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니!


솔직히 춘천에 24시간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어요. 의정부에서 갈만한 24시간 카페가 있나 찾아볼 때 남양주시에 없는 것을 보고 별 기대를 안 했거든요. 24시간 카페가 생각만큼 많지 않아요. 심지어는 사람들 많은 일산조차 정발산역쪽에 3곳 있는 것이 전부. 무턱대고 사람이 많다고 24시간 카페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밤에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야 해요.


대학가라 해도 무조건 24시간 카페가 있는 것이 아니에요. 외대, 경희대가 있는 외대역-회기역은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왜냐하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학교는 서울에 문과가 몰려 있거든요. 그래서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대학가라 해도 공대가 있어야 24시간 카페가 있을 확률이 높아요.


'대체 춘천에 24시간 카페가 왜 있지? 거기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닌데? 군인들이 카페에서 밤새고 자대복귀할 것도 아니잖아.'


그런데 위치를 보니 납득이 갔어요.


국립 강원대학교도 규모가 상당한 대학교지!


강원대학교는 국립종합대학교에요. 규모도 크고 당연히 공대도 있어요. 게다가 춘천에는 한림대와 춘천교대도 있어요. 강원대, 춘천교대, 한림대가 외대와 경희대, 한예종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 학교를 합치면 24시간 카페 하나 정도의 수요는 충분히 나올 거에요.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한 번 가 봐?


솔직히 가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섣불리 갈 수 없는 곳이었어요. 여기는 정말 큰 맘 먹고 가야만 하는 곳이었어요.


먼저 의정부에서 춘천을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에요. 24시간 카페가 목적이 아니라면 전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고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러나 24시간 카페 탐방이라면 무조건 전철로 가야 해요. 의정부에서 전철을 타고 춘천을 가려면 먼저 의정부역에서 1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으로 가요. 도봉산역에서 7호선 환승을 한 후, 상봉역으로 가요. 상봉역에서 경춘선 환승을 하고 춘천을 가요. 문제는 상봉역에서 춘천역 막차가 평일은 밤 11시 9분 막차라는 것. 도착하면 아주 늦은 시각이겠지만 저 시각 맞추기가 애매해요. 제일 최악의 상황은 시간 잘못 맞추어서 저 11시 9분 막차를 놓치는 것이고, 차악의 상황은 카페 도착했을 때 딱 체크카드 점검시간 시작되는 것이에요.


두 번째로 춘천에는 24시간 카페가 한 곳 밖에 없어요. 만약 24시간 카페를 간다면 무조건 거기에서 첫 차가 열릴 때까지 버텨야 해요. 만약 마음에 전혀 안 든다면? 방법 없어요. 그냥 버텨야 해요.


2017년 7월 26일. 오랜만에 예전에 간간이 홀로 가던 카페에 갔어요. 카페에 가서 노트북을 하다 배터리가 절반 정도 떨어진 후에야 알았어요. 노트북 케이블을 안 가져왔어요. 그래서 허무하게 의정부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길.


"오늘 확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 갔다와버려?"


이건 조금 많이 큰 일이었어요. 수유역에서 버스 타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7시. 적어도 밤 9시 반에는 집에서 나가야 했어요. 그리고 간다고 끝이 아니었어요. 거기 가서 카페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무조건 카페에서 하룻밤을 꼴딱 새고 돌아와야 했어요. 춘천 관광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오직 춘천의 24시간 카페를 가는 것.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간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수도권 지하철 동쪽 끝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간다는 것이거든요.


지도로 위치를 확인했어요. 그리고 지인인 히티틀러님께 물어보았어요.


"춘천 24시간 카페 남춘천역에서 가는 게 좋아요, 춘천역에서 가는 것이 좋아요?"

"남춘천역으로 가는 것이 좋아요."


히티틀러님의 조언을 토대로 지도를 검토해보았어요. 히티틀러님 말이 맞았어요. 하지만 저는 춘천역에서 내려서 걷기로 했어요. 200m 정도 차이가 났는데 춘천역에서 걸어가면 동선이 거의 직선에 춘천시 명동과 닭갈비 골목도 지나가며 볼 수 있었어요. 그에 비해 남춘천역으로 가면 동선이 꺾이는 곳이 조금 있고 강원대를 관통해서 가야 했어요.


