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여기는 탐할벤드 아니다!"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보는데 '커피일루아'라는 카페가 있었어요. 이런 카페를 보면 매우 반가워요. 24시간 카페는 탐앤탐스,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드롭탑이 아닌 곳이 정말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이 다섯 곳에 해당하지 않는 곳을 찾으면 같은 동네에 24시간 카페가 여러 곳 있을 경우 거기부터 우선 가는 편이에요.
커피일루아 위치는 철산역 4번 출구 근처였어요. 여기를 갔다가 경기도 화성시로 넘어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1호선 하행선을 알아보기 위해 지도를 보았어요. 커피일루아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는 1km 조금 넘는 거리였어요.
"어?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커피일루아가 탐탐 금천본점보다 훨씬 가깝잖아?"
참 재미있었어요. 금천구에는 24시간 카페가 딱 하나 있어요. 탐앤탐스 금천본점이요. 같은 서울 금천구인 탐앤탐스 금천본점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가는 거리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 경계를 넘어 경기도 광명시로 넘어가 커피일루아 철산점 가는 것이 훨씬 가까웠어요. 광명사거리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들이 구로구 개봉동에서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카페였는데, 이번에는 여기가 가산디지털단지쪽에서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카페였어요.
광명사거리역에서 커피일루아 철산점까지는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였어요. 길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구요.
"저기는 꼭 가야겠다!"
광명 가면 저기는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어찌 보면 제게 광명시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의 핵심이라고 해도 될 거에요.
2017년 11월 19일 1시 30분. 광명사거리역에 있는 카페에서 나와 커피일루아가 있는 철산역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길 맞은편에는 광명 전통 시장이 있었어요. 저기도 들려보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이날은 이날 계획이 있었고, 시간을 아껴가며 움직여야 했거든요.
제가 걷고 있는 길이 광명 패션 문화의 거리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확실히 옷가게가 여기저기 보였어요.
기온을 확인해보았어요. 영하3도였어요. 확실히 겨울 외투를 입고 나오니 덜 추웠어요. 따스하지는 않았어요. 추웠지만 평택, 오산 돌아다닐 때 만큼은 아니었어요. 그때는 정말 동태 되는 줄 알았거든요.
"광명동굴? 저건 또 뭐지?
표지판에 '광명동굴'이라는 것이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처음 듣는 동굴인데 뭔가 유명한가봐요.
광명시의 밤거리 풍경. 어둡고 인적이 드물었어요.
공원 하나가 나타났어요. 지도를 확인해보았어요. 이 즈음에서 방향을 틀어야 했어요. 길을 건너 직진이 아니라 길을 따라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서 쭉 가면 커피일루아 철산점이 있다고 나왔어요.
드디어 철산역 근처에 있는 아울렛이 나타났어요.
철산역 밤거리는 조용했어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차도 별로 없었어요. 토요일밤~일요일 새벽이라 상당히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토요일 밤~일요일 새벽에는 길거리가 시끄러운 편이라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을 피하는 편인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야우리 빌딩이 나왔어요.
야우리 빌딩에는 할리스커피가 있어요. 저 할리스커피 철산점은 주말에만 24시간 운영하는 곳이에요.
"저기구나!"
새벽 1시 50분. 커피일루아가 나타났어요. 영어로 COFFEE ILLUA 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렇게 해서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역에 있는 커피일루아에요.
커피일루아 철산점 주소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로 27 명동빌딩이에요. 지번 주소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45-4 이에요.
커피일루아는 2층에 있었어요. 그래서 계단을 올라갔어요.
"여기 사람 엄청 많네?"
많은 대학생들이 이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시험철도 아닌데 열심히 공부중이었어요. 물론 떠드는 사람도 있었구요. 사람이 많았어요. 광명사거리에 있는 24시간 카페 두 곳과 달리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이것은 메뉴판이에요.
카페 테이블 배치는 약간 교실 같은 느낌이 드느 배치였어요.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어요.
이제 흡연실을 가볼 차례.
"오, 여기 흡연실 멋져!"
흡연실이 매장보다 더 예쁜 카페라니! 솔직히 저 흡연실 안에서 커피 마시며 앉아 있고 싶었어요.
여기는 제가 다녀본 24시간 카페 중 손가락으로 꼽는 예쁜 흡연실이었어요. 바닥도 깨끗했어요. 저 회색 타일 사이 하얀 선을 흰색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요. 그런데 흰색으로 잘 유지하고 있었어요. 바닥에 침도 없었어요.
저는 머쉬멜로 코코아를 주문했어요.
머쉬멜로 코코아 가격은 Tall 사이즈 5500원, Grande 사이즈 6100원, Venti 사이즈 6800원이었어요.
직원이 휘핑크림 올려주냐고 물어봐서 당연히 올려달라고 했어요.
당충전 바로 되고 칼로리 충전도 쫙쫙 되는 이 맛!
맛있었어요. 당연히 달았어요. 머리에 당 충전이 되며 1.3배속 가속되는 느낌이었어요.
광명시 철산역에 있는 커피일루아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있어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근처 다른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금천본점 가는 거리보다 커피일루아 가는 거리가 더 가까워요. 그러므로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도 경계와 하천을 건너야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커피일루아 가는 것이 좋아요.
경기도 광명시 철산역 및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커피일루아 철산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