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 2020년 11월 사채 이자 입금

좀좀이 2020. 12. 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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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 한화건설 채권 중 하나인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의 2020년 11월 사채 이자가 입금되었어요.


저는 한화건설 채권 중 하나인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를 2020년 11월 6일에 10주 매수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과세기준가격 - 과표가 22라서 10주에 대한 이자로 81원을 받았어요. 다음에는 과표구분이 81이라서 세금 10원을 징수당하고 71원을 받을 거에요.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 2020년 11월 사채 이자 입금


채권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어요. 채권을 장내매수로 매수할 만한 것이 있나 살펴봤어요. 괜찮겠다 싶은 것은 10주에 1만원 아래에 매수를 걸어놓고 기다려볼 생각이었어요. 장내채권 거래는 그렇게 크게 활성화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장내채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채권 종류가 2만종류라고 하지만 실제 장내채권으로 올라오는 종목은 별로 없어요. 게다가 거래량도 엄청나게 적어서 호가창은 쭉 벌어져 있고 거래도 그렇게 자주 발생하지 않는 편이에요. 주식하다가 채권으로 넘어오면 이거 때문에 무조건 한 번 당황하게 되요. 이게 지금 장이 돌아가고 있는 건지 고장난 건지 분간이 안 가서 한 번 놀라고, 호가창을 보면 매수가와 매도가가 극단적으로 벌어져 있어서 뭘 어쩌라는 건지 몰라 당황하게 되요. 그렇다고 장내채권에 올라와 있는 종목이 매우 많은 것도 아니구요. 검색해보면 채권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실제 거래되는 것은 거의 없어요.


아직도 채권은 주로 장외거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거래 금액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규모가 큰 시장이지만 대체로 장외거래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데다 주식에 비해 변동성은 상당히 적은 편이에요. 채권 가격을 요동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은 금리 변화인데 금리 변화는 그렇게 크게 확 일어나는 일도 거의 없고 그렇게 자주 일어나지도 않아요. 회사채는 여기에 회사 재무상황이 중요하기는 한데 이 또한 매일 크게 요동칠 것은 아니구요. 게다가 기업 입장에서 주식은 투자금이고 채권은 채무에요. 채권은 법으로 전액 다 갚게 되어 있는 의무사항이고, 투자금은 원금 보장이 아예 안 되요. 그렇기 때문에 잘잘한 충격은 주식이 다 흡수해요. 채권이 흔들릴 정도라면 주식은 이미 먼지 되었어요. 배당컷을 하고 유상증자를 해서 주가를 쓰레기 구더기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채권에 대한 원금과 이자의 지급은 반드시 이행해야만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주식 하다가 채권 넘어오면 일단 무조건 한 번 당황하게 되요. 설상가상으로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장내 채권 거래 시스템은 주식에 비해 형편없이 안 좋아요. 거의 전부 중요한 것이 하나씩 빠져 있기 때문에 증권사 하나만 이용해서 채권 거래하려고 하면 엄청 힘들어요. 이 점도 주식에서 채권으로 처음 넘어왔을 때 엄청나게 당황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에요. 주식은 어떤 증권사든 투자를 위해 제공해야 하는 것들은 다 제공해줘요. 인터페이스의 문제일 뿐이에요. 하지만 채권은 아니에요. HTS라면 모르겠지만 MTS에서는 특히 이 문제가 심각해요.


몇 없는 장내채권을 보던 중이었어요. 한화건설 채권이 보였어요.


"한화건설? 여기 유명한 곳 아닌가?"


한화건설은 상당히 유명한 건설사 중 하나에요. 올해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잘 보도되고 있지 않지만 한화건설이 건설하고 있다고 뉴스에 간간이 크게 나오는 건설현장이 하나 있어요. 바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이에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남동쪽 10km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로, 우리나라로 치면 아마 분당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화건설이 뭘 짓는지 다 알지 못했어요. 그러나 뉴스에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중이라는 건 여러 차례 보도되었어요. 게다가 '한화'잖아요. 우리나라 재벌 그룹 중 하나인데요.


'일단 매수나 걸어볼까?'


아직 채권을 10주에 1만원 이상 주고 매수하는 것을 전혀 이해 못 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10주에 9990원 매수 주문을 넣고 기다려봤어요. 당연히 체결되지 않았어요.


그렇게 며칠 동안 근성으로 매일 아침 한화건설 채권 중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에 10주에 9990원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이게 왜 10주에 1만원보다 비싸지?'


