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TM도 분배금 입금되었다고 메세지 올 때가 되었는데?"


SPYG 분배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가 왔어요. SPYG 분배금이 입금되었다면 SPTM 분배금도 입금되었다는 말이었어요. 그런데 SPTM 분배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 메세지는 오지 않았어요.


'조금 기다리면 오겠지.'


역시 예상대로 키움증권에서 메세지가 왔다고 스마트폰 진동이 울렸어요.


미국 S&P 1500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SPTM - SPDR Portfolio S&P 1500 Composite Stock Market ETF 2020년 2분기 배당금 입금


2020년 2분기 SPTM 배당금은 1주당 0.17달러에요. 세후 실제 지급받는 돈은 주당 15센트였어요.


2020년 2분기 SPTM 배당락일은 2020년 6월 22일이었어요. 그리고 미국 기준 배당 지급일은 2020년 6월 25일이었어요.


미국 S&P 1500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SPTM - SPDR Portfolio S&P 1500 Composite Stock Market ETF 2020년 2분기 분배금 입금


제가 미국 주식 개별주는 모두 파란불이었어요. 그렇지만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는 빨간불이었어요. 존 보글, 워렌 버핏, 레이 달리오 등 주식 투자 세계에서 존경받는 사람들이 괜히 어설프게 투자하지 말고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를 매수하라고 한 것이 아니었어요. 개별주 5종목과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3종류를 매수했어요. 결과는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3종류가 개별주 5종목이 만들어내고 있는 손실을 메꾸고 있었어요.


"다음에는 뭐 매수하지?"


'8'이라는 숫자가 참 마음에 안 든다.


개별주 5종목,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3종류로 총 8종목 갖고 있었어요. 전부 1주씩 매수했기 때문에 주식 수도 8주였어요. 중국인들은 8을 좋아한대요. 그러나 저는 8을 별로 안 좋아해요. 저와 별 인연도 없는 숫자구요. 10이면 10이지, 8은 아니에요. 무슨 목표가 미국 주식 1000종목 보유하기도 아니구요. 시험 점수도 80점대면 진짜 애매하잖아요.


마침 ITOT 같은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를 하나 찾았어요. SPTM - SPDR Portfolio S&P 1500 Composite Stock Market ETF 였어요. SPTM은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에서 발행한 ETF에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에서 발행한 ETF는 SPDR 시리즈에요. 보통 '스파이더'라고 불러요. 그 유명한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3총사 - VOO, IVV, SPY 에서 SPY를 운용하는 회사가 바로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에요.


나 스파이더 ETF는 하나도 없잖아.


SPY를 사기에는 가격이 매우 부담스러웠어요. S&P가 3100이었어요.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어요. 조정 한 번 받을 때가 슬슬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달러 배당금 타면서 푹푹 묵히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목적이 이랬기 때문에 배당을 한 번이라도 더 받는 것이 유리했어요. 그렇지만 물리면 상당히 기분나빠요. 게다가 꼭 SPY를 사야하나 싶었어요. 이미 VOO가 1주 있었거든요.


그때 찾은 것이 SPTM 이었어요. SPTM은 S&P 1500을 추종하는 ETF에요. 보통 유명한 지수는 S&P 500 이에요. SPTM 은 S&P 1500 추종이기 때문에 ETF를 구성하는 종목이 1500개가 조금 넘었어요. 정확히는 1513개였어요. SPTM 1주 가격은 40달러 채 안 되었어요. 40달러가 채 안 된다면 10% 하락해도 손실이 4천원선이에요. 이 정도는 웃으며 감당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SPTM 운용 보수는 0.03%였어요. 매우 저렴했어요.


그냥 매수할까, 조금 더 기다렸다가 매수할까


손가락이 근질거렸어요. 10% 하락한다 해도 4천원 손실. 조금 기다릴지 시원하게 사고 이 고민에서 해방될지 계속 고민했어요. 아무리 크게 하락한다 해도 매도 안 하고 그냥 계속 쥐고 있으면서 배당금만 계속 타먹는다면 언젠가는 본전까지 오겠죠. 그렇게 생각했어요.


SPTM은 ITOT 구성 종목 수의 절반채 안 되었어요. 그러나 1500종목을 포함하기 때문에 ITOT와 비슷한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였어요. 가격은 ITOT 의 반값 수준이었어요. 바로 매수해도 부담없는 가격이었고, 나중에 매수해도 부담없는 가격이었어요. 최악의 경우 그놈의 더블딥이 와서 50% 폭락한다고 해도 외식 한 번 안 하면 되요. 그러면 다 메꾸고도 남는 돈이었어요.


"아, 몰라! 질러버려!"


6월 4일, 결국 매수해버렸어요. 조금 더 오르다 바로 푹 고꾸라지면서 파란불이 떴어요. 상관없었어요. 오랫동안 달러 분배금 받으려고 매수한 거였거든요.


SPTM은 현재 상황 기준으로 너무 애매한 가격에서 매수했어요. S&P 500이 얼추 3140쯤 되어야 빨간불이 떴거든요. 나스닥이 독주하고 S&P 500이 빌빌 횡보하는 장에서는 그렇게까지 큰 재미는 없었어요. 그래도 가끔 빨간불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미국 경제가 성장한다면 결국 SPTM 가격도 오를 거니까요.


이번 대하락장에서 SPTM도 많이 하락했어요. 중소형주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이렇게 중소형주도 많이 갖고 있는 ETF는 타격을 같이 더 받을 수 밖에 없었어요.


 매수일 / 배당일

 매수가격 / 종가가격

 세후배당금 (세전)

 2020/06/04

 38.25 (38.17)

 -

 2020/06/29

 36.67

 0.15 (0.17)


SPTM - SPDR Portfolio S&P 1500 Composite Stock Market ETF 은 ITOT 의 저렴한 버전이라고 보면 되요. 저렴한 만큼 구성종목도 ITOT보다 적어요. ITOT를 매수하고 싶지만 돈이 부족할 때 고려하면 꽤 괜찮을 거에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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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2020.06.29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배당 축하드립니다.

    2020.06.29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