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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에요.


친구가 제주도에서 서울로 놀러온다고 연락을 보내왔어요. 서울에 놀러오는 김에 저도 보고 제 방에서 며칠 신세저도 괜찮겠냐고 물어봤어요. 당연히 괜찮다고 했어요. 친구 재워주는 거야 아무 문제될 것 없었거든요.


'방 좀 치워야겠다.'


친구가 제 방에 오는 것은 상관없지만, 친구를 제 방에서 재우기 위해서는 방을 치워야 했어요. 평소에는 계속 혼자서 자취방에서 자취하고 있기 때문에 방에 이것저것 어질러놓고 지내거든요. 저 편한대로 물건을 늘어놓고 살기 때문에 방 공간이 그렇게 여유로워보이지 않아요. 물론 치우면 다시 꽤 많이 넓어지지만요. 중요한 것은 친구가 제 방에서 신세진다고 했으니 방을 치우기는 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먹거리도 좀 먹어치워야겠다.'


간간이 간식거리를 집에 사들고 오곤 해요. 문제는 이것 중 바로 먹어치우는 것은 거의 없다는 것. 대체로 며칠 후에 먹고, 심한 것들은 그냥 사놓기만 하고 방치해놓다시피 하는 것들도 있어요. 사실 방에서 치워야하는 것은 이렇게 방에서 굴러다니는 것들을 먹어치우는 것이 핵심이었어요. 방에 살림살이라고 할 것 자체가 거의 없거든요. 짐 늘리기 싫어해서요. 치워야하는 것은 바로 먹거리들 - 특히 간식으로 사놨는데 아직도 안 먹은 것들을 빨리 먹어치우는 것이었어요.


'뭐부터 먹어치우지?'


간식으로 사놓은 것이 이것저것 있었어요. 이것들을 어떻게든 먹어치워야 방정리가 될 거였어요. 언젠가 먹겠지 하며 사놓은 것이 전부 방에 그대로 남아 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유통기한은 지나가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물론 공장에서 만든 제품은 유통기한 조금 지나갔다고 해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요. 조금 찜찜하기는 해도 맛이 조금 없어질 뿐 그냥 먹을만해요.


'일단 만만한 음료수부터 마셔서 치워야겠다.'


다른 과자, 초콜렛 같은 것보다 일단 음료수부터 빨리 마셔서 해치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음료수 캔은 하나 먹어치우면 시각적으로 방이 꽤 정리된 거 같거든요.


'이거 내가 언제 샀더라?'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 캔이 있었어요. 유통기한을 먼저 확인했어요. 유통기한이 아직 안 지났어요. 그러나 구입한지 분명히 꽤 오리된 물건이었어요. 이걸 대체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어요. 제 방에 있으니 당연히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한 것은 맞았어요. 단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걸 언제 구입한 것인지 떠오르지 않았을 뿐이었어요.


'식혜부터 후딱 마시자.'


개인적으로 식혜를 매우 좋아해서 그냥 사다놨을 거에요. 어쨌든 방에 있었기 때문에 일단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부터 마셔서 해치우기로 했어요.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는 이렇게 생겼어요.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


상단과 중단은 노란 배경이고, 아래는 갈색 배경이에요.


가운데에는 '밥알을 걸러 깔끔한 精식혜'라고 적혀 있었어요. 그 아래에는 Enjoy Anitime, Any where Korean Traditional Drink 라고 적혀 있었어요.


참고로 식혜는 외국인들이 영 안 좋아하는 음료에요. 특히 서양인 및 아랍인들이 영 안 좋아해요.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서양인 및 아랍인들이 즐겨 먹고 마시는 디저트류는 식혜와 비교할 수 없게 달아요. 그래서 식혜를 밍숭밍숭한 맛이라 느껴요. 한국인들은 식혜가 달고 부드럽다고 느끼지만 서양인 및 아랍인들에게 식혜란 대체 뭔 맛으로 먹는지 모를 음료에요.


식혜


캔 한쪽에는 영양성분과 원재료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동원 정식혜 영양정보


제가 구입한 동원 정식혜 캔은 175ml 짜리에요. 열량은 50kcal 이래요.


동원 정식혜 원재료


정식 제품명은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에요. 식품 유형상 혼합음료에 해당해요.


제조원은 (주)동원F&B 회사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해 있대요. 판매원도 같은 회사에요.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백설탕, 엿기름 2%(보리:국산), 쌀페이스트 0.8% (고형분 함량 30%, 쌀:국산), 생각농축액(생강추출농축액(생강:국산)), 말토덱스트린혼합제제, 올레오레진생강, 생강오일, d-a토코페롤, 스테비올배당체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 후기


옛날 비락식혜 하위호환의 맛.


달았어요. 물론 외국인들이 이것을 마시고 달다고 할 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이 마신다면 달다고 할 거에요.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는 생강향이 꽤 강하게 났어요. 생강향은 아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점이 다른 식혜들과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었어요. 다른 식혜들은 생강향이 매우 약하거나 아예 없거든요. 예전 비락식혜가 생강향이 강해서 개성이 있었어요. 이것은 옛날 비락식혜 맛과 꽤 많이 유사했어요.


그거 말고는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의 특징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딱히 보이지 않았어요. 사실 식혜들 다 거기서 거기이니까요. 맛이 아주 개성넘치고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은 없어요. 고만고만한 맛에서 뭐가 다른가를 찾아내야할 뿐이죠. 식혜 맛에서 차이점이 나는 부분이라면 단맛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생강향이 어느 정도 나는지 정도일 거에요.


단맛은 평범한 수준이었어요. 콜라보다 압도적으로 약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맛 없는 음료라고 할 수는 없었어요.


생강향이 나는 식혜를 좋아한다면 동원 밥알을 걸러 깔끔한 정식혜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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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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