기업가치를 분석해서 한화건설101-2 채권이 1만원 아래라고 판단한 게 절대 아니였어요. 아주 유아적인 생각 뿐이었어요. 들고만 있으면 이자 따박따박 받다가 만기에 원금 상환을 받을 건데 이걸 도중에 매도한다면 1만원보다 아래여야 정상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솔직히 아직도 채권의 가격 산정에 대해 잘 몰라요. 그냥 하는 거죠. 애초에 목표가 시세차익을 먹는 것이 아니라 만기 상환까지 다 받아먹는 거니까요.


'근성으로 걸다 보면 한 번은 걸리겠지.'


계속 10주에 9990원에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체결 안 되어도 손해는 아니었어요. 저는 잃은 것이 없으니까요. 체결 되면 좋은 거구요. 은행 예적금 이자보다는 훨씬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2020년 11월 6일이었어요. 이날도 아침에 똑같이 10주에 9990원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체결되었다!"


한화건설 101-2


스마트폰 진동이 울렸어요.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10주에 9990원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다는 알람이었어요.


한화건설 한화건설101-2 채권


"어? 무슨 버그인가?"


저는 분명히 9990원에 10주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그런데 체결 내역을 보니 9910원에 체결되었다고 나오고 있었어요. 그 위에 있는 20주 체결도 제 기억으로는 9910원보다는 높은 가격에 들어간 매수주문이었어요. 맨 아래 있는 10주 체결은 제가 넣은 주문이었고, 그 위에 있는 20주 체결과 1957주 체결은 다른 사람들이 넣은 주문이에요.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호가창은 벌집 건드려놓은 것처럼 난리났어요.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를 누군가가 9910원에 총 1987주 던졌다고 하자 매수 호가에 사람들이 주문을 우루루 집어넣었어요. 저 정도면 장내채권 회사채에서는 매수 호가 정말 많이 빡빡하게 들어온 거에요. 평소에는 진짜 거래가 아주 뜨거운 몇몇 채권 외에는 절망의 호가창이에요. 아예 매도 호가가 없거나 매수 호가가 없는 경우도 허다해요. 호가창에 매수-매도 둘 다 텅 빈 경우는 대부분이구요.


한화건설 채권


장 종료 후 확인해봤어요. 9910원에 10주 체결이었어요.


'아, 채권은 주식 거래하듯 막 던지면 안 되는구나.'


주식과 코인에서는 매도할 때 말도 안 되는 호가를 입력해서 던져버려도 되요. 그래도 제일 가격이 높은 매수 호가에 체결되거든요. 예를 들어서 1만주를 최저 1만원에 매도하고 싶은데 매수호가에 10,010원에 9천주, 10,000원에 1천주 있으면 10,000원에 매도 주문을 넣으면 10,010원에 9천주가 매도되고 10,000원에 1천주가 매도되요. 급해서 가격 보지 않고 무조건 던져야 하면 말도 안 되는 가격 입력하고 던져버리면 어쨌든 높은 가격을 입력한 호가 순으로 쭉 체결되요. 하지만 채권은 그게 아닌 모양이었어요. 누군가 거의 2천만원어치 던지고 싶은데 호가창에 1만원어치 주문과 2만원어치 주문이 있는 거 보고 귀찮아서 그냥 확 던져버린 거 아닌가 싶었어요.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저는 만기상환을 보고 채권을 10주씩 매수하는 거지, 시세차익 보려고 매수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채권 1주만 매수해서 실험해볼 수 있기는 하겠지만 그걸 해볼 생각은 전혀 없어요. 1원도 소중한 돈이니까요.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한화건설 채권 중 한화건설101-2 채권은 표면이자율이 3.24%에요. 이자 지급 방식에 따른 채권 구분은 확정금리 이표채에요. 발행일은 2019년 5월 30일이고, 만기일은 2022년 5월 30일이에요. 신용등급은 A- 에요.


한화건설


제가 매수한 채권은 세후운용수익률이 1년에 3.86%였어요.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는 2022년 5월 30일 만기까지 매 2월, 5월, 8월, 11월 30일에 이자가 입금되요. 과표구분이 최대일 경우, 10주 기준으로 세금 10원이 징수당하고 71원씩 입금되요.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다음 이자 입금일은 2021년 3월 2일일 거에요. 2021년 2월 28일은 일요일이거든요. 그 다음날인 월요일은 삼일절이구요.


참고로 2020년 12월 1일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평가금은 10,027.86원이었어요. 한화건설 채권 한화건설101-2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대용가는 8,360원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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