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배당금 입금 - 2020년 3사분기 10월 분배금

좀좀이 2020. 11. 4. 01:09
728x90

2020년 11월 3일,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2020년 3분기 10월 배당금이 지급되었어요.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배당금 입금 - 2020년 3사분기 10월 분배금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2020년 3사분기 10월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10월 30일이었어요. 분배락일은 10월 29일이었어요.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2020년 3사분기 10월 배당금은 주당 60원이었어요. 삼성자산운용 KODEX200 보다는 많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200 보다는 적었어요.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2020년 8월 7일이었어요.


"이제 KOSPI 200 ETF 단타 뭘로 치지?"


KOSPI 200 정방향 1배수 추종 ETF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KODEX 200 과 TIGER 200 은 매수해서 가만히 놔두고 있었어요. 코스피 지수가 계속 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건드릴 것이 없었어요. 차라리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오히려 수익률이 더 높았어요. 이것들은 가만히 놔두고 수익이 어떻게 변하는지 구경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문제는 KODEX 200 과 TIGER 200 을 매수해서 구경하고 있으니 KOSPI 200 정방향 1배수 추종 ETF 중 단타칠 것을 새로 찾아야한다는 점이었어요. 가만히 놔두고 수익이 어떻게 변하려고 구경하고 있는 KODEX 200 과 TIGER 200 을 하나 더 사서 단타치면 수익률이 나중에 이상해지거든요. 먼저 산 것부터 매도했다고 뜨기 때문에 수익률을 일부러 손대지 않으면 원금 대비 수익률이 아예 바뀌어버려요. 이게 싫다면 KOSPI 200 정방향 1배수 추종 ETF 가운데에서 KODEX 200 과 TIGER 200 이 아닌 다른 것을 새로 찾아서 거기에서 단타치면서 놀아야 했어요.


다행히 KOSPI 200 정방향 1배수 추종 ETF 는 종류가 다양했어요. 여러 자산 운용사에서 KOSPI 200 정방향 1배수 추종 ETF 를 운용하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어지간해서는 거래량도 괜찮았어요. 여러 운용사들이 이 종류는 나름 신경써서 운용하고 있었어요. 당장 KOSPI 종합주가지수 정방향 1배수 추종 ETF는 괴리율도 툭하면 벌어지고 거래량도 얼마 안 되는데 모든 운용사가 KOSPI 200 정방향 1배수 추종 ETF는 소액 들고 단타치면서 놀 정도는 되게 운용하고 있었어요.


'괜찮은 거 뭐 있지?'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내놓은 KOSPI 200 정방향 1배수 추종 ETF 중 어디에서 놀까 쭉 봤어요. 일단 거래량과 괴리율이 그래도 괜찮고 1년에 분배금을 4번 주는 ETF에서 놀기로 했어요.


"KB자산운용 꺼에서 놀아야겠다."


KB자산운용 KBSTAR 200 ETF 가 괜찮아 보였어요. KB자산운용 KBSTAR 200 ETF 도 1년에 4번 분배금을 주는 ETF였어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 는 KBSTAR 시리즈에요. 이 가운데 KBSTAR 200 ETF 가 KOSPI 200 정방향 1배수 추종 ETF 에요. 호가창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KODEX 200을 보다가 KBSTAR 200 호가창을 보니 처음에는 매우 어색했어요. 그러나 보이는 것과는 달리 괴리율은 높지 않았어요. 정확히 괴리율을 맞춰야하는 가격에 매수-매도가 만나도록 관리하고 그 외에는 그렇게 많이 관리 안 하는 것 같았어요. 정확히는 거래량이 KODEX200보다는 적다고 표현해야 할 거에요. 이건 별로 문제될 것이 없었어요. LP 가 ETF가 지수를 잘 추적하게만 하면 소액으로 단타치는 데에는 아무 문제 없거든요.


KB자산운용 KBSTAR 200 ETF에서 단타를 치며 놀았어요. 1주 갖고 게임 즐기듯 놀았기 때문에 돈 자체는 얼마 못 벌었어요. KBSTAR200 ETF 1주로 틱떼기하며 놀았어요. 45원 벌었어요. 그래도 잃지 않고 벌었다는 기쁨을 느꼈어요. 게임 대신 3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한 시간 잘 놀았고, 잘 놀았다고 원금 싹 다 챙기고 돈까지 받았으니 그걸로 만족했어요.


'아, 귀찮은데 그냥 묻어놔봐야겠다.'


KB자산운용 KBSTAR 200 ETF 1주를 31200원에 매수하고 한국투자증권 어플을 종료했어요.


