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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자산 배분시 알아야할 채권 용어 쉽게 이해하기 - 은행 정기예금 상품과의 비교 : 과표, 듀레이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장단기 금리 역전 등

좀좀이 2020. 12.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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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채권 투자시 알아야할 아주 기초적인 것들을 은행 정기예금 상품과 비교해서 살펴봤어요. 이제는 기초보다는 높은 단계에요. 기초 단계에서 알아야하는 것들은 채권 투자를 하기 위해 반드시 무조건 알아야하는 것들이었어요. 기초 단계에서 알아야할 것을 알면 기본적으로 큰 손해를 볼 일은 없어요. 회사가 갑자기 부도나지 않는 이상 대참사라고 해봐야 수익률이 은행 이자만도 못한 경우에요.


실제 채권 투자하는 경우를 보면 시세차익을 노리며 크게 투자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소하게 정기예금 대체용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있어요. 요즘처럼 초저금리 시대에는 더욱 그런 성향이 강해지고 있구요. 정기예금 넣어봐야 이자가 1년에 1%도 안 나오는 상황에서 그나마 1년에 이자 수익 2%라도 만들어보려면 채권에 투자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채권'이라고 하면 너무나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다 정보를 찾아보면 이건 심란한 머리 더 심란하고 골때리게 만드는 게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채권 설명을 보면 난해하기 그지없지만, 채권을 은행 정기예금 상품으로 바꿔서 보면 이해가 매우 쉬워요. 채권을 은행 정기예금과 비교하는 경우는 많아요. 그러나 채권을 은행 정기예금으로 바꿔서 볼 생각은 보통 안 해요. 이것만 하면 그렇게 난해하고 어렵기만 한 채권에 대한 설명들이 매우 쉽게 풀리는데요. 설명하는 사람도 편하고 듣는 사람도 편해져요.


여기에서 다룰 것들 중에는 주식 투자, 자산 배분할 때에도 알아두면 상당히 좋은 것들도 있어요. 한편으로는 정기예금 대신 채권에 투자해서 만기 원리금 상환까지 끌고 간다고 하면 딱히 몰라도 되는 내용이기도 해요. 애초에 만기 원리금 상환까지 끌고 갈 거라면 채권을 매수할 때 채권 종류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원금 상환 방법 (만기 원금 전액 상환인가, 원금 균등 상환인가), 이자지급방법 및 주기, 콜옵션과 풋옵션의 유무 여부, 신용등급, 만기까지 채권의 잔여 기간, 표면이자율을 보고 만기까지의 수익이 얼마인지 따져서 매수하면 되요. 채권을 만기 원리금 상환까지 들고갈 생각이라면 어떻게 보면 이게 채권의 끝이에요.


하지만 중간에 채권을 매도할 거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이때부터는 따질 것들이 더 생겨요.


목차


1. 채권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

2. 채권 과표 - 과세표준구간

3. 채권 매매 가격에는 이자가 포함된다

4. 채권의 듀레이션

5. 전환사채 CB

6. 신주인수권부사채 BW

7. 채권은 기준금리와 반비례

8. 제로 금리 시대, 채권은 상방이 막혀 있다

9. 장단기 금리 역전


1. 채권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

-> 100만원 들어가 있는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

->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어서 현금이 생긴다


1. 채권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


채권 투자할 때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말이고, 제일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보이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것은 사실 별 거 없어요.


한국 채권은 대부분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채권에 대해 '100만원 들어가 있는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라고 바꿔서 보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아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정기예금을 가입할 때 이자지급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요. 보통 월이자 지급 방식과 만기 지급 방식이 있어요. 만기 지급 방식은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 번에 받는 거고, 월이자 지급 방식은 매달 이자를 받고 만기일에 원금과 잔여 이자를 지급받는 방식이에요.


한국 채권은 대개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해요. 그러므로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라고 바꿔볼 수 있어요.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라면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겠죠? 매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어서 현금으로 입금되요. 돈이 일정 단위 기간마다 꾸준히 들어온다는 거에요. 이게 바로 '채권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는 말이에요.


