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피자는 피자스쿨 허니비프피자에요. 피자스쿨 허니 비프 피자는 2019년 8월 9일에 출시된 신메뉴에요.


점심 즈음이었어요. 슬슬 점심을 먹기 위해 무엇을 먹을지 결정해야 할 때였어요. 햄버거 이벤트 한다고 무료 쿠폰이 날아온 것도 딱히 없었어요. 아침에 제 카카오톡으로 특별한 메세지가 온 것이 없었어요. 마침 늦은 오후에는 약속이 하나 있어서 밖에 나가야 했어요. 밖에 나가는 길에 식당에 들려서 밥을 먹고 갈 지, 아니면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을지, 그것도 아니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딱히 먹고 싶은 것은 없었어요. 오직 한 가지 확실한 원칙이 있다면 김밥천국만큼은 절대 가지 말자는 것이었어요. 김밥천국은 가격이 오르면서 이제 도저히 못 갈 곳이 되어버렸거든요. 엄청나게 형편없는 곳이 되어서 김밥천국 가서 밥 먹을 돈이면 차라리 편의점 가서 도시락 사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만족도도 높아요. 그래서 김밥천국을 선택지에서 지운 후,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무슨 카톡이지?"


카카오톡으로 메세지가 하나 날아와 있었어요. 점심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메세지를 보내는 일이 거의 없어요. 이 시각에 메세지 오는 거라면 주로 지인들이 보내오는 거에요. 그래서 누가 보낸 건가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집어들어 카카오톡을 봤어요.


"피자스쿨이 웬 일이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해놓은 피자스쿨에서 온 메세지였어요. 피자스쿨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해놨지만, 메세지를 정말 안 보내주는 플러스친구에요. 이걸 내가 등록해놨는지 잊어버리고 있어도 메세지를 보내주지 않아요. 피자스쿨은 이벤트를 정말 안 하거든요. 피자스쿨은 가맹점 시스템이라 더욱 그럴 거에요. 하여간 피자스쿨이 카카오톡으로 메세지를 보내오는 일은 정말 매우 드문 일이었어요.


"무슨 메세지야?"


정말 오랜만에 피자스쿨로부터 온 메세지였기 때문에 확인해봤어요.


"어? 신메뉴 나왔다고?"


피자스쿨에서 신메뉴로 허니 비프 피자가 출시되었다는 메세지였어요. 피자스쿨은 신메뉴가 정말 드물게 나와요. 이것도 꽤 오랜만에 나온 신메뉴였어요.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열심히 신메뉴를 출시하는 것에 반해 피자스쿨은 신메뉴 출시를 정말 띄엄띄엄하거든요. 피자스쿨이 신메뉴 출시하기는 하나 하는 생각이 없어지고도 한참 지나서야 하나 출시해요. 메세지를 보니 여름이라고 신메뉴를 출시했대요. 피자스쿨 허니 비프 피자는 피자스쿨에서 올해 3월에 더블 갈릭 바베큐 피자 이후 처음 나온 신메뉴 피자였어요.


"이거 언제 먹지?"


오후에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참 애매했어요. 그렇다고 피자스쿨을 갔다 와서 집에서 먹고 나가기에는 시간이 없었어요. 피자스쿨은 집 근처에 없고 지하철 한 정거장 넘게 떨어진 곳에 있었거든요.


"아, 맞다! 가는 길에 사먹고 가면 되겠다!"


방법은 간단했어요. 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 피자스쿨에서 허니 비프 피자를 사먹고 가면 되었어요. 그래서 피자스쿨로 걸어갔어요. 허니 비프 피자를 주문했어요.


피자스쿨 허니 비프 피자 후기


피자스쿨 허니 비프 피자 가격은 12000원이에요. 피자스쿨 피자도 이제 가격이 많이 올라서 예전처럼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12000원은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피자 가격에 해당해요. 피자스쿨 피자 중 한 판 가격이 12000원인 피자는 야채 퀘사디아 피자, 치킨 퀘사디아 피자, 비프 퀘사디아 피자, 떡갈비 피자, 닭 안심살 피자, 도이치 바이트 피자, 멕시칸 바이트 피자, 직화홀릭 바이트 피자가 있어요.