야간 초행길이라면 커브가 없을 수록 좋아요. 밤이라 잘 보이지 않는데다 물어볼 사람도 거의 없거든요. 게다가 초행길은 절대 빨리 걸을 수 없어요. 계속 맞게 가나 확인해야 해서요. 그래서 초행길은 길 확인을 할 필요 없는 직선이 거리가 조금 더 길더라도 커브가 몇 개 있는 길보다 훨씬 빨리 가요. 500m 차이 정도 나지 않고 300m 정도 차이라면 직선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나아요.


"춘천 선선해요?"

"춘천 더워요."


히티틀러님은 춘천도 의정부 못지 않게 많이 더울 거라고 이야기했어요.


9시 37분, 의정부역으로 갔어요.


의정부역


9시 57분, 도봉산역에 도착했어요.


도봉산역


7호선으로 갈아타고 상봉으로 갔어요.


상봉에 도착하니 10시 22분이었어요.


'어? 왜 이렇게 빨리 왔지?'


제 예상보다 너무 일찍 왔어요. 저는 원래 11시 9분 막차를 탈 계획이었거든요. 그런데 상봉에 도착하니 10시 22분. 전철 시각을 확인해보니 10시 39분에 춘천행, 그 다음 평내호평행, 그 다음이 11시 9분 춘천행 막차였어요.


지하철역에서 40분 넘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10시 28분에 경춘선 전철을 탔어요.


경춘선 전철


"여기는 왜 이렇게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평내호평을 지나가자 지하철 내부가 거의 텅 비었어요. 그런데 에어컨을 아주 과도하게 강하게 틀어대었어요. 쌀쌀했어요.


'어서 좀 도착해라.'


외투를 걸치지 않고 왔으면 춥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제가 평소에 매우 자주 이용하고 제발 이용 좀 안 하려고 최대한 피하려 하는 지하철 1호선과 너무 달랐어요.


'그런데 이거 잘못하다가 딱 체크카드 점검 시간에 걸리는 거 아니야?'


제 예상보다 무려 40분이나 일찍 경춘선 전철을 타버렸어요. 그래서 카페 도착했을 때 체크카드 점검시간 딱 걸려버리는 것 아닌가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다행히 춘천역에 12시 7분에 도착했어요.


경춘선


역 밖으로 나왔어요.


춘천역


이제 2.8km 걸어갈 차례. 지도는 집에서 눈으로 보고 길을 외워왔어요. GPS 같은 건 사용 안 해요. 무조건 집에서 눈으로 외워온 지도에 대한 기억과 표지판에만 의존해 걸어갈 작정이었어요.


"여기 뭐 이렇게 선선하냐?"


의정부와 춘천은 같은 기온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의정부 백엽상을 어디 도봉산 꼭대기에 처박아놨나 이해가 되지 않는 정보였어요. 확실히 춘천이 제가 사는 의정부보다 선선했어요. 이것은 얼마 걷지 않아 바로 온몸으로 느껴졌어요. 의정부에서는 밤이라 해도 조금 걸으면 몸에서 땀이 나고 더위가 느껴지는데 춘천에서는 몸에 땀도 별로 나지 않고 더위도 안 느껴졌어요.


춘천역 바로 앞은 예전 미군기지였다고 해요. 이것은 의정부와 비슷한 점이에요. 의정부와 차이점이라면 의정부는 미군 기지 때문에 도심이 이상한 형태가 되어버리고 두동강난 모습이라면 춘천은 미군기지 너머에 도심이 있다는 점이에요. 공터를 지나가며 하늘을 보았어요. 별이 잘 보였어요. 뭔가 하얀 것이 있었어요. 양 옆 가로등 불빛이 눈 옆을 찔러대고 있었기 때문에 두 손을 펴서 얼굴에 대어 양 옆으로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을 가리고 하늘을 보았어요.


"은하수다!"


춘천 밤하늘에서 은하수를 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길을 외워온 대로 쭉 걸어갔어요. 명동이 나왔어요.


