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울

서울 불교 사찰 - 안암동 대원암, 보타사, 보물 1818호 금동보살좌상, 보물 1828호 마애보살좌상

좀좀이 2016. 10.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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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내려서 개운사로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보여요.



이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 대원암이 나오고, 대원암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보타사가 나와요.


저는 대원암, 보타사를 2016년 5월 1일에 다녀왔어요.


먼저 아래는 대원암 사진이에요.



대원암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대원암에는 이런 석불이 있어요.




대원암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보타사가 나와요.


아래는 보타사 대웅전이에요.



대웅전 내부 모습은 이래요.



보타사 대웅전 뒤에는 보물 1828호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이 있어요.


보물 1828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이 보물의 정식 명칭은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서울 普陀寺 磨崖菩薩坐像) 으로, 2014년 7월 2일에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머리에 보관을 쓰고, 천의를 걸쳤고,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아래쪽으로 내리고 오른손은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린 모습이에요. 이 불상은 고려말~조선초 보살상의 한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보타사에 있는 대한민국 보물 두 점 중 하나인 금동보살좌상은 대웅전 왼쪽에 있는 종무소 안에 모셔져 있어요.



종무소 안에 들어가면 금동보살좌상을 볼 수 있어요.



이 보물의 정식 명칭은 서울 보타사 금동보살좌상 (서울 普陀寺 金銅菩薩坐像) 으로, 2014년 3월 11일에 보물로 지정되었어요. 이 불상은 쪽 다리를 아래로 내려 바닥을 딛고 오른쪽 다리의 무릎을 세워 앉는 유희좌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런 유희좌 자세는 중국 북송대부터 유행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후기에 유행하기 시작해 조선 초기까지 이어졌다고 해요. 그리고 이 불상은 조선 초기에 중앙에서 유행했던 귀족적인 보살상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아래는 보타사 사진들이에요.







보타사는 크지 않은 절이에요. 그래서 절 자체만 둘러본다면 금방 둘러볼 수 있는 절이에요. 하지만 이 절에는 우리나라 보물 두 점이 모셔져 있어요. 보물 두 점을 보기 위해 갈 만한 절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 절 하나만 보러 가는 것보다는 개운사, 대원암, 보타사를 한 번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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