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신메뉴 - 탐앤탐스 벨기에 초코라떼

좀좀이 2017. 11. 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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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 24시간 카페 다녀왔다."


친구가 오후 늦게 면접을 보러 간다고 해서 아침에 친구에게 면접을 잘 보라고 카톡을 하나 날려주었더니 고맙다고 하고는 자기가 24시간 카페를 다녀왔다고 제게 이야기했어요. 친구가 제 블로그를 보고 제가 24시간 카페 엄청 많이 간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어디?"

"정자."

"분당?"

"응."


친구가 다녀온 곳은 분당 정자에 있는 24시간 카페였어요. 탐앤탐스를 다녀왔다고 했어요. 그러고는 제게 자기가 어제 탐앤탐스 가서 마신 것 사진을 보여주었어요.


"이거 뭐냐?"

"벨기에 초코 라떼. 이거 완전 맛있어."

"그래?"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대화. 병이 유리병이라는 것이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어요. 물론 친구가 맛있다고 했으니 분명 맛있을 거에요. 설마 저에게 나만 죽기 억울하니 같이 죽자고 거짓말을 했을 리는 없으니까요.


"이거 병도 줘."

"어?"

"새벽에 이거 반납하려니까 직원이 병 안 가져가시냐고 물어서 들고 왔지."

"뭐?"

"대박이지?"

"어!"


친구가 병을 그냥 준다고 알려주었어요. 유리컵이었어요. 탐앤탐스 벨기에 초코 라떼 가격이 얼마였냐고 물어보자 6천원이라고 대답했어요. 유리컵 하나 공짜로 구한다고 생각하면 6천원은 아깝지 않은 돈이었어요. 집에 유리컵 하나 더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였거든요.


"이거 신메뉴라던데? 그래서 병 그냥 주나봐."


그러고보니 탐앤탐스를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때 벨기에 초코 라떼를 보았는지 안 보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어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건가? 물론 메뉴에 그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갖지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신메뉴라면 분명 보기는 했을 건데?


탐앤탐스 홈페이지를 들어갔어요.


"이거 올해 11월 신메뉴네?"


친구 말대로 탐앤탐스 벨기에 초코 라떼는 탐앤탐스 11월 신메뉴였어요. 이제 겨울이니 초콜렛 음료를 신메뉴로 내놓았나봐요. 겨울에는 달콤한 초콜렛 음료가 잘 팔리니까요. 텔레비전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슬슬 우유에 타먹는 초콜렛 가루 광고도 나오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거 먹어봐야겠다!"


그렇지 않아도 마침 탐앤탐스에 가야할 일이 있어어요.


"그거 사이즈는 뭐 있어?"

"이거 그란데 밖에 없을걸?"


친구와 카톡으로 대화하며 탐앤탐스 홈페이지를 다시 보았어요. 가격 옆에 (G) 라고 되어 있었어요. 저 G의 의미가 그란데를 의미하는 것 같았어요.


탐앤탐스에 갔어요. 처음 간 곳은 그냥 일반 컵에 준다고 했어요. 안 마셨어요.


다른 탐앤탐스에 갔어요. 거기는 다음주부터 판매한다고 했어요. 못 마셨어요.


"이거 컵 주는 거 맞아?"


그러다 탐앤탐스 수유역점에 갔어요.


"예, 잔에 넣어드리고, 잔은 들고가시면 되요."


만세!


그래서 바로 주문했어요. 탐앤탐스 벨기에 초코 라떼 가격은 6000원이에요.


탐앤탐스 벨기에 초코 라떼는 이렇게 생겼어요.


탐앤탐스 벨기에 초코 라떼


컵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벨기에 초코 라떼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컵 뚜껑


뚜껑을 열었어요.


탐탐 음료


이제 맛을 볼 차례.


오, 역시 친구의 탁월한 선택.


맛이 부드러웠어요. 초콜릿 음료지만 너무 달지 않았어요. 마시는 동안 목이 마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초콜렛 향이 은은하고 기분 좋게 퍼졌어요.


컵 사이즈도 괜찮았어요.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크기였어요. 가격이 6천원인데 컵 값 생각하면 가성비도 매우 좋은 음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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