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기온이 무섭게 올라가더니 한동안 정체기를 맞았는지 타슈켄트는 일기예보에서 계속 낮 최고 28도를 찍고 있었어요.
다른 도시들은 전부 30도를 넘은지 꽤 되었는데 타슈켄트만 꾸준히 28도였어요. 정말 왜 타슈켄트만 30도를 못 넘는지 이상할 지경.
조금 전 일기예보가 나왔어요.
"부하라 35도...사마르칸트 33도..."
부하라가 낮 최고 35도까지 찍었는데 설마 타슈켄트는 아직도 28도에 머무르고 있나 궁금해하며 주의깊게 TV 일기예보를 계속 보았어요.
타슈켄트 30도!
드디어 타슈켄트가 낮 최고 기온 30도를 찍었어요.
낮 최고 30도라는데 아직 긴팔을 입어도 그렇게 크게 더운지는 잘 모르겠어요. 원래 더위를 잘 견디기도 하는데다 워낙 건조하다보니 응달은 서늘하거든요. 집에서 나가 햇볕 아래로 가면 분명 더운데 집은 햇볕이 바로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서늘해요.
이제 폭염이 찾아오는 일만 남았네요.
반응형
'여행-중앙아시아 생존기 (2012-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슈켄트에서 연 날리는 아이 (0) | 2012.04.22 |
---|---|
타슈켄트 구시가지 (0) | 2012.04.19 |
장식용 사과 (2) | 2012.04.11 |
타슈켄트에 경찰이 많은 이유 (0) | 2012.04.06 |
우즈베키스탄에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0) | 2012.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