 ETF에 돈을 다 박았으면 올해 꽤 재미봤을 거에요. 대신 투자하는 재미가 하나도 없었겠죠. 이렇게 글 쓰는 것은 더욱 고역이었을 거구요.


SPTM은 S&P15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에요. 그래서 S&P500 지수 움직임과는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있어요. 대체로 올라갈 때는 같이 올라가고 내려갈 때는 같이 내려가지만 상승률은 약간씩 차이가 있었어요.


2020년 10월 30일에 SPTM 종가가 39.96달러로 끝났을 때는 환차손 때문에 사실상 적자였어요. 그러나 이때는 전세계가 미국 증시 테마주가 되어버려서 하락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때 되면 또 올라가겠거니 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그렇게 되었어요. 미국 대선 본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지수가 확 올라서 매우 어이없었고, 이후 화이자 백신 성공 발표로 인해 지수가 갑자기 폭등해서 황당했어요. 미국 대선 조정장은 사실 너무 인위적으로 폭락시키려고 하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그렇게 인상적이거나 공포스럽지 못했어요. 그것보다는 대선 투표 결과도 안 나오고 투표 진행중인데 주가 지수가 껑충 뛰어오르는 것이 너무 웃겼어요. 보통은 그래도 자연스럽게 하려고 대선 결과 나온 후에 올릴 거 같은데 무슨 투표 한창 진행중인데 주가지수를 그냥 들어올려버려서요.


'앞으로는 감상평이라도 매일 조금씩 메모해놔야 하나?'


그래도 다행이에요. 연말이라서 이렇게 2020년 총정리 내용으로라도 글을 쓸 수 있어서요. 이제 저도 대책을 세워야겠어요. 평소에 감상평이라도 조금씩 적어놓든가 해야겠어요.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역시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배당금 들어온 당일이 되어서야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개별종목은 그래도 할 말이 있는데 지수 추종 패시브 ETF 15종목은 할 말이 정말 없어요. 기억을 쥐어짜고 짜내도 없어요.


SPTM 매수로 미국 지수 추종 패시브 ETF 매수가 끝난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SPY를 매수했어요. 이제는 제 투자 성과 채점 기준은 SPTM이 아니라 SPY가 되었어요. SPTM을 채점 기준으로 삼기에는 제 개별종목 투자 결과는 썩 안 좋거든요. 대박이 터진 것도 있지만 주가 하락에 환차손까지 겹쳐서 제대로 양쪽 다 두드려맞은 것들도 여럿 있어요.


 매수일 / 배당일

 매수가격 / 종가가격

 세후배당금 (세전)

 2020/06/04

 38.25 (38.17)

 -

 2020/06/29

 36.67

 0.15 (0.17)

 2020/09/28

 40.11

 0.12 (0.14)

 2020/12/29

 45.90

 0.17 (0.20)


SPTM도 괜찮은 ETF에요. SPTM은 S&P1500 지수 ETF 이기 때문에 중형주가 힘을 내줘야 같이 힘을 낼 거에요. 2020년 12월 24일 기준으로 SPTM ETF 구성 종목은 총 1,520종목이에요. 구성종목 상위 10개 종목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버크셔 헤서웨이, 존슨앤존슨, JP모건과 더불어 테슬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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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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