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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리학 - 환경


- 과거 '환경' environment 에 대해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것 - 즉 인간이 영향을 미치고 관리하는 외부의 비활성적인 것으로 단순히 정의.

- 최근 이론적 발전과 정책적 관심은 환경으로부터 도덕적 지위 moral qualifier 와 의미의 경합적 영역을 끌어내고 있음.

- 환경은 더 이상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념이 아니라 문화지리학에 필요한 논쟁적 개념이 됨.

- 문화지리학에서 '환경' environment 에 대한 개념적 논쟁은 사회학, 철학, 정치학의 작업에 기초해 몇 가지 영역에서 이루어짐.


1. 환경 개념 자체를 둘러싼 논쟁

- 환경에 대한 연구는 종종 문장에 따라 '자연'과 '환경'을 섞어 사용하거나, '환경'을 '자연'과 '경관' 개념 속으로 포괄하면서 자연개념과 환경개념을 다소 안이한 방식으로 뒤섞는데, 이 개념들에는 쉽게 동의어라 할 수 없는 의미적 차이가 있음.

- 환경은 주로 본래 무기물 inorganic 로 간주되어 왔음. 이는 자연의 유기체설 organicism 과 대비.

- 환경은 기능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는데, 이는 경관의 시각적 또는 회화적 심미성과 배치.


2. 행위 주체 agent로서의 환경에 대한 논쟁

- 환경이 얼마만큼 인간 개발과 조직체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지리학에서는 줄곧 논쟁이 있었음.

- 20세기 초반에 지리학자들 사이에서 '환경결정론'이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쟁중이었음. 그러나 인간의 기술과 진보의 계몽적 이상이 힘을 얻으면서, 점점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환경의 힘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 그리고 대신 환경이 제공하는 자원을 이용하는 인간이 운명을 결정하는 힘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

-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 학문연구가 환경적 과정에 대한 어떠한 권력도 부인함으로써 환경결정론의 위험으로부터 너무 멀리 도망가서 그 반대쪽 극단인 사회적 결정론의 함정에 빠질 위험에 처했다고 우려. 특히 사회학자들은 자연을 행위자로 인식하지 않고 사회를 인간행위자만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간주했다고 비판받아왔고, 지리학자들 또한 유사한 위험에 빠짐.

- 사회적 구성주의 social constructionism 는 '환경적 쟁점'을 해명하고, 환경적 이슈가 특히 미디어와 환경압력단체의 참여를 통해 어떻게 틀이 만들어지고 소통되고 주장되는지를 탐구하는데에 있어 유용한 접근이 됨.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환경 요인이 인간 개발과 조직체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한다는 이유, 인간의 오만함을 보여준다는 이유로 비판받음. 사회구성론에 의하면 땅이 상상의 산물이기 때문에 '야생적'이거나 '자연적'인 땅을 보호하려는 어떠한 시도조차 근거를 잃게 된다는 주장이 있음. 이것이 의도한 바가 아니라면, 대신 가족의 관념이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들은 존재하지 않거나 보호받아야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음. 환경 문제가 어떻게 구성되는가를 보여준다고 해서 그 문제들이 실재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들이 인간이 식별하고 인간행위의 대상이 되도록 명명되고 틀이 짜여진다는 것을 의미.


3. 환경 개념을 명사가 아닌 형용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다른 개념적 논쟁이 전개중.

- 환경은 하나의 본질주의적 범주로 역할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이나 경관 같은 명사를 사용하는 방식은 매우 다름.

- 환경은 본질의 척도이기 보다는 정도 degree 의 가늠자 역할.

- 1970년대 이후로 다양한 이데올로기들, 활동들과 집단들이 '환경적'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정의내리기 어려워졌고, 그 결과 '환경적' 사고 - 특히 '환경주의'의 분리가 중요해짐.

- 티모시 오리오단, 로빈 에커슬리 : 환경적 개혁 뿐만 아니라 도전적인 과학주의 및 배타적인 기술관료주의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환경적 사고를 분류

- 앤드류 돕슨 : '밝은 녹색 정책 및 녹색집단'을 '환경주의', '어두운' 녹색 정책을 생태주의로 정의. 밝은 녹색 정책은 개혁주의적이고 점진적이며 이데올로기적으로 견고하지 못한 사고가 현 상태를 극복하는 데 어떻게 실패하는가를 보여주는 개념. 어두운 녹색정책은 보다 급진적 사고가 환경적으로 온전한 상태를 추구하면서 우리 사회의 경제, 사회구조를 어떻게 재편하려하는지를 보여줌. 이 같은 분석은 환경적이라는 표지의 의미를 복원하고, 그에 대한 현재의 중구난방식 정의보다 명확히 재정의하려 함.