이게 중요한 이유는 다른 투자 수단을 살펴보면 되요. 먼저 한국 주식은 거의 다 연배당이에요. 한국 주식은 거의 전부 1년에 딱 한 번만 배당금이 입금되요. 그러므로 모든 자산을 주식에 투자한다면 1년에 한 번 있는 배당금 지급일 외에는 매도해서 매도 대금을 받지 않는 한 현금이 생길 일이 아예 없어요. 돈이 주식에 다 묶여 있는 거죠. 금은 이자고 배당금이고 나발이고 아예 없구요. 이건 완전히 시세차익 하나 보고 가는 거에요.


주식은 1년에 한 번만 배당금이 나오고, 금은 그딴 것조차 없어요. 반면 채권은 3개월에 한 번씩 이자가 지급되어서 현금이 들어와요. 한 번 투자하면 모든 돈이 거기에 묶여버리는 다른 투자 수단과 큰 차이점이에요. 한국 주식에 100만원 투자하면 배당락일에 들고 있다는 가정 하에 1년에 1번 배당금이 지급되요. 반면 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로 현금이 입금되요. 채권에 투자하면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어 계좌로 입금되기 때문에 계속 현금이 조금씩 생기는데, 이걸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고 하는 거에요.


게다가 채권은 만기가 존재해요. 만기가 되면 원금을 상환받아요. 이때 만기 상환받은 원금을 어떻게 할 지 결정할 수 있어요. 하지만 주식, 금은 매도하지 않는 한 영원히 원금이 안 돌아와요.


자산배분할 때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추가하라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여기에 있어요. 투자하려고 주식과 금에 모든 돈을 다 집어넣으면 갑자기 돈이 필요해졌을 때 돈이 없어서 원치 않게 주식이나 금을 매도해야만 해요. 반면 채권도 들어 있다면 채권은 정해진 이자지급주기마다 이자로 현금을 지급해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현금이 생기기 때문에 갑자기 돈이 필요해졌을 때 갑자기 투자한 자산을 급히 매각해야할 위험이 감소해요.


또한 채권은 덤으로 만기 기준으로 확정된 수익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예측 불확실성이 엄청나게 큰 주식, 금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깔아준다는 효과도 있구요.


2. 채권 과표 - 과세표준구간

-> 정기예금 계좌 이자에 대한 세금을 매기는 방법


2. 채권 과표 - 과세표준구간


채권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과세표준구간' - 줄여서 '과표'라는 것이 같이 나와요. 과표가 매우 작으면 세금 없이 이자를 받고, 과표가 크면 세금을 다 뜯겨요.


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가 발생해요.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어요. 그러면 이자에 대한 세금은 어떻게 부과해야 할까요? 실제 이자를 받았든 안 받았든 이자는 매일 발생한다고 보고, 이렇게 매일 발생한 이자에 대해 세금을 매겨요. 이것이 바로 채권의 과표구간 개념이에요.


보다 쉽게 예를 들자면, 100만원 들어 있는 연리 1%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가 있다고 해요. 100만원 들어 있는 연리 1%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은 3개월마다 이자가 2500원씩 지급되요. 이 계좌를 갖고 있다면 이자를 지급받은 날부터 90일이 지나면 또 이자를 받을 거에요. 그러면 우리는 이제 하루에 2500/90원씩 이자가 쌓인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세금은 아직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자가 지급되어 새롭게 이자가 쌓이기 시작한 날부터 매일 2500원/90원에 대한 세금을 붙일 거에요.


이건 정기예금과 채권의 차이점이에요. 정기예금으로 비유하고 있지만, 정기예금 계좌를 실제 거래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채권은 실제 거래가 가능해요. 그래서 정기예금과 채권의 차이는 과표에 있어요. 돈이 들어 있는 정기예금 계좌는 공식적인 매매가 불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자가 어떻게 쌓였다고 볼 지를 따질 필요가 아예 없어요. 중간에 해지해버리면 은행에서는 바로 약정에 있는 기준 - 대체로 일반예금 금리를 적용해서 이자 주고 끝내요. 하지만 채권은 그렇지 않아요. 중간에 매매해서 채권자가 바뀌어도 계약 조건 (원금, 쿠폰 금리, 개시일, 만기일)은 그대로에요. 그래서 이자 발생을 어떻게 볼 지가 중요해지는데, 채권은 매일 이자가 일정 금액씩 발생한다고 보고, 세금도 여기에 맞춰서 매겨요.


