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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 고령화 사회 특징과 노인학

좀좀이 2017. 10. 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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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 고령화 사회 특징과 노인학


- 고령화 사회 :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사회.

- 고령화의 사회적 중요성이라는 쟁점은 그 범위가 그보다 훨씬 더 광범위함. 왜냐하면 고령의 실제적 성격 - 고령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회와 부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

- 노인학 gerontology - 고령화와 노인에 관한 연구는 나이를 먹는 신체적 과정 및 고령화와 관련된 사회적 문화적 요인들에도 관심을 가짐.

- 여기에는 다소 모순적인 두 가지 과정이 연루되어 있음.

- 근대 사회의 노인들은 전근대 사회에 비해 지위와 권력이 적음. 전근대 문화에서는 오늘날 비서구 사회처럼 연륜이 지혜를 낳는다고 믿었고, 공동체 내의 최고 연장자가 흔히 주요 의사 결졍권자. 오늘날에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흔히 이와 반대되는 무언가를 수반. 오늘날, 젊은이들이 보기에 노인들의 축적된 지식은 더 이상 가치 있는 지혜의 보고가 아니라 단지 구닥다리 지식에 불과.

- 그러나 다른 한편, 오늘날의 노인들은 나이를 먹는 것이 육체의 불가피한 쇠퇴 과정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음.

- 고령화 과정은 한때 시간의 파괴 행위의 불가피한 표시로 널리 받아들여졌음. 그러나 점차, 사람들은 고령화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됨.

- 의술과 섭생의 발달로 과거에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되었던 많은 고령화의 과정들이 막을 수 있거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판명.

- 사람들은 영양, 위생, 의료에 있어서의 개선의 결과로 1세기 전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연배까지 삶.


- 일부 사회학자들과 노인학자들은 인구의 실버화 greying 를 언급.

- 거의 모든 선진국들이 머지 않아 인구의 고령화를 겪게 될 것임.

- 인구 집단 내의 이러한 연령 분포상의 변화는 많은 선진 산업국으로 하여금 특정한 도전에 직면하게 함.

- 부양인구비 dependency ratio : 어린아이와 퇴직한 노인들의 숫자를 근로 가능 연령에 속하는 사람들의 숫자로 나눈 비율.

- 다음 세기까지 노인이 계속 늘어날 것이므로, 사회 서비스와 의료 체계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임.

- 평균 수명의 연장은 연금이 지금보다 더 오랜 기간 지급되어야 함을 의미.

- 그러나 노인 부양 프로그램들에 필요한 재원은 근로 인구가 충당해야 함.

- 노년부양비 old-age dependency ratio 가 늘어날 수록 가용 자원에 가해지는 긴장도 따라서 증가.

- 인구 추계에 근거해서 정부, 이익 집단, 정책 당국은 앞을 내다보고 변화하는 인구 집단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제안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되게 됨.


고령화의 신체적 영향


-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건강 문제의 증가 초래.

- 생물학자들은 신체에 미치는 고령화의 효과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특질들을 서로 구분하려는 체계적 시도를 경주한 것은 불과 20여년 정도.

- 신체가 나이를 먹음에 따라 불가피하게 쇠약해지는 정도가 정확히 얼마만큼인지는 아직까지 논쟁의 대상.

- 사회적,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건강 손실과 신체적 노쇠로 인한 건강 손실을 정확히 분리해내는 것 또한 어려움.

- 친치, 친구와의 사별, 자녀들과의 별거, 직업 상실 - 이 모든 것들이 신체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 그러나 일반적으로 건강 악화와 고령화가 결코 동의어가 아님을 많은 연구들이 입증하고 있음.


- 신체의 고령화는 사회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지배받기도 함.

- 인간의 최대 수명은 유전자의 지배를 받으며, 약 120년 정도라 추정.


고령화의 문제


- 고령화가 새로운 가능성들을 제시하는 하나의 과정이기는 하지만, 낯선 일련의 도전들을 수반하기도 함.

-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해결하기 힘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신체적, 정서적, 물질적 문제들에 봉착.

- 나인든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독립과 이동의 자유와 사회 세계에 전폭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


- 그러나 고령화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경험되는 것은 아님.

- 노인들 사이에서도 물질적 자원이나 정서적, 보건적 지원에 대한 접근도의 측면에서 상당한 편차가 존재.

- 이러한 편차들은 노인들이 자신의 자율성과 전반적 복리 후생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영향을 끼칠 수 있음.

- 계급, 성차, 인종은 고령화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 고령화는 성별에 따라 차등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고령자들은 대부분 여성.

- 고령의 삶은 젊은 시절의 경험에 의해 크게 영향받음.

- 가사 노동과 육아의 책임 때문에 여성들은 전반적으로 남성들에 비해 유급 노동 참여율이 저조하며, 급여 수준도 낮은 편.

- 이러한 요인들은 여성들이 고령에 접어든 후 그들의 물질적 삶의 상황에 강력한 영향을 미침. 특히 사적 연금 또는 직업 연금 제도가 금융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을 경우 더욱 그러함.

- 연구들에 의하면 여성 고령자의 개인 소득은 남성의 개인 소득에 비해 더 낮고, 주택이나 자동차 소유와 같은 여타의 자원에 있어서도 여성 고령자가 불평등을 겪고 있음.

-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여성은 남성보다 신체적 장애를 더 많이 겪음. 이는 그들이 단지 목욕이나 취침 기상 같은 일상적 과업과 개인적 일상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많은 조력과 지원을 필요로 함을 의미.


- 전반적으로, 고령자들은 인구의 다른 연령 집단에 비해 물질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음.

- 퇴직은 소득의 상실을 의미 -> 고령자의 생활 수준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

- 사회학자들은 청장년기의 불평등 유형이 노년기에도 그대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


고령화의 미래


- 젊음, 활력, 육체적 매력 - 이런 것들에 가치를 두는 사회는 고령자들을 안중에 두지 않는 경향이 있음.

- 그러나 최근 들어 고령자에 대한 태도에 모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 고령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고령자들은 과거보다도 더 많은 정치적 영향력 확보.

- 인생의 황혼을 엄청난 기회와 기념의 시기라 보는 사람들이 점점 더 증가.

- 노년은 전 생애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시기이나, 동시에 계속해서 성장과 학습과 탐험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기이기도 함.

- 사람들이 부모로서의 책임과 노동 시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기를 일컬어 종종 '제3의 시기'라 부름.

-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더 길어진 이 시기 동안, 사람들은 여행도 하고 교육도 더 받고 새 기술도 익히며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자유롭게 추구.

- 운동권 집단에서는 노령과 노령자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령차별주의 ageism - 사람을 연령에 기초해 차별하는 것에 반대해 투쟁 시작.

- 연령차별주의는 성차별주의, 인종차별주의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이데올로기.

- 여타 영역과 마찬가지로 고령자에 대해서도 많은 거짓 편견들이 존재 : 늙은 근로자는 젊은 근로자에 비해 작업 능력이 떨어진다, 노인들 대부분 병원이나 양로원에 있다, 노인들은 병약하다 등.

- 마이클 영 Michel Young, 톰 슐러 Tom Schuller : 연령은 사람들을 고정되고 판에 박힌 역할들에 끼워맞추기 위해 사용되는 억압된 장치가 되어 버렸다.

- 근대 사회에서는 모두가 개성이나 목표, 정체성 등에 의해서가 아니라 연령에 의해 범주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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