한국 패시브 ETF


KBSTAR200 ETF


다음날인 8월 8일. 장 종료 후 한국투자증권 어플에 들어가봤어요.


"얼레? 이거 올라가 있네?"


전날 귀찮아서 31200원을 그냥 묻어놨던 KB자산운용 KBSTAR 200 ETF 가격이 올라가 있었어요.


'이거 시간외에 던져, 말아?'


잠깐만, 이것도 1년에 4번 분배금 주는 ETF잖아. 지금 수익권이야. 굳이 던질 필요가 있을 건가?


원래는 잠깐 돈을 맡겨놓는 기분으로 매수한 거였어요. 그런데 이게 빨간불이 들어오자 마음이 바뀌었어요. 이것도 가치투자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KB자산운용 KBSTAR 200 ETF 도 괜찮게 올라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8월 20일이었어요.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20일 이평선도 뚫고 폭락했어요. 제가 갖고 있던 KB자산운용 KBSTAR 200 ETF도 파란불로 바뀌었어요.


9월에 다시 살아나나 했더니 이번에는 9월 하반기에 조정장이 시작되었어요. 또 다시 KB자산운용 KBSTAR200은 아래로 처박혔어요. KOSPI200 지수 추종 ETF이다보니 KOSPI200 지수가 올라가면 같이올라가고 KOSPI200 지수가 내려가면 같이 내려가거든요.


그러다 10월달이 되었어요. 9월 조정장이 끝나고 반등장이 시작되었어요.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 탈출해야지."


연일 나쁜 뉴스만 나오고 있었어요. LG화학은 개미들이 매수해서 기껏 주가가 올랐더니 물적분할을 발표했어요. 덕분에 8월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수소차 2차전지 테마가 죽어버렸어요. 수소차 2차전지 테마주 대장주는 LG화학이었거든요. 여기에 대주주 양도세 기준 3억 문제가 있었어요. 지난해까지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10억이었어요. 이것을 3억으로 내리는 문제였어요. 홍남기 기재부장관 및 기재부 관료들은 원래 철밥통 공무원들이니까 되도 않는 소리를 떠들어대며 반드시 3억으로 인하해야한다고 우기고 있었어요. 가족합산만 안 하면 별 차이 없다고 박박 우겨대었어요. 지능이 새 지능 수준만 되어도 말도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낮아질 수록 적용받는 사람들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던지는 물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질 거니까요. 주가는 누가 몇 주를 사든 팔든 체결가격이 기준이에요. 개미들은 대량 매도 유탄을 무조건 맞게 생겼어요.


2020년 10월 7일. 일단 31770원에 매도했어요. 그리고 조금 빠질 것을 계산해서 31000원에 매수 주문을 걸었어요. 그러나 주가는 반대로 갔어요. 그래서 31500원에 매수 주문을 걸었어요. 그러나 역시 체결되지 않았어요.


한국 주식 투자


'때 되면 알아서 떨어지겠지.'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나 내려오지 않았어요.


'진짜 2500 가는 거 아냐?'


친구와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저와 친구의 견해 모두 똑같았어요.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2400에서 분명히 방향이 정해질 거라 봤어요. 2400을 기준으로 위로 엄청나게 올라가든 아래로 엄청나게 내려가든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결정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상방인데 놓치면 주식조차 놓쳐서 영원히 개털되는 거라고 봤어요. 저와 친구의 의견은 일치했어요.


인간이라면 주둥이만 나불댈 것이 아니라 행동해야지.


친구에게 왠지 2400 위로 엄청나게 올라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말만 하면 안 되죠. 행동을 해야죠. 그래서 2020년 10월 12일에 KBSTAR200 1주를 32000원에 매수했어요. 매수하고 나서 32010원에 매도했어요. 10원 벌었어요.


한국 증시 가치투자


여기에서 끝내야 했어요.


10원 먹고 끝냈으면 게임 잠깐 즐기고 나온 셈이었어요. 그런데 2400을 강하게 돌파해 역대 코스피 최고점도 돌파할 거라 봤어요. 그래서 32000원에 다시 매수했어요.


kbstar200 매매


당연히 물렸어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그간 KBSTAR200 에서 틱떼기 단타로 625원 번 게 있다는 점이었어요. 매수가는 32000원이지만 실제 제 돈은 31375원이 들어갔어요.


 매수일 / 배당일

 매수가격 / 종가가격

 세후배당금

 2020/10/12

 32000 (31995)

 잔여원금 : 31375

 -

 2020/11/03

 31235

 6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는 두고두고 묵혀볼 생각이에요. 지수 추종 패시브 ETF이니 이게 폭락하면 한국 경제도 폭락한다는 거거든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