3. 채권 매매 가격에는 이자가 포함된다

-> 100만원 들어 있는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가 다음 이자 받을 때까지 얼마 남았는가?

-> 정기예금계좌 이자는 하루에 얼마씩 붙는다고 보면 될까? => 전체이자 / 잔여일수


3. 채권 매매 가격에는 이자가 포함된다


채권 매매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면 반드시 '채권 매매 가격에는 이자가 포함된다'라는 말이 나와요. 이건 어떻게 보면 한없이 안 와닿지만, 정기예금 계좌의 가치를 어떻게 볼 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의외로 쉬워요. 정기예금 계좌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이자의 가치도 같이 봐야 해요.


이 문제는 '100만원 들어 있는 연리 1%, 잔여기간 1년 남은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가 다음 이자 받을 때까지 얼마 남았는가?'로 바꿔서 볼 수 있어요. 일단 3개월에 이자는 2500원이 나올 거에요. 100만원 들어 있는 연리 1%짜리 정기예금이니까 1년에 이자가 1만원 나올 거고, 이게 3개월 지급식이면 3개월마다 2500원의 이자가 지급될 거에요.


이제 이자 막 받아서 앞으로 90일을 기다려야 한다면 이자는 새롭게 쌓여야하기 때문에 이자는 아직 안 붙은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이자 받은지 45일이 지났다면 어떨까요? 채권에서 이자는 매일 쌓인다고 간주한다고 했어요. 그러니 3개월치 이자인 2500원의 절반인 이자 1250원이 쌓여 있는 상태로 간주되요.


여기에서 끝나면 사실 무시해도 되는 문제에요. 하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인 이유는 바로 채권 매도자는 이자 발생시점부터 매도시점까지 발생한 이자에 대해 보유한 기간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하기 때문에 문제에요.


100만원 들어 있는 연리 1%, 잔여기간 1년 남은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를 이자 지급받은 후 45일 뒤에 매도한다면 얼마에 팔았든 간에 이자 1250원이 쌓여 있는 채권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매도자는 이자 1250원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만 해요. 매도자야 억울하겠죠. 자기는 45일치 이자 1250원은 구경도 못 했는데요. 하지만 법이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매도자는 100만원 들어 있는 연리 1%, 잔여기간 1년 남은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를 이자 지급받은 후 45일 뒤에 매도할 때는 최소한 이자 1250원에 대한 세금까지는 받으려 할 거고, 보통은 판매가에 이미 쌓여 있는 이자 1250원도 같이 받아내려고 할 거에요.


한국에서는 증권사를 통해 채권 매도시 매도수수료와 더불어 쌓여 있는 이자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당한 후 매도 대금을 정산받아요.


만약 채권을 중간에 매도할 생각이 있다면 '채권 매매 가격에는 이자가 포함된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어야 해요. 가뜩이나 1만원에 산 채권을 9990원에 팔아서 10원 손해본 것 같은데 여기에 아직 받지도 못한 이자 때문에 세금까지 뜯기면 더 열받겠죠? 내가 구경이라도 해본 이자에 대한 세금이라면 안 억울하겠지만 자기 입장에서는 구경도 못해본 미래에 받을 이자에 대해 세금을 뜯기는 셈이니까요.


그렇다면 B는 A로부터 이자지급주기가 3개월인 채권을 이자 발생 시작한지 한 달 지나서 매수했어요. 이후 B는 이 채권을 한 달 갖고 있다가 C에게 다시 팔았어요. B는 이 채권을 매도하고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할까요?


