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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언어학 - 언어와 민족성

좀좀이 2019. 1. 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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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언어학 - 언어와 민족성


- 언어는 메시지를 주고 받는 도구많은 아님.

- 이같은 사실은 특히 여러 집단들이 나름대로의 언어를 갖고 있는 다언어 상용 사회에서 분명해짐.

- 언어는 집단을 구분.

- 한 집단의 문화적인 규범과 가치는 그들의 언어로 전수됨.

- 집단의 정서는 집단 고유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강조되고, 타 집단은 내적인 상호교환에서 배제됨.

- 언어가 사회적 의미 또는 사회적 함축을 갖는다는 것은 사회언어학에서 많은 개인적인 관찰과 연구 자료를 통해 타당성이 입증된 일반적인 가정.


언어와 민족성


- 어떤 집단과 다른 집단을 구분짓는 모든 것은 그 집단의 정체성을 구성함.

- 일정한 기준은 없으나, 어떤 민족 집단이 다른 민족 집단과 분명히 구분될 때 그 민족은 특정한 민족 정체성을 가진 것으로 여겨짐.

- 한동안 현대 사회에서 민족 집단이 사라지고 있다고 추측되었음. 왜냐하면 이러한 민족 집단들이 주류사회에 통합되어 자신들의 생활양식, 문화, 언어, 민족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

- 그러나 민족 집단과 민족 정체성에 대한 관점이 변했음.

- 민족 집단이 전에는 구시대의 유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자신들을 새롭게 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삶의 형태라는 생각이 점점 확산되고 있음.


- 많은 학자들이 민족 정체성의 개념을 정의하려고 했음.


- Fishman : 민족성은 세 가지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

- 가장 중요한 차원은 부계 patemity : 민족성은 '부모들이 그들의 부모로부터, 또는 무한히 거슬러 올라가는 부모로부터 습득된 유전적 특성으로서 부분적이지만 핵심적으로 경험되는 것. 이런 식으로 민족성은 정서의 계속성과 관련됨.

- 두 번째 차원은 유산 patrimony : 집단의 유산으로 교육 유형, 음악, 의상, 성적인 행동, 특별한 직업 등과 같이 행동과 관점을 정의.

- 세 번째 차원은 현상학 phenomenology : 사람들이 자신들의 부계(집단 구성원으로서의 혈통)과 (민족적)유산에 부여하는 의미를 가르킴. 현상학은 잠재적으로 민족 집단의 소속감에 대한 사람들의 주관적 태도를 다룸.


- Ross : 민족성의 정의를 두 가지로 구분.

- 첫 번째 정의는 객관론자 objectivist 의 견해 : 한 민족 집단의 민족성은 언어, 전설, 음식, 의상과 같은 구체적인 문화적 관습과 유형에 의해 정의됨. - Fishman 의 유산 차원에 해당.

- 두 번째 정의는 주관론자 subjectivist 의 접근법 : 민족성은 그 민족의 구성원들이 의상, 종교, 심지어 언어마저 상당히 다를지라도 함께 나누는 동질감 a shared us-feeling 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짐. 그러한 민족 집단에서 주관적인 요인 - 동질감 또는 이질감 us-against-them-feeling 은 다른 객관적인 요인들의 중요성을 무시.


- Fishman은 사람들이 유산에 부여하는 의미를 고려하는 현상학 차원에서도 민족성의 기원을 강조하고, 민족성에 대한 주관적인 관점은 민족성이 실제 환경에 반응해 발전될 수 있다고 주장.

- Fishman에 있어 언어는 민족성을 나타내는 훌륭한 상징 -> 언어는 부계의 기록이고, 유산의 표현자이며 현상학의 운반자.


- 언어의 중요성은 언어가 다른 민족의 경험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사실에 의해 더욱 증대됨.

-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문화적, 민족적 활동과 이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므로 언어는 이러한 것들과 관계있음.

- 문화와 언어간의 연결이 이루어짐.


- 그러나 언어란 동질적이라는 (잘못된) 가정을 근거로 해서 언어와 정체성간의 관계를 논의해왔음.

- 언어는 여러 변이형으로 구분될 수 있음.

- 각 민족들은 원래 다른 민족에 속했던 언어를 그 민족 변이형으로 개발해서 그 언어를 점차 자신들의 언어로 사용하고, 민족성을 전달하는 수단의 하나로 간주.


- 언어와 정체성 사이에는 절대적이고 필수적인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음.

- 별개의 언어를 가진 같은 민족의 예도 많고 (한국인과 중국어가 모국어인 조선족 등), 공통의 언어를 가진 별개의 민족의 예도 많음. (한국어가 모국어인 한국 체류 외국인 2세 등)

- 민족이 다르다고 해서 반드시 언어가 다른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 Fishman의 민족성에 대한 접근버으로 생각해볼 때, 언어가 반드시 유산의 필수적인 부분이 아님은 분명함.

- 언어가 유산의 필수적인 부분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현상학의 차원에서 아주 가치있을 것임.

- Ross에 의하면, 민족성을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면 언어와 민족성간의 관계는 우연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음.

- 언어는 민족의 문화적인 총체에 포함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민족 구성원들은 다소 의식적으로 민족성을 언어와 관련지으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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