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삼각김밥은 미니스톱 Ministop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이에요.
모처럼 서울에서 의정부로 108번 버스를 타고 돌아왔어요. 의정부역 농협 앞 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렸어요.
'간단히 뭐 하나 사먹고 갈까?'
의정부역 버스 정류장 근처에는 편의점이 몇 개 있어요. 버스에서 내릴 즈음부터 입이 근질근질했어요. 간식거리로 뭐 하나 사먹으면 딱 좋을 정도였어요. 배가 고픈 것은 아니었어요. 식사로 무언가 먹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어요. 식사로 먹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간식으로 무언가 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뭔가 먹고 싶기는 하지만 배부르게 먹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 상태였어요.
'미니스톱 편의점이나 가볼까?'
미니스톱 편의점은 잘 가지 않는 편이에요. 결정적인 이유는 미니스톱 편의점이 집 근처에 없기 때문이에요. 집 근처에 CU편의점과 GS25편의점까지는 있어요. 여기에 조금 더 걸어가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구요. 그러나 미니스톱 편의점을 가기 위해서는 의정부역을 완전히 통과해야 했어요. 그냥 의정부역을 건너가는 수준이 아니라 큰 길까지 건너가야 했어요.
의정부역 버스 정류장 근처에는 미니스톱 편의점이 한 곳 있어요. 지금까지는 항상 미니스톱 편의점을 그냥 지나치기만 했어요. 의정부역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다음에 집까지 걸어가서 무언가 먹곤 했거든요. 집 근처 와서 CU 편의점이나 GS25 편의점을 가거나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편의점 들려서 무언가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의정부에서 살면서 거의 없었어요.
미니스톱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뭐 먹지?'
미니스톱 편의점 인기 메뉴는 아이스크림. 그러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미니스톱 편의점에서만 파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천천히 잘 살펴봤어요.
'아, 맞다! 나 지금까지 미니스톱 편의점 삼각김밥은 안 먹어봤지?'
문득 지금까지 미니스톱 편의점 삼각김밥은 단 한 번도 사먹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미니스톱 편의점 자체를 갈 일이 없었거든요. 미니스톱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CU 편의점, GS25 편의점에 비해 매장이 매우 적어요. 게다가 그 몇 안 되는 미니스톱 편의점 매장도 제가 편의점을 찾아다닐 때에는 유독 안 보이곤 했어요.
'미니스톱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먹어볼까?'
삼각김밥 한 개라면 가볍게 먹고 집으로 귀가하기 딱 좋은 메뉴였어요. 삼각김밥 한 개는 입만 즐거운 거니까요. 삼각김밥 하나 먹어서 포만감이 느껴진다면 덩치가 어린아이 크기밖에 안 된다는 거겠죠. 배부르게 뭔가 먹을 마음은 전혀 없고 간단히 간식으로 입만 즐겁게 할 용도로 먹기에는 삼각김밥도 꽤 괜찮은 선택지였어요. 게다가 미니스톱 삼각김밥은 먹어본 적이 없었구요.
'어떤 걸로 살까?'
삼각김밥을 쭉 살펴봤어요.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이거 먹어야겠다.'
제가 집어든 Ministop 삼각김밥은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이었어요.
미니스톱 Ministop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은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에 인쇄된 사진을 보면 붉은 밥 안에 간장치킨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미니스톱 Ministop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 가격은 1000원이었어요.
미니스톱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은 즉석섭취식품에 해당해요.
미니스톱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 중량은 95g, 열량은 229kcal이에요. 1000W 전자렌지 기준으로 20초 돌려 먹으래요. 물론 저는 전자레인지에 안 돌리고 그냥 먹었어요.
미니스톱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쌀(국내산), 마요네즈 10.54%[식물성유지(외국산:아르헨티나, 미국, 중국등), 난황액{난황(계란:국산)}), 덮밥용간장소스 10.23% (양조간장22%{탈지대두:인도산), 물엿{옥수수전분(옥수수: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산)}], 치킨너겟 4.02%[닭고기50.92%(국산), 프리더스트8호{밀가루(밀:미국산)}]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대두, 밀, 계란, 우유, 쇠고기, 닭고기, 조개류(굴), 고등어가 함유되어 있대요.
포장을 뜯은 후, 김을 풀러봤어요.
'이거 사진이랑 다른데?'
김을 풀자 나온 것은 간장빛 살짝 도는 밥이었어요. 밥은 보자마자 왠지 조금 질척일 것 같았어요.
왜 된장찌개에 밥 말아먹는 느낌일까?
미니스톱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은 그렇게 짜지 않았어요. 단짠단짠이라고 하고 김이 있는데도 짠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딱 싱겁지만 말라고 소금을 최소한으로 집어넣은 것 같았어요.
미니스톱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의 밥은 조금 질척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간식으로 먹기에는 조금 밍밍했어요. 짠맛은 거의 안 느껴졌고 단맛만 조금 느껴졌어요.
미니스톱 편의점 단짠단짠 간장치킨 삼각김밥은 이것 하나만 먹기에는 맛이 약한 편이었어요. 단짠단짠이라지만 이 표현이 어울리나 싶을 정도였어요. 맛이 강한 라면과 같이 먹는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것만 먹는다면 의외로 맛이 참 순하다고 느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