B가 A로부터 이 채권을 매수했을 때, A는 B에게 채권을 매도할 때 이자발생일 (D+0)부터 30일(D+30)까지 채권에 쌓인 이자까지 합쳐서 팔았어요. 의도했든 의도한 게 아니든 해석은 이렇게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자발생일부터 30일까지 채권에 쌓인 이자에 대한 세금은 A가 납부했어요.


이제 B가 C에게 이 채권을 매도했을 때, B는 한 달간 이 채권을 갖고 있었어요. 앞서 이자발생일부터 30일까지의 이자(D+0 ~ D+30)는 A가 채권 매도하면서 같이 가져갔어요. 그러므로 B는 이제 채권을 매수한 날부터 다시 30일에 대한 이자(D+30 ~ D+60)까지 받고 C에게 판매한 셈이에요. 그러므로 B는 C에게 채권을 매도하면서 보유기간 30일(D+30 ~ D+60) 동안 발생한 이자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해요.


4. 채권의 듀레이션

-> 정기예금을 통해 내가 획득할 수 있는 수익은?


4. 채권의 듀레이션


채권을 공부하다보면 '듀레이션'이라는 개념이 나와요.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가중평균만기라고 해요. 이거 보면 뭔 말인지 안 와닿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에요.


이 문제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정기예금을 통해 내가 획득할 수 있는 수익은?'로 문제를 바꿔서 보는 거에요. 이러면 듀레이션이라는 게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어요.


100만원 들어 있는 연리 1%, 1년 만기에 3개월 이자지급식 정기예금 계좌가 있다고 해요. 연리 1%에 3개월 이자지급식이니까 매 3개월마다 2500원의 이자가 지급되요.

A. 처음 3개월이 지났어요. 이자 2500원을 받았어요.

-> 이제 정기예금 계좌에는 99만 2700원이 묶여 있고, 2500원은 마음대로 투자해도 되요. 그래서 2500원을 이자 1% 받기로 하고 3개월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어요.

B. 6개월이 지났어요. 또 이자 2500원을 받았어요. 그리고 앞서 1% 이자 받기로 하고 3개월간 빌려준 2500원을 이자까지 해서 2525원으로 돌려받았어요. 이제 이 2525원과 이번에 받은 이자 2500원을 또 다른 사람에게 이자 1% 받기로 하고 3개월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어요.

-> 정기예금 계좌에 묶여 있는 원금은 100만-2500원-2500원=99만5000원이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3개월간 빌려준 돈 2500원을 이자까지 해서 2525원에 받았어요. 내 총 재산은 정기예금 계좌에 묶여 있는 원금 99만5000원+2525원+2500원=100만25원이에요.

C. 9개월이 지났어요. 또 이자 2500원을 받았어요. 그리고 앞서 1% 이자 받기로 하고 3개월간 빌려둔 5025원을 이자까지 해서 5075원을 받았어요. 이제 이 5075원과 이번에 받은 이자 2500원을 또 다른 사람에게 이자 1% 받기로 하고 3개월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어요.

-> 정기예금 계좌에 묶여 있는 원금은 100만-2500원-2500원-2500원=99만2500원이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3개월간 빌려준 돈 5025원을 이자까지 해서 5075원 돌려받았어요. 내 총 재산은 정기예금 계좌에 묶여 있는 원금 99만2500원+5075원+2500원=100만7575원이에요.

D. 드디어 만기일이 왔어요. 만기라서 원금 100만원과 이자 2500원, 여기에 앞서 1% 이자 받기로 하고 3개월간 빌려준 7575원을 이자까지 해서 7650원을 받았어요. 내 총 재산은 정기예금 계좌 만기 원리금 상환 100만2500원+7650원=101만 150원이 되었어요.


반면, 100만원 들어 있는 연리 1%, 1년 만기에 만기일시지급식 정기예금 계좌를 통해 내가 획득할 수 있는 수익은? 100만원+1만원(이자 1%)=101만원이에요.


