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앙아시아 생존기 (2012-2013)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즈베키스탄 금메달

좀좀이 2012. 8. 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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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올림픽 때문에 요즘 참 즐겁게 시간을 보냈어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보다 4시간 느리기 때문에 올림픽을 즐기기에는 한국보다는 괜찮은 환경이었어요. 단지 인터넷으로 중계를 보려면 인터넷 패킷과 느린 속도가 문제였죠.


우즈베키스탄에 있으면서 한국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응원했어요.


카자흐스탄은 금메달도 잘 따고 승승장구 하는데 우즈베키스탄은 유도 남자 75kg 급에서 Sobirov Rishod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후, 한동안 메달 소식이 없었어요. 메달을 차근차근 모아가는 것은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무려 7개나 획득했어요. 금메달만 놓고 보면 일본과 순위가 같아요. 단,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은메달과 동메달이 적어서 일본에 순위는 밀리구요.


올림픽 메달리스트 확인은 http://www.london2012.com/countries/ 여기에서 대륙-국가 찍은 뒤 메달 누르면 볼 수 있어요.

우즈베키스탄의 순위는 신나게 뒤로 밀리는 것을 계속 보아야 했어요. 동메달 1개 외에 추가되는 메달이 없었어요.


그러다 드디어 메달이 추가되었어요.

복싱 남자 75kg 동메달 Atoev Abbos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kg 동메달 Tigiev Soslan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이 드디어 금메달을 땄어요.


레슬링 남자 자유형 120kg Taymazov Artur


이 선수가 우즈베키스탄에서 금메달 획득할 거라고 기대하던 선수였는데 드디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메달을 땄어요.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이 금메달 한 개도 못 따고 올림픽 끝나나 걱정했는데 금메달 1개를 획득했네요.


최선을 다 한 대한민국 선수 여러분, 우즈베키스탄 선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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