춘천 명동


"여기는 왜 문을 연 가게가 안 보이지?"


춘천 명동길


닭갈비 골목 닭 동상 사진을 기념으로 촬영했어요.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


길을 계속 걸어가는데 페리카나가 나왔어요. 치킨의 향기가 저를 유혹했어요. 순간 넘어갈 뻔 했으나 원래 목표를 떠올리며 간신히 뿌리치고 계속 걸어갔어요.


"여기 진짜 선선하네. 뭐 몸이 뜨거워지지도 않냐."


의정부와 너무 달랐어요. 이 정도 거리를 걸었으면 의정부에서는 벌써 땀범벅이 되어야 했어요. 그러나 여기는 땀이 살짝 날까 말까 하는 정도였어요. 땀을 닦아낼 필요가 없었어요. 오히려 외투를 걸치고 나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왔다!"



명동을 지나 강원대 후문으로 쭉 걸어가자 드디어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가 나왔어요.


이렇게 해서 이번에 간 24시간 카페는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 있는 엔제리너스 춘천 강원대점이에요.


엔제리너스 춘천 강원대점 주소는 강원 춘천시 서부대성로 229 에요. 지번 주소는 효자동 628-4 김밥나라 에요.



매장은 2층 구조였어요. 1층에는 좌석이 별로 없었고, 2층에 흡연실과 쾌적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었어요.


1층은 이렇게 생겼어요.


강원도 24시간 카페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인형과 화분으로 장식해 놓았어요.


엔제리너스 춘천 강원대점


2층은 이렇게 생겼어요.


엔제리너스 강원대후문점 2층


좌석간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딱 봐도 창가쪽 좌석이 좋은 좌석이었어요. 콘센트는 벽쪽 좌석들에 많이 있었어요.


사진이 매우 어둡게 나왔지만 벽 구석을 예쁘게 꾸며놓았어요.



흡연실 옆쪽에는 룸도 있었어요.



그리고 흡연실. 흡연실은 화장실 옆에 작게 설치되어 있었어요. 재미있는 특징은 창문이 없고 건물 창가쪽이 아니라 내부에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엔제리너스 강대후문점 흡연실


흡연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카페에서는 음악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리로 틀어놓았어요.



그리고 새벽 3시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있었어요. 심지어는 3시에도 손님들이 들어왔어요. 학기중도 아닌데요. 주로 대학생들 같았어요. 좌석이 조금 복작복작한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밤에 와서 글을 쓰고 책을 보기에 괜찮은 카페였어요.


아침까지도 사람들이 한둘씩 왔다 갔어요. 제가 가본 24시간 카페 중 새벽에 장사가 제일 잘 되는 카페 중 하나였어요.


춘천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강원대 후문 근처에 있는 엔제리너스 춘천강대점이 24시간 카페에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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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춘천 카페가 여기였군요! 예전에 저는 기차로 춘천 갈때 당연히 춘천역이라 생각했었지만 남춘천역이 더 크고 사람도 많다는걸 알고 놀랐던 옛날 기억이 나요 글고보니 춘천 다녀온지 오래됐네요 마지막 기억은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간 날 출장갔는데 눈오던 거였어요 ㅎㅎㅎㅎ 겨울 좋아하는 저조차도 버거웠어요 ㅋㅋ

    2017.07.29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그 춘천 카페가 저기에요 ㅎㅎ 예전에 기차타고 춘천 가본 것이라고는 엠티로 강촌 가본 것이 전부에요. 지하철 타고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데도 제게심리적 거리감은 속초 가는 거랑 아직도 똑같아요 ㅎㅎ;;; 남춘천역이 더 크고 사람도 많군요! 저는 한밤중에 타서 몰랐어요...영하 20도...그 말 자체가 무서워요 ㅠㅠ

      2017.07.29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 ㅎㅎ 저도 그 심리적 거리감 조금 공감되네요. 전 사실 2집까지 ktx로 가면 3시간 이내로 가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2집에 내려가고 본사에 일하러 가는게 열시간 뱅기 타고 뻬쩨르 가는 것만큼 피곤하고 멀게 느껴져요. 뻬쩨르 갈땐 설레고 행복하기나 하지 ㅎㅎㅎㅎ

