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도시에요.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였기도 하고, 먹을 것도 많은 도시이기 때문이지요. 이라크는 모든 게 다 있어요. 평화 빼구ㅠ. 언젠가 평화가 찾아온다면 저절로 부유한 국가가 될 거에요. 농사도 잘 되고, 관광자원도 많고, 석유까지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라크 바그다드에는 관심이 많고, 이라크 채팅친구와 종종 채팅을 하며 대화를 하곤 해요.


"이라크 바그다드 사진 있어?"


제 기억 속 바그다드는 테러, 그리고 삭막함. 여기에 교통체증. 교통체증은 이라크 친구도 인정했어요. 왜냐하면 이라크에는 차가 많을 뿐더러, 여기에 오토바이도 꽤 많거든요. 친구 표현에 따르자면 차로 인해 길이 많이 막히는데, 여기에 오토바이들이 파리처럼 돌아다닌다고 했어요.


제가 이라크 바그다드를 매우 좋아하는 것을 안 친구가 사진을 보여주었어요.



이거 뭐지?


그냥 평범한 건물. 친구가 그냥 거리 사진 하나 보여준 것 같았어요. 사진을 자세히 보니 '마크한 앗자하위' maqhan az-zahawi 라고 적혀 있었어요. (아랍어를 입력하면 모바일 화면에서 글이 깨져서 아랍어는 입력 안 할께요)


"이거 카페 아니야? 마크한 앗자하위".

"응. 맞아. 이 카페는 바그다드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야."


얼핏 보아서는 그냥 허름하게 생긴 평범한 카페였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1917년에 알라시드 거리에 세워진 카페로, 많은 이라크 문인들이 여기에 왔다 갔다고 해요.



Youtube를 검색해보니 이렇게 방송에 보도된 적도 있더라구요.


동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타블라 (백개먼, 쌍륙) 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라크인들은 카페에서 타블라, 그리고 도미노를 많이 한다고 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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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페에서 도미노를 한다니 신기하네요 ㅋㅋㅋ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개념으로 사용하나봐요

    2016.11.16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잡담하면서 가볍게 도미노 한 판 하는 것이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무너뜨리는 도미노가 아니라 보드게임 일종이에요 ㅎㅎ

      2016.11.16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라크 마크한 앗자하위 카페에선 타블라나 도미노를 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6.11.16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동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저러면서 노는 거죠 ㅎㅎ

      2016.11.16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라크 ㄷㄷ 무서운 동네인데 ~ 뭔가 새롭긴 할거 같아요

    2016.11.16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순간 사진볼때는
    평범해보였는데바그다드에서 가장
    오래된카페라니 먼가
    달라보이네요ㅎ
    우리나라루 치면
    보드카페같은곳이겠네요

    2016.11.16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보드카페랑은 좀 달라요. 우리나라 보드카페는 노는 것이 목적인데 저기는 그것은 또 아니거든요. 오히려 그냥 평범한 카페라고 보시면 될 거에요. ㅎㅎ

      2016.11.17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라크 친구가 보내준 귀한 사진이네요~
    평화빼곤 모든게 다 있는 도시가 바그다드이군요.;;;
    겉보기에는 굉장히 허름해보이는데,
    나름 유명한 인사들도 많이 방문한 이름 있는 곳이라서 더욱 놀랍네요~
    이쪽으로는 전혀 생각이나 관심같은게 없었는데....
    좀좀이님 덕분에 제 인사이트가 좀 더 넓어진 것 같아요!

    2016.11.16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귀한 사진이에요. 이라크 자체가 우리나라 국민들은 외교부 장관 특별 허가 없이는 입국할 수 없는 입국금지국가인데다 저기는 바그다드라서요...저기는 정말 한 번 가보고 싶어요 ㅎㅎ

      2016.11.17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6.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6.11.16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 이렇게.. 뭔가 전통이 있는 곳은 한번쯤은 가보고 싶더라구요!

    2016.11.16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저기는 정말 한 번 꼭 가보고 싶어요. 실제 가서 보면 친구가 보내준 사진 때문이라도 느낌이 많이 다를 거 같아요 ㅎㅎ

      2016.11.17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8. 어디를 가나 카페에 제일 큰 관심을 쏟는 편이라 여기도 굉장히 가보고파요 언젠가 꼭 바그다드에 가서 이 카페에도 가보고 싶네요!!! 아 근데 여자도 스스럼없이 들어갈 수 있나요? 영상엔 남자만 있기도 하고...

    2016.11.16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자가 못 들어가는 곳인지까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외국인 여자가 들어가면 그러려니 할 거에요 ㅎㅎ 그리고 좀 왁자지껄할 거구요. 아무래도 떠들러 가는 곳이니까요 ㅋㅋ;;

      2016.11.17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9. 친구들만나면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 카페!
    이라크에 저런 카페 저랑 맞는것같아요 ㅎㅎ
    언젠간 한번쯤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싶네요 ㅎ

    2016.11.17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저기는 정말 꼭 가보고 싶어요. 만약 친구가 사진을 보내주지 않았더면 실제 보았더라도 그냥 지나치고 말았겠지만요^^;

      2016.11.17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10. 박물관 느낌도 나는 카페입니다.^^

    2016.11.18 0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사가 깊어서 그런 느낌도 들더라구요. 언젠가 실제 꼭 가보고 싶어요 ㅎㅎ

      2016.11.18 21:02 신고 [ ADDR : EDIT/ DEL ]