듀레이션에 대해서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평균만기가 아니라 '가중'평균만기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어요. 이자로 받은 돈은 다시 투자 또는 예금을 통해 수익을 획득할 수 있잖아요. 1년 만기 연리 1% 정기예금을 2년간 2번 들어가는 것과 2년 만기 연리 1% 정기예금을 1번 들어가는 것 중 어떤 것이 투자 수익이 더 클까요? 당연히 1년 만기 1% 정기 예금을 2년간 2번 들어가는 것이 2년 만기 1% 정기예금 1번 들어가는 것보다 더 이득이에요. 1년 만기 1% 정기예금 만기에 만기 원리금 상환 받은 돈을 전부 다시 1년 만기 1% 정기예금에 집어넣으면 이자가 이자를 낳는 복리의 효과가 발생하잖아요.


괜히 듀레이션을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평균만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가중'평균만기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위 예시를 보면 왜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듀레이션도 길어지고, 채권의 액면이자율이 높을수록 듀레이션이 짧아지고, 시장이자율이 높을수록 듀레이션은 짧아지고, 이자지급주기가 짧을 수록 듀레이션도 짧아진다고 하는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에요.


5. 전환사채 CB

-> 원한다면 중간에 돈이 아니라 주식으로 바꿔서 찾아갈 권리가 있는 이미 돈이 들어가 있는 정기예금 계좌


5. 전환사채 CB


전환사채 CB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원한다면 중간에 돈이 아니라 주식으로 바꿔서 찾아갈 권리가 있는 이미 돈이 들어가 있는 정기예금 계좌'로 보는 거에요. 중간에 주식으로 바꿔서 찾아가고 싶으면 주식으로 바꿔서 찾아갈 수 있지만, 중간에 주식으로 바꿔서 찾아갈 생각이 없다면 따박따박 이자 받으면서 버티다 나중에 만기일 되었을 때 만기 원리금 상환을 받으면 되요.


그렇기 때문에 전환사채에 투자할 때는 기본적으로 다음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해요.


A. 주가가 전환가를 넘을 수 있는가?

 -> CB는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에요. 이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조건이 있는데, 그 조건이 바로 '전환가'에요. 예를 들어서 '보통주로의 전환가는 채권 10주'라고 전환 조건이 정해져 있어요. 당연히 전환 조건의 가치도 채권 거래할 때 매도자들이 채권 가격에 포함시키겠죠. 전환 조건이 '보통주로의 전환가가 채권 10주'로 되어 있는데 보통주 주가가 주당 2만원이에요. 그런데 이 채권을 액면가 그대로 10주에 1만원에 팔라고 하면 팔겠어요? 자기가 주식으로 전환시킨 후 매도해서 주식으로 시세차익 얻고 말죠.

a) 주가가 전환가를 넘었을 때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서 매도하여 주식 매도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이 있어요.

b) 주가가 전환가를 넘었을 때 전환권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바로 채권시장에 매도해서 채권 매도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이 있어요.


B. 나의 매수평단은 얼마인가?

 -> 전환가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만약 주가가 전환가는 넘었지만 자신이 채권을 매수한 가격이 주가보다 못 미친다면? 나가리에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매수한 채권 가격이 전환가를 넘겼고 주가보다 더 저렴한 상황인지도 살펴봐야 해요. 만약 자신이 매수한 채권이 전환가를 넘기기는 했으나 자신이 채권을 매수한 가격보다 저렴하다면 전환권 행사해봐야 손해죠.

a) 이런 경우, 전환가가 넘기를 기다리면서 이자를 타먹으며 버티는 방법이 있어요.

b) 또는 이자 받으며 버티다가 채권 가격이 자신이 매수한 가격보다 더 비싸졌을 때 채권을 매도해서 채권 매도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 있어요.

 

C. 채권 그 자체의 가치는 얼마인가? (주식 전환 옵션을 제외한 순수한 채권으로써의 가치)

-> 전환사채는 전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평범한 회사채에요. 즉, 전환권이 없다고 가정하고 순수한 채권의 가치도 따져봐야 해요. 전환사채의 가치는 채권으로써의 가치+주식 전환권의 가치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중 주가가 전환가를 못 넘기고 바닥을 박박 긴다면 남는 건 사실상 '순수한 채권으로써의 가치' 뿐이에요.


