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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 말레이시아 과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말레이시아 여행 중 말레이시아산 과자를 이것저것 먹고 구입해왔는데, 요즘 말레이시아 과자가 팔리는 것을 보면 반가운 마음도 들어요.


이번에 먹어본 말레이시아 과자는 Biskut Sultana 라는 과자에요. biskut 는 말레이어로 비스킷이에요. 인도네시아어로 비스킷은 buskuit 라고 해요. 말레이시아어와 인도네시아어는 거의 똑같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기는 해요. 그 중 하나가 외래어 표기법이에요. 말레이시아는 영국 지배를,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말레이시아 비스킷 - Biskut Sultana


봉지 윗면을 보면 葡萄香餅 라고 중국어로 적혀 있어요. 해석해보면 포도향 과자에요. 말레이시아에는 화교들도 많기 때문에 중국어도 사용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어를 사용하는 관광객들을 접하면 모두 '중국인'이라 하지만, 정확히는 '한족'이라 해야 맞아요. 왜냐하면 말레이시아 화교, 타이완인, 싱가폴인 등도 중국어를 사용하거든요.


말레이시아 과자


봉지 뒷면을 보면 제품 성분이 말레이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로 적혀 있어요. 말레이시아는 아랍인들도 많이 놀러오는 나라이기도 하고, 이 나라가 이슬람 국가이기도 하거든요. 제품 성분표를 보면 말레이어로 kismis 가 적혀 있어요. 이것은 영어로 sultanas 인데, 건포도에요. biskut sultana 를 직역하면 술탄 비스킷이지만, 영어 단어를 보았을 때 '건포도 비스킷'인 것 같았어요.


Biskut Sultana


포장을 뜯어보면 작은 과자 포장이 이렇게 5개 들어 있어요.


말레이시아 포도 과자


건포도와 건빵을 같이 먹는 맛.


과자 자체는 매우 담백했어요. 딱 건빵을 먹는 맛이었어요. 건빵처럼 바삭하고 목메이게 만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의 비스킷처럼 단맛이 강하지는 않았어요.


포장지에 나온 비스켓 사진과 똑같이 생겼어요. 정말로 건포도가 박혀 있었어요. 건포도는 바짝 말라서 딱딱한 건포도가 아니라 살짝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 건포도였어요. 건포도가 단맛을 내주었어요. 비스킷 맛이 건빵맛이었기 때문에 건포도 맛이 꽤 잘 느껴졌어요.


건포도와 건빵을 같이 먹으면 이 비스킷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달지 않기 때문에 자극적인 단맛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는 비스킷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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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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