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4일 아침, 키움증권에서 미국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주식 T - AT&T 2020년 3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미국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주식 T - AT&T 2020년 3분기 배당금 입금


미국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주식 T - AT&T 2020년 3분기 배당금 배당락일은 2020년 10월 8일이었어요. 배당지급일은 미국 기준 2020년 11월 2일이었어요.


미국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주식 T - AT&T 2020년 3분기 1주당 세전 0.52달러에요. 실제 수령하는 세후 분배금 수령액은 44센트에요.


미국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주식 T - AT&T


지옥으로 간다!


2020년 8월 28일을 마지막으로 미국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주식 T - AT&T 주가는 30달러 아래로 처박았어요. 이때까지는 괜찮았어요. AT&T 주식은 30달러 조금 넘겼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했거든요. 이건 박스권을 형성해서 그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어요. 오죽하면 AT&T 주식은 주식이 아니라 채권이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었어요. 움직임도 너무 뻔하고 별로 안 움직이는데다 배당금은 안정적으로 많이 주고 있었거든요. 미국 주식 커뮤니티에서 AT&T 주식에 대한 대부분의 의견은 이건 하루 이틀 보려고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배당금 빨아먹으려고 매수하는 주식이라고 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진정한 연금 보험 같은 주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어요.


AT&T는 기본적으로 통신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윤은 항상 벌어와요. 미국 통신사 중 최고는 버라이즌이라고 하지만 AT&T 쓰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도 아무리 통신업계가 사실상 SK텔레콤, KT 양강 체제라고 해도 LG유플러스도 계속 잘 있는 것처럼요. 미국인들이 미국의 401K 퇴직연금에 T 주식을 담아놓는 경우도 많대요. T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연금용 주식이라는 인식도 있다고 하구요. AT&T 주식이 고배당주에 엄청난 짓을 저지르지 않는 한 망하기도 쉽지 않은 회사라 그렇게 보는 모양이었어요.


배당금만 열심히 받아먹으며 근근히 시간을 보낸다면 분명히 AT&T 주식인 T는 매우 좋은 주식이었어요. 주식 계좌 아예 쳐다보지 않고 돈 들어오면 돈 들어왔다고 좋아하면 되요. 그러나 인간이라는 게 그렇지 못해요. 주식을 갖고 있으면 반드시 보게 되거든요. 이때 빨간불이 들어와 있어야 기분 좋지, 파란불 들어와 있으면 기분 하나도 안 좋아요. 아무리 연금, 노후대비로 매수한 거라 해도 뭐 올라야 좋은 거죠. 집값도 뛰고 물가도 뛰고 다른 주식도 뛰고 너도 뛰고 나도 뛰고 멍멍이도 뛰고 야옹이도 뛰는 세상에 혼자 안 뛰면 그것도 문제이기는 해요.


하지만 AT&T 주식은 계속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있었어요. 2020년 8월 28일부터는 굴러떨어지는 각도가 매우 예리해졌어요. 9월 조정장이 되자 AT&T 주식은 아예 자유낙하하듯 떨어졌어요.


AT&T 주식 관련해서 좋은 소리는 거의 없었어요. AT&T 주주들은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에 희망을 걸고 있었어요. 올해 넷플릭스가 매우 잘 나갔는데 AT&T 자회사인 워너미디어 HBO 맥스도 날아오른다면 T 주가도 힘을 낼 수 있을 거라고 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 와 관한 뉴스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어요. HBO MAX 가 잘 되고 있다는 내용은 그렇게 잘 보이지 않았어요.


AT&T 는 나랑 진짜 상관 하나도 없는 주식인가?


저는 HBO MAX 서비스와 아무 상관 없어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거든요. 이것은 HBO MAX 서비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 등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그런 쪽으로 별 관심 없어요. 저는 원래부터 영화보다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거든요. 영화, 드라마는 정말 어쩌다 가끔 한 편 보는 걸 좋아하구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서까지 볼 정도로 영화, 드라마 매니아가 아니에요. 오히려 영화, 드라마 매니아와는 정반대에요.


미국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 주식 T - AT&T 는 9월 조정장 이후 잠시 오르나 싶더니 10월 7일 이후 아예 폭락해버렸어요.


재미있는 점은 하락장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T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이었어요. 역시 주가 폭락하면 배당주를 찾게 되어 있었어요.


안정적인 고배당 보장!

대신 원금은 보장 하나도 안 됨.


이게 바로 AT&T 주식이었어요. AT&T가 워너미디어를 무리하게 인수한 이후 재무상황이 안 좋아져서 주가가 이렇게 계속 무너져가는 거라는 말이 많았어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스트리밍서비스인 HBO MAX가 힘을 내주는 수 밖에 없다고 했어요.


그러나 이쪽은 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요. 그냥 들리는 소리 있으면 주워들어서 아는 선 이상으로 나아갈 수 없었어요. 이런 걸 알기 위해서는 제가 미국 드라마, 영화 매니아가 되어야 하는데 이건 억지로 노력한다고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솔직히 영화, 드라마보다 동물의 왕국, 극한직업, 세계테마기행 같은 게 더 좋아요.


역시 아는 걸 사야하는 건가.


AT&T는 제가 갖고 있는 미국 주식 중 저와 가장 동떨어진 분야 주식이었어요. 미국 AT&T 통신사를 쓸 일도 없고 HBO MAX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도 않으니까요.


 매수일 / 배당일

 매수가격 / 종가가격

 세후배당금 (세전)

 2020/04/24

 30.00 (29.50)

 -

 2020/08/05

 30.01

 0.44 (0.52)

 2020/11/04

 27.46

 0.44 (0.52)


그래도 AT&T 주식은 배당금 두 번 받아서 지금까지 총 88센트를 받았어요. 배당금과 종가를 합쳐보면 미국 달러 기준 10% 손실까지는 아니네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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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좀이님 화이팅

    2020.11.04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2020.11.04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국 주식하시는 군요.
    저는 엄두를 못내는데 대단하십니다.
    화이팅입니다.~

    2020.11.05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