6. 신주인수권부사채 BW

-> 이미 돈이 들어가 있는 정기예금 계좌'에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일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쿠폰도 붙어 있는 경우


6. 신주인수권부사채 BW


신주인수권부사채 BW는 이미 돈이 들어가 있는 정기예금 계좌'에 주식을 일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쿠폰도 붙어 있는 경우라 보면 되요. 채권은 채권이고, 여기에 회사가 새롭게 주식을 발행할 경우 = 신주 발행시 일정 가격에 이 새로운 주식(신주)을 매수할 수 있는 쿠폰이 붙어 있다고 보면 되요.


전환사채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 BW의 차이는 다음과 같아요.


A. 전환사채 = 원한다면 중간에 돈이 아니라 주식으로 바꿔서 찾아갈 권리가 있는 이미 돈이 들어가 있는 정기예금 계좌

B. 신주인수권부사채 BW = 이미 돈이 들어가 있는 정기예금 계좌'에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일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쿠폰도 붙어 있는 경우


- 전환사채는 전환권을 행사하면 채권이 주식으로 바뀌어버려요.

-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채권은 그대로 남아 있고 신주인수권만 주식으로 바뀌어요.


전환사채는 전환권을 행사할 때 채권 보유자가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돈은 아예 없어요. 채권이 주식으로 변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에 '일정 금액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쿠폰이 붙어 있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신주인수권부사채에서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때는 회사에 신주인수권에 명시되어 있는 금액을 줘야 주식을 받을 수 있어요.


채권을 중간에 주식으로 바꿔버릴 수 있는 건 전환사채 CB, 채권에 '주식 특가 구매 쿠폰'이 붙어 있는 건 신주인수부사채 BW에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은 수익이 제한되어 있다'는 말에 해당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전환사채의 전환권의 가치,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가치는 주식 가치와 비례하는데 주식의 수익은 이론적으로는 무한대까지 가능하거든요. 주식이 무한대로 오르면 전환사채의 전환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가치도 같이 무한대로 올라가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최저가격 = 순수한 채권으로써의 가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최고가격 => 보통주 주가에 비례


7. 채권은 기준금리와 반비례

-> 정기예금 가입해서 만기에 100만원을 만들려면 정기예금에 얼마를 넣어야할까요?


7. 채권은 기준금리와 반비례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린다'라는 말이 채권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어색한 말이에요.


이것은 '정기예금 가입으로 100만원 만들기' 문제로 바꾸면 쉬워요.

1년 만기 1% 정기예금에 얼마를 넣어야 만기에 100만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답 : 약 99만원

1년 만기 10% 정기예금에 얼마를 넣어야 만기에 100만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답 : 약 91만원


채권이 기준금리와 반비례라는 것에 대해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예금금리가 인상되나, 채권은 거꾸로 가야 한다고 설명하곤 해요. 하지만 이것도 솔직히 하나도 안 와닿는 말이고 난해하기 그지없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렇지만 채권과 기준금리가 반비례라는 것을 '정기예금 가입해서 만기에 100만원을 만들려면 정기예금에 얼마를 넣어야할까요?'라고 바꿔버리면 아주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요. 계산 방법은 똑같지만요.


1년 만기 1% 정기예금에 얼마를 넣어야 만기에 100만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답 : 약 99만원

-> 1% 이율로 1년간 돈을 빌려줘서 만기에 100만원을 받으려면 얼마를 빌려줘야할까요?

-> 답 : 약 99만원

1년 만기 10% 정기예금에 얼마를 넣어야 만기에 100만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답 : 약 91만원

-> 10% 이율로 1년간 돈을 빌려줘서 만기에 100만원을 받으려면 얼마를 빌려줘야할까요?

-> 답 : 약 91만원


보다 실생활에 더 와닿게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누가 100만원이 들어 있는 1년 만기 3% 정기예금 통장을 팔러 왔어요. 이것의 가격은 일단 최대 103만원이에요. 요즘 시중 은행 정기예금 이자가 1% 남짓이니 계산을 해보겠죠. 101만 5천원 정도에 사면 괜찮을 거 같아요. 101만 5천원에 사서 1년 후 만기에 103만원 받으면 1,015,000원을 1년 만기 1.4778% 정기예금에 집어넣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래서 거래가 체결되었어요.