피자스쿨 허니 비프 피자


피자스쿨 홈페이지에서 허니비프 피자에 대해 '허니비프, 블랙올리브, 웨지감자 토핑이 진한 체다치즈마요네즈소스와 어우러져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피자스쿨 홈페이지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허니 비프 피자 주 재료는 허니비프(쇠고기안창살), 블랙올리브, 웨지감자, 체다 치즈 마요 소스, 마요네즈, 모짜렐라 치즈래요.


피자스쿨 허니 비프 피자 총 중량은 674g,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169g, 열량은 479kcal 이라고 해요.


피자스쿨 신메뉴 허니 비프 피자


이거 꽤 느끼하다.


피자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허니 비프는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바베큐와 비슷한 향이었어요. 마트에서 훈제 바베큐 같은 것으로 팔고 있는 연한 자줏빛 도는 고기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고기는 고소하고 약간 단맛이 있었어요.


피자스쿨 허니 비프 피자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체다 치즈 향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었어요. 한 입 먹자마자 체다 치즈 향이 확 느껴졌어요. 마요네즈가 들어갔다고 했는데 마요네즈 맛과 향은 그렇게까지 잘 느끼지 못했어요.


웨지 감자는 맛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어요. 대신 식감에서 가끔 폭신한 느낌을 주었어요. 피자를 먹다 치아에 폭신한 느낌이 들고 혀에 푸슬푸슬한 느낌이 들면 웨지감자를 씹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올리브는 진짜 비중이 없다시피했어요. 분명히 까만색이라 눈에 확 들어오는데 맛에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수준을 뛰어넘어 이거 진짜 있는 거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허니 비프 피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단짠의 조합이었어요. 그렇게 많이 짜지는 않았지만 짭짤한 맛이 있었어요. 그리고 은은하게 단맛이 있었어요. 그래서 은은한 단짠의 조합이었어요. 맛 자체는 강하지 않았지만, 대신 느끼한 맛이 꽤 강했어요. 체다치즈 향과 원래 느끼함이 더해져서 실제보다 더 느끼하게 느껴졌거든요.


체다 치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허니 비프 피자 좋아할 거에요.


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앗 다음 메인 축하드려요!
    메인에 좀좀이님 글이 떠서 바로 클릭해서 들어왔어요 ^^

    2019.08.09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저 메인 갔어요??? 효블리님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9.08.09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2. 따끈 따끈한 신메뉴 드셨군요. 최고로 비싸도 역시 12000원이라는 가성비는 아직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언제나 진솔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ㅎㅎ

    2019.08.09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 판 12000원이니 아직은 가성비 괜찮은 편에 속하긴 해요. 그런데 피자스쿨과 맘스터치의 딜레마라면 걔네들 저가 라인업이 너무 짱짱해서 고가 제품 나오면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게 있다는 점 같아요...ㅎㅎ;

      2019.08.11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도 피자스쿨 엄청 좋아해요ㅋㅋㅋ
    다만 집 근처에 없어서 못 먹을 뿐......ㅠㅠ
    저는 근데 피자에서 단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먹게되면 이거말고 다른 맛으로 먹어야겠어요.ㅋㅋㅋㅋ
    자세한 후기 잘보고 갑니다 ㅎ

    2019.08.09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뜐뜐이님께서도 피자스쿨 엄청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여름에는 도저히 갈 엄두가 안 나요. 한참 걸어갔다 와야 해서요. 여름에 피자스쿨 다녀오면 제가 피자처럼 구워지는 느낌이에요;; 단맛이 강하지는 않아서 드시려고 하면 그냥저냥 괜찮게 드실 수는 있을 거에요. 하지만 단맛 나는 피자 영 아니라면 단맛 없는 다른 걸 고르시는 게 좋을 거에요 ㅎㅎ

      2019.08.11 13:2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