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2019년 4월 30일에 출시된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자 시즌 메뉴 아이스크림인 31 올스타에요.


"이건 뭐지?"


베스킨라빈스31에서 2019년 5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어떤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19년 5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아이스 죠리퐁이었어요. 아이스 죠리퐁이 새로 출시된다는 것을 알아낸 후, 그 외에 시즌 메뉴로 어떤 아이스크림이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이스크림 종류를 쭉 살펴보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제가 못 먹어본 아이스크림 중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31 올스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31 올스타 아이스크림은 2017년부터 계속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어오는 동안 한 번도 못 본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배스킨라빈스31에서 그런 이름을 갖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이것이 신제품인지 아주 예전에 있던 것을 다시 등판시킨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는 무지 많아요. 한두 해 된 회사도 아니고, 매달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1개씩 신제품을 출시하다보니 그간 쌓여서 메뉴 자체만으로 보면 종류가 100종류는 가볍게 넘겨요. 아마 몇백 종류 될 거에요. 그러다보니 배스킨라빈스31에 대해서만은 제가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이라 해서 이것이 신제품이라고 예단할 수 없었어요. 오히려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인데 알고 봤더니 아주 옛날에 나왔던 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베스킨라빈스31 31 올스타 아이스크림을 클릭했어요. 출시일을 확인했어요.


"어? 이거 신메뉴였잖아!"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31올스타 출시일은 2019년 4월 30일이었어요. 이것은 소리소문없이 새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보면 아주 가끔,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정도로 아무 홍보 없이 신메뉴 아이스크림이 출시되는 경우가 있어요. 배스킨라빈스31 31올스타 아이스크림은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거 먹어봐야겠다."


31올스타는 어차피 안 먹어봤던 아이스크림이라 먹어봐야 했어요. 게다가 소리소문없이 나온 배스킨라빈스31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것은 있으면 꼭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매장에 언제 들어오지?


중요한 것은 매장에 언제 들어오냐는 것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은 매장 재량권이 꽤 커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매장에서 들여놓고 진열할 때를 알아서 결정해요. 그러다보니 홈페이지에 새로 나왔다고 올라와 있어도 정작 매장 가보면 아직 안 들어와 있는 경우가 허다해요. 베스킨라빈스31 31올스타 아이스크림은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아니었기 때문에 언제 매장에 들어올지 알 수가 없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난 후, 베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31올스타 아이스크림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어요. 있었어요. 바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31올스타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31올스타


흰색 아이스크림과 초콜렛색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어요.


배스킨라빈스31 31올스타 아이스크림


오레오 쿠키 조각도 박혀 있고, 카라멜 리본도 들어가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31 올스타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31 ALL STAR 에요.


31올스타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31올스타 아이스크림에 대해 '초콜릿 아이스크림,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초콜릿칩과 크림샌드 쿠키, 카라멜 리본이 쏘옥~'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베슼킨라빈스31 31올스타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기준으로 291kcal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31올스타


맛이 매우 강했어요. 맛있다, 맛없다 여부를 떠나 일단 맛이 상당히 강했어요. 향도 강했어요. 단맛과 초콜렛맛이 자극적이었어요. 몇 스푼 먹지 않았는데 단맛 때문에 목이 타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에 찐득한 카라멜 리본과 쿠키가 들어있었어요. 카라멜 리본은 메머드 같은 초콜렛 폭풍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다 내고 있었지만 쿠키는 초콜렛맛에 와그작 부서졌어요.


전체적인 맛은 초코바에 가까웠어요. 아몬드 조각까지 들어갔으면 그냥 초코바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그런데 왜 이름이 31올스타야?


이름이 무려 '올스타'에요. 그런데 이 이름이 잘 맞는 아이스크림인지 솔직히 의문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31은 아이스크림 맛이 좋아요. 초콜렛 맛도 맛있고, 카라멜 맛도 맛있고,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맛있어요.


그렇지만 이게 올스타 멤버는 아니잖아.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이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콜렛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다 매우 맛있어요. 그러나 이런 맛 아이스크림은 꼭 베스킨라빈스31 것만 맛있는 것이 아니에요. 초콜렛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있게 만드는 곳은 다른 곳도 많이 있어요.


오히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꼭 베스킨라빈스31에 가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은 의외로 이런 초콜렛,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과일맛 아이스크림, 팝핑캔디 아이스크림이에요. 대표적인 메뉴로는 레인보우 샤베트가 있어요. 레인보우 샤베트를 필두로 하여 과일맛 아이스크림 및 소르베 종류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맛을 따라오는 곳이 거의 없어요.


베스킨라빈스31 팝핑캔디 아이스크림 중 대표적인 메뉴로는 슈팅스타가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은 팝핑캔디 아이스크림을 꽤 잘 만들어요. 먹으면 왜 팝핑캔디가 들어갔는지, 그리고 이름에서 팝핑캔디가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아이스크림들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에서 '올스타'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여줄 종류는 초콜렛,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오히려 과일맛 아이스크림과 팝핑캔디의 결합이에요. 이건 다른 아이스크림 만드는 곳들보다 뛰어나서 베스킨라빈스31에 가야 하는 이유를 제공해주는 것들이니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지만, 베스킨라빈스31이 올스타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면 이런 조합이 아니라 오히려 레인보우 샤베트 베이스에 딸기, 팝핑캔디가 섞인 쪽 아닐까 해요. 아니면 쥬빌레 시리즈처럼 과일 몇 개 섞고 거기에 팝핑캔디 넣거나요. 바나나 쥬빌레에 딸기 조각 섞고 팝핑캔디 뿌리는 것도 '올스타' 이름에 걸맞을 거에요.


또한 다른 부분에서 생각해볼 게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이름 중 강력한 이름을 갖고 있는 게 없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이름을 보면 다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편이에요. 강력하고 거친 이름을 가진 아이스크림이 없어요. 기껏해야 다크 초코 나이트 수준이에요.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은 맛이 상당히 강했어요. 맛과 향이 꽤 강해서 '올스타'라는 표현이 약하게 느껴졌어요.


그렇다면 밋밋한 '31올스타'라는 이름보다 여기에 허리케인, 토네이도, 볼케이노, 와일드, 뉴클리어 펀치, 다이너마이트 같은 강한 이름을 붙여주는 게 더 나았지 않았나 싶었어요. 이렇게 강한 이름을 붙여줘도 맛이 충분히 그 이름에 어울릴 만큼 강했거든요.


가뜩이나 베스킨라빈스31에는 강한 이름 가진 아이스크림이 없는데, 상당히 강한 맛을 가진 아이스크림 내놓은 김에 강한 이름 가진 아이스크림 하나 만들어서 조금 튀게 만드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31올스타 아이스크림은 맛이 상당히 강하고 맛있었어요. 이름이 맛을 못 따라가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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