또 누가 100만원이 들어 있는 1년 만기 3% 정기예금 통장을 팔러 왔어요. 이것의 가격은 일단 최대 103만원이에요. 그런데 바로 앞 은행 입구를 보니 은행에서 지금 1년 만기 4%짜리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대요. 그러면 이거 사겠어요? 은행 가서 1년 만기 4%짜리 정기예금 가입하면 1년 뒤에 104만원 받는데 무엇 때문에 1년 뒤에 103만원 받는 통장을 사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판매자가 100만원이 들어 있는 1년 만기 3% 정기예금 통장을 정말 반드시 팔고 싶다면 이 통장을 99만원 이하 가격에 파는 수밖에 없어요. 안 그러면 그 누구도 이 100만원이 들어 있는 1년 만기 3% 정기예금 통장을 안 사고 다 은행 가서 1년 만기 4%짜리 정기예금 가입해버릴 거니까요.


8. 제로 금리 시대, 채권은 상방이 막혀 있다

-> 마이너스 이율인 정기예금에 너 같으면 돈 넣을래?


바로 위에서 금리와 채권의 반비례 관계를 설명했어요. '제로 금리 시대, 채권은 상방이 막혀 있다'는 말은 특히 국채에서 잘 나오는 이야기에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실물경제상황이 매우 안 좋아요. 그래서 경제 대공황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엄청나게 낮췄어요. 그 결과 이제 더 낮출 금리도 사실상 없어져버렸어요. 한국은 이제 딱 한 번 더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하고, 미국은 더 낮추면 마이너스 금리 가야할 상황이에요.


즉, 채권과 금리의 반비례 관계를 떠올려보면, 금리가 마이너스 금리로 가지 않는 한 이제 더 내려갈 금리가 없고, 이는 특히 국채 가격이 오를 일이 사실상 더 이상 없다는 거에요. 이미 0% 금리에 매우 가까워져서 금리를 더 내리려면 아예 마이너스 금리로 가야 하는데, 마이너스 금리 국채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맨정신으로 누가 사겠어요. 기를 쓰고 수수료 내고서라도 돈을 맡기겠다든가, 돈을 아무리 찍어내도 전세계적으로 너무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서 화폐가치가 계속 상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마이너스 금리 채권은 투기 수익을 노리는 것이 아닌 이상 매수해야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기준 금리를 내릴 만큼 다 내렸고, 이제는 무슨 짓을 하든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아야 지금 금리에서 유지되는 거고, 조금이라도 상황이 개선된다면 기준 금리는 상승할 거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에요. 사실 0%금리는 돈을 마음껏 갖다 써도 된다는 거니까요. 원금을 갖다 놓을 필요도 없어요. 이율이 0%라면 원금을 뭣하러 갚나요? 원리금만큼 또 빌려서 앞의 대출 메꿔버리면 되요. 그런데 이율이 0%니까 이자가 아예 없어서 딱 원금만큼 빌려서 그걸로 갚아버리면 되요. 원금 상환일만 무한정 뒤로 밀려요. 무한 리볼빙 대출 시스템을 써도 리스크가 없어요.


사실 진정한 의미의 실질적 마이너스 금리는 초인플레이션 사태에요. 국채가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되는 것이 아니라요. 하이퍼인플레이션 사태가 발생하면 화폐가치는 무한정 까여나가요. 아무리 금리를 높여봐야 화폐가치 하락 속도를 못 쫓아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가 되어버리는 거에요.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중이라면 은행에서 아무리 오늘 정신나간 이율로 100만원 빌려서 그걸로 죄다 참치캔 사놓은 후 한 달 뒤에 은행 가서 참치캔 한 캔 던져줘도 되니까요. 실제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십중팔구 정부가 정신줄 놓고 화폐를 마구잡이로 찍어내다가 발생해요.