- 환경 정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환경적'이라는 표지를 사용하게 되는 것.

- 공공재로서의 환경의 속성을 공공재로 기꺼이 인식함으로써 환경적인 자격 인증이 도덕적, 정치적으로 유용한 것이 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님.

- 초기 단계의 환경주의는 기업 활동을 쉽게 환경의 적으로 규정했으나, 현재는 성장주의의 반발이 뚜렷해지고 있음.

- 기업과 환경 NGO들은 환경 및 보전에 관련된 쟁점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으며, 양측은 각각 정당함을 주장.

- 현재 환경적 수사에 대한 논쟁은 일상적 소비와 그것이 원격지의 농민, 노동자, 환경적인 폐해에 미치는 효과 간의 연계를 재정의하고자하는 반세계화 저항과 관련.

- 오늘날 '환경'은 물질적 자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입장을 설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사적, 정치적 자원을 제공.


4. 환경적 의미의 스케일을 둘러싼 논쟁

- 브룬트란트 Brundtland 보고서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의 의제는 정부 정책과 사회과학의 논쟁 속에 환경에 대한 사고를 포함시킴.

- 대기의 조성이나 기후 변화 등의 무형의 과학은 단일한 지구환경 global environment 의 새로운 개념화에 기여.

- 이 초국적인 구성 supranational construction 은 자유 시장과 같은 지구적인 관련성이 있는 여타의 개념들처럼 국제적인 보호를 받을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제시됨.

- 사실상 일부는 이 두 개의 지구적 담론들 간에 유사성이 있음을 인식함.

- 현대 환경주의는 전 세계적인 자유시장의 부활에 놀라울 정도로 쉽게 적응해왔는데, 왜냐하면 양자 모두 생산과 소비의 분리, 그리고 민족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국경 없는 활동을 중시하기 때문.

- 벡, 앤드류 로스 (사회학자) : 환경적 쟁점의 스케일이 점차 증대하고 과학적 구성이 지배적으로 됨에 따라 사람들의 통상적인 인식이 환경적 쟁점과 유리되어 간다는 점을 지적. 과거부터 날씨를 인식해왔던 대로 공유된 지방 문화 또는 국가적인 문화의 일부로서 날씨를 지각하는 대신, 지구적 차원에서 인지하게끔 장려. 문제는 이러한 지구적 차원으로 제기되는 문제가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임. 대표적으로 오존층 문제는 이제 일반 생산자와 소비자의 책임이나, 일반인들은 오존층 파괴를 쉽게 관측하거나 체감할 수 없음.

- 환경적 의미에 대한 논쟁에는 지리적으로 미묘한 차이가 존재.

- 환경은 지구적인 환경적 수사와 의제를 통해 구성되는 동시에 지역적으로 차별화됨.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친숙하고 실체가 있고 직접적인 지역환경은 멀리 떨어져 있는 지구적인 구성물과 대비됨. 환경적인 갈등 내부에서 지방적이고 친숙한 것에 대한 검토는 어떻게 환경이 지역성 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 지위, 젠더, 학력 및 인성에 따라서도 다르게 상상되고 가치부여를 받는지 보여줌. 이같은 의미에서 하나의 '환경'이 아니라 복수의 환경들이 있음을 알 수 있음.

- 도덕적으로 각각의 개인이 특히 지역의 환경과 맺고 있는 연계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수단의 일환인 환경적 시민의식을 고취하는데 유용하다는 주장이 있음. 환경인지와 환경교육은 환경에 대한 의사결정에 대중이 민주적으로 참여하고 시민행동을 통해 환경정책을 실행하는 새로운 시민사회를 향항 가치있는 프로젝트로 간주. 이런 식으로 지구 차원에서 벌어지는 호나경변화가 미디어 헤드라인으로 장식되는 시점에서도 환경은 개인에 내면화됨.


- 환경은 매우 논쟁의 여지가 있는 개념이자 의미.

- 환경은 특정 환경 갈등이 기대고 있는 보다 광범위한 관계들과 이데올로기들을 종종 반영.

-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행되는지 뿐만 아니라 집단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주장을 구상하고 옹호하기 위한 상이한 개념적 자원들을 끌어들이는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환경의 문화정치학은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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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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