      좀좀이님은 겨울엔 절대 러시아 가시면 안되겠어요 저도 옛날에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갔을때 있어봤는데 그땐 어렸으니까 견뎠지 지금 가면 그자리에서 얼어죽을지도 ㅎㅎ

      2017.07.29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 러시아는 제 머리 속에서 한여름에도 눈 내리고 추운 곳이에요 ㅋㅋ 러시아, 북유럽, 몽골요 ㅋㅋㅋㅋ;;;;;;;

      2017.07.29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 ㅎㅎ 몽골은 저도 피하고파요 몽골 출장갔을때 넘 고생해서 ㅠㅠ 그리고 게으르고 쾌적한거 좋아하는 집토끼라 몽골의 웅대한 기상이 안 맞더라고요 같이 갔던 분들은 다 좋아했었는데.. (어쩜 그때 제가 막내이자 실무자여서 그랬던 건지도 ㅎㅎ)

      2017.07.29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 몽골은...한여름에 간단 사원은 가보고 싶어요 ㅎㅎ 사람들 이야기 보면 몽골과 liontamer님은 참 안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몽골 교과서 있어서 몽골어 볼까 했는데 몽어는 발음이 글자랑 너무 제멋대로라 손도 못 대고 있어요 =_=;; 글자랑 발음 차이 많이 나면 막 거부반응 일어나서요 ㅋㅋ;;;;;;

      2017.07.29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 저 간단 사원 갔었어요 그때 무슨 교류프로그램으로 가서 가이드 따라 가고 스님들 경 외는것도 봤어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때가 떠오르네요!!

      2017.07.29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 간단 사원 다녀오신 거 부러워요!!!

      2017.07.29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7.07.29 17:02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럼 24시간 카페 탐방을 위해 춘천까지 가신 건가요? 좀좀님 열정이 대단하세요. 뭘 해도 하실 분. 춘천까지 전철이 연결되었는지 궁금해 했던 지난 댓글의 답이 여기 있네요. ㅎㅎㅎ 읽기를 잘했어요. ^^
    이 24시간 카페가 새벽에 장사가 제일 잘되는군요. 수도권에 살면서 가끔 다른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 좀좀님 루트대로 춘천에 갔다가 24시간 카페에 들려 시간 보내고 낮에 닭갈비랑 막국수 먹고 놀다가 돌아와도 괜찮겠어요. ^^*

    2017.07.30 0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4시간 카페가 춘천에 딱 하나 있고 강원도 전체에 2곳 있다고 해서 매우 궁금해서 가봤어요. 경춘선은 기차도 다니고 전철도 다녀요 ㅎㅎ
      여기는 춘천에 하나뿐이라 그런지 새벽까지도 계속 장사가 되더라구요. 24시간 카페 가서 시간 보내고 아침에 다른 곳 갔다가 점심에 닭갈비랑 막국수 먹고 돌아와도 괜찮을 거에요 ^^

      2017.07.30 05:14 신고 [ ADDR : EDIT/ DEL ]
  4. 강원도 전체에 24시간 카페에 2곳밖에 없군요.나머지 하나는 원주일까요 강릉일까요...
    원주였으면 좋겠는데 느낌이 강릉에 있을 거 같은;;;
    제 친구도 강원대학교 나왔어요ㅋㅋ 대학생들이 이용하기 좋을 거 같아요.
    춘천도 대략 10년전에 가보고 안가봤네요 @.@ 닭갈비 먹고 싶어집니다ㅋㅋㅋㅋ

    2017.07.30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른 하나는 정동진에 있대요...저도 혹시 원주에도 있나 찾아보았는데 원주에는 없었어요;;
      저기 대학생들이 이용하기 매우 좋을 거에요. 강원대랑 찰싹 붙어있거든요. 저도 춘천 닭갈비 먹고 싶어요! 예전에 친구가 춘천에서 닭갈비 사와서 구워주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ㅠㅠ

      2017.07.31 11:5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