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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 - 기질 차원 - 행동 억제에 대한 관심 및 문화에 따라 기질이 다른 이유

좀좀이 2018. 11.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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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 - 기질 차원 - 행동 억제에 대한 관심 및 문화에 따라 기질이 다른 이유


- 오늘날 기질 연구는 북미와 아시아 국가들을 넘어서서 폴란드, 러시아, 이스라엘, 스페인, 호주, 한국, 이탈리아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유아 표본들을 포함시켜왔음.

- 또한 보편적 기질 스타일과는 달리 특정한 기질 차원에 초점을 맞춤.

- 최소한 이하 여섯 가지 기질 차원들을 확인.

01. 활동 수준 : 손과 발을 움직이고 몸부림을 치는 것 같은 신체 활동

02. 미소와 웃음 : 붙임성을 의미

03. 공포 : 새로운 상황에서의 불편함을 나타냄. 행동 억제로도 알려져 있음

04. 달래주기 용이성 : 유아가 불편함을 느낄 때 달래주기 용이한 정도

05. 지향성의 지속 시간 : 다른 자극을 제시하지 않을 때 하나의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

- 여섯 차원 중 비교 문화 연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어온 것은 행동 억제 차원.


행동 억제 behavioral inhibition


- 아동이 새롭거나 도전적이거나 친숙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때 신중함이나 불편함 또는 고통의 신호를 보여주는 것.

- 사회 상황에서 행동 억제를 표출하는 아동은 '수줍은' 아이로 간주됨.

- 이 기질 차원이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이유는 행동 억제 차원이 아동의 적응과 사회적 유능성과 명백히 관련되기 때문.

- 북미와 같은 몇몇 문화에서는 수줍음이 바람직한 특질이 아님.

- 북미에서 수줍은 아동은 사회적으로 미숙한 것으로 간주되며, 자기를 내세우는 아동보다 또래들이 덜 좋아함.

- 북미에서의 수줍음은 불안, 외로움, 아동기에 보다 부정적이고 스트레스가 많은 가족 환경과 연계되어 왔음.


- 그러나 다른 문화에서는 수줍음이 매우 바람직한 특질임.

- 중국 : 수줍은 아동은 성숙하고, 옳게 처신하며, 이해력이 높은 것으로 간주됨.

- 실제, 북미 아동들과 대조적으로 중국에서는 또래들도 자기 주장이 강한 아동보다 수줍은 아동을 더 잘 받아들임.

- 따라서 동일한 기질 성향이 한 문화에서는 비난받고 부모와 또래들로부터 부정적 반응을 촉발시키는 반면, 다른 문화에서는 권장되고 긍정적으로 강화됨.

- 만약 아동의 기질이 그 문화 맥락에서 가치 있는 것과 부합하면 보다 긍정적인 발달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반면 아동의 기질이 그 문화 맥락에서 가치 있는 것과 부합하지 못하면, 부정적인 발달 결과를 기대하게 됨.

- 문화가 기질에 의미를 부여하며 기질과 관련된 결과를 초래하게 됨.


- 바람직한 기질이라는 측면에서 문화가 변할 수 있음.

- 중국의 도시 아동과 농촌 아동에 대한 연구 결과, 수줍음에 관한 문화 가치가 세계화의 맥락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줌.

- 약 1000명에 이르는 학령기 아동들에 관한 연구에서 수줍음이 리더십, 사회적 유능성, 학업 성취와 관련되나, 중국 농촌 지여겡 살고 있는 아동에게서만 그렇다는 결과를 얻음.

- 도시 지역에서는 수줍음이 아동의 우울, 사회 문제와 학업 문제와 상관이 있었고, 이 결과는 북미 연구에서 얻었던 결과와 유사함.


- 적어도 도시 지역에서는 자기 주장과 같은 특징들이 점점 인정받고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음.


기질 차이의 출처


- 문화에 따라 기질이 다른 이유는 발달 맥락주의 견지에서 볼 때, 기질 차이는 세대에 걸친 환경 압력과 문화 압력 및 유전성과 후손 전파 역사에서도 차이를 반영.

- 이러한 요인들이 기능적으로 적응 과정을 통해 유아의 미세한 생물학적 차이를 초래하는 것에 일익을 담당했을 수 있음.


- 환경 압력에 덧붙여, 섭식 및 다른 문화 관련 관습을 포함해 임신한 어머니의 문화 경험도 유아의 생물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태내 환경에 기여 가능.

- 태내 환경은 중요한 자극이 주어지는 한 가지 맥락.

- 태내 환경은 유아 기질의 몇몇 측면들과 연계되어 있음.

- 그러나 아직 이러한 연계를 밝히는 연구는 극소수이고, 이 연계를 비교문화적으로 밝힌 연구는 더욱 부족함.

- 그렇기 때문에 출생 전 자극의 본질과 효과 그리고 문화에 따른 차이는 대부분이 밝혀지지 않은 채 남아 있음.


- 출생 직후부터 명백히 나타나는 기질 차이는 상이한 문화의 성인들에게서 관찰할 수 있는 성격 차이에 영향을 미침.

- 따라서 아동이 문화 구성원으로 발달하는 과정의 구성단위로써 기질 차이가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 비교문화 연구는 유아와 아동의 기질에서 문화 간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

- 이러한 차이는 각 문화에서 가치를 두는 기질 스타일, 특정한 환경적 요구 (가난한 생활, 고지대 환경 등), 어머니의 생리적 측면 (고혈압 등)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잡하게 상호작용한 결과.

- 기질의 몇몇 측면들은 보편적인 것으로 보임.

- 행동 억제 연구들은 전 세계의 모든 유아들이 새로운 자극에 직면할 때 상당히 높은 공포나 불편함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보여줌.

- 그렇지만 기질의 이러한 측면과 연합된 발달 결과는 문화에 따라 다름.

- 아동들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자신의 문화에 적합한 가치와 태도 그리고 행동을 내면화해가는 것인지를 보다 잘 이해하려는 후속 연구들은 아동의 기질과 그 아동이 태어난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계속해서 밝혀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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