아무리 일본 국채가 마이너스 금리라 해도 일반 예금 이자 및 대출이자까지 마이너스 이율인 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조금은 더 인하되어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실상 더 이상 금리가 내리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이제 채권 - 특히 국채는 상방이 막혔다고 하는 거에요.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하구요.


자산배분시 국채를 집어넣을 거라면 이 점은 매우 중요해요. 단순히 현금 흐름 창출 - 주기적으로 이자 받는 것을 목표로 포트폴리오에 국채, 채권ETF를 집어넣는다면 별 상관없지만, 만약 시세차익까지 노리고 들어간다면 '역사적 고점에 채권을 매수해서 만기 원리금 상환까지' 물리는 상태에 빠질 수 있거든요.


9.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 만기 기간이 훨씬 더 긴 정기예금 이율이 더 낮다면?


마지막이에요. 뉴스에 가끔 '국채 장단리 금리 역전'이 보도될 때가 있어요. 이 뉴스는 보통 '국채 장단리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주가가 곧 폭락할 징조가 나타났다'는 식으로 크게 보도되곤 해요.


그러면 국채 장단리 금리 역전은 왜 주가 폭락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뉴스에서 크게 보도하는 걸까요?


경기가 좋으면 금리를 높이고, 경기가 나쁘면 금리를 낮춘다.


여기에서부터 시작해요. 경기가 좋아진다면 서로 돈을 쓰고 투자해서 시중에 돈이 넘쳐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요. 인플레이션을 진압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금리 인상과 증세가 있어요. 금리를 인상해서 돈 빌려가기 어렵게 만들고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해가며, 증세를 통해 세금을 통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걷어가요.


반대로 경기가 나빠진다면 서로 돈을 안 쓰려고 해서 시중에 돈이 점점 말라가고 화폐가치는 상승하고 물가는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해요. 디플레이션을 진압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반대는 인플레이션 진압 방법과 정반대인 금리 인하와 감세가 있어요. 금리를 인하해서 돈 빌려가기 쉽게 만들고 시중에 풀린 자금도 보다 덜 회수해가며, 감세를 통해 세금을 통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걷어가는 것도 줄여요.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거라고 본다면 미래에는 화폐가치가 더 낮아지고 화폐 유통량은 많아지고 물가는 오를 거에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장기채 금리는 단기채 금리보다 높아야 정상이에요.


그런데 미래 전망이 완전 암울하다고 해봐요. 그렇다면 미래에는 경제가 망해서 경제를 살릴 강력한 정책이 나와야만 하고, 이는 먼 미래의 금리가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그러면 지금보다 미래 상황이 더 나빠져서 금리가 인하될 거라 보기 때문에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 금리보다 낮아져요.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 금리보다 낮아진다는 것은 장기채 가격이 단기채 가격보다 비싸진다는 것을 의미해요.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하니까요.


사실 국채 장기채 금리와 국채 단기채 금리는 발행될 때 쿠폰금리 (표면이자율)는 정해져 있어요. 이건 아무리 시중에서 유통된다 해도 안 바뀌어요. 뉴스에 나오는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은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말을 아예 바꿔서 '국채 장기채 가격이 국채 단기채 가격보다 비싸졌다'로 읽는 게 훨씬 더 정확해요.


그러니까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이율이 연리 2% 인데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이율이 연리 1% 밖에 안 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한 거라고 비유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이유는 3년 뒤에는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금리를 엄청나게 내릴 거라는 전망이 우세해서 3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보다 적게 주도록 상품을 만들었다고 해석하면 되요. 당장 1년은 1년 만기 연리 2% 정기예금보다 나쁘지만, 그 다음해, 그 다다음해에는 1년 만기 연리 2%는 고사하고 연리 1%짜리 정기예금조차 초고금리 상품으로 각광받게 될 거라 보고 만든 셈이죠.


얼마 전 한국에서 시중 은행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이 장기로 갈 수록 이율 상승폭이 적어지고, 심지어는 장기 정기예금 상품이 아예 없어져가고 있다고 보도되었어요. 이 또한 장단기 금리 역전과 비슷한 현상이라 해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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